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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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맹'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초창기의 컴맹은 그저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뜻했으나, 컴퓨터가 보편화된 현재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더라도 컴퓨터 관리 능력이 부재한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컴퓨터를 고장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비하적 표현을 넘어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멸칭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당장 이 문서의 내용부터 컴맹을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치고 자칭 컴덕들에게 뻔뻔하게 구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해둔 뒤 그들의 행동 패턴을 주관적으로 분석해 적어놓았다. 이런 뉘앙스의 차이 때문에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컴린이'라는 말을 쓰는 편.
초창기의 컴맹은 그저 컴퓨터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을 뜻했으나, 컴퓨터가 보편화된 현재는 컴퓨터를 다룰 줄 알더라도 컴퓨터 관리 능력이 부재한 사람을 의미한다. 특히 컴퓨터를 고장내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비하적 표현을 넘어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멸칭으로까지 확대되었다. 당장 이 문서의 내용부터 컴맹을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치고 자칭 컴덕들에게 뻔뻔하게 구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해둔 뒤 그들의 행동 패턴을 주관적으로 분석해 적어놓았다. 이런 뉘앙스의 차이 때문에 단순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컴린이'라는 말을 쓰는 편.
PC통신이 대세였던 1990년대부터 통용되었으며, 이 당시에는 1950년대 이전 태생자들은 대부분이 컴맹이라서 국민PC의 보급 이후로는 한 동안 컴퓨터를 잘 다룰수있냐 없냐의 여부가 세대구분의 척도로 쓰이기도 했었다. 실제로 세진컴퓨터랜드가 한참 사업을 확장하던 시기에 광고로 내보내던 문구가 유명하다.
세종대왕은 문맹 없는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세진컴퓨터랜드는 컴맹 없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기술 발전이 빠르다 보니 일반적으로는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어렸을 적에 쉽게 접하지 못한 고연령층에 많이 존재한다. 대기업과 주요 관공서, 학교에서는 1970년대 말~1980년대에 걸쳐 사무용 컴퓨터가 도입되었고, 중소기업에서도 대다수가 1990년대에 컴퓨터가 도입되었다. 그러나 컴퓨터라는것 자체가 1990년대까지는 가정 필수품이 아니었고, 한 직장안에서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뤄서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들과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해서 여전히 수기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공존했었으며, 이 당시의 드라마와 만화 등을 보면 컴퓨터를 잘 다룰줄 모르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잘 다룰줄 아는 후배한테 업무를 대신해달라고 부탁하거나, 아니면 저연차 사원들이 나이든 선배한테 컴퓨터를 가르치거나 하는 내용이 흔하게 나왔다. 2010년대 들어서는 최소 60~70대 정도는 되어야 이런 세대에 든다. 그나마 직장생활을 하신 남성어르신은 그나마 덜 하지만 같은 나이대의 여성어르신은 여전히 컴퓨터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21세기 초에는 젊은 세대에도 컴맹이 넘쳐나고 있다. 컴퓨터가 지나치게 보편화되다 보니 게임이나 웹 서핑 말고 다른 건 안 하게 되어서인데, 최근의 윈도우 같은 경우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도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포맷이나 OS 재설치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화되어 깊게 배울 필요가 없다. 관련 인프라가 열악하던 시절에는 자동차 운전을 배우면 간단한 정비 등도 배웠지만 요즘은 정비소나 보험사 등이 워낙 잘 갖춰져 있고 신뢰도도 높기 때문에 운전을 배워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해도 액셀 밟고 핸들 돌릴 줄만 알지 자동차의 구조나 정비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5] 그렇다 보니 컴퓨터 화면 캡처를 할 줄 몰라서 화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다시 컴퓨터로 전송해서 저장하는 등의 일이 흔히 벌어진다.[6]
이렇게 컴퓨터의 특정한 기능 한두 가지만 집중적으로 쓰다 보니 다른 기능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 다른 기능을 활용할 상황이 다가오면 거기에서 막혀 버리면서 별의별 기상천외한 트러블을 만나게 된다. 단적인 예로 컴퓨터와 관련된 직업인 프로게이머 중에도 컴맹이 많다. 대표적 사례인 임요환은 김가연이 '인터넷 뱅킹도 혼자 못 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컴맹이며, 서지수, 이영호도 알아주는 컴맹이라 테란 게이머는 컴맹이 전통이라는 유머까지 나왔고 저그 게이머 중에선 이제동이 유명하다. 강민의 올드보이 초반부에도 강민이 컴퓨터 설치를 못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에게 컴퓨터란 스타 하는 장비에 불과한 셈이며, 기껏해야 인터넷 하는 도구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이유로 주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사무직 노동자 중에도 컴맹이 대단히 많다. 엑셀이나 워드 등 오피스 프로그램 다루는데야 도가 텄지만 모종의 이유로 컴퓨터가 고장나면 아무 것도 못하기 일쑤. 그래서 웬만한 회사에는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고쳐주는 기술부서가 있다.
특히나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런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것저것 할 줄 알지만 컴퓨터는 오히려 잘 다룰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것저것 다룰 줄 안다고 해도 개발사가 제약을 건 부분이 많다 보니 말 그대로 게임과 인터넷, 몇가지 앱 다루는 선에 그치기 때문에 딱히 뭔가를 깊게 들어갈 수가 없다. 그나마 안드로이드라면 각종 탈옥이나 커스텀 롬 등이 존재하지만 퇴조하는 추세고 제약이 매우 심한 아이폰이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득세하는 2020년대에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물론, 아무리 젊은 세대의 컴맹이라도 마우스 클릭, 키보드 타이핑, 특정 몇몇 기능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수준이므로 완전한 컴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문서 작성에 있어서 필기를 제외하면 조그마한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의 소프트 키보드보다는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의 물리적인 키보드가 주축이고, 웬만한 학교에 다 있는 컴퓨터실을 이용한 컴퓨터 교과목이 있는 한, 성인이 될 때까지 키보드, 마우스조차 못 다루는 미성년자들은 웬만한 선진국에서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이외에 학업이나 회사 업무를 하려면 관련 프로그램은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못하진 않는다.
그러나 그 이상은 모르는 경우가 아주 많다. 가령 시스템 등의 설정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초적 컴퓨터의 개념조차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미국의 한 공대 교수는 학생들이 파일과 폴더의 개념조차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 물론 이것은 전술하였듯 애초에 그런 것을 건드릴 일이 잘 없어진 것이 현실의 컴퓨터 운영 체제이며 애초에 스마트폰을 만지면 만졌지 컴퓨터는 잘 쓰지 않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
단순히 음악을 컴퓨터로 듣는다고 해도 과거에 CD에서 직접 음악을 립 뜨거나 인터넷상으로 파일을 다운받아 파일명, 정보 등을 수정하고 폴더별로 분류해서 저장한 다음 들어야 했던 시절과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로그인한 후 원하는 곡을 검색하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 시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물론 성인이 되면 컴퓨터를 사용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배우게 되긴 하겠지만, 이로서 세대별로 격차가 심각하게 나타나게 되며,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으로 자란 21세기 초의 세대가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
다만 현재 중장년들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 꽤 되고 위에 언급되었듯 오히려 스마트폰 세대가 실력이 떨어지는 역현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 60세들은 30살때 윈도3.1-98 세대다.
다만 21세기 초에는 젊은 세대에도 컴맹이 넘쳐나고 있다. 컴퓨터가 지나치게 보편화되다 보니 게임이나 웹 서핑 말고 다른 건 안 하게 되어서인데, 최근의 윈도우 같은 경우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등도 자동으로 이루어지고 포맷이나 OS 재설치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안정화되어 깊게 배울 필요가 없다. 관련 인프라가 열악하던 시절에는 자동차 운전을 배우면 간단한 정비 등도 배웠지만 요즘은 정비소나 보험사 등이 워낙 잘 갖춰져 있고 신뢰도도 높기 때문에 운전을 배워 자동차를 운전한다고 해도 액셀 밟고 핸들 돌릴 줄만 알지 자동차의 구조나 정비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5] 그렇다 보니 컴퓨터 화면 캡처를 할 줄 몰라서 화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다시 컴퓨터로 전송해서 저장하는 등의 일이 흔히 벌어진다.[6]
이렇게 컴퓨터의 특정한 기능 한두 가지만 집중적으로 쓰다 보니 다른 기능에 대해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그 다른 기능을 활용할 상황이 다가오면 거기에서 막혀 버리면서 별의별 기상천외한 트러블을 만나게 된다. 단적인 예로 컴퓨터와 관련된 직업인 프로게이머 중에도 컴맹이 많다. 대표적 사례인 임요환은 김가연이 '인터넷 뱅킹도 혼자 못 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컴맹이며, 서지수, 이영호도 알아주는 컴맹이라 테란 게이머는 컴맹이 전통이라는 유머까지 나왔고 저그 게이머 중에선 이제동이 유명하다. 강민의 올드보이 초반부에도 강민이 컴퓨터 설치를 못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에게 컴퓨터란 스타 하는 장비에 불과한 셈이며, 기껏해야 인터넷 하는 도구 정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이유로 주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사무직 노동자 중에도 컴맹이 대단히 많다. 엑셀이나 워드 등 오피스 프로그램 다루는데야 도가 텄지만 모종의 이유로 컴퓨터가 고장나면 아무 것도 못하기 일쑤. 그래서 웬만한 회사에는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고쳐주는 기술부서가 있다.
특히나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런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것저것 할 줄 알지만 컴퓨터는 오히려 잘 다룰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이것저것 다룰 줄 안다고 해도 개발사가 제약을 건 부분이 많다 보니 말 그대로 게임과 인터넷, 몇가지 앱 다루는 선에 그치기 때문에 딱히 뭔가를 깊게 들어갈 수가 없다. 그나마 안드로이드라면 각종 탈옥이나 커스텀 롬 등이 존재하지만 퇴조하는 추세고 제약이 매우 심한 아이폰이 전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득세하는 2020년대에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는 사실이다.
물론, 아무리 젊은 세대의 컴맹이라도 마우스 클릭, 키보드 타이핑, 특정 몇몇 기능 정도는 기본적으로 다룰 줄 아는 수준이므로 완전한 컴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문서 작성에 있어서 필기를 제외하면 조그마한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의 소프트 키보드보다는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의 물리적인 키보드가 주축이고, 웬만한 학교에 다 있는 컴퓨터실을 이용한 컴퓨터 교과목이 있는 한, 성인이 될 때까지 키보드, 마우스조차 못 다루는 미성년자들은 웬만한 선진국에서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이외에 학업이나 회사 업무를 하려면 관련 프로그램은 다룰 줄 알아야 하는데 그 정도까지 못하진 않는다.
그러나 그 이상은 모르는 경우가 아주 많다. 가령 시스템 등의 설정을 건드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초적 컴퓨터의 개념조차도 전혀 모르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미국의 한 공대 교수는 학생들이 파일과 폴더의 개념조차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 물론 이것은 전술하였듯 애초에 그런 것을 건드릴 일이 잘 없어진 것이 현실의 컴퓨터 운영 체제이며 애초에 스마트폰을 만지면 만졌지 컴퓨터는 잘 쓰지 않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
단순히 음악을 컴퓨터로 듣는다고 해도 과거에 CD에서 직접 음악을 립 뜨거나 인터넷상으로 파일을 다운받아 파일명, 정보 등을 수정하고 폴더별로 분류해서 저장한 다음 들어야 했던 시절과 단순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로그인한 후 원하는 곡을 검색하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 시대는 다를 수밖에 없다. 물론 성인이 되면 컴퓨터를 사용할 필요가 있고 따라서 배우게 되긴 하겠지만, 이로서 세대별로 격차가 심각하게 나타나게 되며, 터치스크린과 스마트폰으로 자란 21세기 초의 세대가 진행될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
다만 현재 중장년들은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들이 꽤 되고 위에 언급되었듯 오히려 스마트폰 세대가 실력이 떨어지는 역현상이 나오고 있다. 현재 60세들은 30살때 윈도3.1-98 세대다.
그래서 오히려 전문가는 1960년대 중반생~1980년대 초반생인 40대~50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1980년대 중반부터 MSX 같은 8비트 컴퓨터가 처음 들어올 당시 관심을 갖고 컴퓨터를 만졌던 젊은 사람들이 바로 현재의 50대 전후, 즉 오늘날의 기성세대가 된 것이기 때문.[7] 그리고 그 사람들이 1990년대 중반에는 PC통신의 대세를 이끌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시절에는 컴퓨터의 속도도 느렸고 기억 용량도 작아서 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려면 OS를 기계어 또는 어셈블리어 수준에서 뜯어 고쳐야만 했다.[8] 레퍼런스가 될 자료는 전무해서 맨땅에 헤딩 수준으로 하나하나 뜯어봐야 했고. 당시는 Windows 같은 GUI 방식의 운영체제가 대중화된 시절이 아니었다.
1980년대의 경우 주로 8비트 컴퓨터로 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 사람들은 부팅이 곧 롬 BASIC 기동을 의미하는 시대의 사람들이다. 응용프로그램 작업 뿐 아니라 기본적인 파일 관리나 시스템 구성을 할 때부터 무조건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실행시켜야 했기에 이 시대 사람들의 경우 상당수 BASIC 명령어와 연결된 어셈블리어나 칩셋 레지스터 기능들을 숙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의 경우 주로 16비트 컴퓨터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고, 이 때 부터는 컴퓨터에 대부분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동봉해서 팔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 과 '컴퓨터 활용을 하는 사람' 이 구분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16비트 컴퓨터를 기점으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폭발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프로그래머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공급하면 현업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식으로 역할이 세분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프로그래밍은 안해도 된다고는 해도, 당시 운영체제의 경우 검정화면에 달랑 프롬프트 하나 나오는 MS-DOS를 쓰던 시절이라 진입장벽이 높았기에 일단 입문하면 숙달되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9]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이 글을 보는 컴퓨터의 시작 메뉴 → 명령프롬프트[10] 화면만 보면서 dir, cd, rd, md, copy, move, delete, format, fdisk 등의 각종 DOS명령어만 이용해서 모든 작업을 처리해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엔 상당히 마니아적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있거나 호기심 많고 영민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다. 다만 그 당시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인구 비율적으로는 여전히 컴맹이 많은 시기에 해당한다. 즉, 컴맹이거나 전문가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 물론 옛 시대의 컴퓨터 전문가라고 해도 현재까지 계속 관련 직업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최신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조금 있다.
