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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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와 구글이 동아시아의 여러 글꼴 회사와 같이 제작해 2014년 7월 15일에 오픈 소스로 공개한 CJK 산세리프 글꼴이다. SIL 오픈 폰트 라이선스 1.1로 배포된다. 본고딕과 Source Han Sans는 어도비 쪽의 이름이며, 구글 쪽에서는 Noto Sans CJK[1]로 Noto 글꼴 프로젝트[2]의 일부로 취급하여 참가하고 있다.
CJK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국어(중국 본토 간체, 대만 정체, 홍콩 번체), 일본어, 한국어를 모두 지원하며, 옛한글까지 지원한다. 지원하는 weight도 ExtraLight, Light, Normal, Regular, Medium, Bold, Heavy로 무려 7가지나 된다. 일본어 디자인은 주식회사 이와타(株式会社 イワタ, Iwata Corporation)에서, 한국어 디자인은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중국어 디자인은 창저우 사이노타이프(常 州 华文, Changzhou SinoType)에서 했다고 한다. 글꼴, 문자 코드 등 동아시아 언어 정보 처리의 전문가인 켄 런디(Ken Lunde)[3] 박사가 이 글꼴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였으나 2019년, 28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Adobe를 퇴사하였다.
이는 오픈 소스 글꼴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Source Han Sans 글꼴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디자이너들과 개발자들이 웹사이트나 앱 제작 시 CJK 세 언어로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각기 다른 디자인의 여러 글꼴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했지만, Source Han Sans의 탄생으로 인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돈도 시간도 절약하는 셈. 서로 다른 문자에 대한 폰트는 디자인 철학 등이 완전히 일치할 수가 없기에 미묘한 자형의 부조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의 폰트'를 목표로 개발된 본명조는 그런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다만, 트루타입 또는 오픈타입 폰트에서 하나의 글꼴이 포함할 수 있는 최대 글리프 수는 65,535개인데, 이 65,535개를 거의 모두 써 버렸기 때문에 새 글리프를 많이 추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4] 이를 넘어가면 TTC나 OTC와 같이 여러 개로 이루어진 컬렉션 형태를 사용해야 한다.
라틴 문자는 ISO/IEC 8859-1(U+0000부터 U+00FF)과 CJK 언어의 로마자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5], 베트남어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만 지원한다.
옛한글은 'ᄒᆞᆫ'과 같이 빈도가 높은 500자는 따로 완성자 글리프를 마련해 놓았고, 나머지는 초성 글리프 6벌, 중성 글리프 2벌, 종성 글리프 4벌을 이용해서 조합한다.
디자인은 ㅊ과 ㅎ의 머리 삐침 획이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이다.[6] 다만 본고딕 이후 본명조는 삐침 획이 가로형이다. 굵기는 600과 800을 빼고 출시했다. 자간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말 안성맞춤이라 자간에 민감한 사람도 자간 조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자간 하나는 산돌고딕 네오보다 훨씬 잘 뽑았다는 의견이 대부분.
안드로이드 롤리팝부터의 기본 한글 폰트이기도 하다(AOSP 한정). 그리고 2015년부터 나오는 리눅스 배포판들은 99% 가량의 배포판들이 본고딕을 기본 폰트로 하고 있다. 이유는 본고딕이 오픈 소스이면서, 디자인도 잘 뽑혀 나왔고, 동시에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 글꼴이기 때문. 세 조건을 만족하는 글꼴이 본고딕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7] 애초에 본고딕이 개발된 이유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등에서 폰트를 깔끔하게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8], 리눅스 배포판이나 안드로이드에서 기본 글꼴로 본고딕을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017년 후속 폰트로 본명조가 나왔다.
CJK라는 이름에 걸맞게 중국어(중국 본토 간체, 대만 정체, 홍콩 번체), 일본어, 한국어를 모두 지원하며, 옛한글까지 지원한다. 지원하는 weight도 ExtraLight, Light, Normal, Regular, Medium, Bold, Heavy로 무려 7가지나 된다. 일본어 디자인은 주식회사 이와타(
이는 오픈 소스 글꼴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Source Han Sans 글꼴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디자이너들과 개발자들이 웹사이트나 앱 제작 시 CJK 세 언어로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각기 다른 디자인의 여러 글꼴들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했지만, Source Han Sans의 탄생으로 인해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돈도 시간도 절약하는 셈. 서로 다른 문자에 대한 폰트는 디자인 철학 등이 완전히 일치할 수가 없기에 미묘한 자형의 부조화가 생길 수밖에 없었으나, '하나의 폰트'를 목표로 개발된 본명조는 그런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다만, 트루타입 또는 오픈타입 폰트에서 하나의 글꼴이 포함할 수 있는 최대 글리프 수는 65,535개인데, 이 65,535개를 거의 모두 써 버렸기 때문에 새 글리프를 많이 추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4] 이를 넘어가면 TTC나 OTC와 같이 여러 개로 이루어진 컬렉션 형태를 사용해야 한다.
라틴 문자는 ISO/IEC 8859-1(U+0000부터 U+00FF)과 CJK 언어의 로마자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5], 베트남어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만 지원한다.
옛한글은 'ᄒᆞᆫ'과 같이 빈도가 높은 500자는 따로 완성자 글리프를 마련해 놓았고, 나머지는 초성 글리프 6벌, 중성 글리프 2벌, 종성 글리프 4벌을 이용해서 조합한다.
디자인은 ㅊ과 ㅎ의 머리 삐침 획이 가로형이 아닌 세로형이다.[6] 다만 본고딕 이후 본명조는 삐침 획이 가로형이다. 굵기는 600과 800을 빼고 출시했다. 자간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정말 안성맞춤이라 자간에 민감한 사람도 자간 조절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자간 하나는 산돌고딕 네오보다 훨씬 잘 뽑았다는 의견이 대부분.
