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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몬(클로저스) - 나무위키

마몬(클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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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역사
클로저스 불꽃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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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몬(Mammon)
소속
<이름 없는 군단>예하
업화의 군단 군단장
총사령관 대리
이명
불꽃왕
불꽃
위대한 불꽃
차원종 등급
S급(추정)
몬스터 타입
업화형
성우
불명
담당 죄악
그는 불길 속에서 이글대는 자,
내장을 파헤치고 창자를 목에 거는 자.

탐욕의 옥 - 마몬
우리 위대한 불꽃을 받들어
지금의 육신에서 벗어나
위대한 존재의 강림을
새로운 혼으로의 도약을.

프로미넌스 교단 기도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종막 : 타오르는 세계3.2. 역심을 품은 자3.3. 불꽃의 희극3.4. 세계평화의 문
4. 강함5. 기타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클로저스의 등장인물. 이름 없는 군단의 산하 군단 중 하나인 업화의 군단의 S급 수장이자 프로미넌스 교단이 섬기는 위대한 불꽃의 정체 이다. 일명 불꽃왕 마몬.

2. 상세[편집]

이름의 유래인 마몬이 7대 죄악 중 탐욕을 상징하는 악마인 만큼 적을 쓰러뜨린 뒤 배를 찢어 내장을 수집하는 상당히 잔혹하고 저질스러운 취미를 가지고 있거나 탐욕스러운 성격이라는 걸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1] 이름의 유래는 기독교 악마 중 마몬. 소유욕이 상당히 강하며 자신이 원하는 자를 부하를 보내거나, 아니면 직접 나서서 굴복시킨 뒤, 자신의 수하로 들여오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수집품이자 보물상자인 쿠르마의 언급에 따르면 원래 인류 정벌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하나, '살고자 하는 의지로 찬란하게 빛나는 미래'를 알게 되어 인류 침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한다. 쿠르마가 기계왕의 리애니메이터가 미래와 철수에게 힘을 준 이유를 기계왕이 자신의 일부가 불꽃왕의 손에 넘어가는 걸 굉장히 언짢아하거나 참모장이 개입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 걸로 보아 그 둘 하고는 사이가 안 좋은 걸로 보인다.

전우치와 교단이 시시때때로 읊는 프로미넌스의 경구에 언급된 위대한 불꽃의 정체이기도 하다. 실제로 유니온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이 경구는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아 프로미넌스의 배후에 자리한 존재가 바로 이 존재일 수도 있었고 이는 백야의 요새에서 더스트에 의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2] 그리고 시궁쥐 센텀시티에서 밝혀진 바로는 프로미넌스의 교주가 불꽃왕과 직·간접적으로 접점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 폭식의 왕 아바돈의 기억을 가진 차원종인 섬의 주인이 이보다 더 뜨거운 불꽃을 내는 자와도 견주던 자라고 스스로를 칭했는데, 그게 이 자일 가능성도 있다.[3]

쿠르마가 죽기 전에 말한대로 자신의 수하인 쿠르마를 쓰러트린 시궁쥐 팀과, 이를 넘어서 인류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른 군단장들처럼 침공준비를 하려는 모양.

슬비 5차 승급 스토리에서 마몬으로 추정되는 불꽃이란 존재가 언급되는데 딸을 칭하는 불꽃의 딸에 따르면[4] 다른 군단장들과는 사이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애쉬 & 더스트와는 나름 우호적인 관계라고 하며 애쉬 & 더스트를 내부 차원으로 소환시킨 것도 그였다. 백야의 요새에서 좀 더 정확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차원 전쟁 당시 참모장은 인류를 몰살시키려는 주전파 군단장들의 뜻에 반대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불꽃왕의 도움을 받았었다.[5] 그는 교단의 자기 신도들에게 몰래 정보를 흘리고 그 신도들이 유니온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식으로 간접적인 방해공작을 벌였고 이는 참모장 또한 자기 뜻을 따르는 인간 세력을 만들기 위해 미하엘 폰 키스크에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스트는 처음에는 그가 아자젤의 실각을 유도해서 총사령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여겼었지만 그에게 배신당한 이후에는 그것도 아닌 것 같다며 불꽃왕의 진의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022년 2월 24일 추가된 미저리 관련 기간 한정 퀘스트에서 주교왕이었던 메피스토를 부추겨서 반란을 일으키도록 한 게 마몬이었다는 것 또한 밝혀졌다. 위의 1차 차원 전쟁 당시 행보까지 감안하면 상당히 교활하고 지적인 성격으로 추정된다. 자신의 탐욕을 추구하기 위해 움직이기는 하나 무작정 생각 없이 움직이는 게 아닌 상당히 계산적이고 치밀한것으로 보이는데 주식시장에서 주가조작 등을 통해 역정보를 흘려 사람흑우들을 부추기고 낚거나 혼란을 주고 본인은 그걸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가는 작전세력이나 사업가같은 인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영화 월스트리트의 고든 게코같은 유형.