2000년대부터 컴퓨터가 가정에서도 대중화를 넘어 모든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 보편화되었고, OS의 기능이 편리해져 진입 장벽이 낮아진 덕분에 예전처럼 신경 써야 할 일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것저것 파고드는 습성을 가진 사용자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컴퓨터를 처음 접한 10대, 심지어 미취학 아동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1990년대생인 지금의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 사이의 세대이다. 이 연령의 젊은 세대는 컴퓨터 이용자의 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정보를 얻기도 쉬워져 컴맹은 틀림없이 줄어들었지만 컴퓨터 활용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를 마치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가의 비율은 크게 높아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들 중에 30대 초중반인 1990년대 초반생은 대부분 갓 성인이 된 대학생부터 스마트폰을 접했고, 현재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극초반생은 대부분 초등학교 막바지 혹은 중학생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장만하기 시작했다.[11] 따라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았던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스마트폰 이전 시대를 충분히 기억한다.[12] 하지만 이전 세대보다는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깊게 다룰 수 있는 비중이 적을 수 있지만,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시대적 변화를 경험한 덕분에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도 익숙하고, 또한 스마트폰도 거부감 없이 능숙하게 다루는 면이 공존하다는 점에 있어서 이들까지는 올라운더 타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갓 성인에 진입하거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2000년대 중반 출생자들부터는 경향이 확 달라지는데 이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초등학교 저학년 내지는 유치원생(미취학 아동)시절부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세대부터는 스마트폰 이전 시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덩치 큰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보다는 들고 다니기 편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부터 먼저 접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졌으며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고, 기능도 다양해져서 기존의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배울 필요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컴맹의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들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
2010년대생 이후부터는 아예 사용 숙련도 자체가 스마트 기기 >>> PC가 되어 키보드 입력 속도보다 스크린 패드 입력속도가 더 빠르거나[13] 입력방식을 생각할 때 스마트 기기를 기본에 놓고 생각하는 세대가 나타나는 중이다.
이런 경향에 있어서 재미있는 점은 오히려 기성세대가 '젊은이니까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 또는 공익근무요원을 하면 높으신 분들이 컴퓨터에 대해서 엄청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다.[14] 그런데 컴맹이면 실망감과 함께 "젊으면서 그런 것도 모르냐?"라고 갈굼을 당할 수 있으니 기초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말이라도 잘 해서 넘어가는 것이 좋다.[15] 그런데 컴퓨터를 잘 아는 컴덕인 게 알려지면 그 날부터 관계가 끝나는 그날까지 100% 무상 전속 수리 기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월 수당에 꼴랑 5만 원 더 주면서 부서 컴퓨터 유지 보수 담당을 맡긴 사례도 있다. 컴맹 코치가 귀찮긴 하지만 매일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는 게 뭐 있냐고? 불법 S/W 점검이 나오거나 관련 업무 공문 처리, 그리고 책임 소재는 바로 귀하의 몫이 된다. 공무원의 경우 전산직 공무원들이 컴맹 코치를 거의 담당하다시피 할 정도다. 전산직 관련 업무를 하는 것도 괴로운데 타 부서 공무원들이 "우리 부서 컴퓨터가 지금 에러가 발생했는데 해결 좀 해 주시겠어요?"라고 말해서 타 부서로 달려갔더니, 정작 큰 문제가 아닌 작은 문제라 전산직 공무원들이 겉으로는 허허허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이 정도는 컴맹들도 해결할 수 있겠다! 근데 괜히 우리들을 불러서 이런 일이나 하게 하다니! 우리들은 뭐 시간 남아돌아서 이러는 줄 아나?"라며 빡치는 사례도 적지 않게 있다.[16]
특히 요즘엔 일반인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 대부분이 인터넷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 = 인터넷하는 기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17]
놀랍게도 대기업의 제품 관련 문제를 처리하는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들 가운데에도 컴맹이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매뉴얼을 통해 고객 유형별 대응 방법, 부품 교체 방법, 기타 잡무 처리 방법들만 달달 외워서 거기에 맞춰 실행하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든 안 되든, 새로운 위험이 생기든 말든 상관없다는 태도의 유형이다.
그리고 의외로 컴퓨터 관련된 전공,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 컴맹, 혹은 윈도우 설치도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컴맹이며, 그 이유는 대부분 내신&수능 성적 간신히 때려 맞춰서 어떻게든 대학에 입학해서 어떻게든 대학에 졸업한 뒤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취업에 성공하려는 목표로, 자신들의 컴퓨터 실력이 매우 형편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대학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18] 게다가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를 수리하는 과가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주변 타 학과 학생들이 "우리 학과 컴퓨터가 지금 에러가 발생했는데 해결 좀 해 줄래?"라고 말해서 타 학과로 갔더니, 정작 자신도 잘 모르는 에러 발생이라서 타 학과 학생들로부터 "어휴! 컴퓨터공학과 다니는 녀석이 이거 하나도 못 해?!"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면[19] 컴퓨터공학과 학생들 입장에서는 진짜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게이머 관련 직군이야 컴퓨터 게임 플레이 전문가이니 당연한 것이고, 개발 직군에서도 본인이 아무리 알고리즘 지식이 뛰어나고 리눅스 커널 구조를 잘 알더라도 일상에서 발생하는 컴퓨터 문제는 안 해 본 사람이면 어쩔 수 없이 모른다. 물론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일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것들도 있을 테니 일반인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것의 반대로 나쁜 경우가 용팔이의 예시에도 있듯이, 부품의 트렌드나 성능 우위, 조립이나 관리법을 아는 컴퓨터 유통 관련 직종인이 자신을 '기술자이자 전문직'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이공계 천시나 기술자에 대한 홀대를 자신에게 적용하며 제품 가격대나, 특정 트러블 대응법을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깔보는 경우다.[20] 단순히 관련 직종에서 짬과 지식이 쌓인 것과 학문으로서의 이력과 경력이 쌓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
1980년대의 경우 주로 8비트 컴퓨터로 접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이 사람들은 부팅이 곧 롬 BASIC 기동을 의미하는 시대의 사람들이다. 응용프로그램 작업 뿐 아니라 기본적인 파일 관리나 시스템 구성을 할 때부터 무조건 일종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실행시켜야 했기에 이 시대 사람들의 경우 상당수 BASIC 명령어와 연결된 어셈블리어나 칩셋 레지스터 기능들을 숙지하고 있었다.
1990년대의 경우 주로 16비트 컴퓨터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고, 이 때 부터는 컴퓨터에 대부분 운영체제를 설치하거나 동봉해서 팔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람' 과 '컴퓨터 활용을 하는 사람' 이 구분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도 16비트 컴퓨터를 기점으로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폭발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하였으며, 프로그래머가 전문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공급하면 현업에서는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식으로 역할이 세분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프로그래밍은 안해도 된다고는 해도, 당시 운영체제의 경우 검정화면에 달랑 프롬프트 하나 나오는 MS-DOS를 쓰던 시절이라 진입장벽이 높았기에 일단 입문하면 숙달되거나 포기하거나 둘 중 하나였다.[9]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지금 이 글을 보는 컴퓨터의 시작 메뉴 → 명령프롬프트[10] 화면만 보면서 dir, cd, rd, md, copy, move, delete, format, fdisk 등의 각종 DOS명령어만 이용해서 모든 작업을 처리해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엔 상당히 마니아적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있거나 호기심 많고 영민한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다. 다만 그 당시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상태이다 보니 인구 비율적으로는 여전히 컴맹이 많은 시기에 해당한다. 즉, 컴맹이거나 전문가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경우가 대부분. 물론 옛 시대의 컴퓨터 전문가라고 해도 현재까지 계속 관련 직업을 가진 것이 아니라면 최신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조금 있다.
2000년대부터 컴퓨터가 가정에서도 대중화를 넘어 모든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 보편화되었고, OS의 기능이 편리해져 진입 장벽이 낮아진 덕분에 예전처럼 신경 써야 할 일이 대폭 줄어들면서 이것저것 파고드는 습성을 가진 사용자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널리 보급되었기 때문에 컴퓨터를 처음 접한 10대, 심지어 미취학 아동들도 많아지기 시작했는데 이들이 1990년대생인 지금의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 사이의 세대이다. 이 연령의 젊은 세대는 컴퓨터 이용자의 수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정보를 얻기도 쉬워져 컴맹은 틀림없이 줄어들었지만 컴퓨터 활용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를 마치 가전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문가의 비율은 크게 높아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들 중에 30대 초중반인 1990년대 초반생은 대부분 갓 성인이 된 대학생부터 스마트폰을 접했고, 현재 20대 중반에 접어드는 1990년대 후반~2000년대 극초반생은 대부분 초등학교 막바지 혹은 중학생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장만하기 시작했다.[11] 따라서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 스마트폰이 보급되지 않았던 당시의 시대상에 따라 스마트폰 이전 시대를 충분히 기억한다.[12] 하지만 이전 세대보다는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깊게 다룰 수 있는 비중이 적을 수 있지만,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시대적 변화를 경험한 덕분에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도 익숙하고, 또한 스마트폰도 거부감 없이 능숙하게 다루는 면이 공존하다는 점에 있어서 이들까지는 올라운더 타입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갓 성인에 진입하거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2000년대 중반 출생자들부터는 경향이 확 달라지는데 이들은 스마트폰 보급이 초등학교 저학년 내지는 유치원생(미취학 아동)시절부터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세대부터는 스마트폰 이전 시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덩치 큰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보다는 들고 다니기 편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부터 먼저 접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졌으며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고, 기능도 다양해져서 기존의 데스크탑 또는 노트북 컴퓨터를 배울 필요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원인으로 컴맹의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들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
2010년대생 이후부터는 아예 사용 숙련도 자체가 스마트 기기 >>> PC가 되어 키보드 입력 속도보다 스크린 패드 입력속도가 더 빠르거나[13] 입력방식을 생각할 때 스마트 기기를 기본에 놓고 생각하는 세대가 나타나는 중이다.
이런 경향에 있어서 재미있는 점은 오히려 기성세대가 '젊은이니까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직장 또는 공익근무요원을 하면 높으신 분들이 컴퓨터에 대해서 엄청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다.[14] 그런데 컴맹이면 실망감과 함께 "젊으면서 그런 것도 모르냐?"라고 갈굼을 당할 수 있으니 기초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말이라도 잘 해서 넘어가는 것이 좋다.[15] 그런데 컴퓨터를 잘 아는 컴덕인 게 알려지면 그 날부터 관계가 끝나는 그날까지 100% 무상 전속 수리 기사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월 수당에 꼴랑 5만 원 더 주면서 부서 컴퓨터 유지 보수 담당을 맡긴 사례도 있다. 컴맹 코치가 귀찮긴 하지만 매일 있는 것도 아닌데 하는 게 뭐 있냐고? 불법 S/W 점검이 나오거나 관련 업무 공문 처리, 그리고 책임 소재는 바로 귀하의 몫이 된다. 공무원의 경우 전산직 공무원들이 컴맹 코치를 거의 담당하다시피 할 정도다. 전산직 관련 업무를 하는 것도 괴로운데 타 부서 공무원들이 "우리 부서 컴퓨터가 지금 에러가 발생했는데 해결 좀 해 주시겠어요?"라고 말해서 타 부서로 달려갔더니, 정작 큰 문제가 아닌 작은 문제라 전산직 공무원들이 겉으로는 허허허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이 정도는 컴맹들도 해결할 수 있겠다! 근데 괜히 우리들을 불러서 이런 일이나 하게 하다니! 우리들은 뭐 시간 남아돌아서 이러는 줄 아나?"라며 빡치는 사례도 적지 않게 있다.[16]
특히 요즘엔 일반인들의 컴퓨터 사용 시간 대부분이 인터넷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 = 인터넷하는 기계'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17]
놀랍게도 대기업의 제품 관련 문제를 처리하는 서비스 센터에서 일하는 상담원들 가운데에도 컴맹이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은 매뉴얼을 통해 고객 유형별 대응 방법, 부품 교체 방법, 기타 잡무 처리 방법들만 달달 외워서 거기에 맞춰 실행하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되든 안 되든, 새로운 위험이 생기든 말든 상관없다는 태도의 유형이다.
그리고 의외로 컴퓨터 관련된 전공, 직업을 가진 사람 중에 컴맹, 혹은 윈도우 설치도 못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의 경우 절반 이상이 컴맹이며, 그 이유는 대부분 내신&수능 성적 간신히 때려 맞춰서 어떻게든 대학에 입학해서 어떻게든 대학에 졸업한 뒤 남들보다 쉽고 빠르게 취업에 성공하려는 목표로, 자신들의 컴퓨터 실력이 매우 형편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대학에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18] 게다가 컴퓨터공학과는 컴퓨터를 수리하는 과가 아니라 컴퓨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학과이기 때문에, 주변 타 학과 학생들이 "우리 학과 컴퓨터가 지금 에러가 발생했는데 해결 좀 해 줄래?"라고 말해서 타 학과로 갔더니, 정작 자신도 잘 모르는 에러 발생이라서 타 학과 학생들로부터 "어휴! 컴퓨터공학과 다니는 녀석이 이거 하나도 못 해?!"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면[19] 컴퓨터공학과 학생들 입장에서는 진짜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게이머 관련 직군이야 컴퓨터 게임 플레이 전문가이니 당연한 것이고, 개발 직군에서도 본인이 아무리 알고리즘 지식이 뛰어나고 리눅스 커널 구조를 잘 알더라도 일상에서 발생하는 컴퓨터 문제는 안 해 본 사람이면 어쩔 수 없이 모른다. 물론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일하면서 어디서 주워들은 것들도 있을 테니 일반인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것의 반대로 나쁜 경우가 용팔이의 예시에도 있듯이, 부품의 트렌드나 성능 우위, 조립이나 관리법을 아는 컴퓨터 유통 관련 직종인이 자신을 '기술자이자 전문직'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이공계 천시나 기술자에 대한 홀대를 자신에게 적용하며 제품 가격대나, 특정 트러블 대응법을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깔보는 경우다.[20] 단순히 관련 직종에서 짬과 지식이 쌓인 것과 학문으로서의 이력과 경력이 쌓인 것은 엄연히 다르다.