안드로이드 롤리팝부터의 기본 한글 폰트이기도 하다(AOSP 한정). 그리고 2015년부터 나오는 리눅스 배포판들은 99% 가량의 배포판들이 본고딕을 기본 폰트로 하고 있다. 이유는 본고딕이 오픈 소스이면서, 디자인도 잘 뽑혀 나왔고, 동시에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를 지원하는 글꼴이기 때문. 세 조건을 만족하는 글꼴이 본고딕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7] 애초에 본고딕이 개발된 이유가 구글이 안드로이드 등에서 폰트를 깔끔하게 하나로 통일하기 위해 개발되었기 때문에[8], 리눅스 배포판이나 안드로이드에서 기본 글꼴로 본고딕을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2017년 후속 폰트로 본명조가 나왔다.
이 글꼴에는 영어 이름, 한국어 이름, 일본어 이름, 간체 중국어 이름, 번체 중국어 이름이 모두 존재한다.
- 영어: Source Han Sans / Noto Sans CJK
- 한국어: 본고딕
- 일본어:
源 ノ角 ゴシック - 간체 중국어:
思 源 黑 体 - 번체 중국어:
思 源 黑 體
Source Han Sans의 경우 영어 서체와 특수 문자 등은 산돌에서 디자인한 게 아니라 어도비의 Source Sans에서 따온 것이기 때문에 모든 점이 둥글어서 꽤 안 어울린다. 다만 이는 점이 둥글어서라기보다는 한글 폰트를 위해 디자인된 폰트가 아니라 기존 영문 폰트를 사용한 것이라 안 어울리는 것이다. 당장 Source Sans만 봐도 점만 둥글 뿐이지 글리프의 모서리가 각진 산세리프 폰트이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본고딕에서 특수 문자가 안어울리는 것은 사실이며, 이 때문에 본고딕 파생 글꼴에서는 이를 고쳐서 내놓은 글꼴이 많다.- 본고딕은 애초에 시스템용 폰트, 그중에서도 작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화면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환경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영어 글씨를 전반적으로 좁게 만들고 l(영어 L의 소문자)의 경우 코딩용 폰트처럼 끝을 휘게 만들어 작은 글씨에서는 가독성이 높아졌지만, 오히려 제목용 폰트처럼 큰 글씨에서는 이런 요인 때문에 심미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해결책이 있기는 한데, 작은 글씨에서만 본고딕을 쓰고 제목 같은 큰 글씨에서는 다른 제목용 글꼴를 쓰면 해결되는 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윈도우에서 화면용으로 보기에는 영 좋지 않은데, 이는 Source Han Sans가 클리어 타입에 맞춰진 글꼴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등의 안티앨리어싱 환경에 맞춰진 글꼴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몇몇 게임이나 소프트웨어에서는 자체 안티앨리어싱이 적용되어 출력에 문제가 없다. 다만 이런 안티앨리어싱 프로그램을 쓰지 못하는 윈도우 환경에서는 클리어 타입을 여전히 써야 하기 때문에, 클리어 타입이 기본으로 적용된 윈도우와 본고딕은 여전히 궁합이 좋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는 한데, 근본적으로 클리어타입을 쓰는 것이 문제점이기 때문에 관련 설정을 바꾸면 된다. 우선 Windows 제어판으로 들어가서 클리어 타입을 끄는 단순한 방법이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Adobe CFF 엔진이나 MacType과 같이 클리어 타입이 아닌 안티앨리어싱 처리를 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관련 글
- 본고딕을 고정폭 폰트로 만든 Noto Sans CJK Mono와 Source Han Mono(본모노)라는 두 글꼴이 있는데, 둘 다 장단점이 있는지라 폰트 활용에 한계가 있다. Noto Sans CJK Mono는 꾸준히 업데이트가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한글이 한자보다 약간 좁게 되어 있는 등 고정 폭 폰트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Source Han Mono는 코딩용으로 디자인되어 한글과 한자의 폭이 고정 폭으로 같고, Source Code Pro라는 코딩용 글꼴에서 영문자를 차용하는 등 확실히 고정 폭 코딩용 폰트로서 기능한다. 문제는 Source Han Mono(본모노)는 2019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멈추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둘 다 본고딕에서의 단점이 그대로 따라와서, 클리어 타입 환경에서 보기 좋지 않다는 단점 등이 여전히 존재한다.
- 본고딕은 한자와 가나는 각각 전각 크기가 맞아 나란히 써도 깔끔하지만, 그중에 한글만 전각이 살짝 좁게 되어있다. 평소에는 상관이 없을 수 있지만, 한자를 같이 쓰는 디자인의 경우 띄어쓰기 없이 작성한다면 폭이 맞지 않아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는 아닌데, 폭이 맞게 교정하기 위해 한글에 띄어쓰기를 넣든지 장평을 늘려야 하는 귀찮은 추가 작업을 하면 되긴 한다. 참고로 전각 문자의 폭 문제는 고정 폭 글꼴 중 코딩용 글꼴인 Source Han Mono(본모노)에서는 발생하지 않으니, 본고딕 대신 본모노를 쓰는 해결책도 있다.[9]
- 통합형 본고딕은 각 나라[10]별로 조금씩 다른 한자 모양을 전부 글꼴에 담았는데,[11] 이를 제어하기 위해 이체자 선택자(Ideographic Variation Selector, IVS)[12]라는 유니코드에 덧붙인 특수 문자 코드를 이용한다. 다만 이 점이 단점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IVS가 없는 경우 엉뚱한 한자 모양이 출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쓴 한자 문서에 IVS가 없고 Noto Sans CJK JP(일본용 통합 본고딕) 글꼴로 문서를 보려고 할 때, 한국식 한자 자형을 보고 싶은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분명히 한국식 한자 모양은 글꼴에서 지원하지만 일본식 한자 모양으로 글꼴이 표시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 문제는 글꼴의 문제라기 보다는 IVS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문서의 문제가 더 크긴 하다. 이를 모르는 사용자들은 본고딕의 한자 자형이 이상하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13] 이런 문제가 생길 경우, 적절한 국가용 글꼴로 바꾸면[14] 문제가 해결된다.