마몬의 이름을 딴 탐욕의 옥은 단테의 지옥 제4층의 탐욕 지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백야의 요새에서 더스트가 밝힌 바로 프로미넌스 교단이 숭배하는 차원종은 바로 이 녀석이었다. 교단의 구절에 '우리 위대한 불꽃을 받들어'란 문구가 있었던 것이 떡밥이었던 셈.[6] 차원전쟁 당시 아자젤, 헤카톤케일, 아바돈과 함께 지구를 침공하였으나, 정작 본인은 묘하게 몸을 사리며 적극적으로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분을 일으켰던 애쉬와 더스트에게 살아날 길을 주는 등 도움을 주었으며, 인간들 사이에 자신의 뜻을 설파함으로서 지금의 프로미넌스 교단을 만들었다. 또 열풍 더스트 결전 프로그램 퀘스트에서 불꽃왕의 권속이자 딸, 일명 <불꽃의 딸>이 프로미넌스 교단의 교주임이 밝혀진다. 백야의 요새에서 어나더 루시펠하고의 교전으로 인해 약해진 더스트를 배신하고 자기 수집품으로 만들기 위해 본인의 재물 2할을 불태워서 교단의 도사 강림을 강화시켜줬지만 이는 실패했다. 그 후 수호자의 역할을 계승한 이세하와 애쉬가 운명의 문을 닫는 걸 방관했는데 불꽃의 딸에 의하면 아직 위대한 의지가 강림하기엔 시기상조라고. 그의 권속인 불꽃의 딸이 이세하를 자신의 수집품으로 만들려는 야욕을 비췄으며, 불꽃왕 본인 또한 쿠르마를 통해 인류로부터 수집할 보물들이 있음을 확인한 만큼 2부 스토리에서 교단과 같이 시즌 4의 주적이자 2부 최종보스 후보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야수왕 베헤모스 레이드 스토리의 흑막이었음이 밝혀진다. 야수왕의 정책에 늘 불만을 품던 만티크에게 접촉하여 그를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꼬드겨 모종의 거래를 제안했고, 만티크가 그 거래에 응함으로서 대평원이 한바탕 난리가 나게 되었다. 이때문에 베헤모스는 스스로를 희생하여 대평원의 섭리를 되돌려 놓을 수밖에 없었다.

김철수 그림자 요원 승급 스토리에서 밝혀지기로 대정화작전 보스 중 하나인 감시자 틴달로스는 원래 불꽃왕 휘하의 병력이라고 한다.[7] 하지만 오염위상의 특성 때문에 틴달로스들은 본래의 역할을 잃고 오히려 요드의 산하가 되었고, 대정화작전까지 거쳐 실패했다. 또한 그 역할을 맡지 않아 시야가 오염되지 않은 틴달로스는 김철수의 능력인 마음의 눈을 완전한 수준으로 발휘한다고 한다.

더스트의 언급을 보면 인정할만한 존재는 수집품으로 보지 않는다고 한다. 더스트를 배신한 이유는 한번 죽음의 공포를 맛본 더스트는 더이상 무결한 불사의 열풍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벗으로 삼을 가치를 잃었기 때문.

수집품을 옭아매는 불꽃의 권능은 더스트의 불사성에도 불구하고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은하 스토리에서 전우치가 은하를 배금주의자이자 황금만능주의에 빠져있다고 은하를 갱생시켜 도사로 만든다고 했는데 모순적이게도 전우치가 말한 황금만능주의배금주의 영어 단어 mammonism은 마몬에게서 유래되었다.[8]

3. 작중 행적[편집]

남극 사태 이후, D백작이 아스모데우스의 깽판과, 기계왕을 잃은 슬픔과, 베헤모스의 희생으로 완전히 빡이 돌아버려 인류를 향한 지지 선언을 선포하고, 이에 위대한 의지의 행보를 막기 위해 2년 후의 실제로 일어날 비극을 몽환과 접목시켜 4팀을 초청한다.[9]

2년 후의 비극에서는 4팀은 루시펠에게 정식으로 선택받은 사도가 되어 인류의 마지막 수호자들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비전투 중요 인물들은 쉘터 같은 곳으로 피난하는 도피 생활을 계속해서 되었으며, 프로미넌스 교단은 계속해서 불꽃왕을 강림시키기 위해 신서울을 불타는 성역으로 삼는데 성공하고, 저수지를 차원문으로 삼는데 성공한 기계왕이 톱니바퀴의 군단을 지구로 침공시켰다.

하지만 일말의 희망조차 없을만큼 너무 끔찍한 미래이기에, 4팀은 심각한 정신 악화에 시달리고[10] 비극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당하며 죽어가는 광경을 목도한다.

