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텐도지
슈텐도지(일본어:
본거지로 삼은 오오에산에서 대궐같은 어전(
저본
[편집]주탄동자 전설의 저본은 크게 나누어 2종류가 있다. 주탄동자의 거처를 단바국 오오에산으로 삼는 “오오에산계”, 오미국 이부키산으로 삼는 “이부키산계”가 그것이다. 다만 이 분류법에는 이론(
가장 오래된 판본인 이츠오미술관 소장본 『오오에산 회사(
가장 오래된 『오오에산 회사』는 남북조 후기에서 무로마치 초기 무렵에 성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4]:32–34 이것은 시모사 카토리신사의 대관사(
산토리미술관 소장 『주전동자 회권』은 무로마치 시대에 성립된 것으로, 가장 오래된 고본에 비견하여 자료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3]:75 그 밖에 에도시대의 회권이 다수 전래되었다.[6]:126 오토기조시 판본들은 메이지 시대 무렵부터 편본이 존재한다.[7]
전승의 줄거리
[편집]『오오에산 회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치조 천황 시대, 수도 쿄(
오토기조시 판본
[편집]오토기조시판은 시부카와 세이에몬이 출판한 오토기문고판(1270년)이 에도시대에 널리 읽혔다. 이하 그 줄거리를 설명한다.[9][10]틀:Rp=212–230
교토로 상경한 주탄동자는 자목동자를 비롯한 많은 오니를 거느리고, 오오에산을 거점으로 삼아 종종 교토에 출현해 젊은 귀족 영애들을 유괴해 갔다. 이렇게 유괴해 간 여자들을 곁에 두고 시중들게 하거나, 칼로 베어 인육을 날것으로 먹었다. 악행이 극심하니, 결국 임금의 명을 받은 셋쓰 겐지 사람 요리미츠, 그리고 요리미츠 사천왕(와타나베노 츠나, 사카타노 킨토키, 우스이 사다미츠, 우라베노 스에타케)이 토벌대를 결성했다.
이 판본에서는 무사들이 스스로 전술을 펼치는데, 야마부시로 가장하는 것도 고안하고, 갑주와 무기를 오이(
요리미츠 일행은 야마부시로 가장하여 주탄동자의 향응을 받고, 주탄동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여기서는 주탄동자가 에치고 출신이라 하며, 히에이산에 있다가 전교대사에게 쫓겨나 오오에산에서 살다가 이번에는 홍법대사에게 쫓겨났다. 그런데 홍법대사가 고야산에서 죽자 오오에산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한다.[7]:17–18
요리미츠 등은 귀족 영애들의 피로 빚은 술, 그들의 인육을 주탄동자와 함께 먹어 그를 안심시키고, 신에게 받은 “신편귀독주”를 주탄동자에게 마시게 하여[7]:21 만취시키고 목을 베었다. 하지만 목이 잘린 뒤에도 살아서 요리미츠의 투구를 물어뜯었다.
술기운에 움직임이 봉쇄된 채 속수무책으로 죽게 된 주탄동자는 요리미츠 무리가 비겁하다고, 오니는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고 격렬하게 욕했다.[7]:25
지방별 전설
[편집]해석
[편집]역사학자 타카하시 마사아키는 주탄동자가 사는 오오에산 속 바위동구을 삶의 세계와 죽음의 세계의 경계라고 해석하고, 주탄동자의 대궐은 선경(
민속학자 코마츠 카츠히코는 중세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요괴를 셋 꼽으라면 주탄동자, 타마모노마에, 오오타케마루였을 것이라고 꼽았다. 코마츠는 이 3대 요괴는 특별한 취급을 받음으로써 걸출한 요괴로 간주되었다고 보았다. 이 세 요괴는 퇴치된 이후에는 지배자(교토의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민중들)의 “보물”이 되며, 그 유해가 지배자의 권력을 상징하는 “보물창고”에 들어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 보물창고란 바로 후지와라노 요리미치가 건립한 뵤도인의 우지의 보장이다. 오니의 목이나 구미호의 유해를 보물창고에 보관하는 것은 어탁이나 박제와 같은 발상으로서 전승의 기념품이라고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보물창고는 그 소유자, 즉 천황이 이 3대 요괴의 영력보다 더한 무력과 지략, 신불의 가호를 지니고 있음을 선전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며, 우지의 보물창고에 들어간 요괴는 그만큼 강대했을 것이라는 것이 코마츠의 해석이다.[11]:184-186
각주
[편집]- ↑
源頼光 の「酒 呑童子 」退治 で活躍 の伝説 残 る宝刀 「鬼 切 丸 」、清和 源 氏 ゆかりの神社 で公開 読売新聞 2021年 5月 1日 - ↑ 가 나 다 라
池田 敬子 (1992), “「しゅてん童子 」の説話 ”, 《説話 論集 第 8集 :絵巻 ・室町 物語 と説話 》 (説話 と説話 文学 の会 ), 71–쪽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 ↑ 가 나 다 라 마 바
高橋 昌明 (1992년 6월 25일). 《酒 呑童子 の誕生 》.中公新書 . ISBN 978-4121010810.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 ↑ 가 나 다 라 마
小松 和彦 (2003년 9월 9일). 〈第 二 章 「源頼光 と酒 呑童子 」〉. 《異 界 と日本人 》.角川 学芸 出版 . ISBN 978-4047033566.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 ↑
松本 隆信 (1978년 7월), “佐竹 昭広 著 「酒 呑童子 異聞 」”, 《文学 》 (岩波書店 ) 46: 924–930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다음 글자 무시됨: ‘number7’ (도움말) - ↑
松本 隆信 (1989), 《中世 庶民 文学 :物語 草子 のゆくへ》, 汲古書院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 ↑ 가 나 다 라 마
今泉 ,定 助 ;畠山 ,健 , 편집. (1891), “22酒 顛童子 ”, 《御伽草子 後 》 (吉川 半 七 )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校訂 版 )藤井 ,乙 男 , 편집. (1922), “酒 呑童子 ”, 《御伽草子 》 (有朋 堂 書店 ), 299–232쪽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 - ↑ 『
福知山 市 史 』京都 府 管下 丹波 國 天田 郡 天座 村 字 登尾 村社 尾崎 神社 の由緒 の項 - ↑
今泉 ,定 助 ;畠山 ,健 , 편집. (1891), “22:酒 顛童子 ”, 《御伽草子 》 (吉川 半 七 ) 2 - ↑ Reider, Noriko T. (2005). “Shuten Dōji: 'Drunken Demon'”. Asian Folklore Studies (Nanzan University) 64 (2): 207–231.
- ↑
小松 和彦 (2007년 8월). 《日本 妖怪 異聞 録 》.講談社 学術 文庫 .講談社 . ISBN 978-4-06-159830-0. 다음 글자 무시됨: ‘和書 ’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