- One UI에서 글꼴을 강제로 적용하면 레이아웃이 깨진다. 본고딕 뿐만 아니라 본명조도 해당된다. 레이아웃이 깨지는 원인은 글꼴 렌더링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One UI뿐만 아니라 FontbBox라는 값을 이용해 글꼴 렌더링을 구현하는 곳에서는 전부 글꼴 높이 설정이 엉키면서 레이아웃이 깨지고 있으며,[16] 본고딕 개발진도 이 문제를 옛날부터 인식하고는 있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본고딕에서 지원하는 유니코드 문자 중 세로로 매우 긴 문자[17] 때문에 글꼴의 최대 높이가 커지고, 이를 글꼴 표시 때 높이에 그대로 반영하면서[18] 레이아웃이 깨지는 것. 즉 본고딕의 문제가 아니라 글꼴 표시를 구현하는 측의 문제이며, 글꼴 개발진이 해결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여전히 해결이 안되는 중이다. 개인이 해결할 수 있기는 한데, 글꼴 파일을 직접 편집해서[19] 문제가 되는 세로로 긴 4개의 문자[20]를 삭제한 뒤 편집한 글꼴을 One UI에 적용하면 정상적으로 보인다.
버그나 문제점을 발견하면 여기다가 보고하자. 영어로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버그나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영어가 안 된다면, 스크린샷만 보고도 뭐가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버그나 문제점을 캡처해서 올리자.
또한 워드에서 본고딕을 사용하여 만든 문서를 PDF로 변환하면 한글이 임베딩되지 않았다. 임베드 시도시 해당 글자가 보이지 않거나, 다른 글꼴로 대체되었다. 한때 임베딩을 고의로 막은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했으나 이곳에 의하면 매킨토시에서는 해당 문제가 보고되지 않은 점, 어도비사의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통해 본고딕을 사용 후, 직접 PDF로 저장을 했을 때는 해당 폰트가 정상적으로 포함되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윈도우 프린터 드라이버의 문제로 추측되었다. 대부분의 PDF 파일은 Adobe PDF 프린트 형식을 통해 생성되는데, 윈도우에서 일정 개수 이상의 글리프를 가진 폰트는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던 것. 다만 이렇게 글리프를 많이 가진 폰트가 없었기에 그 전엔 이 버그가 있는 줄 몰랐던 듯하다. 이 문제는 2017년 정기 Windows 10 Version 1607(KB3216755)용 누적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되었다. 테스트해 본 결과 정상적으로 폰트가 포함된 PDF가 생성된다. 다만 이전 버전의 윈도우용은 수정 계획이 없다고 한다.
Windows 10 및 Windows 11의 CFF2 처리 버그로 인해, 단일 OTC 통합 파일을 사용할 경우 글자가 빈칸으로만 표시되는 문제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확인한 버그라고는 하는데,언제 고쳐질지는 불명확.
Windows 10은 22H2 19045.3758에서, Windows 11의 경우 22H2 22621.2506, 23H2 22631.2506에서 해당 버그가 수정되었다.
또한 워드에서 본고딕을 사용하여 만든 문서를 PDF로 변환하면 한글이 임베딩되지 않았다. 임베드 시도시 해당 글자가 보이지 않거나, 다른 글꼴로 대체되었다. 한때 임베딩을 고의로 막은 것이라는 추측이 있기도 했으나 이곳에 의하면 매킨토시에서는 해당 문제가 보고되지 않은 점, 어도비사의 프로그램(일러스트레이터) 등을 통해 본고딕을 사용 후, 직접 PDF로 저장을 했을 때는 해당 폰트가 정상적으로 포함되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윈도우 프린터 드라이버의 문제로 추측되었다. 대부분의 PDF 파일은 Adobe PDF 프린트 형식을 통해 생성되는데, 윈도우에서 일정 개수 이상의 글리프를 가진 폰트는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던 것. 다만 이렇게 글리프를 많이 가진 폰트가 없었기에 그 전엔 이 버그가 있는 줄 몰랐던 듯하다. 이 문제는 2017년 정기 Windows 10 Version 1607(KB3216755)용 누적 업데이트를 통해 패치되었다. 테스트해 본 결과 정상적으로 폰트가 포함된 PDF가 생성된다. 다만 이전 버전의 윈도우용은 수정 계획이 없다고 한다.
Windows 10 및 Windows 11의 CFF2 처리 버그로 인해, 단일 OTC 통합 파일을 사용할 경우 글자가 빈칸으로만 표시되는 문제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확인한 버그라고는 하는데,
Windows 10은 22H2 19045.3758에서, Windows 11의 경우 22H2 22621.2506, 23H2 22631.2506에서 해당 버그가 수정되었다.
자세한 업데이트 내역은 SourceHanSansReadMe.pdf의 Changes 섹션에 적혀 있다. 아래에는 일부만 싣는다.
- 2021년 4월 28일: 버전 2.004, 이 버전에서 파일명에 CJK를 사용하지 않고 국가 코드로만 이름을 붙인 빌드 결과 파일이 생겨났다. 그리고 구글 폰트 사이트에서 CJK 키워드로 폰트를 검색할 수 없다.
