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새정치민주연합, 마케팅 비용 많이 들어가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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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사진)이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에 대해 브랜드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브랜드 전문가인 손혜원 위원장은 28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가진 인터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란 당명이 브랜드 가치 면에서 긍정적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부정적”이라며 “전문가로서 (볼 때)좋은 이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혜원 위원장은 또 “사람들이 읽기 불편하다는 건 마케팅에서 보자면 경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이름은 알리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진행자의 ‘새정치민주연합’이라는 당명의 브랜드가치는 얼마나 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여러번 이름이 바뀌는 바람에 계속적으로 누적되지 못한 게 참 안타깝다”며 “이름이라는 게 쉽게 자꾸 바꾸면 원래 있었던 충성도 있는 팬들도 자꾸 실망하고 떨어져나간다. 마케팅 비용도 많이 써야 한다”고 말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23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셀프디스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강윤중 기자



손혜원 위원장은 진행자가 당명 개정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바꿀 것을 고려할 만한 가치는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제가 쉽게 결론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혜원 위원장은 “만든 사람들의 생각이 들어 있는 만큼 이름은 함부로 손을 대기 어렵지만 기다려볼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이분들과 일을 하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를 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서 잊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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