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곧 ‘착한 아이’로 살아온 고등학생 호토리. 놓고 온 물건을 찾으러 밤에 몰래 들어간 학교 교실에서 그림물감에 둘러싸여 자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너였어?’ 잠에 취한 남자한테 키스를 당한 호토리는 달아나지만 다음 날 교실에서 기간제 미술 교사라는 그, 코도우와 재회한다. 게다가 그의 그림 모델을 하게 되는데.... 태만한 미술 교사와 ‘착한 아이’ 여고생의 순수하고도 불온한 방과 후 사랑. “내 모델이 된다는 건, 그런 거야―.”
ⓒShimada Chie 2021/ KADOKAWA CORP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