- 2021년 4월 8일: 버전 2.003, 가변 글꼴 지원이 추가되었다.
- 2015년 6월 16일: 버전 1.004, Issue #112를 수정했다.
- 2015년 6월 9일: 버전 1.003, 폰트 높이(ascender, descender)를 조정, 인디자인이나 몇 브라우저에서도 로컬 GSUB이 적용되도록 조정.
- 2015년 4월 20일: 버전 1.002, 고정 폭 서체가 추가되고 몇몇 버그가 고쳐졌다. 그리고 라이선스를 Apache License, Version 2.0에서 SIL Open Font License, Version 1.1로 변경했다.[22]
- 2014년 9월 12일: 버전 1.001, 1.000에 있던 일부 한자 자형의 디자인 오류가 고쳐졌고, 일부 옛한글 조합이 제대로 안 되던 문제가 고쳐졌다.
옛한글 버그를 글꼴 공개 하루 만에 잡아낸 것도 신기하다 - 2014년 7월 15일: 버전 1.000, 초판.
CN/SC는 간체 중국어, JP/(없음)는 일본어, KR/K는 한국어, TW/TC는 번체 중국어 글꼴이다.
SubsetOTF는 해당 언어의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만 지원한다. (바로 다음에 설명할 OTF의 언어별 부분 집합이다) 예를 들어 SubsetOTF의 Source Han Sans JP는 일본어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만 지원하고, SubsetOTF의 Source Han Sans CN은 간체 중국어 표기에 필요한 글자들만 지원한다.
OTF는 SubsetOTF의 간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번체 중국어를 모두 합친 것인데, (없음), K, SC, TC 중 어떤 걸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형의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OTF의 Source Han Sans K는 SubsetOTF의 모든 글자를 지원하면서 한국어의 자형을 우선하고 (한 한자의 자형이 지역 또는 언어별로 다를 경우 한국어의 자형이 우선된다.) OTF의 Source Han Sans TC는 SubsetOTF의 모든 글자를 지원하면서 번체 중국어의 자형을 우선한다. (한 한자의 자형이 지역 또는 언어별로 다를 경우 번체 중국어의 자형이 우선된다.) K, SC, TC가 따로 붙어 있지 않은 것은 일본어의 자형을 우선한다.
위는 Adobe에서 배포하는 Source Han Sans에서 적용되는 규칙이고, 구글에서 배포하는 Noto Sans에서는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Noto Sans JP와 같이 'CJK'가 폰트 이름에 안 들어간 경우는 SubsetOTF(자국어 표기만 됨)이고,[23] Noto Sans CJK JP와 같이 CJK가 폰트 이름에 들어간 경우는 OTF(모든 한자권 언어 표기가 됨)이다.
다만 Google이 Github에서 배포하는 본고딕은 이렇다는 소리고, Google Fonts 사이트에서 배포하는 본고딕은 또 다른 규칙이 적용된다. CJK, CN, KR 등의 단축어로 검색이 불가능하며 Chinese, Japaness, Korean 등과 같이 언어명을 영어로 정확히 입력해야 해당 글꼴을 찾을 수 있다. 게다가 Github 배포판과 달리 Google Fonts 배포판은 SubsetOTF(자국어 표기만 됨)에 해당하는 본고딕만 있다. 이 외에도 Github 배포판과 Google Fonts 배포판에는 여러 차이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굵기 개수에도 차이가 있고[24] 배포 버전에도 차이가 있다. Github 배포판은 OTF 형식이나 Google Fonts 배포판은 TTF 형식으로 되어있고, 두 배포판은 빌드된 파일의 생성일과 버전명까지[25] 차이가 있다.
OTC는 OS X 10.8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SuperOTC는 굵기에 따른 7가지 OTC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서 용량이 매우 크다.
SIL 오픈 폰트 라이선스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활발히 수정과 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 한국어
- Spoqa Han Sans Neo - Lato와의 조합. 문장 부호를 다듬는 등 자잘한 개선이 이루어진 대신 굵기가 5개로 줄었다.
- Interop - Inter와의 조합. 굵기가 8개로 늘었다.
- Pretendard - Inter와의 조합. 굵기가 9개로 늘었고 추가적인 오픈타입 기능과 가변 글꼴을 지원한다.
- Min Sans - Nunito Sans와의 조합. 가변 글꼴을 지원하며 굵기가 9개로 늘었다.
- Freesentation - Roboto와의 조합. 굵기가 9개로 늘어났으며, 이름에 걸맞게 파워포인트에서 쓰기에 알맞도록 여러 수정이 가해졌다.
- 일본어
- Mgen+ - M+ FONTS와의 조합. M+에 없는 한자와 기호를 본고딕에서 보충했다.
- 겐신 고딕 (
源 真 ゴシック) - 트루타입 윤곽선으로 변환하고 가변폭 버전이 추가되었다. - 겐에이 고딕 (
源 暎ゴシック) - 가변폭 버전을 추가하고 일부 히라가나와 한자의 자형도 변경했다.
- 간체 중국어
- 사라사 고딕 (
更 纱黑体 ) - Iosevka과 조합한 고정폭 코딩용 글꼴, 그리고 Inter와 조합한 가변폭 글꼴을 지원한다. 한글과 한국식 한자도 지원하지만 굵기가 5개로 줄었다. 힌팅을 새로 해서 클리어타입에도 어울린다. - Glow Sans (
未来 荧黑) - Fira Sans 및 Raleway와의 조합. - Zhudou Sans (
煮豆 黑 体 ) - Noto Sans[26]와의 조합. - Plangothic (
遍 黑 体 ) - 본고딕에 추가적으로 조합하여 모든 유니코드 한자[27]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꼴. 단점으로는 아직 미완성된 상태이며[28] 굵기가 한 가지만 있고, 중국산 글꼴이라서 한자의 자형이 한국 표준과 다르다는 단점이 있다.