상대가 컴맹인지 아닌지 쉽고 빠르게 구별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즉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면 컴맹이 아니다.
- 간단한 구별법으로는 환기구가 막혀 있는 책상 아래 공간에 본체를 넣어 놓고 있으면 컴퓨터에 대해 모를 가능성이 크다.[21] 막힌 공간에 넣어 놓으면 쿨링이 안 되므로 컴퓨터에 좋지 않지만,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걸 잘 못 느끼므로 무시한다. 다만 컴덕이라도 소음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거나, 집에 공간이 모자라서, 또는 시야를 가려 답답해서 어쩔 수 없이 내려놓거나 환기구가 옆이 아닌 앞뒤로 있어 굳이 환기를 위해 어디에 올려 놓을 필요가 없어 내려 놓은 사람도 있다. 또한 온도에 특별히 문제가 없거나 가족 중에 어린이가 있어 컴퓨터 본체를 갖고 놀거나 떨어뜨릴 수 있으면 책상 아래에 넣는 경우도 있다.[22] 물론 한 면만 뚫린 답답한 공간에 컴퓨터를 넣어두었으면 거의 100%다. 넷탑이 아닌 이상 컴퓨터를 켠 지 오래지 않아 블루스크린이 뜨거나 BIOS에서 온도 문제나 전력 부족 문제를 일으켜서 부팅을 못한다. 위치 선정은 물론이고 팬이 많이 달린 케이스를 선호하며 CPU 뚜껑을 따서라도 발열 잡기에 신경 쓰는 컴덕과는 대조된다. 정작 컴퓨터 전문가이지만 대충 망가지지 않을 정도로 책상 아래에 틈을 두고 쓰는 사람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
- 인터넷 익스플로러 11과 윈도우 7을 유난히 좋아했다. 이는 이들이 굉장히 장수한 브라우저 & 운영 체제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아예 인터넷 익스플로러 아이콘 = 인터넷 켜는 버튼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바탕화면의 IE바로가기 아이콘을 삭제하기만 해도 인터넷이 안 된다면서(...) 수리기사를 부른다. 비슷한 이유로, 이보다 한 세대 전의 컴맹일 경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6과 윈도우 XP를 좋아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와서는 '인터넷 버튼'의 역할을 삼성 브라우저나 네이버 앱 아이콘이 넘겨받는 추세다.
- 다만, 익스플로러 6을 오래 썼다고 꼭 컴맹인 것은 아니다. 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공무원 같은 사람은 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해야 하지만 신버전으로는 접속할 수 없어서 구버전으로 버티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예를 들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같은 것은 2010년 무렵까지 IE7 이상의 버전에서는 접속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했다. 사실 행정정보시스템 같은 경우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다 보니 신버전에 대하는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는 것. 물론 익스플로러 이외의 브라우저로는 원천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성이라거나, 안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치고도 지나치게 늦으면서 동시에 보안은 어디에 만전을 기했는지 알아먹기조차 힘든 결과물들은 그저 까야 제맛.
- 또한, XP나 7을 쓴다고 꼭 컴맹인 것은 아니다. 지원이 종료되긴 하였으나, XP는 시스템 자원을 적게 소모한다는 장점이 있어 서브로 사용한다든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게다가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가 없는 컴퓨터, 이를 테면 병원의 영상촬영용 컴퓨터나 CCTV용 컴퓨터, 기타 임베디드 시스템 등에서는 현역으로 XP나 7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PC기반 기판을 사용하는 아케이드 게임에서도 XP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KONAMI BEMANI PC를 사용하는 유비트 시리즈. 사실 업무용 컴퓨터에는 아직도 도스 기반의 프로그램을 돌리며 20년 이상의 데이터베이스를 유지하는 곳도 있으며, 비주얼 BASIC 6.0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돌리는 곳도 많다(비주얼 BASIC 6.0은 윈도우 10에서 제대로 실행이 안 된다. Windows Virtual PC도 마찬가지).
- 컴퓨터를 켜자마자 허위 백신 프로그램들이 실행되어 계속 결제를 요구한다. 허위 백신이 아니어도 노턴처럼 돈을 줘야 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돈을 결제하지 않은 채 쓴다. 30일이 지나서 이들의 지원이 끝난 경우, 대기업 브랜드 붙은 PC도 쓰고 있다면 컴맹으로 봐도 무방하다.
- Internet Explorer를 열면 수많은 툴바와[예시] 애드웨어 창이 뜬다. 그나마 서너 개면 양호한 편이고 심하면 몇십 개 이상 달라붙은 툴바가 브라우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버려 화면이 보이지 않아서 도움을 청한 컴맹들까지 있다.[27]
- Internet Explorer만 사용해와서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을 전혀 모르거나 이상한 프로그램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이전부터 있던 파이어폭스보다는 크롬이 국내 보급 초창기에 이런 오해를 많이 받았다. MS에서 새로 개발한 웹 브라우저인 Microsoft Edge의 아이콘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비슷한 것도 이 때문.[28] 그래도 지금은 아무리 심한 컴맹이어도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정도는 안다. 게다가 현재는 브라우저 점유율이 역전되어 크롬이 오히려 대세인 상황이라서, 컴맹이 크롬으로 안 되는 사이트[29]를 IE로 열면 됨을 모르는 것이 문제인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역으로 컴맹들의 크롬 의존증이 늘어나면서, 크롬보다 더 좋은 기능도 가지고 있는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이 묻혀버리게 되는 문제도 있다. IE의 후예인 엣지도 마찬가지라 크롬보다 빠르고 편리한 기능도 많다고 광고하고 있다.
- 홈쇼핑을 평소에 전혀 이용하지 않는데도 바탕 화면이 쇼핑몰이나 웹하드, 각종 사이트 바로가기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별별 이상한 곳에서 설치를 강요하는 11번가는 필수요소급. 모든 컴덕들이 바탕화면의 모든 아이콘을 지우고[32]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많이 놓아본 컴덕들은 20~30개 정도만 넘어가도 원하는 걸 찾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적어도 컴덕이라면 본인이 열어보지도 않고 공간이나 차지하는 쇼핑몰이나 광고 사이트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그대로 놔둘 리가 없다. 여기에 추가로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자마자 광고창이 잔뜩 뜨는 경우도 있다.
- 위의 행동 패턴과 높은 확률로 연결되는 경우로, '컴퓨터 안에 저장된 것' 과 '인터넷 상에 있는 것' 을 구별하지 못한다. 아예 파일의 데이터 저장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경우로, '컴퓨터 안에 뭔가가 있다' 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는 경우.
- 컴퓨터의 해상도 설정이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최적 해상도와 맞지 않는데도 그대로 사용한다. 예를 들자면 1920×1080 FHD 해상도 모니터로 1280×1024 해상도를 쓰는 식. 당연히 화면 비율도 안 맞고 화질도 대폭 저하[33]되지만 아무 이상함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면 그나마 다행, 경우에 따라 따라 애먼 자신의 모니터를 화질이 떨어지는 불량품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요즘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시에 최적 해상도를 자동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많이 줄었다. 다만 컴덕들 사이에서도 게임 내 세팅의 일환으로 이렇게 줄여 쓰는 경우는 많은데, 장착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 모자라서 일부러 1080p 모니터를 720p 세팅으로 쓰는 등의 어쩔 수 없는 사양 타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퀘이크 라이브, 팀 포트리스 2 등의 샷을 극한으로 요구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은 16:9모니터에 4:3 해상도를 일부러 써서 화면 이미지를 늘이는 방법으로 조준을 쉽게 하는 경우가 많다.
좀 다른 문제로 Retina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iMac이나 MacBook에 구 버전 윈도우를 깔아서 쓰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화면 크기는 그대로인데 해상도가 뻥튀기되는 거다 보니, 같은 픽셀 크기이면 그만큼 작게 보인다. Windows 8.1 이상이면 HiDPI를 지원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Windows XP나 Windows 7을 깔아 쓰면 가독성이 심하게 나빠진다. 그나마 웹서핑은 크롬이나 익스플로러 등의 브라우저 옵션으로도 바꿀 수 있고, Ctrl을 누른 상태로 휠을 돌리면 글자크기를 간단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좀 나은 편.
한편 나이가 들어서 시력이 저하된 경우, 일부러 저해상도로 설정해서 글자를 크게 보는 경우가 있었다. 지금에야 화면 설정으로 가능하지만 2000년대 초중반 그 당시에는 폰트 설정만 바꿔서는 적용이 안 되는 인터페이스도 있었기에[34] 아예 저해상도로 만들어 글자 크기를 크게 해버리는 경우도 꽤 있었다. 컴맹이 아니어도 떨어지는 화질을 감수하고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 싱글코어 CPU가 아니고 RAM 용량이 4GB 이상인 컴퓨터에 32비트 운영체제를 설치한다.
이를 간단하게 설명하면, 최신 사양의 컴에 Windows XP를 고집하는 것. 설령 Windows Vista나 Windows 7이라고 하더라도 32비트용을 설치하면 동일하다. 이게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32비트 운영체제라는 것은 x86 아키텍처를 기준으로 설계된 운영체제인 것이다. 그런데 이 아키텍처는 32비트라는 한계 때문에, 3.24GB 이상의 램을 정상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35] 그나마 최신버전의 운영체제이면 램 문제만으로 끝날지도 모르나, Windows XP는 듀얼코어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Windows XP는 2024년 기준 출시된지 23년이나 되는 구닥다리 운영체제임을 상기하자. 예외라면 32비트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로 어쩔 수 없이 32비트 운영체제를 쓰는 경우는 있지만 컴덕들은 이 경우에 64비트를 기본으로 하고 32비트 멀티부팅을 이용한다. 또한 PAE (Physical Address Extension)를 이용해서 4기가라는 족쇄를 풀고 64GB까지 쓴다. - Mac을 그래픽 전문가용으로 알고 있다. Mac은 엄연히 개인용 컴퓨터다.
이러한 인식이 퍼진 데에는 1990년대 iMac 광고의 영향과 실제로도 그래픽 작업용으로 맥을 사용하는 곳이 많다는 것도 있다. 그래픽 직업군에서 많이 사용하는 업계 표준 소프트웨어들 다수가 초창기에는 맥을 독점적으로 지원했기 때문. 대표적인 예로 포토샵을 들 수 있는데, 어도비가 포토샵 버전 2.5를 윈도우로 출시하기 전까지는 맥 독점 소프트웨어였다. 현재는 어도비가 윈도우용 제품도 출시하며, 오히려 맥 버전의 최적화가 안 좋다는 이야기까지 퍼질 정도로 옛말이 되었다.[36] 하지만 Final Cut Pro 같은 영상편집 프로그램과 유닉스 계통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에만 맞게 사용한다면 매킨토시는 아직도 개인용 컴퓨터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iOS 개발은 맥 독점이라[37] iOS 앱을 개발하는 업체이면 맥이 반드시 있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 부분은 Apple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는 경우도 있기에 맥을 그래픽 전문가용으로만 안다고 무조건 컴맹으로 치부하는 건 옳지 않다. 게다가 한국은 넘쳐나는 자체 보안 프로그램과 공인인증서 덕분에 macOS를 그 동안 제대로 사용할 만한 환경도 아니었다. 물론,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무조건 macOS를 디자이너용이라고 치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윈도우의 고질적인 색상 문제 및 폰트/HiDPI 문제로 인해 여전히 디자인 업계에서는 애플 기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대다수다. 심지어 영화 업계에서는 Apple ProRes 코덱이 아니면 영상 데이터를 받지 않는다. 그래픽이나 출판 업계, 영화 업계 및 디자인 업계의 표준은 사실상 맥이 표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이쪽 업계에서 윈도우를 사용하는 건 득보다 실이 더 많다. 툴 자체야 윈도우로도 같이 나와서 굳이 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공동 작업이 일상이라 최대한 한쪽 환경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하는 업계 특성 상 맥이 윈도우보다 여러모로 낫다. 일단 어떤 문제가 생겨도 모두 통합된 OS와 하드웨어 체계로 굴러가는 맥은 고쳐쓰기가 편하며 업무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가 많기 때문. 예를 들면 1번 컴퓨터 작업자가 프리미어 프로로 편집을 한 걸 2번 작업자가 검수를 하려고 그 저장 파일로 그대로 들어가 확인한 뒤, 그 파일을 그대로 3번 작업자가 애프터 이펙트로 불러와 특수효과 작업을 하는 식으로 하는데 이게 버전이 다르기라도 하면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맥은 색상 조절 등부터 프로레스 코덱 등 업계에서 표준으로 쓰는 것들을 독점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똑같이 프리미어 프로로 작업을 했다 하더라도 윈도우에서는 최종완성본으로 프로레스로 뽑지 못하는 일도 있다. 그나마 한국같이 맥의 점유율이 낮은 지역에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고 윈도우를 사용하는 영상 및 디자인 업계인들이 흔한 편이다.
또한 맥은 OS와 하드웨어가 통합되어 있는 데다, 윈도우보다는 위험한 프리웨어 같은 걸 설치할 일도 적기 때문에 안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회사에서는 랜섬웨어 같은 바이러스에 걸리면 치명적인데, 이 또한 주로 사용자가 더 많은 윈도우 컴퓨터들을 노려서 맥 쪽은 그나마 더 안전한 점도 있는 것.
