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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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의 너가 '주격 또는 관형격'으로 쓰일때 쓰이는 '네'의 변형된 발음이나 표기법. 특히 주격 조사인 '가' 가 붙은 경우 흔히 '네가'를 '니가'로 발음 한다. '네가'가 '니가'가 된 것은 '네가'의 ㅔ가 장음으로 발화되는 것과 중부 방언에서 장음 ㅔ가 ㅣ로 변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네:가 → 니:가) 따라서 이 현상은 중부 방언권에 속하는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와 남부의 전라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모두 나타난다.
동남 방언에서는 특이하게도 '너' 원형이 '니'로 나타나서 모든 결합이 규칙 활용된다. (니, 니가, 니를, 니는, 니 것, 니한테) 다른 방언은 '너'의 원형이 '니'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사전에서 '니'가 동남 방언이라고 소개되는데, 2인칭의 원형태가 '니'인 방언은 동남 방언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만 놓고 본다면 동남 방언이나, '니가'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 방언이다.[2] 한국어의 방언 모음소, 인칭대명사 결합 참고.
'니'는 표준어 규정상 틀린 표현이고 '네'라고 써야 한다. 그러나, 실제 한국어 회화에서는 발음 문제로 '네'라는 표현 대신 '니'라는 표현이 일상생활에 자리잡았고 '네'는 거의 글, 즉 문어체로만 쓰인다. 글로는 '네'로 쓰더라도 읽기는 '니'로 하는 경우도 흔히 찾을 수 있다. 중세 한국어가 현대국어와 매우 다른 것처럼 언어는 시대가 흐르면서 계속 변화하므로 변한 언어에 맞춰 규정도 변화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생기는 명백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니'가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네와 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어를 쓰는 화자들은 ㅐ와 ㅔ를 구별하여 발음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문맥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 문맥으로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야 이것저것 있지만, '내'와 '네'는 말을 정반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기에 'ㅐ'와 'ㅔ'의 구별이 사라진 이상 네는 언젠간 사라질 운명이었을 것이다.
한국 노래에서도 대부분 '니'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니' 대신 '네'를 정확하게 사용한 경우는 서태지, S.E.S., 라붐의 노래 정도로 흔치 않은 편으로[3][4] 이도 '니' 사용에 일조했다고 보여진다. 2000년대 이후 음악에서는 대부분 '니'로 발음한다. 단적인 예로 소방차의 1987년 곡 어젯밤 이야기에서는 '난 네가 미워졌어'라고 발음하는 반면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에서는 '난 니가 미워졌어'로 발음한다(표기는 '네'). 성우 민응식은 이 발음 구분이 잘 안 되는 점을 인지하고 상당히 신경 쓰는 듯, 스크립트상으로 "네게"로 나와 있어도 "내게"와 발음 구분을 위해서인지 반드시 "너에게"로 읽는다. 클로저스의 트레이너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가끔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니가"가 영어의 흑인 대상 인종차별 용어인 "Nigger"로 오해되기도 한다.관련 영상 그렇게 오해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도 '니가'는 은근히 케이팝 한국어 가사에서 굉장히 많이 나오는 말이다. 가령 강남스타일로 싸이를 알게 된 서양인이 유튜브로 싸이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다가 '니가'가 수없이 나오는 챔피언(싸이)을 들어봤다고 쳐도... 그러다보니 오늘도 유튜브에서 케이팝 팬들은 열심히 '네가'의 뜻을 설명한다.
표준어의 너가 '주격 또는 관형격'으로 쓰일때 쓰이는 '네'의 변형된 발음이나 표기법. 특히 주격 조사인 '가' 가 붙은 경우 흔히 '네가'를 '니가'로 발음 한다. '네가'가 '니가'가 된 것은 '네가'의 ㅔ가 장음으로 발화되는 것과 중부 방언에서 장음 ㅔ가 ㅣ로 변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네:가 → 니:가) 따라서 이 현상은 중부 방언권에 속하는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와 남부의 전라도 등에서 전반적으로 모두 나타난다.
동남 방언에서는 특이하게도 '너' 원형이 '니'로 나타나서 모든 결합이 규칙 활용된다. (니, 니가, 니를, 니는, 니 것, 니한테) 다른 방언은 '너'의 원형이 '니'로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사전에서 '니'가 동남 방언이라고 소개되는데, 2인칭의 원형태가 '니'인 방언은 동남 방언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니'만 놓고 본다면 동남 방언이나, '니가'는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 방언이다.[2] 한국어의 방언 모음소, 인칭대명사 결합 참고.
'니'는 표준어 규정상 틀린 표현이고 '네'라고 써야 한다. 그러나, 실제 한국어 회화에서는 발음 문제로 '네'라는 표현 대신 '니'라는 표현이 일상생활에 자리잡았고 '네'는 거의 글, 즉 문어체로만 쓰인다. 글로는 '네'로 쓰더라도 읽기는 '니'로 하는 경우도 흔히 찾을 수 있다. 중세 한국어가 현대국어와 매우 다른 것처럼 언어는 시대가 흐르면서 계속 변화하므로 변한 언어에 맞춰 규정도 변화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생기는 명백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니'가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네와 내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할 수 있다. 오늘날 한국어를 쓰는 화자들은 ㅐ와 ㅔ를 구별하여 발음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문맥으로 구분하기 때문이다. 한국어에서 문맥으로 구분해야 하는 부분이야 이것저것 있지만, '내'와 '네'는 말을 정반대로 알아들을 수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기에 'ㅐ'와 'ㅔ'의 구별이 사라진 이상 네는 언젠간 사라질 운명이었을 것이다.
한국 노래에서도 대부분 '니'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고 '니' 대신 '네'를 정확하게 사용한 경우는 서태지, S.E.S., 라붐의 노래 정도로 흔치 않은 편으로[3][4] 이도 '니' 사용에 일조했다고 보여진다. 2000년대 이후 음악에서는 대부분 '니'로 발음한다. 단적인 예로 소방차의 1987년 곡 어젯밤 이야기에서는 '난 네가 미워졌어'라고 발음하는 반면 아이유가 리메이크해서 부른 곡에서는 '난 니가 미워졌어'로 발음한다(표기는 '네'). 성우 민응식은 이 발음 구분이 잘 안 되는 점을 인지하고 상당히 신경 쓰는 듯, 스크립트상으로 "네게"로 나와 있어도 "내게"와 발음 구분을 위해서인지 반드시 "너에게"로 읽는다. 클로저스의 트레이너의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외국인들에게 가끔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는데 "니가"가 영어의 흑인 대상 인종차별 용어인 "Nigger"로 오해되기도 한다.관련 영상 그렇게 오해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도 '니가'는 은근히 케이팝 한국어 가사에서 굉장히 많이 나오는 말이다. 가령 강남스타일로 싸이를 알게 된 서양인이 유튜브로 싸이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다가 '니가'가 수없이 나오는 챔피언(싸이)을 들어봤다고 쳐도... 그러다보니 오늘도 유튜브에서 케이팝 팬들은 열심히 '네가'의 뜻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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