그런데 감이 좋았던 불꽃의 딸이 D백작이 자신의 몸을 통해 개입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이로 인해 비극의 관람이 더이상 불가능해지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불꽃의 딸을 지키기 위해 불꽃왕이 몸소 무거운 몸까지 들어올리며 D백작의 극장에 방문하기까지 한다.[11] 클로저들을 노리고 왔지만, 오히려 D백작은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을 마몬의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불꽃의 딸을 이용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마몬은 D백작이 불꽃의 딸을 이용해서라도 자신을 불러내는 것이 목적이었음을 확신하고, 자신은 그저 다른 군단장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충고와 조언을 해준 것밖에 없다며 항변하며 마몬은 D백작에게 우린 서로 공통된 목적이 있지 않느냐며 동맹을 제안한다. 다름아닌 불꽃왕 자신에게 있어 친우라 칭할 수 있는, 위대한 의지에 맞설 수 있는 강대한 존재인 새벽녘 빛나는 별, 루시펠을 부활시키자는 것. 이에 다소 생소한 D백작이었지만, 이내 마몬의 속내를 간파한다.

사실 마몬은 루시펠의 찬란한 빛을 너무나 아름다운 귀중한 보물로 보았기 때문에, 그를 첫눈에 보자마자 매료되어 항상 그를 수집하고 싶어했었다. 때문에 루시펠이 인류를 지키기 위해 반기를 들고 일어섰을 때는 다른 군단장들 중 그 누구보다도 격노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체 왜 루시펠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궁금증이 풀리지 않았던 것. 그래서 루시펠이 선택한 인간에 대해 알기 위해 인간과 교배하여 반차원종인 딸까지 두며 인간에 대해 탐구하고 있었다.

D백작의 말에 자신의 속셈을 순순히 인정한 마몬은 루시펠이 부활하여 아자젤을 완전히 실각시키고 루시펠이 다시금 그 자리에 앉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왜냐하면 루시펠만이 자신의 곁에서 빛나야 하기에, 이 세상 그 무엇보다 진귀한, 가질 수조차 없는 보물이 되어야 하며, 어디까지나 자신은 차기 총사령관으로 떠오를 뿐이지, 그 자리에 앉을 의향이 없고, 아자젤 역시 그 자리에 앉아선 안된다고 강하게 역설한다. 이를 위해 차원전쟁 당시 애쉬 & 더스트와 손을 잡고 아자젤을 의도적으로 몰락시켰던 건 덤이다.[12]

마몬의 제안은 D백작에게 있어서 실로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었지만, 정작 D백작은 인류의 수호자이자 이세하의 아버지라는 입장에 있는 루시펠을 생각해서라도 마몬의 제안을 거절하게 된다. 오히려 마몬에게 루시펠이 선택한 클로저들은 누구보다 강인한 자들이며, 불꽃이 만든 비극을 희극으로 바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존재들이라고 선언하며 마몬에게 새로운 제안을 한다. 클로저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불꽃왕과 딸이 만든 비극을 희극으로 바꿔내는데 성공한다면, 마몬에게 자신의 감식안이 틀렸음을 인정하라고 한다. 그 반대일 경우에는 D백작이 마몬에게 사과하겠다 약속하며, 루시펠을 부활시켜보자는 마몬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한다.

마몬은 D백작의 유인책과 회유책, 기만책까지 모두 인정하며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어차피 종말로 확정된 미래는 바꾸지 못하며, 설령 바꿀 지언정 다음이, 그 다음이, 또 그 다음의 다음이 기다릴 뿐이라며, 클로저들에게 실컷 발버둥 쳐보라 조롱하고는 유유히 극장에서 물러간다.

3.2. 역심을 품은 자[편집]

행적들이 밝혀실수록, 군단에 역심을 품고 행동하고 있는 게 아닌지 심히 의심되었다.

군단에 막대한 피해를 준 참모장은 인류의 수호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기라도 하지, 이쪽은 목적이 어느정도 밝혀지기 전부터 군단에 입힌 피해가 지대하다.
  • 메피스토의 반역을 뒤에서 부추겨 군단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켰다. 그를 부추길 때 사용한 멘트도 위대한 의지의 권위를 모독했다고 볼 여지가 있는 내용이었다.
  • 내부 차원의 추종자들에게 정보를 흘리고, 그 정보가 인류에게 흘러들어가 차원전쟁을 외부차원측의 패배로 이끌었으며 결과적으로 총사령관인 아자젤이 봉인되었다.
  • 파리왕의 알을 이용해, 그의 계획을 실패시켰다.[13]
  • 참모장을 배신하고, 추종자들을 시켜 그녀를 자신의 보물로 삼으려 했다.
  • 위대한 의지의 강림이 저지되는 걸 지켜보기만 했다. 추종자들을 시켜 막을 수 있었음에도 아직은 때가 아니라면서.
  • 전쟁의 형국이 이름 없는 군단 vs 인류 (수호자 루시펠) 에서 이름 없는 군단 vs 인류 + D백작 + 부활할 천상의 군단으로 완전히 바뀌어버렸다. 어떻게 보면 위대한 의지에게는 더 불리해진 형국인데 아마도 불꽃왕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다른 이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위대한 의지에게 반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위 사실들로 미뤄보아 총사령관이 되는 것에 욕심이 있는 것도, 인류를 수호하는 것도 아닌데 군단에 입힌 피해가 막심하다. 특히 첫번째와 마지막은 치명적이다.