가끔 맥을 보유한 컴맹들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디자인만 보고 맥을 샀다가 윈도우와는 완전히 다른 macOS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Boot Camp로 윈도우를 설치해서 그 쪽만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또한 일부 컴덕 입장에서 보기에는 갑갑한 장면이다. - 블루스크린을 쿨하게 무시하고 재부팅하다가 또 블루스크린을 보는 루프를 돌거나 또는 블루스크린의 등장과 동시에 자신의 얼굴도 파랗게 질려서 어찌할 줄을 모른다. 블루스크린은 겉멋이 아닌 엄연한 경고로, 9X계열이면 몰라도 NT계열 블루스크린은 최악의 경우 컴퓨터가 고장 직전이라는 거다.[38] 다만 NT계열에서 블루스크린의 주 원인 가운데 하나인 드라이버/소프트웨어 충돌 등은 고장 직전은 아니고, 그냥 자동 재부팅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작동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그게 아니더라도, 검색하면 비교적 간단히 고칠 수 있다. 물론 컴맹에게는 너무 무리한 이야기겠지만. 예외적으로 일부러 띄운 경우 (csrss.exe, wininit.exe, NotMyFault 등등)는 블루스크린을 보고 싶어서 그럴 수도 있다.
- 각종 업데이트를 설치하지 않는다. 그런 것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 하지만 컴덕들은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지식iN 등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운영체제 업데이트가 필요없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소리는 나는 수 년간 손을 안 씻었는데 한 번도 병에 걸린 적이 없다와 똑같은 소리다. 게다가 몇몇 업데이트는 기능 추가나 호환성 강화 등의 목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39] 여전히 논란이 있으나 Windows 10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강제하는 Microsoft의 정책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물론 업데이트를 무시한다고 해서 전부 컴맹으로 보면 안 되는 면도 있는데, 그게 바로 금융권이나 행정 관련 일을 하는 경우. 안정성이 최우선 요소이라 뭐 하나 변경하려면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전하는 이쪽 업계에서는 2016년까지도 윈도우 XP 이외를 사용하지 못하고, 윈도우 7이나 8로 교체하려면 수억 원대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iOS의 경우에도, 사내 전용 앱이 업데이트 되기 전에는 업데이트가 불가능하다. 업데이트를 했다가 만약 사내 앱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돌아갈 수도, 되돌릴 수도 없이 업무 그 자체가 마비되기 때문. 다만, 이런 경우는 보통 사내에서 관리하는 컴퓨터이기에 컴맹 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다. 보통, 사내 전산팀에서 업데이트 설치 자체를 관리하므로 안 하고 싶어도 하게 되고, 하고 싶어도 못 한다. 컴맹이고 아니고 애초에 그 컴퓨터는 회사 자산이므로 멋대로 건드렸다간 철창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물론 회사가 아닌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회사 업무용 관리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하고 업데이트를 못 하게 막는 건 개인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있다. - 그냥 시키는 대로 "예"만 누를 뿐, 그게 뭔지는 모른다. UAC에서 필터해도 "예"를 누른다. 프로그램 설치할 때도 그냥 설치 완료라고 나올 때까지 "예"만 누른다. 계속. 그 결과 쇼핑몰 링크에 악성 툴바들이 가득하다. 물론 각종 악성코드와 랜섬웨어도 덤으로 딸려온다.
- 컴퓨터를 끌 때 전원 버튼을 눌러서 끈다. 보통 5초 이상 눌러서 강제종료를 하는 경우인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동시에 무리가 가게 된다. 블루스크린, 커널 패닉 등으로 인해 정상 종료를 할 수 없거나 랜섬웨어에 감염되거나 복구모드로 진입하려는게 아니라면 꼭 시스템 종료를 눌러야한다. 이런경우가 아니라면 사람으로 따지면 침대에 누워서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둔기로 뒤통수를 후려쳐서 잠재우는 것과 비슷하다.
단, 컴덕들 사이에서도 컴퓨터를 켤 때 정도의 속도로 짧게 눌러서 끄는 경우가 있다. 일부 리눅스의 경우 완전종료 방법이 그 방법밖에 없는 것도 있고, 윈도우 기본값 설정이 전원 버튼을 짧게 누를 경우 시스템 종료 버튼을 클릭한 것과 동일하게 종료되도록 설정되었기 때문이다.[40] Windows 98 시절 ACPI 라는 이름과 함께 들어온 것으로 바이오스가 ACPI를 지원하면 전원 버튼을 1초 누르는 것만으로도 안전하게 시스템을 종료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작버튼 눌러서 시스템 종료 누르는 거보다 이게 훨씬 편하다. 제어판에서 전원설정을 변경하면 절전 모드, 최대 절전 모드, 재부팅, 화면 끄기 등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더 심한 행동으로는 멀티탭 스위치를 내리거나 플러그를 뽑는 등 기기의 전원을 차단해서 강제 종료하는 경우가 있다. 컴퓨터의 경우 파워부터 컴퓨터의 모든 부품들까지 무리를 주는 행위이므로 컴퓨터에서 연기나 타는 냄새가 나는 등의 매우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과전류로 인해 전원공급장치만 망가지면 다행인데, 재수없게 고압전류가 내부 기판으로 흘러들면 값비싼 메인보드, CPU, 램,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까지 줄줄이 아작나 몽땅 갈아야 하는 참극이 일어날 수 있다. 공용 컴퓨터들이 쉽게 망가지는 이유 중 하나. - 한글과컴퓨터 한컴오피스(한글, 한쇼, 한셀)나 Microsoft Office(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포토샵 등을 기본 소프트웨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41] 이들은 전부 상용 프로그램이며 가격도 최소 수만 원에서 심하면 몇 백만 원도 하는 전문가용 프로그램도 섞여있다. 한컴오피스나 MS 오피스는 대기업 PC를 사면 번들로 제공할 정도로 많이 풀렸고 학생의 경우는 많은 학생이 사용해서[42] 기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포토샵까지 그렇게 생각한다면 일단 상업 소프트웨어라는 개념이 없는지부터 의심해봐야 한다.
- 컴퓨터 부품의 이름과 역할을 모르거나 오해하는 경우도 컴맹일 가능성이 높다. (ex. 카드 그래픽, CTU 등) 여기서 부품 이름이란 단순히 특정 부품의 코드명이나 펫네임, 기기의 모델명을 모르는 게 아니라 종류 자체가 뭔지를 모르는 수준. 심지어 집에 있던 모니터가 고장나 창고에 예비용으로 넣어두었다가 발굴한 옛날 CRT 모니터를 쓰고 있는 사람에게 컴퓨터 구린 거 쓴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모니터 = 컴퓨터로 이해한 것이다.)
- 파일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새 폴더 만들기나 드라이브 개념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냥 즐겨찾기에 지정되는 내 문서와 다운로드 폴더 정도만 열심히 쓴다. 운영체제가 들어 있는 드라이브(일반적으로 C:) 이외의 드라이브의 존재를 모른다. 2010년대 중반부터는 용량이 적지만 빠른 보조기억장치인 SSD를 C:로 쓰고 용량이 많은 하드디스크를 D: 등의 보조용으로 쓰는데, 하드디스크의 존재를 모른 채 용량 적은 SSD에다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몰아넣는다. 그리고 하드디스크에다가 게임이나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설치한다.[43]물론 컴퓨터 살 때 SSD 하나만 있는 케이스도 있어서 미묘하긴 하다. 그리고 512GB만 되어도 사진, 동영상 보관하기에 아주 작은 용량이 아니라 다 몰아놓는 경우도 있다.
- 컴퓨터를 새로 사면 기존 부품들을 몽땅 버린다. 계속 사용 가능한 부품이 뭔지 모르고 누가 알려줘도 조립은 꿈도 못꾸며 때론 멀쩡한 것을 고장난 줄 알고 교체하거나 버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 파워가 고장나 전원이 안 켜지자 컴퓨터 자체를 새로 사서 아까운 CPU,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RAM 등의 기존 부품을 다 버리거나 모니터/공유기 등이 멀쩡한데 어댑터 고장인지도 모르고 신품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컴덕도 어쩔수 없이 기존 부품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집이나 사무실 등의 안에 둘곳이 없는 경우에 있을 수 있다. 그마저도 보통 중고로 매각하거나 지인의 오래된 컴퓨터 업그레이드로 나눔하거나 본인 고전 게임 구동용 PC 업그레이드에 써먹고 저장장치(HDD, SSD)는 외장하드케이스(2.5/3.5)를 구매해서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상 컴덕이 기존 부품을 무작정 버리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 일단 당신이 컴퓨터에 대해 아주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컴맹의 컴퓨터는 속도부터 답답해서 절대 그대로 못 쓴다.
- 컴퓨터 사양을 볼 때 모니터 크기만 본다. 광고에서 대화면만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해상도, 시야각, 색재현율은 보지도 않아 화면에 비해 큼지막한 픽셀[46]에 처참한 색감[47]을 보게 되어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냥 모니터 크면 좋은 컴퓨터라 생각한다. 하지만 예외가 있으니, VSR로 QHD/WQHD설정해서 쓰려는 컴덕들이다. 어쩌다 보니 글카를 특가에 업어왔긴 한데 모니터가 글카 쓰기엔 아까운 사양인데 모니터값 절약하고 싶은 경우. 또한 색감과 고주사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면 100만원은 훌쩍 넘는 OLED 밖에 선택지가 없기도 하고.
-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Microsoft Defender가 성능이 꽤 준수하기 때문에 다른 백신을 설치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macOS는 안티바이러스의 필요성이 높지 않다고 평가된다. 물론 컴맹이라면 그런 사실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덕분에 컴퓨터가 자주 고장난다. 심각한 컴맹들은 아예 안티바이러스가 뭔지조차 모른다. 또한 설치한다 해도 다다익선인 줄 알고 여러 개를 설치하거나, 허위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 컴맹들은 일반적으로 인터넷 창 위에 있는 주소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네이버에다가 사이트 이름을 치는 사람이 대다수. 그러나, 가끔씩 주소창에 주소를 치다 goggle.com등과 같이 오타가 났을 때, 바이러스를 깔거나 이상한 사이트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검색창에 치고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컴맹의 대표적인 주요 특징과 행동 패턴은 보통 아래와 같다.
- 기본적으로 컴퓨터 용어를 모른다! 예컨대 백업을 시스템 초기화로 알고 있다거나...
그리고 여기에는 영어를 잘 모른다는 사실이 숨어 있다. OS부터 프로그램까지 우리말화, 한글화가 많이 되었지만, 아직도 컴퓨터 용어는 대부분이 영어이며, 에러 메시지도 영어거나 영어에서 나온 용어일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일반적인 뜻과 컴퓨터에서 쓰는 의미가 다를 경우가 꽤 많다. 영어를 모르니까 경고 메시지나 안내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영알못의 태도 중 하나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절대 사전을 찾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게 컴퓨터에서 그대로 적용된 결과가 컴맹인 것이다. 컴맹은 OS가 Operating System의 준말이라는 것을 몰라도 그 뜻을 알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는 등의 최소한의 노력조차 절대 하지 않는다. HDD(Hard Disk Drive), SSD(Solid State Drive), RAM(Random Access Memory),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처리장치) 등등 용어에 대해서도 영어라서 찾기 귀찮으니 깔끔히 무시하며, 이렇게 영어를 잘 모를 경우에는 시스템 구조나 파일 구조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원천 봉쇄된다. 물론 영문과 출신이라든지 등 영어를 잘 아는 이들 중에서도 컴맹이 있긴 한데, 그래도 영어를 잘 이해하고 있다면 결정적인 상황에서 더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 컴퓨터를 잘 아는 이에게 도움을 청할 가능성이 꽤 높다. 다만 이것은 소프트웨어 문제 한정이고, USB포트에 커넥터를 거꾸로 꽂아 핀을 다 부러뜨린다든지, 돌아가고 있는 하드디스크를 두드려서네?망가뜨린다든지, 비디오 케이블을 거꾸로 우겨꽂아 핀을 부러뜨린다든지 하는 물리적인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마찬가지다. 컴맹은 영어 독해력 이전에 애초에 컴퓨터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지며 소프트웨어에도 기계를 구동하는 OS와 응용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그들에겐 바탕 화면의 아이콘이 곧 프로그램이며, 프로그램과 인터넷의 구분도 없기 때문이다. - 특정 쇼핑몰/업체에서만 사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 업체가 2024년도에 인텔 10세대 그것도 i5 CPU가 탑재된 완본체를 80만에 팔아먹는 수준인 경우가 있다. 특히 자녀 입장에서 부모가 이런다면.......
- 조립 컴퓨터를 살 때 CPU와 그래픽 카드만 최신형으로 맞추고 파워 서플라이, 메인보드, 케이스, 램은 싸구려를 산다.
메인보드까지 싸구려로 때우는 건 컴덕들에겐 그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쓰다가 오래가지 않아서 맛이 가는 건 그나마 양반으로, 심지어는 단자나 규격 호환이 되지 않는 걸로 구매해서 낭패를 보기도 한다. 설마 손재주있는 컴맹이 이러지는 않겠지[49] NVIDIA 7800이 작동을 안 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글인데, 꽂으려고 해도 규격이 안 맞아서 친구 말을 들어보니 아래쪽에 반짝이는 막대들이 있는 부분이 규격에 맞게 자르는 선 같다고 해서, 조심히 잘라서 맞췄는데 아예 작동하질 않는다고 한다. PC 부품을 자주 만져봤다면 듣기만 해도 눈치챘겠지만, 사진을 보면 이 반짝이는 부분이 커넥터다. 즉 회로나 연결방식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연결부를 모양에 맞게 잘라버린 것(...).[50]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도 메인보드 전체에 회로들로 도배가 되어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가면 보통 기능 대부분을 상실한다. 기본적으로 다층 기판이라 복구도 불가능하다.
다행히도 온라인 견적서에서 각 부품의 호환성을 체크하는 기능이 있어서 이런 낭패를 보는 것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오프라인에서 조립컴을 맞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 가까스로 조립컴 구입에 성공해도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는다. 대부분 구입한 곳에서 윈도우를 안 깔아준 경우이다.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 뭔지 몰라서이며, 컴퓨터 조립할 때 사용한 스크루드라이버와 헷갈리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드라이버는 장치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드라이버보다 기능도 떨어지고 장치의 성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 그야말로 최소한의 성능만 구현할 수 있을 정도.[51], 사람으로 치면 식물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여담으로 드라이버를 깔라고 전화했더니 컴퓨터 뚜껑을 열라는 말로 알아듣고 진짜 스크류 드라이버를 가져와 본체를 열어본 컴맹도 있었다. (…) 윈도우 10에서 자동으로 일부 드라이버를 깔아주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사운드 드라이버는 안깔아주므로 사운드 드라이버 유무로 판별해보면 된다. 사운드 드라이버가 없어도 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음량이나 음질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참고 들어주기 힘들 것이다.