- 번체 중국어
가ᇰ 겨ᇰ 고ᇰ 과ᇰ 교ᇢ ᄀᆈ 구ᇢ 구ᇰ ᄀᆔ 그ᇝ ᄀᆞ ᄀᆞᆨ ᄀᆞᆫ ᄀᆞᆮ ᄀᆞᆯ ᄀᆞᆲ ᄀᆞᆷ ᄀᆞᆺ ᄀᆞᆼ ᄀᆡ ᄀᆡᆨ ᄀᆡᆺ ᄀᆡᆼ 꾸ᇢ ᄁᆞ ᄁᆡ 노ᇢ 누ᇇ ᄂᆔ 느ᇰ ᄂᆞ ᄂᆞᆨ ᄂᆞᆫ ᄂᆞᆯ ᄂᆞᆳ ᄂᆞᆷ ᄂᆞᆺ ᄂᆡ ᄂᆡᆫ ᄂᆡᆯ ᄂᆡᆷ ᄂᆡᆺ ᄂᆡᆼ 다ᇰ 댜ᇰ 뎌ᇰ 도ᇰ ᄃᆈ 듀ᇰ 드ᇰ ᄃᆞ ᄃᆞᆨ ᄃᆞᆫ ᄃᆞᆮ ᄃᆞᆯ ᄃᆞᆰ ᄃᆞᆲ ᄃᆞᆷ ᄃᆞᆺ ᄃᆡ ᄃᆡᆨ ᄃᆡᆫ ᄃᆡᆯ ᄃᆡᆺ ᄃᆡᆼ 따ᇙ 땨ᇰ 뗘ᇰ 또ᇢ 또ᇰ 뚜ᇢ ᄄᆞ ᄄᆞᆯ 라ᇰ 랴ᇰ 려ᇰ 로ᇙ 로ᇢ 료ᇰ 류ᇢ ᄅᆞ ᄅᆞᆫ ᄅᆞᆯ ᄅᆞᆷ ᄅᆞᇝ ᄅᆞᆸ ᄅᆞᆺ ᄅᆡ ᄅᆡᆫ ᄅᆡᆺ ᄅᆡᆼ 마ᇰ 며ᇙ 며ᇰ 묘ᇢ 무ᇢ ᄆᆞ ᄆᆞᆫ ᄆᆞᆮ ᄆᆞᆯ ᄆᆞᆰ ᄆᆞᆺ ᄆᆡ ᄆᆡᆨ ᄆᆡᆫ ᄆᆡᆸ ᄆᆡᆺ ᄆᆡᆼ ᄆᆡᇰ 바ᇙ 바ᇰ ᄇᅶ 버ᇙ 벼ᇰ 보ᇝ 보ᇢ 보ᇰ 부ᇙ ᄇᆞ ᄇᆞᆫ ᄇᆞᆯ ᄇᆞᆰ ᄇᆞᆲ ᄇᆞᆺ ᄇᆡ ᄇᆡᆨ ᄇᆡᆫ ᄇᆡᆺ ᄠᅢ ᄠᅥ ᄠᅱ ᄠᅳ ᄠᅳᆫ ᄠᅳᆮ ᄠᅳᆯ ᄠᅳᆺ ᄠᅴ ᄠᅵ ᄠᆞ ᄠᆞᆯ ᄠᆡ 뼈ᇙ 뼈ᇰ 뿌ᇙ 뿌ᇢ ᄈᆡᆨ ᄡᅡ ᄡᅡᆼ ᄡᅣᆼ ᄡᅥ ᄡᅥᆺ ᄡᅧ ᄡᅩ ᄡᅮ ᄡᅮᆨ ᄡᅳ ᄡᅳᆫ ᄡᅳᆯ ᄡᅵ ᄡᅵᆺ ᄡᆞ ᄡᆞᆫ ᄡᆞᆯ ᄢᅥ ᄢᅳ ᄢᅴ ᄢᅵ ᄧᅡ ᄧᅡᆨ ᄧᅩ ᄧᅬ ᄧᅵ ᄧᅵᆼ ᄧᆞ ᄩᅡ ᄫᅡ ᄫᅩ ᄫᅳᆫ ᄫᅵ ᄫᆞ ᄫᆞᆫ 사ᇙ 사ᇰ 샤ᇰ 셔ᇰ 셰ᇰ 소ᇇ 쇼ᇢ ᄉᆈ 슈ᇢ ᄉᆑᇙ ᄉᆔ 스ᇰ 시ᇙ ᄉᆞ ᄉᆞᆨ ᄉᆞᆫ ᄉᆞᆯ ᄉᆞᆲ ᄉᆞᆷ ᄉᆞᆸ ᄉᆞᆺ ᄉᆞᆼ ᄉᆡ ᄉᆡᆨ ᄉᆡᆫ ᄉᆡᆷ ᄉᆡᆼ ᄉᆡᇰ ᄭᅡ ᄭᅡᆨ ᄭᅡᆫ ᄭᅡᆯ ᄭᅡᆷ ᄭᅡᆺ ᄭᅢ ᄭᅥ ᄭᅥᆨ ᄭᅥᆯ ᄭᅥᆺ ᄭᅦ ᄭᅧ ᄭᅩ ᄭᅩᆨ ᄭᅩᆯ ᄭᅩᆷ ᄭᅩᆸ ᄭᅩᆺ ᄭᅩᆼ ᄭᅪᆼ ᄭᅬ ᄭᅮ ᄭᅮᆨ ᄭᅮᆫ ᄭᅮᆯ ᄭᅮᆷ ᄭᅯᆼ ᄭᅱ ᄭᅳ ᄭᅳᆫ ᄭᅳᆯ ᄭᅳᆷ ᄭᅳᆺ ᄭᅴ ᄭᅵ ᄭᅵᆫ ᄭᅵᆯ ᄭᅵᆺ ᄭᆞ ᄭᆞᆯ ᄭᆡ ᄯᅡ ᄯᅡᆨ ᄯᅡᆫ ᄯᅡᆯ ᄯᅡᆷ ᄯᅡᆺ ᄯᅡᆼ ᄯᅢ ᄯᅥ ᄯᅥᆨ ᄯᅥᆫ ᄯᅥᆯ ᄯᅥᆺ ᄯᅦ ᄯᅩ ᄯᅩᆨ ᄯᅩᆼ ᄯᅩᇰ ᄯᅮ ᄯᅮᆨ ᄯᅮᆯ ᄯᅮᆼ ᄯᅱ ᄯᅳ ᄯᅳᆨ ᄯᅳᆫ ᄯᅳᆯ ᄯᅳᆷ ᄯᅳᆺ ᄯᅴ ᄯᅵ ᄯᆞ ᄯᆞᆫ ᄯᆞᆯ ᄯᆞᆷ ᄯᆡ ᄲᅡ ᄲᅡᆯ ᄲᅡᆷ ᄲᅡᆼ ᄲᅢ ᄲᅣᆷ ᄲᅥ ᄲᅥᆫ ᄲᅥᆺ ᄲᅧ ᄲᅨ ᄲᅩ ᄲᅩᆸ ᄲᅩᆼ ᄲᅮ ᄲᅮᆫ ᄲᅮᆯ ᄲᅮᆷ ᄲᅳ ᄲᅳᆫ ᄲᅳᆯ ᄲᅵ ᄲᆞ ᄲᆞᆯ ᄲᆡ ᄲᆡᆺ ᄲᆡᆼ 쌰ᇰ 쎠ᇰ 쓔ᇢ 씨ᇙ 씨ᇰ ᄊᆞ ᄊᆞᆯ ᄊᆞᆷ ᄊᆞᆼ ᄊᆡ ᄶᅡ ᄶᅡᆨ ᄶᅥᆨ ᄶᅧᆨ ᄶᅩ ᄶᅩᆨ ᄶᅩᆺ ᄶᅳᆷ ᄶᅵ ᄶᅵᆨ ᄶᅵᆯ ᄶᅵᆷ ᄶᅵᆺ ᄶᅵᆼ ᄶᆞ ᄶᆞᆨ ᄶᆡ ᅀᅡ ᅀᅢ ᅀᅣᆼ ᅀᅥ ᅀᅥᆷ ᅀᅧᆫ ᅀᅧᆼ ᅀᅩ ᅀᅮ ᅀᅳ ᅀᅳᆨ ᅀᅳᆯ ᅀᅴ ᅀᅵ ᅀᅵᆫ ᅀᅵᇙ ᅀᅵᆼ ᅀᆞ ᅀᆞᆫ ᅀᆞᆯ ᅀᆞᆳ ᅀᆞᆷ ᅀᆞᇝ ᅀᆞᆸ ᅀᆡ 아ᇇ 야ᇰ 와ᇰ 요ᇰ ᄋᆈ ᄋᆑᆫ ᄋᆔ ᄋᆞ ᄋᆞᆫ ᄋᆞᆯ ᄋᆞᆳ ᄋᆞᆷ ᄋᆞᆸ ᄋᆡ ᄋᆡᆨ ᄋᆡᆫ ᄋᆡᆺ ᄋᆡᆼ ᅌᅡᆫ ᅌᅡᆼ ᅌᅥᆷ ᅌᅦ ᅌᅩᆨ ᅌᅩᆼ ᅌᅪᇰ ᅌᅮᆫ ᅌᅮᇢ ᅌᅮᆼ ᅌᅯᆫ ᅌᅯᇙ ᅌᅱᆼ ᅌᅴᆼ ᅌᅵ ᅌᅵᆺ 자ᇝ 자ᇰ 쟈ᇰ 져ᇙ 져ᇰ 조ᇰ 죠ᇰ ᄌᆈ 쥬ᇢ 쥬ᇰ ᄌᆔ 지ᇰ ᄌᆞ ᄌᆞᆨ ᄌᆞᆫ ᄌᆞᆯ ᄌᆞᆷ ᄌᆞᆸ ᄌᆞᆺ ᄌᆞᆼ ᄌᆡ ᄌᆡᆫ ᄌᆡᆺ ᄌᆡᆼ 짜ᇰ 쪄ᇰ ᄍᆞᆼ ᄍᆡᆼ 쳐ᇰ ᄎᆈ ᄎᆔ 치ᇙ ᄎᆞ ᄎᆞᆨ ᄎᆞᆫ ᄎᆞᆯ ᄎᆞᆷ ᄎᆞᆺ ᄎᆞᆼ ᄎᆡ ᄎᆡᆨ 코ᇰ 쿠ᇢ ᄏᆞ ᄏᆞᆺ ᄏᆡ 토ᇰ ᄐᆞ ᄐᆞᆫ ᄐᆞᆯ ᄐᆞᆺ ᄐᆡ ᄐᆡᆨ ᄐᆡᆼ ᄑᆈ ᄑᆞ ᄑᆞᆫ ᄑᆞᆯ ᄑᆞᆺ ᄑᆡ ᄑᆡᆺ ᄑᆡᆼ 햐ᇰ 호ᇙ 화ᇰ ᄒᆈ ᄒᆞ ᄒᆞᆨ ᄒᆞᆫ ᄒᆞᆯ ᄒᆞᆰ ᄒᆞᇙ ᄒᆞᆷ ᄒᆞᆸ ᄒᆞᆼ ᄒᆡ ᄒᆡᆨ ᄒᆡᆫ ᄒᆡᆯ ᄒᆡᆺ ᄒᆡᆼ ᄒᆡᇰ ᅘᅡᆼ ᅘᅧ ᅘᅧᆫ ᅘᅩᆼ ᅘᅪᆼ ᅘᅪᇰ ᅘᅮᇢ ᅘᆒᆼ ᅘᆡᇰ ᅙᅡᆫ ᅙᅡᆼ ᅙᅮᇢ ᅙᅱ ᅙᅳᆨ ᅙᅳᆷ ᅙᅴᆼ ᅙᅵᆫ ᅙᅵᇙ |
Source Han Sans의 한국어 이름은 '본고딕'이고 Source Han Serif의 한국어 이름은 '본명조'인데, '본고딕'과 '본명조'의 '본'에는 공식적으로 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본'의 어원을 폰트의 영문이름이 source이기에 한자 本 이라고 '추정'할지도 모르나, 공식적으로는 한자가 존재하지 않는다.[29]
어떤 중국어 화자가 Source Han Serif의 한국어 이름 '본명조'를 한자로 쓰면本 明朝 인데 이게 모리사와에서 만든 글꼴 本 明朝 와 이름이 같다며 혼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자 Ken Lund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어떤 중국어 화자가 Source Han Serif의 한국어 이름 '본명조'를 한자로 쓰면
