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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 나무위키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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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r

1. 사과 발효주2. 탄산음료
2.1. 관련 제품2.2. 국내 시판 제품2.3. 해외 시판 제품2.4. 단종 제품2.5. 소화2.6. 인터넷 밈

원래 사이다는 사과주 아니면 사과 주스를 일컫는 말이다. 사실 한국에서도 '사이다'라는 이름이 처음 등장한 개화기에는 사이다가 사과즙에 위스키를 넣고 탄산을 주입한 술[1]을 뜻했지만,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는 무알콜 탄산음료를 뜻하게 되었다.
사이다
Lemonade영국, Soda미국
サイダー
한국일본에서 '사이다'는 술과 관련 없는 탄산음료를 가리킨다. 대부분 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탄산수같이 무색투명하며[2] 이중 한국에서는 사이다라 하면 칠성사이다처럼 레몬, 라임 맛이 나는 걸 가리킨다. 일본에서는 사이다를 연상하면 라무네가 대표적[3]인데 뽕따 같은 소다 맛을 사이다 맛으로 여긴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곳에서 '사이다'라고 하면 사과 발효주를 말한다.

19세기 말 강한 탄산과 낮은 도수의 사과 음료 같은 사과술이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의미가 변해 사이다가 탄산이 있는 과일 맛 음료를 가리키게 되었다. 이에 해당하는 재플리시 '사이다(サイダー)'가 한국으로 전해지며 콩글리시로 편입된 것이다. 레몬이나 라임 향이 들어간 물건은 '시트론(シトロン)'이라는 별개의 이름으로 불렀지만, 점차 발음이 쉬운 '사이다'로 싸잡혀 부르는 일이 많아졌다. 영어로 이러한 시트론 종류 음료를 가리키는 표현은 'Lemon-lime soft drink'이고, 일상적으로 이를 가리킬 때는 스프라이트, 7up 같은 상표명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외국에서 탄산음료를 '사이다'라고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북한에서는 '경련애국사이다공장'에서 생산하는 '랭천사이다' 시리즈가 유명하다. 재일 교포 기부로 만들어지고 북한 경공업 공장 중 그나마 북한 정부 지원을 받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제품 질도 북한의 다른 탄산음료 제품에 비하면 양호하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사이다 같은 무색소 착향 탄산음료는 주로 '소다(soda)'라고 부른다. 탄산음료 전체를 (특히 공식적으로) 부를 때는 '소프트 드링크(Soft Drink)[4]'라고 부른다. 원래 탄산음료를 의미하는 표현은 carbonated beverage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소프트 드링크라고 많이 부른다. 탄산음료 문서로. 영국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레모네이드(lemonade)'라고 부르고 있다. 아래의 공식적인 용어보다 보편적으로 쓰며, 실제 거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말로 따르면 유럽에서 lemon-lime drink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외국에서 사이다를 찾으면 간혹 곤란한 음료를 받아 들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미국이나 유럽 각국에서 cider를 요청하면 알코올이 들어 있는(독한 것은 아니다. 맥주와 비슷한 수준....) 사과주를 받게 될 것이니[5] 헷갈리지 말자. 만일 서양 식당에서 한국에서 마시던 사이다 비슷한 음료를 마시고 싶으면 스프라이트7up을 주문하면 된다. 프랑스그리스, 튀르키예 등지에서는 gazoz(가조즈)라고 부르며, 추가로 프랑스에서 lemonade와 비슷하게 쓰는 limonade(리모나드)를 주문할 시 프랑스식 스프라이트 비슷한 음료가 나온다.

물론, 칠성사이다킨사이다처럼 한국에서 사이다라고 불리는 음료는 공식적으로 cider라고 부른다.

향료를 넣지 않고 그냥 일반 광천수 물에 탄산 가스만 넣은 음료인 탄산수(carbonated water)도 있는데 탄산을 첨가한 생수 비슷한 개념이다. 자연 광천수 중에도 탄산천 중에서는 자연적으로 다량의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도 있는데 이걸 원료로 만든 사이다가 한국에서는 천연사이다라고 하여 유통되는데 독특한 맛이 난다.

외국 등지에서는 사이다를 뜨겁게 해서 먹기도 하는데 맛은 약간 톡 쏘는 차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사이다에 커피 가루를 넣어서 섞어 먹으면 보리맛 탄산음료 맛이 난다고 한다.[6] 이는 스펀지 402회에서 다뤄진 적이 있다. 또 사이다에 콜라를 약간 첨가하면 맥줏빛이 돈다. 물론 진짜 맥주와는 다르게 거품은 나지 않지만 사정상 술을 마실수 없는 사람이라면 분위기를 위한 대용품이 될 수도 있으며 또 재료를 구하기도 쉽다.[7]

2.1. 관련 제품[편집]

한국에서 말하는 사이다는 사실 탄산수+감미료+레몬 향+액상 과당+구연산을 조합해 만드는 소다(구체적으로는 "lemon-lime")이므로[8] 콜라처럼 인공 색소를 넣어 불투명한 다른 탄산음료와 달리 처럼 무색투명한 것이 대부분이며 맛은 레몬라임 같은 시트러스 맛이 다수를 차지한다.

