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의 정치적 결단과 전략적 결심에 따라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화성-15형 무기체계는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로켓으로, 지난 7월에 시험 발사한 화성-14형보다 전술 기술적 재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하다” 그리고...
북녘 세습독재자의 평가가 있었단다.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을 실현했다”
이에 맞서, 이 나라는 ‘매우 정교하게’(?) 마련된, 이미 여러 차례 실전(
① 보고를 받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소집·회의한다.
② 단호한 대응 지시에 이어, 강력히 항의·규탄[성명 발표 등]한다. 덧붙여서 ‘평화로운 해결’ 다짐에 이은 북녘에의 ‘대화’ 촉구가 따른다.
③ 한미동맹 강화를 강조하되, “더욱” 또는 “한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더 좋다.
④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 공조·협의하여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해서 발표한다.
⑤ 중간 중간 틈나는 대로,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광속(
단지, 지난 북녘의 6차 핵실험부터 추가된 것이 하나 있다면, 초동단계에서 ‘국민의 군대’가 재빨리 북녘 세습독재자의 “간담이 서늘하고 오금이 저리게”(?) 무력시위라는 걸 한다. 일부 국민들 간에 “그 ‘현무-2’ 미사일 값이 아깝다”느니, “허공에 날리는 공갈빵 아니냐”는 등의 쓴 웃음 소리가 있긴 해도.
그 매뉴얼의 백미(
하여간 현재까지의 대응·대처가 너무 잘 이뤄져서 그런지 이런 말씀을 자신 있게 하셨단다.
“이번 도발은 미리 예고되었고, 사전에 우리 정부에 의해 파악됐다. 대비 태세도 준비해 두었다. 국민들께서는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 물론 기우(
‘대륙간’(
특히, 양키 나라 ‘도’통령이 ‘베 신’ 왜국 총리대신과 먼저 통화한 것만 봐도, 이 나라는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는 판단마저 선다.
말씀이 이어졌다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성원해 주시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암! 평화적으로 해결되겠지. 많은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을 게다. 취임 100일에 하셨던 공약(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을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북한이 점점 그 ‘레드라인’의 임계치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바깥이라면 모르되 적어도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만큼은 한국이 결정해야 하고 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북녘의 ‘대륙간탄도로켓’ 발사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해 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거나, 미국이 선제타격을 염두에 두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하셨단다. 이것도 괜한 걱정이신 듯하다.
북녘의 ‘핵 위협’이 어디 어제 오늘의 일인가. ‘대응 매뉴얼➅’ 즉, “다음에 쏠 때까지 잊는다”로 여태껏 자알 극복해 왔지 않은가.
또한 ‘선제타격’이란 것도 그렇다. 양키나라 ‘도’통령과 정상회담이 있고 난 후 공개하신 멋진 말씀을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때로는 강력한 발언을 하지만, 그 역시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그런 목적인 것... 실제로 어떤 군사적 행동을 실행할 의도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
새벽부터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북녘의 ‘대륙간탄도로켓’ 발사 소식에 가슴을 졸였던 많은 국민들은 이제 냉정(?)을 되찾았을 듯하다. 이러저러한 사정과 여러 말씀들을 되씹어 보고, “매뉴얼에 따른 치밀·완벽한” 대응 모습을 보니 크게 안심(?)이 될 것이다. 더군다나 ‘국민의 군대’의 자신 있는 태도를 보노라면, 크게 걱정할 일도 아니지 싶다.
“이번 사격훈련은 우리 군의 정찰감시 자산으로 적 도발징후를 포착하고 지속 감시하면서 대공경계 및 방어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지·해·공 미사일 동시탄착(TOT) 개념을 적용한 합동 정밀타격으로 적 미사일 기지를 일거에 궤멸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핵·미사일? 그까짓 것... 국민들은 오늘도 여전히 ‘강 건너 불구경’이나 하면 되지 않겠는가.
요즘 들어 부쩍 그 누구들인가가 이 나라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어 안달박달 하는 건국 대통령, 그분의 말씀이다.
“생존의 길은 존재하지도 않는 평화를 요행으로 바라는 그런 따위가 아닙니다...
이 세계에서 나약하다는 것은 노예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