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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가 할머니 다리 부러트린 후 잠수탔어요 | 네이트 판

톡커들의 선택요양보호사가 할머니 다리 부러트린 후 잠수탔어요

minnnn 2024.05.11 16:31 조회121,794
톡톡 사는 얘기 방탈죄송
조용히 넘어가려 했으나 현재 가해자는 경찰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문제가 되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ㅇㄱㅍ요양원 측은 회피만 하고 있어 이를 널리 알리고자 이 공론화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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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가 치매 환자셔서 삼촌이 주로 케어를 하시다가 최근에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ㅇㄱㅍ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었어요.
입소 후 할머니 상태를 살피러 매주 가족들이 면회를 갔구요.
면회 때마다 할머니 손등과 몸에 멍이 생겨 가족들은 요양원 측에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인지 문의를 했으나 특별한 일 없고 단순히 할머니가 침대 난간을 쎄게 흔드시는 과정 중에 부딪치며 그럴 수 있다는 대답만 해주었습니다.
항상 프로그램 사진을 올리고 매주 면회 때에도 굉장히 잘 지내고 계시다는 듯 말을 하곤 했으나 이 모든게 거짓이었어요..

지난 4월 10일 결국 벌어져선 안되는 일이 터졌습니다.
ㅇㄱㅍ 요양원 소속의 요양보호사의 폭행으로 인해 할머니 허벅지 뼈가 골절되어 전치 14주의 대퇴부골절 수술을 받게 되었어요.

더 이상 잘 지내고 있다던 요양원 측의 말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렸고 화가 난 가족들은 ㅇㄱㅍ 요양원 측에 할머니가 머물었던 기간 약 5개월 치의 CCTV 영상을 요청으나 CCTV 업데이트 문제로 2개월 분만 소유하고 있다고 말을 해왔고 2개월 치의 영상을 받아 모두 확인했습니다.

4월 10일 사건이 벌어진 당일 영상에는
기저귀를 가는 상황에 요양보호사가 거동이 어려운 불편한 다리를 고통을 호소하실 정도의 강한 힘으로 머리 끝까지 올려버리는 장면이 찍혀있었어요.
이후 할머니가 계속 고통스러워 하시니 당황한 요양보호사는 다리만 다시 내려놓고 방을 벗어나버리고 상황의 심각성을 확인한 요양원 측은 요양병원으로 할머니를 후송 후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허벅지 뼈가 부러졌다.
분쇄 골절로 보여지는데 부러진 뼈모양은 자연발생이 아닌 인위적인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 나오는 부분이라고 말을 해주셨어요.

ㅇㄱㅍ 요양원에 머무셨던 영상을 확인하다보니 시설 내에서 폭행을 당하는 상대는 저희 할머니 뿐만이 아니란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가해 요양보호사가 출근하는 날이면 기저귀를 갈 때 / 활동을 위해 휠체어로 이동 될 때 등 모든 순간순간이 얼굴이며 몸이며 폭행의 연속이었던거죠..
그리고 할머니를 폭행한 요양보호사 뿐만 아닌 다른 요양보호사의 학대 영상도 있는 것을 보아 요양원 관리 자체의 문제도 있다는 점도 보여 더더욱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경악을 금치못할 일이고 매일 학대를 당하면서도 치매로 인해 정신이 온전치 못하니 어떤 일을 당한 건지 상황도 모른 채 아프다는 말만 하는 할머니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더 일찍 알아채지 못한 자신이 너무 화가 나요.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을까 하여 알아보니
인천 남동구에서 1년 전 요양원에서 환자의 항문에 기저귀를 넣어 방치한 큰 이슈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인학대 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고 변호사를 통해 솜방망이 처벌로 그치는 현실에 분통이 터지네요.

가해자는 현재 퇴사 처리 되었으나 사건 이후 연락 한 번 없으며 바로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고..
요양원 측도 원장은 요양병원으로 몇 번 찾아와 소통했지만 병원비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변호사를 선임했고 가해자 법원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병원비도 위자료도 그 어떤 손해배상 없이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학대에도 나몰라라한 요양원과 가해자의 회피가 너무 화가 나고
변호사 선임만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다 빠져나갈 수 있다는 듯한 행동과시가 너무 괘심하고 용서가 안돼요..