- 그저 CPU와 RAM 용량만 강조된 사무용 메이커 컴퓨터를 구입해서 나중에 피눈물을 흘린다.[52] 게임이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돌리는 용도의 데스크탑 컴퓨터는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조립컴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런 추세에 맞춰 메이커 또한 수요가 없는 개인용보다는 꾸준한 수요가 존재하는 사무용 컴퓨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가끔씩 최신세대 i9/i7에 그래픽카드 없이 넣어 컴맹을 등처먹기도한다. 그게 홈쇼핑이나 대형마트로 가버리면 CPU와 RAM 용량, 하드 용량만이 강조되고, 진짜 고사양 게임이나 작업에 필요한 3D 가속 기능은 무시한다.
문제는 이런 컴퓨터로는 인터넷만 할거면 몰라도 고사양 게임 한다고 사면 제대로 피본다는 것이다. 내장 GPU만으로 현존하는 모든 게임을 돌릴 수 있으면 GPU만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게임용 카드 사업을 안 했을 것이다. - 일부 키보드와 마우스(대부분 게임용)는 LED 튜닝이 되어있는데 컴퓨터를 켜기도 전에 혹은 컴퓨터를 종료하고 나서도 LED가 켜져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메인보드의 대기전원 때문에 켜져 있는 건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겁먹을 필요가 없다. 정 거슬린다면 컴퓨터 종료 후 콘센트를 뽑자.[53]
제발 콘센트 뽑고 난 뒤에 종료하지 마라[54] 다만 메인보드에 따라 USB 쪽으로는 대기전원이 가지 않는 컴퓨터도 있다.
컴맹의 상당 비율이 게임을 위해서 컴퓨터를 구매하는데, 이 중에서 이런 제품을 쓴다면 십중팔구 프로게이머가 쓰는 거 보고 산 경우라고 보면 된다. 거기다가 2010년대에는 적절한 가격으로 튜닝 키보드와 마우스를 내놓으니 이것 관련한 질문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 하지만 이것의 해결법은 컴맹이 따라할 수준보다 높다.[55] - 노트북은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 또는 MacBook이 아니면 무조건 구리다고 한다. 이들은 사양보다 메이커다. 웃기는 건 맥은 컴맹들에게 도저히 쓸만한 물건이 아니라는 거다.[60]
일단 macOS의 생소함에 Internet Explorer[61] 및 일부 소프트웨어 부재[62], ActiveX를 쓸 수 없다는 것 등이 그렇다. 물론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설치함으로[63] 이런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대신 키보드 특정 키(윈도키, 한/영 키 등)로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니다. 아니, 애초에 맥은 윈도우를 깔라고 있는 제품이 아닌데다가, 부트캠프를 이용해 윈도우를 설치하는 방법을 안다면 이미 컴맹이 아니다.
이는 삼성제 크롬북(특히 삼성제 CPU가 탑재된 크롬북/3세대(삼성), 삼성 크롬북 2)이라 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 마찬가지로 엑시노스가 박혀서 나오는 컴퓨터인 오드로이드가 있기는 하나, 컴맹과는 거리가 멀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사실 맥은 윈도우보다 컴맹이 활용하기 더 나은 점이 많다. 일단 상기된 컴맹 구별법 중 가장 유명한 케이스가 바로 악성코드로 범벅이 된 컴퓨터인데, 맥은 악성코드를 사용자 몰래 감염시키기 어렵고 그 종류도 비교적 적다.[64] 또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도 윈도우는 직접 설치 경로를 지정해야 하고, 삭제한 후에도 프로그램 파일이나 레지스트리 등에 찌꺼기가 남아있어 점점 느려지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맥의 경우 그냥 설치 파일을 더블클릭하거나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드래그 앤 드롭으로 던져넣기만 하면 설치가 끝나며, 애당초 레지스트리 같은 민감한 곳에는 사용자가 손댈 수 없는 시스템 구조 때문에 일일이 신경써주며 청소 프로그램 같은 걸 돌릴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맥은 여러모로 사용자의 권한이 적은 대신 스스로 알아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손댈 것이 없으므로 컴맹이 쓰기에 나은 컴퓨터다. 상기된 단점도 그저 윈도우와 사용자 경험이 다를 뿐이고, 그나마 인정할 만한 건 한국 한정 갈라파고스화인 ActiveX 정도다. 그나마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 탈 ActiveX를 선언하고 있기에 없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그러나 국내는 특히 윈도우 편중 현상이 두드러지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하려면 윈도우가 더 편하리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ActiveX도 맥에서 지원하지 않는 exe로 대체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고...[65]
또한 삼성전자의 컴퓨터 역시 같은 사양의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훨씬 높아 가성비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주기 힘들다. 삼성 오디세이 노트북처럼 물건 자체는 잘 뽑힌 경우는 많은데[66], 창렬스러운 가격 때문에 컴맹들을 벗겨먹는다는(...) 이미지가 강하게 쓰여 있다. 다만 삼성의 A/S를 생각해 본다면 그럭저럭 돈 값은 하는 편이다. 아니다라고 하기엔 일반적인 A/S의 빛을 보기 힘든 시골이 아직도 많다. - 일부 중증 컴맹 등은 윈도우 버전으로 컴퓨터 사양을 비교한다. 그러니까 윈도우 7이 깔려있는 150만 원짜리 게이밍 컴퓨터[67]와 윈도우 11이 깔린 40만 원짜리 사무용 컴퓨터[68]가 있으면 기꺼이 자진해서 후자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더한 경우는 후자가 더 좋다고 진지하게 믿으면서 전자를 깔보는 경우. 이러면 윈도우 버전으로 사양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고 말해주는 컴덕들은 정말 설명하면서 혈압이 오른다. 컴덕은 안정성 문제로 윈도우 7 64비트를 쓰고 윈도우 10 자동 업데이트는 없애 버렸는데 자기는 무료 업데이트로 윈도우 10 쓴다고 자랑하던 컴맹도 있었다. 윈도우 10 업그레이드가 나쁜 건 아니지만 자랑거리는 절대로 못 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윈도우 10의 안정성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오히려 윈도우 10을 설치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69] 그리고 다른 근거 없이 비교하면 새로움에 호소하는 오류가 될 수 있다.
- 윈도우 재설치는 동네 수리점에 3~5만원씩 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렇게 설치된 윈도우를 정품 OS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실제 정품 OS 값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K/윈도우 8 K의 경우 12만원 정도이다. 그렇다고 1개만 사면 다른 PC에서 설치할 수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 개인이 직접 구입하는 라이센스는 리테일/DSP 라이센스인데 이 라이센스들은 한 컴퓨터에 한개만 설치할 수 있다. 만약 윈도우 값 포함해서 3~5만원만 받고 재설치 해줬다간 누가 봐도 그 가게는 얼마 안 가 망한다. 리눅스를 깔아주는 거라면 모를까.
만약 당신이 유명 메이커PC를 쓰면서 윈도우 재설치를 할 줄 모르거나, 하기 부담스럽다면, 동네 수리점이 아니라 구입회사에 직접 전화해서 A/S를 신청하라. 전화번호는 사용자 설명서에 있을 것이다. 보증기간이 지났더라도 동네 수리점이 요구할만한 수준의 출장비만 감당한다면 직접 출장나와주며, 안심하고 불법 복제가 아닌 정품 OS를 깔 수 있다.[70] 이런 서비스를 받을려고 웃돈 주고 메이커를 사는거다. 윈도우 8~10의 경우 PC 설정 → 일반 → 초기화를 이용하고 정품 CD, DVD만 넣으면 수리기사 안 불러도 된다.
몇몇은[71] OEM 인증이라서 메인보드를 교체하지만 않았다면 같은 버전의 윈도우를 재설치 후 인터넷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인증된다. 또한 강제종료를 2~3번하거나[72] 설정에 들어가면 복구모드에 접속할수있는데, 여기서 사용자계정의 비밀번호만[73]입력하면 설치된 앱만 날리고 재설치를 할수있으며 OEM이 아니어도 자동으로 인증이 되어있다. - 애매한 경우도 있다. 네이버의 지식in에서 악성코드로 범벅이 된 프로그램 추가/삭제 창을 보여주며 "여기서 삭제해야 되는 프로그램이 뭐에요?"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컴맹일지도 모르지만, 되려 컴덕 입문일 가능성이 더욱 높다. 애초에 컴맹이라면 이런걸 물어보지도 않을 뿐더러, 그 이전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많다. 제어판에서 직접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가기만 삭제하고 프로그램이 지워졌다고 착각하는 컴맹이 더 많다.[77]
다만 컴덕이라고 이 세상의 모든 프로그램이 유해한지 무해한지 판단하지는 못한다. 초보 컴덕의 경우 컴퓨터 관리를 위해 이런 걸 물어보는 경우가 있으니 만약 궁금해하는 지인이 있다면 (설령 그 지인이 컴맹이더라도) 최소한 자기 컴퓨터에 애정이 있고 그것을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니 화내기보다는 친절히 가르쳐 주자. - 컴퓨터가 보안 위험이 있습니다. 라는 경고를 해도, 잘 모르는 외국 사이트에서 수상한 실행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한다.[78] 웬만하면 외국 사이트는 GitHub 까지 믿자, 아니 컴맹은 GitHub도 위험하다.[79] 여기까지가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의 영역에 들어간다. 다만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할 정도도 안되는 컴맹들이 허다하며, 윈도 비스타 이후의 운영체제에선 프로그램에게 기본적으로 관리자 권한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관리자 권한을 가진 계정에서 관리자 모드로 실행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드물어졌다. 하지만 관리자 계정 하나만 놓은 채 암호도 안거는 사람이 많고, 관리자 모드야 설치 파일이 UAC를 자동으로 띄우게 하면 컴맹들은 당연히 예를 누를 수 밖에 없다.
- 심각한 경우에는 인터넷 창이 여러 개 떠있는 상태에서 팝업창을 보려다 다른 곳을 클릭해버려 창이 뒤로 가려진 걸, 없어진 걸로 알고 다시 팝업창을 클릭하는 경우가 있다.
- 어느 컴퓨터 A/S 기사는 컴맹들의 이 특징을 악용(?)하여 컴퓨터 수리비로 무려 20만 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 모니터랑 스피커 설치하는데 3만원씩 받아가고 선 정리해줬다고 각각 만원씩 뜯어갔다는 내용.[81][82][83] 이게 뭐가 심각한 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는데 쉽게 비유해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를 끼워넣고 교체비를 몇만원 받아간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악질인지를 알 수 있다.[84] 실제로 이러한 컴퓨터 A/S 기사들이 컴맹을 상대로 수리비를 뜯어낼 뿐만 아니라 좋은 부품을 가져가고 질 나쁜 부품을 끼워서 고쳐주는 행각등으로 사기치는 A/S로 문제가 돼서 불만제로에 나온 적도 있다. 거기에 A/S해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이런 사람들이 답답한게(정직한 업자 기준) 분명 주의를 여러번 주고 수리를 해줘도 똑같은 일로 또 부른다! 거기에 회선 문제 때문에 인터넷이 막힌 경우 통신사에 의뢰를 해야 하는데 ‘인터넷 안된다’고 전화하고는 인터넷 망이 연결돼야만 가능한 원격점검을 해달라는 케이스까지 있다.
우리집 문은 안열어주겠지만 우리집에 들어와서 한 번 확인해줘 - PC방에 평소 마음에 안 드는 애가 있으면, 많고 많은 방법 중에서 하필 파워 서플라이의 전원을 차단해서 끄는 방법으로 엿을 먹인다.
- 문서의 맨 윗 페이지를 장식한 짤에서도 보이듯 서구권 역시 컴맹에서 예외가 아닌데, AST 컴퓨터[90]에서 원격 지원 엔지니어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유튜버 8-bit guy의 경험담에 따르면 이런 컴맹도 있었다.
- '모니터'나 '마우스' 같은 단어를 모르고 'TV처럼 생긴 거' 라고 던져줘야 '아 이거요?' 라고 대답한다.
- 키보드의 문자 자체에 익숙하지 않아서 글자나 기호의 위치, 심지어 뭐가 있는지도 모른다. 콜론(:) 과 세미콜론(;)을 구분하지 못한다.
- '본체에 적혀 있는 (시리얼) 문구를 불러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느그들 회사 물건을 산 게 당연하잖아!' 라면서 회사 이름을 말해준다. 겨우 설득하면 키보드 바닥을 뒤집어서 말하고 또 다시 설득하면 모니터 뒤를 보고 말해주고 본체가 뭔지 한참동안 설명하자 '아 그 하드디스크 그거[92]' 라고 이해한다.
- 'CD라고 친 뒤에 한 칸 띄고(space) DOS 라고 치세요' 라고 전화로 말해주면 'CDSPACEDOS' 라고 입력한다. 슬래시(/) 와 백슬래시(\)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는 비일비재.
- 팩스 소프트웨어가 안 돌아간다는 고객과 통화 중 에러 메시지가 무엇인지 물어보자 '안 보인다' 라고 대답한다. 이유를 물으니 '당연히 종이가 화면을 가리고 있으니 그렇지' 라고 답변했는데, 종이로 모니터를 가린 이유를 묻자 화면(에 표시되어 있는) 대로 팩스가 전송됩니다 라는 설명서를 읽고 화면에 서류를 문지르면서 '왜 이게 안 보내지지' 라고 하고 있던 것.
- 5.25인치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에 CD를 넣었다.
- 읽기 전용 CD-ROM 드라이브를 탑재한 제품을 구매해놓고 CD-RW를 넣은 바람에 왜 쓰기가 안되냐고 따진다. 제품을 설명하자 '어떻게 반쪽짜리 기능만 하는 제품을 팔 수 있냐' 라고 분노한 건 덤.