덧붙여 위대한 의지가 아무리 최강 최악의 군주더라도 같은 군주급 존재인 D백작이 적으로 돌아선 건 첫 번째에 서술한 것보다도 피해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예를 들어 인간 사회로 치면 루시펠, 메피스토의 반란이 국가 vs 범죄 조직 내지는 테러리스트 집단의 싸움이면 두 군주끼리의 싸움은 강대국끼리의 국가 vs 국가의 전쟁이라 보면 된다. 심지어 인류 입장에서는 인류의 수호신 루시펠이란 하위 신적인 존재가 혼자서 수호신으로 있었지만 거기에 추가적으로 위대한 의지와 거의[14] 대등한 D백작이라는 상위 군주가 인류의 편에 선 상황이다.[15]

다만 시즌 3에서 군단의 인류 침공을 방해한 것은 현재 설명이 가능한데, 시궁쥐 팀 사냥꾼의 밤 시나리오에서 불꽃왕이 인류를 보물로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이다.[16] 위대한 의지를 비롯해 대다수 군단장들은 인류를 절멸시키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인류를 소유하고 싶다는 열망을 지닌 불꽃왕 입장에선 이를 당연히 막아야 한다.[17] 더불어 열풍을 배신하게 된 원인도 이로 인한 노선 변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쿠르마가 불꽃왕이 본래 인류에게 관심없다가 시궁쥐 팀의 관측을 계기로 생각을 바꿨다는 언급을 하고, 더스트와 교단의 접촉은 그 후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D백작이 언급하듯 군단장들은 저마다의 열망대로 움직이고 있는데, 불꽃왕의 경우에도 딱히 역심을 가졌다고 하기보다는 그냥 자기 열망대로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례로 차원전쟁을 반대한 이유를 내부차원에 원하는 물건이 있어서라 해석해도 문제가 없을 뿐더러, 원전 기독교에서 마몬이 어떠한 존재로 묘사되는지를 생각을 해보면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종막: 타오르는 세계를 통해 마몬의 행적들의 목적 중 하나가 루시펠의 복권이었음이 밝혀졌다. 자신의 곁에서 빛나야 하는 보물인 루시펠을 다시 군단의 정점으로 올리기 위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던 아자젤을 제1차 차원전쟁 당시 몰락시켰고, D백작과 위대한 의지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함으로써 루시펠이 부활할만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었다[18]. 이미 대양왕이 열망에 눈이 멀어 전력차가 확연한 D백작을 공격하고 심지어 언젠가는 위대한 의지를 자기 자식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애쉬가 자신의 열망을 위해 위대한 의지에게 반항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전적이 있는 것처럼 불꽃왕 또한 탐욕에 눈이 멀어 위대한 의지에게 반기를 든 셈. 작중에서 수도 없이 묘사된 것처럼 군단장들의 행동 원리는 열망에 근거하므로, 그냥 불꽃왕이 역심을 품었다고 해석하기보다는, 불꽃왕이 탐욕을 부리는 과정에서 반역 행위가 성립되었다고 보는 게 옳을 수도 있다.

위대한 의지는 조직 관리가 엄청 느슨한지 목적이야 어쨌든 열풍과 불꽃왕이 자기 뜻을 거부하고 인류를 돕는데도 방관했다. 사실 작중에서 군단장들을 위대한 의지의 눈동자 주변의 점들이라고 묘사한 점이나, 애쉬가 그에게는 찰나라도 한 인간에게는 영겁이나 다름없다는 발언을 한 걸 고려하면, 이는 사는 세계의 스케일 차이로 인한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코끼리가 개미를 관찰하는 꼴일 테니. 불꽃왕이 역심을 품었다 해도, 메피스토나 열풍처럼 눈에 띄는 짓[19]만 안 하면 불꽃왕이 처벌받을 일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20] 어쩌면 헤카톤케일, 열풍, 아스모데우스처럼 불꽃왕 또한 위대한 의지에게 예언을 받았고, 그 예언에 따라 불꽃왕이 스스로 파멸하는 걸 감상하기 위해 위대한 의지가 방관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21]

차기 총사령관으로 유력하다고 하는 모습을 보아 군단 내에서는 꽤나 신임받고 있는 것 같다.