- '본명조'와
本 明朝 는 겹치는 글자가 전혀 없으므로 혼동이 없음 - '본명조'는 한자로 적히지 않음. 또한 Source Han Sans의 한국어 이름(본고딕)도
本 을 사용한 적이 전혀 없음 - Source Han Serif에는 정확히 다섯 개의 이름이 있음. Source Han Serif (영어),
思 源 宋 体 (간체 중국어),思 源 宋 體 (번체 중국어),源 ノ明朝 (일본어), 본명조 (한국어).[30] 여기서 벗어난 것들은 창작일 뿐이며 Source Han Serif와는 상관이 없음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중국어에서도 일본어에서도 한국어에서도 혼동이 생길 일이 없음
- 중국어로 Source Han Serif는
思 源 宋 体 /思 源 宋 體 라고 하고, 모리사와의 해당 글꼴은本 明朝 라고 할 것임 - 일본어로 Source Han Serif는
源 ノ明朝 라고 하고 모리사와의 해당 글꼴은本 明朝 라고 함 - 따라서 세 언어 모두에서 혼동이 생길 일이 없음
- Source Han Serif를 중국어나 일본어로 말할 때는
思 源 宋 体 /思 源 宋 體 나源 ノ明朝 가 쓰임. Source Han Serif를 일컬을 때本 明朝 가 쓰이지 않음. 따라서 혼동이 생길 일이 없음
따라서 '본고딕'과 '본명조'의 '본'은 공식적으로 한자 표기가 존재하지 않는 순전히 한글 명칭이다. 즉 '본고딕'과 '본명조'의 '본'에 한자가 존재한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현대판 한자 부회인 셈.
[1] 참고로 로마자 폰트인 Noto Sans와 Noto Sans CJK(=본고딕)는 자형이 아예 다른 별개의 글꼴이다. 그에 반해 Source Sans와 Source Han Sans(=본고딕)는 로마자의 자형이 같다.[2] 폰트가 없어 로 표시되는 것을 폰트 업계의 속어로 '두부(tofu)'라고 일컫기도 한다. 즉, 깨진 글자가 없는 폰트라고 No Tofu. 줄여서 Noto. Noto 프로젝트의 지향점이다.[3] CJKV Information Processing(초판 1999년 1월, 개정판 2008년 12월)이라는 책도 썼으며, 동아시아 언어 정보 처리 분야에서는 굉장히 잘 알려진 사람이다. 일본어도 능숙하게 한다.[4]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글자 개수가 10만 자를 넘어가는 한자이다. 본고딕은 결국 한자문화권 글자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한자의 33% 정도만 지원하고 글자 추가도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결국 이를 보완하기 위해 Plangothic이라는 개별 보완적 글꼴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tofu 문서를 참고할 것.[5] 한어병음의 ǚ, 한어병음과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의 ō,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의 ŭ 등.[6] 훈민정음 창제 당시에는 본고딕처럼 꼭대기 삐침은 세로로 쓰는 것이 정석이었다. 훈민정음 창제 후 대략 두 세기를 거쳐 17세기 정도부터 붓글씨로 한글을 쓸 때 가로획을 쓰기 시작했고, 현대에 저 획이 대부분의 서체에서 가로인 것은 한글을 붓으로 썼던 때의 흔적으로 남은 것이다.[7] 다른 조건이라면 몰라도 Noto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전세계 모든 언어 지원을 목표로 하는 글꼴 자체가 없어서 마지막 조건을 만족하기가 정말 어렵다.