- 얼마 전에 '가장 좋은 제품'을 달라고 해서 비싸게 주고 샀는데 가게에 다시 가보니 '더 좋은 제품'이 있더라 하며 무상 교체나 환불을 요구한다.
- 최신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쓰고 있던 구식 소프트웨어를 바꾸지 않아 컴퓨터가 소프트웨어를 인식하지 못했고 에러 메시지로 호환되는 옛날 부품명이 뜨자 사기를 당했다고 격노한다.
- 위 링크의 영상에도 나오는데 요즘 사람들은 80~90년대 PC 사용자들은 컴퓨터를 사용하려면 BASIC 또는 MS-DOS 명령어를 기본적으로 알아야 했기 때문에 컴맹이 거의 없었으리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일단 컴퓨터를 접해 보기는 한 요즘 사람들과 달리 그 때는 컴퓨터라는 물건 자체를 난생 처음 다뤄보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 결과가 위에 나온 황당한 질문들이라고 한다. 컴퓨터를 한 가지 용도로만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코모도어 베이식 명령어 중 유일하게 아는 것이 LOAD "*",8,1[93]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 단축키, 스크린샷, 캡쳐 등의 컴퓨터 기능들을 잘 모른다. 실수로 가상 데스크탑 생성 단축키를 누르면 창이 갑자기 닫힌 줄 알아서 다시 켠다.
- 꼭 사고치고나서 물어본다. 수많은 컴덕들의 의문을 갖는 행동들중 하나이다.
컴맹을 탈출하기 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 컴덕들에게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보되, 컴덕한테만 의지하려고 하는 자세를 버리고 가르쳐 준 것을 스스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자세를 잡는 것이다. 그다지 어려운 것도 아니다. 상식적으로 컴퓨터 밖의 어떤 물건이건 관리 안 하면 낡고 고장난다. 최소 수십만 원에서 최대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싼 물건에 관심을 가져서 나쁠 것은 없다. 간단한 고장의 수리는 컴덕이 고치는 것을 옆에서 어깨너머로 배울 수 있고, 항상 그러듯이 약간의 질문은 배움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쓸 만한 정보의 상당수는 이미 인터넷에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사실 일반인 수준으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어지간한 경우, 포탈 검색창에 자신의 컴퓨터에 생긴 문제를 자세히 쓰려고 하다 보면 아예 자동완성된다. 즉, 어지간한 수준의 고장이나 이상은 당신만 겪는 게 아니라 무수한 사람들이 겪는 일이고, 따라서 그에 대한 대답 역시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초등학교에서 구글링하는 방법을 수업 시간에 가르쳤으면 질문글의 대부분은 사라졌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검색의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적거나, 배울 의지와 능력이 있어도 직업 특성상 야근이 잦거나 주 6일 근무를 하는 경우 역시 따로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적다. 여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인 듯하다. 그 외에도 쉬는 날에는 가사노동을 해야 하거나 항상 놀러 가는 습관을 가지는 등 무언가를 배울 여유가 없는 모든 사람들은 컴맹 탈출이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하루만 시간을 내어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컴퓨터이므로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면 컴맹 탈출은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그리고 쓸 만한 정보의 상당수는 이미 인터넷에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사실 일반인 수준으로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어지간한 경우, 포탈 검색창에 자신의 컴퓨터에 생긴 문제를 자세히 쓰려고 하다 보면 아예 자동완성된다. 즉, 어지간한 수준의 고장이나 이상은 당신만 겪는 게 아니라 무수한 사람들이 겪는 일이고, 따라서 그에 대한 대답 역시 무수히 많이 나와 있다. 초등학교에서 구글링하는 방법을 수업 시간에 가르쳤으면 질문글의 대부분은 사라졌을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검색의 힘은 막강하다.
그러나 나이가 너무 적거나, 배울 의지와 능력이 있어도 직업 특성상 야근이 잦거나 주 6일 근무를 하는 경우 역시 따로 컴퓨터를 배울 기회가 적다. 여가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따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인 듯하다. 그 외에도 쉬는 날에는 가사노동을 해야 하거나 항상 놀러 가는 습관을 가지는 등 무언가를 배울 여유가 없는 모든 사람들은 컴맹 탈출이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하루만 시간을 내어도 배울 수 있는 것이 컴퓨터이므로 단단히 마음을 먹는다면 컴맹 탈출은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OS의 기능만이라도 익히면 컴맹 탈출은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혹시 모르니 안전하게 저렴한 중고 컴퓨터를 구매하여 거기서 OS의 기능을 마음대로 눌러 보고, 기능을 확인하며 배울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를 건드린다고 해서 하드웨어가 고장날 일은 거의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물론 몇몇 부분은 건드리면 커널 패닉이나 운이 나쁘면 부팅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를 수습하면서도 컴퓨터에 대해 배우니 오히려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윈도우가 아무리 꼬여도 포맷 후 새로 설치하면 해결되니 과감하게 건드려 보자.
역시나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실수로 망가트려 수습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저렴한 중고 컴퓨터를 통해 금전적 부담 없이 컴퓨터에 대해 익힐 수 있다. 컴퓨터 조립과 분해는 비싸고 각진 부품들로 하는 레고 조립과 마찬가지이다. 거의 대부분의 부품은 잘못 조립하는 일이 없도록 물리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넣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94] 그러므로 눈치껏 홈이나 돌기를 맞추어 넣으면 고장날 일은 없다.[95] 이름을 모르는 부품이 있다면 인터넷에 검색해 보자. 요즘은 이미지 검색이 발달되어 있어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검색해 주는 시대이고, 컴퓨터 부품들은 모양이 서로 매우 다른 편이므로 어렵지 않을 것이다.
만약 그 컴퓨터를 다시 쓸 계획이라면 최소한 서멀 그리스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하고 괜찮은 제품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만약 그 컴퓨터를 다시 쓸 계획이라면 최소한 서멀 그리스에 대해서는 따로 공부하고 괜찮은 제품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컴맹/유형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 항목에서는 컴맹에 대응하는 컴덕의 올바른 대응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사소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욕먹으면서 고생하는 루프물에 빠지게 된다.[96]
일단 위 상황과 같은 조짐을 보이면 일차적으로 웃으면서 경고를 준다.
일단 컴맹들이 이러한 행동을 취한다는것은 이미 가망이 없다는 뜻이므로 친구를 한명 살린다는 생각으로 행동해야 한다.
일단 컴맹들이 이러한 행동을 취한다는것은 이미 가망이 없다는 뜻이므로 친구를 한명 살린다는 생각으로 행동해야 한다.
상황을 살펴보고 컴덕 자신이 개입해도 무방한지 여부를 파악한다. 아래의 경우 중 한가지라도 해당사항이 있는 경우에만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적어도 2개 이상이 겹칠 때에만 하는 것을 권장한다.사실 4번 5번 문항에 의해 무한루프가 된다.
- 해당 컴맹이 진상이 아니며, 제대로 된 소정의 보상을 선지급하거나 나중에라도 지급할 생각이 있는 경우. 아니면 보상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해당 컴맹이 나중에 컴덕 탓을 하거나 땡깡을 부리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경우.
- 해당 컴맹이 혈연이거나 연인, 몇십년지기 친구 등 매우 중요한 관계라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는 경우.[97]
- 해당 컴맹에게 반드시 잘 보여야 할 필요성이 있거나 반대로 밉보일 경우 후폭풍이 클 것을 염려한 사회적, 인간관계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98]
- 해당 컴맹의 컴퓨터를 자신이 추천해준 경우.
- 손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 없는 경우(...).[99]
위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본인의 멘탈이나 시간 등이 부족할 경우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게 좋다. 시간은 시간대로 잡아먹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게 되며 고맙다는 말조차 없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현명하지 않은 선택 이지만, 굳이 개입하려면 아래와 같이 하는 것이 좋다.
일단 아래에 있는 과정들을 읽어보고 그런 귀찮음을 감수하기 싫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개입하지 마라.
- 개입하기로 했다면 처음부터 기본적으로 목소리 톤은 낮고 진지하게 유지한다. 그리고 절대로 웃음기나 장난기를 섞지 말고 이렇게 물어봐야 한다. "전원 케이블은 연결하셨습니까?", "멀티탭의 전원 버튼은 누르셨습니까?", "컴퓨터 후면의 전원버튼은 누르셨습니까?" 상대는 십중팔구 자신을 바보 취급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지한 표정으로 중요한 질문이라는 걸 재차 강조하며 확인시킨다. 문제의 50%는 여기서 해결된다. 특히 파워서플라이로 연결되는 전원 케이블이 그 경우인데 청소하다가 건드려서 느슨해져서 전원 공급이 안되어 안 켜지는 건데 빠지진 않아서 슬쩍 육안으로 보면 잘 모른다. 정말로. 실제로 해결되는 꼴을 보고 있으면 웃기지만 절대 웃으면 안 된다!
- 위에 언급한 기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라면 일단 대충 살펴보면서 반드시 이렇게 운을 뗀다. "전문가를 부르셔야겠는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지간하면 10만원 이내로 해결될 겁니다." 거짓말은 아니다. 실제로 멀쩡한 부품을 갈아가며 10만원씩 뜯어가는 전문가의 탈을 쓴 사기꾼도 널려 있는 판에... 컴맹의 컴을 봐주는 컴덕의 몸값을 올려주는 효과도 있다. 어차피 전문가는 돈이 들어가니 안 부를 거고 당신한테 매달릴 게 뻔하다. 당신이 얼마짜리인지 알려주지 않으면 그들은 평생 모른다! 그리고 전문가를 진짜로 부르면 컴덕은 귀찮은 일에서 해방되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것이다.
- 정비시간, 작업 시 데이터 파손 위험 등의 주의사항을 엄숙하게 이야기하라. 전문적인 컴퓨터 수리 기사들도 종종 겪는 일인데 진짜로 골때리는 컴퓨터를 정비하다 보면 1대에 1일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까지 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적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포맷을 하는 경우가 거의 100% 발생하는데, 이러면 데이터 따위는 허공으로 날아간다. 이런 경우를 예상하고 미리 고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왜 이렇게 수리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내 데이터 날아간 것을 복구하라는 등의 어이없는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 대답 예시: 암세포도 세포냐? 냉정하게 날려버려야 해! 감염됐으면 이미 끝난거야!
데이터/시스템에 대해 명심해야 할 것이, 사용자에 따라 중요시하는 우선 순위는 다른 게 당연하다. 컴덕의 경우 가진 자료들이 잘 정리/백업되어 있고, 시스템을 갈아엎어도 빠르게 자신의 환경을 복구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기 때문에 포맷이나 시스템 복원에 대해 부담이 적지만, 평소 그렇게 철저하게 컴퓨터를 관리하지 않는 사람, 혹은 데이터 파일의 복사/이동 등 관리 개념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시스템 초기화는 대단히 큰 부담과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 당연하다.아들~ 엄마가 방청소 한번 해놨어~컴덕 입장에서는 포맷이 100% 확실한 개선수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확실히 없애려면 두개골을 뚜따하는게 최고라는 화타를 보는 기분일 수도 있다. 사용자가 퍼포먼스보다 환경 유지를 우선시할 경우, 보안이나 심각한 오류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현상유지를 시키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 - 해당 컴퓨터를 기본적으로 살펴본 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거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즉시 손을 떼고 전문가를 호출하라고 선언한다. 앞서 설명했지만 컴덕이 오랫동안 컴퓨터를 부여잡고 이것저것 매만지면서 섬세하게 손을 봐줘도 그걸 인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간단하게 끝날 문제가 아니라면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시간 절약과 뒷담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 수리가 무사히 완료되었다면, 해당 컴맹에게 간단한 조치법에 대해 알려 주고, 차후에는 절대로 연락하지 말 것이며, 문제가 생기면 전문가를 호출할 것을 인식시킨 후, 전문가의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 보통 수리가 완료되더라도 적어도 1주일 동안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서 연락이 들어올 것인데, 본인이 생각한 특정시간의 연락을 제외하면 씹어버리고, 자주 호출하면 출장료를 받아야겠다고 선언하면서 구체적인 액수를 명기하라. 그러면 곧 연락이 끊어질 것이다.
- 수리 문제가 아니라 견적만 짜주는 경우라면 해당 컴맹의 요구사항을 듣고 그보다 넉넉한 사양으로 짜줘라. 여기서 컴맹의 예산 따위는 염두에 두지 않는다.[106] 어차피 해당 컴맹은 다른 사람에게도 거의 100%의 확률로 견적을 요청하기 때문에 더 마음을 써줄 필요는 없다. 그리고 견적만 짜주게 되더라도 뒷담화를 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감안하라.
- 견적 및 부품구입, 작업의뢰까지 받은 경우에는 정식 업자처럼 체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라.
- 기본적인 부품비에 인건비, 교통비, 예비비, 정상이윤까지 포함한 견적서를 만들어서 제출하라.
- 작업기간 및 각종 문제점을 미리 열거해서 서류를 만들고 제출하라.
- 모든 부품 구입시 정식 영수증을 받는다.
- 작업이 완료되면 확실하게 의뢰인에게 인수증을 받는다.
- A/S 등 사후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한정되고 규정된 문서를 만들어서 의뢰인의 도장이나 사인을 받는다.
만일 이 과정에서 1개라도 의뢰인이 거부의사를 밝히면 더 이상 작업하지 말고 즉시 손을 떼라. 작업 중에 중단사태가 나면 곤란하므로 미리 이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거기서 거부의사가 나오게 하는 편이 좋다. - 일단 타인의 조립컴을 만들어줄 경우, 위에 언급한 체계적인 과정을 거치더라도 한동안 그런 서류따위는 무시하고 각종 전화 및 문자가 폭주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위에서처럼 구체적인 액수를 불러라.
- 이도저도 귀찮다면 그냥 이와 같이 피씨 견적을 요청사항에 따라 맞춰주는 사이트를 추천해줘라. 이러한 사이트들에서 컴덕들이 자신이 애용하는 사이트에서 견적 맞춰준다. 구체적으로 요청사항을 쓰면 그에 따라서 제대로 맞춰주는데다가, 가격도 싼데서 잘 해준다. 어차피 다른사람이 맞춰주는 것이므로 내가 신경쓸게 줄어든다.