이와 유사한 음료로 설탕이나 구연산, 액상 과당을 넣지 않고 생수(맹물)에 이산화 탄소만 주입한 탄산수가 있는데, 사이다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성질이 다른 음료며 또한 사이다는 음료수뿐만 아니라 조미료로도 많이 사용되는데, 고기 관련 음식(주로 제육, 불고기 등)이나 찍어 먹는 장류(막장, 초고추장 등)에 주로 쓰인다. 그 외에도 설렁탕이나 국밥집에 가면 있는 깍두기에도 시원한 맛을 위해 넣기도 한다. 사이다에 들어있는 탄산을 이용한 것인데 고기의 육질을 연하게 만들기 위해 익히기 전에 고기에 사이다를 미리 뿌려둔다.[9] 아무래도 무색투명한 색이다 보니 재료 본연의 색을 해치지 않고 이래저래 쓰기에 무난해서 그렇다.

다른 탄산음료도 마찬가지지만 뚜껑을 따놓고 냅두면 탄산이 모두 날아가 버린다. 그 이유는 헨리의 법칙에 의해서인데, 사이다 안에 녹아있는 탄산 가스 때문에 병 내부의 압력이 대기압보다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뚜껑을 따버리면 병 내부의 압력이 낮아져 용해되었던 기체가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2.2. 국내 시판 제품[편집]

2.3. 해외 시판 제품[편집]

  • 시에라 미스트: 펩시코에서 스프라이트와 7up을 다분히 의식하며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펩시코 음료의 유통을 담당하는 롯데칠성음료가 이미 같은 범주의 음료인 칠성사이다를 판매하고 있기에 국내에는 발매되지 않았다. 2023년 초에 단종되고 비슷한 맛의 Starry로 교체되었다.
  • 미츠야 사이다(三ツ矢みつやサイダー): 일본 아사히 음료가 1884년부터 발매해 왔다. 맛은 천연사이다와 비슷한 느낌.[10]
  • 산토리 천연수 사이다: 산토리 자판기 전용 상품
  • 헤이송 사이다(黑松くろまつ汽水): 대만 헤이송(黑松くろまつまた份有げん公司こうし, 1925년 설립)에서 1931년부터 발매.

2.4. 단종 제품[편집]

  • 매실맛사이다: 해태음료에서 1992년 출시한 탄산음료다. 칠성사이다를 견제하고 맛을 차별화시키기 위해 나온 게 매실맛이었지만 탄산의 톡 쏘는 느낌과 매실의 조화는 썩 어울리지 않은 듯하다. 솔직히 맛도 별로 없어서 당시 인기 연예인이던 손지창과 김은정을 내세워 광고를 하기도 했지만 역부족.... 결국 쫄딱 망하고 흑역사가 되고 말았다.
  • 초록사이다: 웅진식품에서 출시된 매실 맛 탄산음료. 동원F&B에서도 동명의 탄산음료가 출시되었는데, 이쪽은 녹차 맛이다.
  • 쿨사이다: 해태음료에서 출시된 탄산음료. 서태지가 광고 모델로 출연했다.
  • 웅진식품 하늘보리사이다: 하늘보리톡, 보리사이다 등 같은 제품을 다양하게 네이밍해서 출시했었다.
  • 럭키사이다: GS리테일 PB 상품. OKF에서 생산. 라무네, 천연사이다와 비슷한 맛이다.
  • 배트맨 사이다: GS25에서 판매한 사이다. 그저 그런 맛에 그저 그런 가격으로 소리 없이 사라졌다.

과거 지역별로 생산·유통되던 사이다 (천연사이다를 제외하고는 전부 단종되었다.)
  • 마산: 샘사이다[11], 파인사이다[12]
  • 밀양: 강남사이다
  • 군산: 토끼표 순설탕사이다[13]
  • 장항: 대동사이다
  • 논산: 동성사이다, 성일사이다
  • 전주: 오성사이다[14]
  • 안동: 금성사이다
  • 대구: 삼성(말표)사이다[15], 애풀사이다[16] , 기린사이다, 북극사이다
  • 부산: 부산사이다, 평화사이다, 월성사이다, 합동사이다[17], 은하수사이다[18]
  • 광주: 동광사이다, 해태사이다[19], 대성사이다[20]
  • 원주: 광성사이다
  • 서울: 서울사이다[21], 럭키사이다[22], 협성사이다, 신진사이다, 대한사이다, 오로라사이다
  • 인천: 스타사이다[23], 성인표사이다, 일생표사이다, 라이온헬스표사이다[24]
  • 충남: 동성사이다, 성일사이다, 금강사이다