3.3. 불꽃의 희극[편집]

스토리 끝자락에, D백작을 알현하고 나서 복귀하자마자 바로 총사령관 대리 권한으로 모든 군단장들을 소집해 정상회의를 열어 제2차 차원전쟁을 선포한다. 이 부분에서 마몬이 아자젤을 대신하여 총사령관 대리직에 오른 것이 밝혀진다. 심지어 그냥 오른 것도 아니고, 그 위대한 의지가 직접 일임하였다고 한다. 이로 보아서는 아자젤은 더스트에게 호되게 당해 유폐된 이후로 완전히 찬밥신세가 된 듯 하다. 또한 나머지 한 명의 군단장인 무지의 림보에게 참석 편지를 보냈으나 역시나 또 불참했다고 한다.

군단장들을 모아, 차원종 측에서 인류를 절멸하기 위한 세 번째 전쟁이자,[22] 인류 측의 두 번째 차원전쟁을 계획하며, 군단장들에게 같이 하자고 손을 내민다.

당장 파리왕 벨제부브만 해도 자신의 멘토인 헤카톤케일을 쓰러트리고, 자신의 자식들마저 패퇴시킨 인류의 저력이 궁금해 안달난 와중이었고, 대양왕 아스모데우스는 애리와 물방울을 가지지 못해 미치고 팔짝 뛰며 비틀린 애증으로 이빨을 아득바득 갈던 상태였으며, 기계왕 벨페고르는 위대한 의지의 어수로 다시 탄생하고 나서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한 연산을 끝마친 심각한 상황인데다가, 새로운 야수왕이 된 만티크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인육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미 미쳐있었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딸과 추종세력인 프로미넌스 교단을 제외한 루시펠이 보듬어 주는 인류를 싸그리 없애버리려 하는 마몬까지 합세하니, 지금 인류의 상황은 그야말로 절망적인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다만 위대한 의지의 뜻에 따라 이의없이 명령만을 수행하는 기계왕을 제외하면 각 군단장들은 동상이몽으로 전부 제각각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불꽃왕이 다른 군단과 연합작전을 전개하기 위해 사전 협의하고 조율을 하겠지만 파리왕은 인류를 자기 힘으로 쓰러트리는에 이의를 두고 있고 대양왕은 상대를 마개조하고 지배하려고 하는 생각으로 가득하며, 만티크는 인간의 피와 고기를 마음껏 뜯고 씹고 맛볼 생각에 군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불꽃왕 또한 새벽녘 밝은 별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전쟁을 계획했으니 협공이 제대로 이루어질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리고 D백작이 평소답지 않게 해당 스토리에서 허점을 많이 보이는데 불꽃의 희극도 결코 해피 엔딩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결말,[23] 다른 문제가 개입되지 않았을 때의 미래로 불꽃왕이 군단장들을 개입시켜 변수가 발생하면서 해당 미래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군단장들끼리 내부 팀킬이 벌어질 수도 있다.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후일담으로 등장. 이미 미래의 인과가 바뀌었고,그 이유가 본인의 딸인 불꽃의 딸이라고 생각하며,[24] 본인의 딸을 비형에게 숙청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불꽃왕 본인은 비극으로 인도하기 위해 불꽃의 딸을 처형하라 명령했지만, D백작이 보여준 비극에는 불꽃의 딸이 버젓이 살아 있었고, 그녀가 직접 클로저들을 일망타진시켰기 때문에 오히려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25][26] 게다가 불꽃의 딸 본인이 이미 비극 루트와 희극 루트는 물론 해당 스토리에서 아버지의 재보가 될 후보들 모두 마몬에게도 넘겨주지 않겠다고 광적인 탐욕을 드러내고 있음을 불꽃왕도 알아 챘다.[27]

불꽃왕은 자기 딸이 죽으면 그녀가 내부차원에서 수집한 재보를 자신의 것으로 가질 수 있다며 좋아했는데, 마찬가지로 그녀 역시 불꽃왕의 재보를 보며 기분이 좋다 말한 것으로 보아 서로가 서로의 재보에 욕심을 내는 관계다. 즉, 피차 어느 한쪽을 죽일 수밖에 없는 어처구니없는 부녀관계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28]

바로 전 희극스토리에서 D백작에게 클로저들을 무시하며 미래는 바뀌지 않을거고, 극복한다면 그 다음이 또 그 다음이 있을 거라고 큰 소리 쳤지만, 막상 시작부터 인과가 변화하기 시작하자[29] 허겁지겁 접촉해서 간섭하는 모습을 보여 체면을 좀 구겼다.[30]

4. 강함[편집]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인 S급 군단장이니 만큼 이쪽도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강자다.