할머니는 수술 후 여파로 몸과 마음이 더더욱 안 좋아지셨어요.
요양보호사의 폭행이 하루가 아니라 근무하는 기간동안 꾸준히 벌어진 일이다보니 가끔은 정신을 헤매며 존댓말로 이건 아닌거 같다며 제발 여기서(요양원)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저희 할머니 말고 다른 피해자들이 더 나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다른 분들도 분명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이 글을 제보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관심과 주위에 널리 공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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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4.05.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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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런 사람들은 취급도 하지말고 매장해야한다 최소한의 죄책과 양심도 없는 짐승만도 못한 놈들 할머님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가해자들은 얼굴도 못 들고 다니게 강한 엄벌 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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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5.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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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점점 고령화시대가 될텐데 저런거 처벌 엄격하게 해야할듯..? 우리부모님 나중에 늙으면 요양원에도 못보내겠네 법을 강화시켜서 저런것들 벌금╋취직못하게 해야함 이마에 지져서 노인학대범 이렇게 적어놓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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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abbcc2024.05.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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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가해자와 그 위의 관리자들까지 엄중히 처벌받고 평생 후회하며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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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얘기아빠2024.05.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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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벌 받아야합니다. 어찌 요양보호사가 되어서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요양보호사란 자격이 있을 수 있었는지. 요양원의 시스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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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나그네2024.05.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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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동그라미 쳐진게 끌어올려진 발이네요. 너무 잔인해요. 제대로된 처벌 꼭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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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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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5.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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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친것 아니야 지도 늙으면 치매 올건데 자기 부모한테도 저렇게 하나봐.얼굴 공개하세요.그래야 피해자가 가족이 안심하고 요양원에 모실수 있잖아요.정부는 뭐하는지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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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5.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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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뽑을때 인성검사는 하나요? 진짜 충격이네요. 제발 얼굴공개 하세요. 또 어딘가에서 노인들 학대하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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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242024.05.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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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TV 조선 '사건파일24' 제작진입니다. 정말 화도 나서 마음이 많이 아프실 것 같은데요... 해당 상황에 대해 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데요. 혹시 인터뷰 가능하실까요? file2424@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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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5.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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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녕하세요 경인일보 백효은기자입니다. 관련 내용을 자세히 듣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100@kyeongin.com으로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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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ㅐ2024.05.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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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자기들도 늙을건데 어째 저런 짓을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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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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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궁금한이야기 y등등에 무조건 제보해서 일을 더 키우세요 꼭 저사람 벌 받아야죠 피눈물 흘리는 꼴 저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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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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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희 할머니는 코로나로 면회 안될때 잠시 면회 풀리면서 만나러 갔다가 다리 부은거 보고 그때서야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학대 증거는 못찾고 병원에서는 나이로 인해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어쩠다 해서 저희는 작게 보상 받은 걸로 넘겼는데 그러고 2달만에 돌아가셔서 그때 제대로 고소하고 시시비비 가리지 못한게 한이 되더라고요. 꼭 제대로 처발 받게 하시고 보상 잘 받으시요. 할머님이 꼭 쾌차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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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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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ㅅㅂ 하기 싫으면 그 일을 하지마. 돈 받으면서 미친 거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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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5.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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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니 요양보호사고 산후도우미고 적성에 안맞으먄 하질말어라. 저래놓고 나가서 멀쩡한 인간인 척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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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맘2024.05.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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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삼성 아이폰 국회 의원 어머님 아버님이 경찰분 들이 양다리 8명 하나 확인해 보지 안아?ㅋㅋㅋㅋ 사용자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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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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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가족들이 안 보고 있거나 자주 방문 안하면 대우가 보는 사람 정떨어질 정도임.. 인력도 너무 적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면 노인네들 진상에 직원들이 버틸 수가 없긴 한데 사람 대하는 느낌이 아니라 성가진 가축 대하는 느낌이었음 요양원에 쳐박아두면 다가 아니라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요양원에 보내는거 대부분 가족들이 돌보기 싫어서 거기 쳐박아 두는 케이스가 대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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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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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타시라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이런 사각지대 사람들 보호하고 법고치고 할 정치인들은 지들 밥그릇 싸움뿐이니... 우리를 돌볼건 우리 뿐이군요... 정말 속상하네요. 뉴스타면 사과하러 오겠죠 원장 나부랭이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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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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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이런글이 올라오면 너무 맘이 아프네요~댓글들을 보면 요양보호사,요양원 욕하는 글도 맘 아프고...정말 열심히 하시는 요양보호사,요양원들도 많거든요ㅠ 그런데 여기는.....기저귀 케어를 하는데 커텐도 안 친것 같네요...그리고 cctv 설치 의무화(6개월 저장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음)인데 업데이트 문제로 2개월치?를 받으셨다는 것도 좀.....문제가 있는듯 하네요! 그리고 요양원이라면 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어르신 병원비 전액은 아니어도 어느정도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을텐데 왜 요양원에서 이렇게 대처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르신께서 하루빨리 쾌차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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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2024.05.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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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가 비록 호주에서 살지만 부모님은 한국에서 사시니 요양 보호사들의 노인학대에 관해서 많이 걱정이 돼요. 호주에서는 보건복지부에 속한 aged care commission 이라는 정부기관이 해 년마다 불시 요양원 방문을 해서 ( 가끔 편지로 노티스를 주기도 함) 요양원 시설 뿐 아니라 모든 시스템, 자료와 정보들을 조사해서 합법적인 기준에 맞춰서 노인들을 돌보는지 감사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런 감사기관이 없는 듯 합니다. 아시는 분이 있다면 답해주세요. 한국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한데 노인들의 복지에 사각지대가 너무 많고 이 문제가 지금 고쳐지지 않는다면 피해자가 곧 당신이 될 수 있다는 것 잊지 마시고 국민 모두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제대로 기준에 부응해서 일을 진행하는지 약물 과다복용, 욕창 관리 외 치료, 학대나 방임 등 기타 다른 사건 보고서도 철저히 관리, 감사해야 돼요. 호주에서 그렇게 감사해서 점수가 기준에 못 미치면 정부에서 그 요양원에 일정 기간동안 펀드를 안 주고 새 환자를 못 받게 하는 제개를 가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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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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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이 어찌 저리 잔인할수가!!!! 늙어서 똑같이 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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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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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도 늙는다는걸...더 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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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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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거 뉴스 제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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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5.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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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벅지뼈면 사람뼈중에 가장 크고 단단한 뼌데 아무리 노인이라한들 어떻게 그뼈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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