이 외에도 제일사이다, 삼양사이다, 천연약수사이다, 리리사이다, 승리사이다, 알파사이다 등이 있었다.
사이다를 마시면 탄산이 기화되며 트림으로 나온다. 소화가 잘되지 않아 위가 더부룩한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화제 대용으로 콜라나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파생된 은어도 있다. 실제로는 위에 자극을 주는 등의 영향을 줘서 소화를 촉진시킨다는 의견과 가스 방출로 인한 더부룩함만 해소되지 소화에 도움이 되질 않으며 오히려 소화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2.6. 인터넷 밈[편집]

한국 인터넷에서는 고구마가 답답하단[25]의미의 인터넷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고, 그 반대말로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한 상황이라고 해서 사이다가 인터넷 용어로 쓰이기 시작했다.
상세 내용 아이콘   자세한 내용은 사이다(유행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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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밑의 프랑스 술을 생각해 보면 뭔가 좀 다르지만[2] 일본에서는 2016년 사이다처럼 무색투명한 탄산음료가 잠깐 유행을 타 일본 코카콜라에서 투명한 콜라를 출시하기도 하였다.[3] 애시당초 라무네라는 이름 자체가 레모네이드의 오인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라무네 자체를 Marble Soda라고도 한다.[4]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가리키는 '하드 드링크(Hard Drink)'와 대비시키는 표현이다.[5] 써머스비 생각하면 된다. 병에 cider라고 적혀있는 걸 볼 수 있다.[6] 선키스트 보리텐이 그렇게 제조되고 있다.[7] 무알코올 맥주도 있으나 찾아보려면 대형 마트는 가야 하며 또 일부 무알코올 맥주는 극미량의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서 잘못 마시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8] 언어적 관용이 인정되어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표현이다. 언어는 대다수 사람들이 쓰는 사회적 약속이니 이미 한국어와 일본어에선 사이다가 무색의 단맛 나는 탄산음료를 뜻하는 게 맞다.[9] 김치 크로니클에선, 아무래도 한국, 일본을 제외한 곳에서는 용법상의 차이가 크다 보니 7up으로 바꿔서 부른다.[10] 일본에서 사이다라고 하는 음료는 대부분 천연사이다(혹은 라무네) 같은 맛이 디폴트라서 한국에서 먹던 그 사이다를 마시려면 스프라이트나 세븐업을 마셔야 한다. 심지어 마트나 편의점 PB 상품도 다 이런 맛이 나며, 사이다 맛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 제품들도 다 이런 맛이 난다.[11] 경남청량음료공동관리조합에서 만들었다. 샘사이다 이외에도 샘콜라, 오렌지소다, 환씨디 등을 생산했었다.[12] 샘사이다와 같은 회사인 경남청량음료공동관리조합에서 만들었다.[13] 삼양양조장에서 생산했다.현재 폐업.[14] 전주의 오성사이다공장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것으로, 오성사이다공장은 당시 보배소주와 함께 전북을 주름잡던 오성소주를 만들던 전북소주공업의 자회사이다. 또한, 오성콜라도 있었다.[15]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이 세운 회사인 풍국주정(60년대 후반 삼성음료와 삼성소주공업사로 분리됨)에서 만든 음료이다. 1975년 삼성이 음료 사업에서 철수하기 전까지 삼성사이다, 삼성콜라, 해피콜라, 오렌지쥬스, 소주를 생산했다.[16] 대구음료, 애풀음료, 미림식품공업사, 동양식품공업사 등 여러 대구 지역의 군소 업체에서 만들었다. 1950년대에서 70년대 후반까지 나온 사이다로, 지역 사이다 중에서는 꽤 오래 생존한 편이었다.[17] 합동음료공업 생산으로, 인천의 경인합동음료와는 다른 회사이다.[18] 합동사이다와 같은 회사인 합동음료공업에서 나온 것이다. 사이다뿐만 아니라 합동콜라, 해피콜라, 은하수콜라도 만들었다. 1975년 합동음료는 롯데칠성에 인수되었다.[19] 해태음료(당시 해태제과)에서 생산.[20] 대륙음료라는 음료 회사에서 나왔으나 60년대에 단종.[21] 1977년 폐업[22] 근화음료합자회사에서 출시[23]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라는 유명한 유행어의 기원이자, 한반도 최초의 탄산음료이다. 인천탄산수제조소에서 처음 만들어 이후 경인음료에서 제조하다, 1975년도에 진로에 인수되였다. 관련 기사[24] 인천에서 제조한 사이다는 모두 일제 강점기 때 나왔던 사이다이다.[25] 이를 고구마 전개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답답한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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