현명한 선택이지만, 한동안 귀찮게 컴맹이 들러붙으므로 아래와 같은 과정을 총동원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내가 쓸 컴퓨터가 아니라면 견적도 짜지 말라."는 격언을 명심하고 끝까지 버텨라. 적당히 둘러대고 끝내려다 순간 입이 근질거리는걸 못참고 제품별로 스펙 비교하며 설명하면 모든게 다 끝이니 입단속을 철저히 하자 근데 그게 사실 되게 힘들다
- 애초에 컴맹인 척 한다. 가장 확실하고 뒤끝도 없는 방법. 컴덕들 상대로만 컴퓨터 관련 이야기를 나누자.
- 조립컴을 고집하는 사람에게는 다나와 등의 사이트를 소개해줘라. 공임비 붙이면 조립도 해준다. 물론 이 때도 특정 가게를 직접 언급하면 안 되고, 여기서 알아서 고르라고 하는 편이 좋다.
- 견적만 요구하는 경우에는 나는 잘 모른다고 단언하고 딱 잘라서 거절하라. 위에도 언급했지만 여기저기서 견적만 받아서 견적 짜준 사람 뒷담화나 하는 경우가 많다.
- 인터넷으로 컴퓨터 문제를 상담하는 경우에는 적당한 컴퓨터 커뮤니티나 네이버 지식인을 소개해주고 스마트폰 사용을 추천해주고 끝내라. 구체적으로 검색해 줄 필요는 없다.
- 윈도우가 아닌 운영체제를 쓴다. macOS는 사용하는 사람이 있지만 거의 없으니..[107] 어쨋든 macOS나 리눅스 계열이면 가장 좋다. 대답도 간단하다. 나 윈도우는 안 써서 잘 몰라. 하드웨어야 요새는 윈도우/리눅스/맥 다 호환되는 편이지만, 그냥 리눅스는 하드웨어부터 좀 달라라고 말하면 그렇게 틀린 말도 아니다.
물론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쓸 정도면 이미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반대로 맥을 처음 접하는 컴맹들이 기초적인 것(파인더 사용 등)을 질문할 때도 많은데, 그럴때는 역시 윈도우만 써봐서 잘 모른다고 답하자. 사실 맥쓰사 같은 좋은 커뮤니티만 추천해줘도 기본 사용법은 스스로 익힐 수 있다. 또한 맥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비용이 창렬이긴 하지만그냥 애플 수리센터로 보내주자.
- 관련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 279화 - 컴덕 사용법[108]
하지만 컴맹들로서는 선량한 컴덕의 시간과 노력을 이용할 수 있으면 컴퓨터 사용이 훨씬 편하고 즐겁게 된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유로 험한 꼴을 겪어 본 컴덕들은 컴맹에게 노력봉사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지침에 따라 컴덕들을 예의바르게 여겨주고 이용하도록 하자. 하지만 컴덕을 진짜로 친구나 존중해주는 대상으로 생각하면 이런 잔머리는 애초에 굴릴 필요도 없다. 그런 사람들이 컴덕들과 알고 지내면 부탁하지 않아도 고쳐 준다.
이 문서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야기 중 하나이다. 누구나 기껏 호의를 베풀어 남의 일을 해 줬건만 욕이나 먹으면 기분이 나쁜 법이고, 당연히 다시 도와주기 싫어진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신이 컴맹일 경우 컴덕에게 불평할 이유는 처음부터 없다.
먼저, 상대는 당신보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다. 또한 '자기가 쓸 컴퓨터 아니면 견적도 내지 말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퍼질 정도로 괜한 도움을 주지 않는 풍조가 자리잡힌 상황인데도 부탁을 들어주었다는 것은 당신에게 그만한 호의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욱이, 컴덕은 그 특성상 대체로 컴퓨터를 다루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려 한다. 때문에 컴덕이 내놓은 결과물은 자신의 실력과 가지고 있는 장비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것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당신이 정말 컴맹이 맞다면 그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다른 사람을 이렇다 할 대가 없이 부려먹어서 크든 작든 이익을 보았다면, 불평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컴덕의 결과물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맡기지 않았었더라면 더 문제가 컸을 것이다.
만약 컴덕이 만들어낸 것이 직접 만든 것만 못하다면, 당신은 적어도 컴맹은 아닐 것이다. 괜히 귀찮다고, 혹은 상대방 수준도 알아보지 않고 좆문가에게 섣불리 일을 맡긴 본인의 경솔함에 의한 잘못이다. 물론 컴덕이 언제나 완벽한 결과를 뽑아내지는 못할 것이고, 무언가 아쉬운 데가 종종 생기기는 하겠으나, 완벽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최선'의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개선된 결과물을 받아들고 왜 더 개선하지 못하느냐고 투정을 부릴 것이 아니라, 그나마 개선하기 위해 그만큼의 수고를 들인 데 감사하는 쪽이 현명하다.
정히 원하는 게 있다면 음료라도 하나 사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호의를 베풀며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가 없이 당신의 컴퓨터를 고쳐줄 만큼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 정중히 부탁하면 그걸 완고히 거부할 컴덕은 많지 않다. 꼭 의무적으로 거액의 돈을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109] 특히나 친구나 가족 같은 사이라면 돈보다 직접 만나서 고맙다고 말로 전해주거나 밥을 사주는 등 소소한 보답이 때로는 더 힘이 된다. 특히나 이게 한번 잘못되면 그동안 쌓아올린 친구/가족 등 관계가 파탄나기도 쉽기 때문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당신이 컴맹일 경우 컴덕에게 불평할 이유는 처음부터 없다.
먼저, 상대는 당신보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일 것이다. 또한 '자기가 쓸 컴퓨터 아니면 견적도 내지 말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퍼질 정도로 괜한 도움을 주지 않는 풍조가 자리잡힌 상황인데도 부탁을 들어주었다는 것은 당신에게 그만한 호의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더욱이, 컴덕은 그 특성상 대체로 컴퓨터를 다루는 것을 행복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려 한다. 때문에 컴덕이 내놓은 결과물은 자신의 실력과 가지고 있는 장비로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것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당신이 정말 컴맹이 맞다면 그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다른 사람을 이렇다 할 대가 없이 부려먹어서 크든 작든 이익을 보았다면, 불평하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컴덕의 결과물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맡기지 않았었더라면 더 문제가 컸을 것이다.
만약 컴덕이 만들어낸 것이 직접 만든 것만 못하다면, 당신은 적어도 컴맹은 아닐 것이다. 괜히 귀찮다고, 혹은 상대방 수준도 알아보지 않고 좆문가에게 섣불리 일을 맡긴 본인의 경솔함에 의한 잘못이다. 물론 컴덕이 언제나 완벽한 결과를 뽑아내지는 못할 것이고, 무언가 아쉬운 데가 종종 생기기는 하겠으나, 완벽이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가능한 한 최선'의 결과만이 있을 뿐이다. 개선된 결과물을 받아들고 왜 더 개선하지 못하느냐고 투정을 부릴 것이 아니라, 그나마 개선하기 위해 그만큼의 수고를 들인 데 감사하는 쪽이 현명하다.
정히 원하는 게 있다면 음료라도 하나 사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호의를 베풀며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가 없이 당신의 컴퓨터를 고쳐줄 만큼 호의를 보이는 사람에게 정중히 부탁하면 그걸 완고히 거부할 컴덕은 많지 않다. 꼭 의무적으로 거액의 돈을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109] 특히나 친구나 가족 같은 사이라면 돈보다 직접 만나서 고맙다고 말로 전해주거나 밥을 사주는 등 소소한 보답이 때로는 더 힘이 된다. 특히나 이게 한번 잘못되면 그동안 쌓아올린 친구/가족 등 관계가 파탄나기도 쉽기 때문이다.
컴덕이 컴퓨터 속이나 좀 알지, 독심술사도 아니고 사람 마음 속을 어떻게 알겠는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말해야 상대도 들어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용 컴퓨터 견적을 뽑을 거면 '얼마 이하로, 무슨무슨 게임을 어느정도 옵션으로 돌릴 수 있는 컴퓨터 맞춰줘'라는 식으로 말해라. 그러면 상대는 그 기준에 맞추어서 견적을 뽑아 줄 텐데, 못 한다고 판단되면 못 한다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만약 못 한다고 하면, 당신의 기준에서 당신이 양보할 수 있는게 어떤 건지 설명해줘라. 비용을 얼마나 더 들일 수 있는지, 다른 게임을 언급하며 그건 되는지 하는 식으로. 이 정도 설명만 해 줘도 보통 기꺼이 견적을 맞추어 준다. 물론, 컴덕에게 어떤 부품을 원하는지, 기술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당신이 지금 필요한 게 뭔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만 해도 컴덕은 별로 짜증내지 않는다. 덮어놓고 아몰랑 식으로 '좋은 거' 라고 하면 그냥 지뢰찾기[110][111]만 하고 싶은 건지 크라이시스, 오버워치, 롤 같은 것들을 하고 싶은 건지 어떻게 알겠는가.[112]
만약 못 한다고 하면, 당신의 기준에서 당신이 양보할 수 있는게 어떤 건지 설명해줘라. 비용을 얼마나 더 들일 수 있는지, 다른 게임을 언급하며 그건 되는지 하는 식으로. 이 정도 설명만 해 줘도 보통 기꺼이 견적을 맞추어 준다. 물론, 컴덕에게 어떤 부품을 원하는지, 기술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말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당신이 지금 필요한 게 뭔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만 해도 컴덕은 별로 짜증내지 않는다. 덮어놓고 아몰랑 식으로 '좋은 거' 라고 하면 그냥 지뢰찾기[110][111]만 하고 싶은 건지 크라이시스, 오버워치, 롤 같은 것들을 하고 싶은 건지 어떻게 알겠는가.[112]
컴덕은 당연히 컴맹보다 컴퓨터에 대해 잘 안다. 그러니 컴맹 생각과 컴덕의 생각이 다르면 웬만하면 컴덕 생각이 바르다고 생각하자. 특히 컴덕이 안 된다면 안 되는 게 맞는다.
가치의 크고 작음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뭘 부탁해서 상대가 들어주면 일단 바로 고맙다고 명시적으로 말하고, 현실적으로 뭔가 감사 표시를 하는 게 좋다. 고맙다는 말을 안 하면 상대가 고마워하는지 모를뿐더러, 더 나아가 말로만 하는 감사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상대의 도움을 받았으면 밥 한 끼를 사더라도 바로 사는 게 좋다.[113]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이라면 컴덕에게 부탁해도 된다.[114] 하지만 아주 쉬운 일, 평소에 컴퓨터 켜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것 수준으로 쉬운 일이라도 직접 해 놓으면 컴퓨터 활용이 훨씬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적 이상이 생겼을 경우 '포맷'이라는 거의 만능 해결책이 있다. 하지만 이걸 할 경우 데이터가 싹 날아간다. 그럼 평소에 외장하드라도 하나 구해서 1) USB 케이블 꽂고 2) 보존하고 싶은 자료들을 거기다 싹 쓸어넣기만 해 두면 된다. 그리고 '백업은 해 뒀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싹 밀고 새로 좀 깔아줘.'이라고 하면 적지 않은 컴덕들은 그 정도는 별 거 아니라면서 해 준다. 그리고 나면 다시 깔끔하게 정리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외장하드? 별로 안 비싸다.[115] 잘 모르겠고 내가 사기가 좀 뭐하면 그 컴덕에게 어떤 거 사면 되는지 물어봐도 될 일이고. 그리고 요즘 외장하드는 다 조립 끝나서 나오고, 그냥 꽂기만 하면 쓸 수 있다. 그리고 파일 복사할 줄 모르는 사람 설마 없을 것이다.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나 1일 이상으로 나와서 그렇지. 이 정도도 하기 귀찮으면 컴퓨터 켜고 끄는 것도 귀찮을 테니 그냥 컴퓨터를 쓰지 않는게 낫다.
창작물에서는 주로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할 일이 적은 노인층이 컴퓨터를 다룰 줄 몰라서 해프닝을 일으키는 식의 개그가 가끔 나온다. 가령 주요 자료를 날려먹는다던가...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는 잘 쓰이지 않는 편.
- 영국 드라마 IT CROWD는 대기업 기술지원 부서를 배경으로 컴맹 개그가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컴맹인 젊은 여성을 놀려먹기 위해서 웬 상자를 주고 이게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무게가 없으므로 작고 가볍다 같은 식으로 놀려먹는다든가...
-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는 사카키 세이타로가 경력 풍부한 기계공이지만 컴퓨터는 몰라서 최신 장비 정비에 애를 먹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만화판에선 설정이 달라서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이지만.