마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였지만 아무리 연무극장의 경계를 소홀히 했다고는 하나, D백작이 만든 경계의 장막을 찢어발겨버리는 위용을 토하고 왕의 명성에 걸맞은 위엄을 선보이며 클로저들과 도그라&마그라까지 모두 한꺼번에 경직시켜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줬다. 여러모로 D백작이 나서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전부 다 끔살당했을 것이었다.

불꽃의 비극에서 강림한 마몬의 힘의 일부를 부여받은 화신 프로메테우스를 보며 클로저들 전원이 기겁하며,[31] 그 크기만 해도 미라주 기간테스와 동급 수준의 거대한 신체에 그와 맞먹는, 유사 군단장 수준의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이 화신을 쓰러트리기 위해 한 팀은 고사하고 4팀 전원이 달라붙어야 겨우 쓰러트릴 수준이었음을 생각하면 화신이 아닌 본체의 강함은 이보다 훨씬 뛰어날 것으로 보인다.[32]

또한 불꽃왕에게 내려지는 권능으로 수집품을 옭아매는 불꽃이 있는데, 이 불꽃은 같은 군단장들 마저도 쉬이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과 고통을 자랑한다. 무려 불사의 열풍인 더스트를 상대로 승산을 장담할 수 있을 정도. 다만 불꽃왕 또한 이 권능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의 재보를 불태워야 하는 만큼 함부로 쓸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5. 기타[편집]

  • 대정화작전의 대오염작전을 구상한 존재로 추정되는데 불꽃의 딸이 '하르파스의 날개'나 '니토크리스의 거울'등 오염지옥과 관련된 물건들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재보로 언급되지않은 틴달로스는 틴달로스 일족이 대대로 불꽃왕의 수집품을 감시하는 감시자의 역할을 맡고있다고 언급되었다. 이중 니토크리스는 뜬금없이 업화형 타입을 받게되었는데 다음에 나올 스토리로 원래부터 마몬의 하수인이였는지 아니면 이후 스토리에서 마몬의 하수인으로 변질되는지 공개될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편집]