[8]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같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운영 체제를 판매하는 IT 기업에서는, 전 세계에서 쓰는 수십 개의 문자를 한 폰트 안에 통일시키지 않으면 수십 개의 폰트가 운영 체제에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맑은 고딕을 필두로 한 수많은 글꼴을 만들어 각 언어판별로 따로 넣는 식으로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럴 경우 문제점이 생기는데, 수십 개의 폰트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해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서로 다른 언어 간의 폰트 디자인이 일률적이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에서 Not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본고딕을 개발하여, 운영 체제에서 쓰는 폰트를 Noto 폰트 하나로 통일하려고 한 것이다.[9] 다만 이 글꼴은 전술했다시피 업데이트가 멈췄다는 단점이 있다.[10] 대만,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쓰는 표준 한자 모양에는 미세한 차이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자문화권 문서를 참고하자.[11] 이를테면 일본식 한자를 Noto Sans CJK KR(한국용 통합 본고딕)에서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는 식이다. 일본식 한자만을 보고 싶다면 Noto Sans JP(오직 일본용 본고딕)을 쓰면 되고 말이다.[12] 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유니코드 문서의 "미묘한 이체자 처리 문제" 문단을 참고하자.[13] 다만 이체자에 예민한 일본을 제외하면 동아시아권에서 IVS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전산화된 타국의 한자 문서를 자주 편집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인은 IVS 관련 문제는 잘 모르는 것이 당연하긴 하다. 게다가 IVS 도입 자체가 유니코드에서 한자가 나라마다 자형 차이가 생각보다 큰 것을 성급히 통합하였다가 땜빵질하기 위해 IVS가 도입된거라, 본고딕이 아니어도 IVS 때문에 비슷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애초에 유니코드를 제정할 때 신경써서 제대로 만들었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즉 본고딕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유니코드 제정 쪽의 문제이다.[14] 예를 들어, 일본에서 쓰여진 한자 문서를 보고 싶다면 Noto Sans JP(오직 일본용 본고딕)을 쓰면 일본식 한자로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식이다.[15] 애초에 본고딕은 일부 유니코드 한자만 지원하기 때문에, 미지원하는 나머지 한자는 어차피 다른 글꼴을 써야 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글꼴인 Plangothic은 후술하겠지만 중국식 자형이라 한국 표준 자형과는 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이래저래 본고딕은 한자 교육용으로 쓰기에는 영 좋지 않다.[16] One UI 뿐만 아니라 일부 안드로이드 기기, Adobe Illustrator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본고딕 개발진에게 제보가 들어갔다고 한다.[17] 예를 들어 일본의 반복부호 중 세로쓰기에서 길게 쓰기 위해 만들어진 세로로 긴 문자들이 있다.