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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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파충강
목: 악어목
(Crocodilia)
오언, 1842
악어의 분포

악어(わにぎょ)는 악어목(わにぎょ)에 속하는 파충류의 총칭으로, 약 2억 2천만 년 전에 진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룡이나 와 근연관계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 23종이 알려져 있다.

생태[편집]

악어는 물을 수는 있어도 씹지는 못하기 때문에 잡은 동물들을 빙글 돌리면서 몸통을 잘라 통째로 먹는다. 주로 물가에 매복하였다가 물 마시는 가젤, , 임팔라, 얼룩말, 박쥐 등을 잡아 먹는다. 재규어에게는 천적 대상이다.

악어는 동족포식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기 영역에 침범한 작은 개체에 대해선 거침없이 공격성을 표출한다. 악어의 동족포식 현상이 야생에서만 발견되지는 않는다. 좁은 공간에 여러 개체를 한데 모아 전시하는 동물원에서도 자주 동족포식 현상이 발견된다.[1]

악어는 알을 수십개 낳고 땅에 묻어 몇 개월을 지키지만 주변에 있는 왕도마뱀이나 개코원숭이들이 훔쳐가기 때문에 몇 개가 남지 않고 부화되지만 물 속에서 살아남는 최후의 새끼는 소수이다.

원시 악어[편집]

중생대 백악기, 무리생활을 했던 3미터쯤 되는 길이의 원시 악어는 육식공룡처럼, 긴 꼬리로 균형을 잡으면서 앞발을 든 채 긴 뒷다리로 민첩하게 걷고 달리면서 백악기 호수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

문화[편집]

  • 악어의 눈물 - 거짓 눈물 또는 위선적인 행위를 일컫는 용어. 이집트 나일강(こう)에 사는 악어는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에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여담으로 악어가 눈물을 흘리는 진짜 이유는 먹이를 씹을 때 턱근육이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 악어가죽 - 악어가죽으로 만든 가방은 최고급으로 쳐준다.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악어가죽에 대한 수요는 악어 개체수의 감소를 유발하고 악어 멸종에 일조한다.

분류[편집]

악어목은 크게 가비알과, 앨리게이터과, 크로커다일과의 세 과로 분류한다.

악어목(Crocodilia) - 3과 8속 23종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1. Sarah Michael (2015년 8월 28일). “Huge crocodile rips off and EATS its playmate's leg during feeding time at a zoo”. Daily Mail. 2015년 8월 30일에 확인함. 
  2. 조홍섭 (2020년 6월 26일). “백악기 거대 악어는 왜 두 발로 걸었나”. 《한겨레 물바람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