[1] 존 밀턴의 실낙원에서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어머니 대지의 내장을 저 불경스러운 손으로 마구 헤집어서 땅속에 그대로 묻혀 있는 것이 더 좋았을 보화들을 찾아내고자 했다. 해서 이내 그의 무리는 산에 상처를 크게 내고서 금맥을 캐내었다. 독을 품은 보물이 있을 곳으로 지옥만한 곳이 없으니, 지옥에 이런 부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아무도 의아해서는 안된다. 내장은 금맥이나 광맥을 뜻하고 창자는 금이나 보석등을 칭하는 걸 수도 있다.[2] 정작 그의 수하인 쿠르마가 시궁쥐 시나리오 전까지는 인류 정벌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어느 시점에서 인류에게 흥미를 잃어버렸던 걸로 추정된다.[3] 다만 아바돈과 같은 군단장급 존재에는 의지를 가진 열풍이었던 참모장, 숨결을 내쉬는것 만으로 도시 하나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린 고대용, 불꽃을 사용하는 패턴을 주로 선보이는 선대 배교왕도 있기에 누구라고 확답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혹은 알파 나이트를 칭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바돈 자신은 왜 자신이 열기를 두려워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죽기 직전에 그제서야 자기가 열을 두려워하는 이유 = 몇 번을 짓이겨도 다시 일어나 자기를 불태웠던 그 남자가 떠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은 걸 보면 '더 뜨거운 열을 내는 자'가 제이일 가능성은 낮아보인다.[4] 그녀는 인간임에도 제 1위상력을 쓸 수 있다.[5] 물론 애쉬&더스트가 인간에게 호의를 가져서 그런 건 아니고 인류라는 장난감을 더 오래 가지고 놀려는 악취미적인 이유에서였다.[6] 다만 본래는 이 불꽃이 의미하는 바는 위상력 그 자체였다. 아마 불꽃왕과의 접촉때문에 의미가 변질된 것으로 보인다.[7] 마침 틴탈로스의 특성은 업화형이다.[8] 마침 마몬 본인도 탐욕과 수집욕이 강하긴 하다.[9] 본인 말로는 위대한 의지가 넘은 선만큼 자기도 넘을 뿐이라는 명목이었지만.[10] 오죽하면 도그라와 마그라의 안정에도 계속해서 극장으로 돌아오려 했을 정도. 결국 D백작이 나서서 진정시켜야 했다.[11] 딸이라서 진정으로 사랑해서 아끼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추종하는 수집품이라 아끼는 것인지. 자신의 귀하고 소중한 보물이라 칭한다. 마몬의 성격을 생각하면 후자가 가능성이 높지만, 하는 말로 보아서는 딸바보 아빠니 뭐니 하는 것으로 봐서는 전자일 가능성도 있다. 사실 후자 쪽이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게 딸바보여서 극장에 왔다고 하면서도 정작 D백작과의 면담에선 자신이 가장 가치있게 여기는 보물인 루시펠의 부활 여부에만 신경을 썼고 불꽃의 딸이 이용당한 것에 대해선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세계 평화의 문 스토리 후일담에서 불꽃의 딸이 탐욕을 못 이기고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나려 하는 걸 눈치채자마자 비형에게 소영의 목숨을 담보로 불꽃의 딸을 암살하라고 명령함으로써 자식을 그저 유용한 도구로 보고 있었을 뿐이었다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12] 재미있는 점은 불꽃왕이 루시펠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전우치가 철수에게, 딸이 세하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럭키 전우치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딸이 전우치가 배교행위에 신성모독까지 저질렀음에도 불꽃의 신도 답다며 고통을 겪고도 철수에 대한 믿음을 유지하면 용서해주겠다는것도 부녀 부터가 그렇기에 그런것으로 보인다.) 내가 입찰한 샛별 상회입찰하지마라 더불어 남극에서 더스트를 배신한 이유가 열풍이 아자젤을 유폐시킴으로써 참모장을 넘어 군단의 여왕이 된 것 때문이 아니었나 추측되고 있다. 혹은 루시펠이 부활하더라도 그녀는 참모장으로써 항상 루시펠의 곁에 있는 2인자격 포지션이라 질투하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어느 쪽이든 마몬 입장에서 더스트는 반드시 족쳐야 할 대상이었던 것. 마찬가지로 교단이 미하엘과 커넥션을 끊어버린것도 총장 자리에서 쫒겨났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떨어진것도 있겠지만 기생충 취급하는 인간 주제에 감히 자신이 친우라 생각하는 루시펠의 이름을 더럽히고 그 자리를 탐낸 미하엘을 상당히 아니꼽게 본것으로 보인다. 전우치가 약해진것도 있지만 철수를 상처입히자 서피드의 통수를 쳤듯 말이다.[13] 이 건은 좀 애매한 게 교단을 통해 파리왕의 자식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려고 한 건 사실이지만 계획이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부화한 자식들이 숙주들의 기억으로 인해 정체성에 혼란이 와버린 것이었고 여기에 불꽃왕이 의도적으로 개입한 부분은 없었다.[14] D백작 쪽이 한 수 아래긴 하다. 서로 무력의 고하는 둘째치고, 휘하에 둔 세력으로만 따져도 D백작이 명백히 위대한 의지의 아래다. 오죽하면 천상의 군단과 루시펠까지 일으켜야 겨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 다만 스토리 행적을 보면 모든 군주들 중 최강 최악의 존재라는 그 위대한 의지가 다른 군주들과는 달리 대놓고 전면전이나 전쟁이 아닌 견제라는 전술적인 행위를 택하는 걸 감안하면 그 위대한 의지도 일방적으로 D백작을 무시할 수 없는 건 분명하다. 대표적인 예시로 위대한 의지가 직접 창조한 존재이자 가호까지 부여받는다면 능히 군주를 토벌할 수 있다는 벨페고르조차도 D백작만큼은 결국 토벌하지 못했다. 심지어 이 때는 D백작이 죽일 생각이 없어서 봐주고 있는 상황이었다. 즉 위대한 의지가 최강의 군주긴 하지만 D백작도 위대한 의지처럼 다른 일반적인 군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소리다. 괜히 벨제부브나 아스모데우스가 D백작을 상대로 예를 갖추고 있는 게 아니다. 