[18] 위 링크에서 본고딕 개발진의 의견에 의하면, 이렇게 FontbBox 값을 이용해 글꼴 렌더링을 구현해 글꼴의 최대 높이가 표시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비표준적이기 때문에 피해야 할 행동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One UI, Adobe Illustrator 등 이런 방식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이 이미 많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발진에게 고쳐달라고 요청하고 기다리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19] FontCreator, Fontlab, Fontforge 등의 글꼴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20] 위 링크에서 본고딕 개발진이 언급한 4개의 문자만 삭제하면 된다. U+3031, U+3032, U+2E3A(가로 버전이 아닌 세로 버전), U+2E3B(가로 버전이 아닌 세로 버전) 이렇게 4개다. 이 4개의 문자는 한국어에서는 전혀 안쓰고 일본어 세로쓰기에서만 간간히 쓰는 구식 표기이기 때문에, 구식 일본어를 자주 표기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삭제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21] 유니코드에 추가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문자이므로 많은 환경에서 제대로 출력되지 않을 수 있다.[22] 홈페이지에서는 Noto Sans CJK만 SIL 오픈 폰트 라이선스를 적용하고 다른 모든 Noto 폰트들은 Apache 라이선스를 따른다고 적혀 있다.[23] 다만 SubsetOTF라도 100% 자국어 표기만 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언어도 일부는 표기가 된다. 다만 다른 언어, 예를 들어 간체자를 표기하려고 하면 일부는 제대로 되지만 일부는 제대로 안된다.[24] Github 배포판은 7개 굵기, Google Fonts 배포판은 9개 굵기(본명조는 8개)가 있다.[25] 예를 들어 2024년 초 기준으로 Google Fonts 배포판 본고딕의 빌드 날짜는 2023년 8월 18일이지만, Github 배포판에서 2.004 버전이 태그 된 https://github.com/notofonts/noto-cjk/releases/tag/Sans2.004를 보면 최초 빌드 스크립트의 생성일이 2022년 1월 27일인 것을 알 수 있다.[26] 본고딕과는 다른 로마자 글꼴이다.[27] 한자 비스름한 문자까지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본고딕에서 표시하지 못하는 서하 문자, 거란 문자, 잘 안 쓰는 일부 주음부호, 헨타이가나 등의 유니코드 확장 가나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만 헨타이가나, 서하 문자, 거란 문자는 Noto 프로젝트의 일환인 Noto Serif에서 지원하고 있기는 하다.[28] 이 때문에 미완성된 한자는 임시로 하나조노 명조라는 글꼴로 대체돼서 나오게 되어있는데, 고딕체인 Plangothic과 본고딕과는 글꼴 스타일이 많이 달라 디자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글꼴이 완성되면 글꼴 스타일이 전부 고딕체로 통일되면서 단점이 없어질 예정이기는 하다. 2023년 11월 기준으로, 확장 B 영역 한자의 70% 정도만 명조체로 나오는 상태이며, 나머지는 전부 고딕체로 나온다.[29] 本 에서 유래한 것이 맞다면 공식 한자 표기는 없는 대한민국 원과 같은 사례가 된다.[30] 실제로는 구글 측 영어 이름인 Noto Serif CJK도 있으므로 여섯 개이다.[31] 또는 전체의 일본어 독음 ほんみんちょう를 한글로 쓴 '혼민초'라고 할 수도 있다.[32] 그리고 설령 모리사와의 해당 글꼴이 한국어에서 '본명조'로 불리게 되더라도, Source Han Serif는 '어도비 본명조' 또는 '구글 본명조'라고 부르면 되고 모리사와의 해당 글꼴은 '모리사와 본명조'라고 부르면 된다.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를 생각해 보자. 이것과 완전히 같은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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