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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솔로로 돌아온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레드벨벳 웬디가 진행하는 라디오로 컴백 첫 일정을 소화했다.

1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앰범 'Rover'로 컴백한 카이가 이날 오후 8시 방송된 SBS 파워 FM '웬디의 영스트리트' SML 코너에 출연해 첫 홍보 일정을 소화했다. 진행자와 게스트로 만난 자리지만 두 사람은 방송 내내 같은 소속사 동갑내기 선후배로서 가족(?)같은 케미를 뽐냈다.

카이는 이 날 방송에서 이번 앨범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다 담았다고 밝히며, 음악을 들으면 어떤 퍼포먼스를 할지 기대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웠다고 얘기했다. DJ 웬디는 이번 새 앨범 타이틀 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 감상 소감까지 얘기하며 카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출연으로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여준 둘은, 코너 속의 코너로 선후배 상황극까지 보여줬다. 서로 곤란한 상황을 부탁받았을 때 어떻게 할 건지 묻는 질문에, 둘 다 '미친 듯이 싫지만 나밖에 없으니 도와주겠다' 라고 밝혀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엑소 컴백 소식과 데뷔 11주년 소감까지 덧붙이며 이번 앨범 첫 홍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저녁 8~10시 107.7 파워 FM에서 방송되며, 카이가 출연한 방송분은 SBS 라디오 홈페이지 및 고릴라앱에서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