물론 노빠구 상여자 아스모데우스는 대놓고 개기다가 작살난 거지만[15] 하지만 반대로 위대한 의지가 불꽃왕을 이용해서 D백작이 전면전을 선포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했을 가능성도 있다. D백작은 몽환 극장을 통해 클로저들을 성장시키고 파리왕의 계획과 리애니메이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폭식 군단의 계획을 간접적으로 실패시킴과 동시에 위대한 의지를 요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으며, 그에 맞서서 위대한 의지 또한 대양왕이 극장을 습격하는걸 방치하고 그 후엔 아예 자신의 대 군주 병기인 벨페고르로 하여금 D백작을 공격하라고 명령하는 등 D백작을 향해 명백한 적의를 드러내며 점점 강력한 견제를 가하고 있었다. 이 지경이면 사실 언제 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어쩌면 불꽃왕으로 하여금 D백작의 어그로를 끌게 만든 사이 위대한 의지 본인이 D백작을 흉계에 빠뜨리는 식의 계획의 일환일 수도 있다.[16] 더불어 은하, 루시 플라티니를 통해 인류가 모두 보물이 아니라는 인지도 했다. 그러니까 불꽃왕 입장에선 인류 전체가 보물인 것이 아니기에, 수많은 인류 중에서 보물과 쓰레기를 분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을 것이다. 이 또한 그의 행동 원리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종막: 타오르는 세계에서 마몬이 대놓고 인류를 루시펠의 빛에 의지하는 기생충들이라고 깐 걸 보면 인류 자체 보단 루시펠이 인류에게 부여한 빛(=제2위상력)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여지가 있다. [17] 연관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부 크리스트교 전승에서 마몬은 자신의 궁전에 있는 재물을 지켜보기 위해 유일무이하게 악마들 중에서도 아마게돈을 반대하는 존재로 나온다.[18] D백작과 위대한 의지 사이 명백한 힘의 격차가 있는 만큼 D백작 입장에선 전면전이 일어나면 어떻게든 전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19] 메피스토는 군단 세 개에 큰 피해를 주었고, 열풍은 위대한 의지가 보는 앞에서 인류를 도왔다.[20] 이를 반영하듯 위대한 의지의 눈동자가 남극 상공에 드러난 후에는 교단의 움직임이 거의 사라진다. 일단 교단도 인류니, 자기 명에 따라 움직이는 교단이 위대한 의지의 눈에 띄면 불꽃왕이 인류의 편에 섰다고 그가 인지할 수도 있어 몸을 사렸다고 볼 여지가 있다.[21] 혹은 마몬의 의도가 어떤간에 그의 행보와 힘이 인류에게 위협적인 건 사실이기 때문에 알면서도 마몬의 일탈을 눈감아준 것일 수도 있다.[22] 첫 번째는 루시펠이 대놓고 반기를 들어 이름 없는 군단 전체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기에 실패했고, 두 번째는 내부차원 침공까지는 성공했으나 침공한 네 명의 군단장 중에서 세 명이 사망했으며 아자젤로부터 원반을 빼앗아 어딘가 숨겨놓은 루시펠의 뒷공작과 인류측 최강자 울프팩 팀과 여러 참전 용사들로 인해 실패했다.[23] 당장 파멸하진 않았지만 마치 파멸이 유예된 것 마냥 불안한 예지를 남기는 불꽃의 딸, 저수지의 사망은 막았지만 기계왕의 문의 제물로써의 기능은 계속 해 저수지를 죽이려는 세력과의 다툼, 이 일의 원흉인 불꽃의 딸의 도주 등 여러 문제가 굉장히 많이 남아있다.[24] 본인 말로는 미리 사전에 욕망에 대한 제지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 자제하는 법을 모르게 되었고, 클로저들과의 싸움을 욕망하기에 원래라면 압도적으로 밀어 붙혔어야 할 상황인데도 클로저들의 전력은 거의 온존하고 재보를 낭비한채 끝났다고[25] 다만 비극에서도 클로저들을 실제로 척살한 건 불꽃왕의 화신인 프로모테우스이기 때문에 불꽃의 딸이 아니더라도 그 결과에 도달하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이런 명령을 내린 걸 수도 있다.[26] 어쩌면 MCU의 타노스처럼 자신이 승리한 미래를 보고 오만해진 것일수도 있다.[27] 원래라면 세례로 마음을 읽을수 있었지만 지금은 보물들을 뺏기고싶지 않아 마음을 닫아버려 읽을수가 없다고. 사실 탐욕을 통제 못 해서 클로저들의 전력을 완전히 꺾지 않고 패퇴시키거나 불꽃왕의 재보를 욕심내는 건 마몬 본인도 자신을 꼭 닮아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나름 좋게 봐줄 수 있다고 했지만 이 속마음을 숨긴 게 치명타로 작용했다. [28] 또한 이러한 콩가루 관계는 수하들에게도 나타나는데 스토리에서 강림, 길달, 비형 3명이 서로 뒷담화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길달이 나머지 도사들의 뒷담을 자주 깐다.[29] 특히 비형의 배신에 가장 놀랐다고 한다[30] 다만 이러한 불꽃왕의 개입때문에 오히려 인과가 더 꼬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게 불꽃의 희극 스토리에서 불꽃의 딸은 인과가 변경되어 클로저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도 변경된 인과에 맞춰 대응해 나가고 결말에서는 결국 불꽃의 딸이 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걸 생각하면 불꽃의 딸을 제거하려는 행위가 오히려 스스로를 파멸시키게끔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31] 이때 불꽃의 비극에서의 클로저들은 루시펠에게 정식으로 선택받은 사도가 되었고, 2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해져 A급 차원종과 맞상대가 가능한 세계구급 강자가 되어있었다. 다만 당시의 신서울이 성역화되어 클로저들이 차원압력을 받고있던 상태에다 연이은 소모전으로 전력의 반이나 낼 수 있었을까 싶은 몸상태였다는 것. 결정적으로 소중한 주변인들이 대부분 사망한 상황에 정신이 거의 무너져 있었다는 것도 감안해야한다.[32] 당장 뼈만 남았던 헤카톤케일이 차원종 10만 대군과 동급 수준이었음을 생각하면 비슷한 화신급인 이쪽도 대충 견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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