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 패드
십자 패드 (
십자패드는 초창기 조이스틱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십자패드 버튼에 새겨진 방향대로만 조종이 가능하며 그 중간값은 실행할 수 없다. 다만 두 개의 방향 (예컨대 위와 왼쪽)을 동시에 누른 경우에는 사선으로 인식되기도 하며, 최근에 나오는 것 중에는 8개 방향으로 된 패드도 찾아볼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의 십자패드는 아날로그 스틱보다는 덜 부드럽지만, 엄지의 반동 범위를 적게 적용하기 때문에, 매우 높은 정확도로 비교적 쉽게 조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잘 고장나지도 않고 컨트롤러와 거의 붙어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게임보이, 닌텐도 DS, PSP와 같은 이동용 콘솔에서 널리 애용됐다.
십자패드는 꼭 게임기 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리모컨 (특히 DVD 플레이어용 리모컨), 계산기, PDA, 스마트폰, 차량내 스테레오 등이 대표적이다.
영어로 십자패드는 D패드 (D-pad)라 부르며, '방향패드' (Directional pad) 내지는 '디지털 패드' (Digital pad)를 줄인 말이다. 컨트롤 패드 (Control Pad)라고도 부른다.[1] 일본어로는 십자 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