[1] HDD만 해당되며, SSD는 해당 없음. 하드 디스크의 원리상(전자기 유도를 이용한다.)으로 정보를 저장할 때 전자의 스핀이 바뀌어서 아주 약간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전제가 낮은 엔트로피 상태에서 변화한다는 가정이 깔린 상태 & 그 수준이 NASA에 있는 장비로도 측정할 수 없는 아주 미세한 수준인 것이다. 이론상으로만 늘어난다고 보면 된다.[2] 사실, 질량-에너지 동등성 원리상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배터리의 무게가 아주 약간 늘어나고 반대로 방전시키면 아주 약간 감소하지만 이것을 체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배터리 기준으로 0.5 나노그램 수준의 아주 미세한 변화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보존의 법칙과 특수 상대성 이론상으로는 하드 디스크의 질량 증가분=(하드디스크의 전력 소비-발열 빛 소리로 방출된 에너지)/광속2이다.[3] 컴퓨터에 대한 지식을 찾을 수 없다는 것에서 착안한 속어.[4] 직역하면 '컴퓨터 음치', '퍼스컴(퍼스널 컴퓨터) 음치.' 일본어에서는 음악과 관련이 없는 것에도 '음치'라는 단어를 일종의 접미사처럼 쓴다. 한국어에서는 -치로 활용되는 것과 대조되는 용법.[5] 정비소에 맡긴다 할지라도 자동차의 핵심 부품을 제대로 알고 기사에게 본인 차량에 이상이 생긴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우리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의사에게 어느 부위가 언제부터 어떻게 아팠는지를 제대로 말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6] 참고로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 중 하나는 키보드의 PrtScr 키를 눌러 저장한 뒤 그림판 켜서 붙여넣는 것으로, 요즘엔 윈도우 키와 같이 눌러 주면 바로 C:\Users\<사용자이름>\사진\스크린샷 폴더에 저장도 된다. 요즘은 더 쉬운 캡처 방법도 나왔다. Win+Shift+S를 누르면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을 블록으로 묶어서 선택하여 클립보드에 저장하는 방법이다. "난 단축키 그딴 거 안 외울래" 라고 하는 경우 알캡처로 캡처할수도있다.이후 오른쪽 하단에 알림을 선택하면 그림판처럼 편집도 할 수 있다. 또한 파일로 저장하지 않고 Ctrl+C를 눌러 바로 복사해서 다른 곳에 쓸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찍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기는 한데, 윈도우 운영체제가 가동되기 전의 BIOS/UEFI 화면. 최근에 나오는 메인보드에 달린 UEFI에서는 스크린 샷을 찍을 수 있다. 블루스크린이 떴을 때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를 감안해서인지 윈도우 8부터는 QR코드를 찍어 바로 검색할 수 있게 해 놨다.[7] 사실 1950년대 중후반~1960년대 초반 세대라도 대기업급 사무직 출신이라면 아예 컴맹 수준으로 약하진 않다. 당시 대기업급에서 워드프로세서나 스프레드시트가 현장에서 도입되었기 때문에 이거 때문에 배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8] 그 시대에는 잡탕식+주입식 교육의 일환으로 기술 과목으로 저항 값 읽기, 아날로그 테스터 사용하기, BASIC, 코볼, 포트란 등의 기본 문법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리고 C언어는 낮은 수준 언어라고 안 가르쳤다. 물론 그 당시에 C를 가르칠 정도의 실력이 있었다면 교사를 하는 대신 공무원/공기업/대기업에서 전산직 회사원으로 근무하며 전산실이나 고급 개발자로 일을 했을 것이다.[9] GUI 시대로 넘어가기 전 과도기에 나온 Mdir 덕분에 진입장벽을 좀 낮추긴 했지만 그렇다고 MS-DOS에 대한 지식이 아예 필요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10] 윈도우 + R 키를 누른 후 cmd를 입력해도 나온다.[11] 대략적으로 출생연도를 구분하면 1997~2001년생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이 모두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던 2014년 이후에 스마트폰이 완벽하게 대중화된다.[12] 예를 들면 컴퓨터로 싸이월드를 했었고, 버디버디, 네이트온 등의 메신저를 사용했다.[13] PC를 통한 인터넷과 게임 이용이 주를 이루었던 80~90년대생 세대들한테는 당연히 "엥? 시바끄 이 무신 소린교?" 소리가 나올 법하지만, 진짜로 요즘 애들은 컴퓨터로 자판을 치더라도 독수리 타법으로 일관한다.[14] 만약 당신이 5급 사무관 이상의 공무원 등 고등고시 합격자라면 이런 질문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15] 예: "여기 컴퓨터가 좀 오래돼서 그런가 봐요. or 회사에서 이것(상대방이 부탁한 작업)을 못하게 막아 놓아서 그런 것 같아요."[16] 유지보수 업체들의 주 업무가 저런 키보드 자판 몇 번 누르면 해결되는 에러 해결 및 컴퓨터 포맷 후 OS 재설치, 그리고 비밀번호 까먹은 공무원 컴퓨터 비밀번호 재설정이다.[17] 사실 컴퓨터는 처음 만들어졌던 1세대 시기엔 군대와 대기업들이 독차지하고 있었으며, 주요 용도는 수학, 그중에서도 특히 암호학과 탄도학(핵탄두를 탑재한 ICBM의 경로 계산)에 관련된 연산을 위해서 존재했다. 물론 '진공관'이라는 원시시대 뗀석기(…)로 작동이 되던 1세대 기기와 2024년 기준의 현역 컴퓨터 하드웨어들을 성능으로 비교해선 안 된다. 1960년대에 NASA는 사람을 달로 날려 보냈지만, 그 성능으로 우리는 돼지에게 새를 날리고 있다 라는 우스개도 있듯이, 2톤 가까이 나가는 엄청난 무게를 가진 공룡 수준의 기계가 오늘날 구세대 기기로 여겨지는 손바닥만한 폴더폰의 성능과도 비교가 안 되는 수준. 1세대 이후로 점차 중후장대에서 경박단소로 이어진 것. '에니악'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지만 요즘은 중고등학교 참고서라도 들춰보지 않는 이상 알지도 못하는 이름이 되어버렸다.[18] 공대를 졸업하면 취업이 매우 잘 된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컴퓨터공학과 역시 공대 소속이다.[19] 그런데 군대에서도 간부나 선임이 이렇게 갈군다...[20] 심지어 컴덕도 몇년 관심을 멀리 두면 최신 부품에 대해서는 모른다.[21] 그러나 밑에 넣어 놔도 톱으로 구멍을 냈거나 어떻게든 측면을 확보했으면 오히려 컴덕후로 의심하자. 대부분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일단 그곳에 넣어 놓은 것이다.[22] 수랭식을 쓸 수도 있고, 사양은 고사양인데 인터넷만 하는 컴일 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하다.[23] 예를 들면 고전 게임의 원활한 구동을 위하거나 SCSI 방식의 필름스캐너를 쓰려니 어쩔 수 없이 XP를 설치해서 쓴 경우. 이런 경우에는 아예 XP를 설치한 저장 장치가 따로 있어서 해당 프로그램을 구동할 때만 XP로 부팅하기도 한다.[24] 삼국지 6 같은 고전게임들은 XP로 돌려야 아무 문제 없다. 그래서 가상운영체제를 설치하고 그것으로 돌리는 사례도 많다.[25] MS-DOS 게임을 윈도우로 실행할 때에는 그래픽(특히 색조)이 왕창 깨지거나 이상해지는 현상과 원리는 같다.[예시] 하지만 Windows 10부터는 비활성화가 불가하며 강제로 설치하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지지도 않아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 아는 이상 보안 업데이트 마저 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40] 한글로는 제어판>하드웨어 및 소리>전원 옵션>전원 단추 작동 설정>전원 단추를 누를 때 에서 작업을 변경할 수 있다.[41] 이건 과거 설치기사들이 서비스 개념으로 깔아줘서 그런 것도 있다.[42] 대학생인 경우 대학교 이메일로 인증해서 Office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43] 하드디스크에다 게임을 설치하게 되면 SSD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정보 처리 속도때문에 로딩 속도면에서 크게 손해를 본다.[44] 물론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아는 컴덕이 귀찮아서 바탕화면에 다 놓는 경우도 있으니 속단은 금물.[45] 그리고 특히 Windows 10에서 검색도 가끔씩 맛탱이가 가서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도 못 찾는 경우도 있다.[46] 15.6인치 노트북인데 해상도가 1366×768인 경우도 흔하다. 주로 2010년대 초반에 나온 중저사양급(i5 이하) 노트북들이 이러하다.[47] 패널 특성에 따라 갈리는데, 컴맹이 주로 구매하는 TN 패널 모니터는 시야각과 색 재현율이 매우 떨어져 왜곡된 색을 보는 경우가 많다.[48] 여기서 AS란 일반적인 물리적 AS(이건 용던에서 사도 제품을 구매처로 직접 가져가면 구매처에서 제공한다.)외에도 초보자용의 유용한 프로그램들(복구나 백업 등 윈도우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기는 하나 사용법을 더 간단하게 해서 제공한다.)을 제공하거나 전화상담 예약이나, 채팅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숙련자가 보기엔 그냥 저장 공간과 메모리만 차지하는 쓸데없는 프로그램이지만, 애초에 브랜드 PC는 컴맹이 사용자라는 전제하에 출시하는것이니 확실히 컴맹에게는 메이커 PC가 유용하다.[49] 코어 i의 시대가 되면서 세대교체 때마다 CPU 소켓으로 장난을 밥 먹듯이 치는 인텔 CPU용 메인보드가 특히 두드러지는데 사실 CPU-메인보드보다는 메인보드-케이스-사제쿨러나 케이스-그래픽카드의 호환성 이슈가 훨씬 자주 일어난다. 아무래도 후자쪽은 상대적으로 각 부품의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기도 하고. 특히 쿨링 성능만 듣고 질렀다가 케이스 옆판을 못 닫게 만들어버리는 농협쿨러의 악명이 높다.[50]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흔히 말하는 USB(USB Type-A)가 C타입 포트에 안 들어가길래, USB를 망치로 두드려 맞는 모양으로 만든 후 C타입 포트에 들어가게 한 거나 다름없다.[51] 다만 이 때는 네트워크 드라이버조차 안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러면 네트워크 카드가 인식이 안 되니 랜선을 꽂아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동네 수리점을 찾거나 혹은 가까운 컴덕을 괴롭히는 경우가 빈번하다. 3DP를 알려주면서 깔라고 하면 되겠으나 이조차도 못 한다고 버티면 컴덕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부글부글…[52] 이런곳의 PC에서는 CPU만 i7, i5 이런식으로 써놓는다. 1세대 i7 이런식으로. 아니면 인텔 듀얼 코어 CPU 이런식으로 적어놓는 경우도 있는데 저전력 CPU일 수도 있다. 이런 내용들은 적어놓긴 하지만 맨 밑에 꽁꽁 숨겨둔다.컴맹은 대놓고 적어놔도 모른다. 최신세대여도 12700에 외장이 없는 재고처리 그 자체인 상품도 있다.[53] 켜져 있는 경우 컴퓨터판 러시안 룰렛이고 꺼져있다면 CMOS 수은전지가 닳긴 하지만 파워 스위치를 내리면 되긴한다.[54] ErP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BIOS 설정에서 활성화 하면 된다.[55] 점퍼 셋팅인데 실제로 케이스를 열어보면 알겠지만 점퍼의 사이즈가 작아서 메인보드가 조립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꽤나 작업하기 힘들다.[56] 다만 안테나가 적다고 나쁘고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공유기도 나름대로 봐야 할 것이 많은 장치이다.[57] 단, 메이커PC라고 하더라도 운영체제가 FreeDOS인 컴퓨터는 대부분 OS정품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포함되어있다고 해도 당연히 FreeDOS가 온다.[58] 컴퓨터 측면에 붙은 시디키 스터커를 뜯어서 버린 경우에 해당한다. 시디키가 있으면 정품인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복제된 CD로 설치하더라도 복돌이에 해당하지 않는다.[59] 다만 메이커PC의 경우라도 좀 오래된 것들은 복구CD의 OS 정품이 32비트이거나 지원이 종료된 OS인 경우가 있어 조금이라도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신버전 64비트 OS를 따로 구해서 설치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유는 상술한 32비트 운영체제 단락 참조. 램 용량이 4GB를 초과하기 시작하면서 메이커 PC는 OS를 기본적으로 64비트를 채용하고 있다. 그리고 윈7 이상부터 윈도우 라이센스가 포함된 경우, 32비트라도 에디션만 같으면 제품키가 호환된다.[60] 컴맹도 맥을 편하게 쓸 수 있는 지역은 생산국인 미국 정도밖에 없다.[61] 클래식 Mac OS와 macOS 10.2까지 포함되어 있었지만 10.3이 출시된 후 Safari로 대체되었다.[62] 돈 주고 따로 구입해야 하는 건 양반이고, 아예 지원을 안 하는 경우도 많다.[63] 이것도 애플실리콘인 경우에는 설치하기 어렵다.[64] 물론 이건 윈도우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서 맥을 대상으로 하는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일이 적기 때문이다.[65] 사실 이 분야에서 맥보다 더 불편한 것은 리눅스다. 리눅스는 해외 사이트나 국내의 웬만한 대기업이 아니면 하드웨어 드라이버나 프로그램을 아예 제공하지도 않는다.[66] 게이밍 노트북 주제에 러기드 노트북에 준하는 내구성을 지닌다. 게다가 초창기 모델들의 경우 발열 이슈가 있었으나 후속 기종으로 올수록 쿨링 설계가 발전되어 별로 뜨겁지도 않게 되었다.[67] 라이젠7과 RTX 3060급에 대응하는 가격이다어떻게 7이 깔렸는지는 무시하자[68] 셀러론(...)에 대응하는 급이다.[69] 사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그냥 호환 모드를 이용하면 윈도우 10에서도 문제없이 돌아간다.[70] 간혹 더 비싸게 받는 경우도 있다. OS 재설치는 무상 수리 기간의 여부와 관계없는 유상 수리 항목이다. 그리고 출장비를 포함할 때 OS와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는 비용이 3만원부터 시작한다. 출장 AS로 OS 재설치를 받는데 3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메이커 AS센터는 없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런 AS를 신청하는 소비자들은 그냥 OS와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면 끝이 아니다. 백신, 압축 프로그램, 동영상 플레이어, PDF리더, 사용자가 자주 접속하는 사이트나 자주 돌리는 프로그램의 세팅 등도 요구하고 이 경우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71] 특히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의 최근 제품들이 이렇다.[72] 로그인 화면 뜨기 전에 해야한다.[73] 비밀번호가 없을경우 그냥 다음 누르면된다.[74] 이런 컴맹의 컴퓨터 OS가 윈도우 XP일 경우엔...[75] 예를 들면 파워포인트 숙제를 할때 하얀 백지에 글자만 입력해놓았다거나,빈화면 레이아웃에 텍스트 박스를 만들어서 썼다거나, 타자 속도가 너무 느려서 숙제를 제대로 못한다는 등.[76] 포토샵으로 먹고 사는 사람이라도, 모든 기능을 100% 꿰고 있다기 보다는 자기가 주로 사용하는 분야(사진 보정, 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등)에 자주 사용되는 기능 위주로 꿰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기 분야랑 관계 없는 툴이나 기능은 아예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사실 이런 현상은 매우 흔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라고 해도 누군가는 C에 능통한 대신 다른 영역에서는 잼병이고, 반대로 다른 언어는 다 잘 하는데 C만 못하는 프로그래머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77] 심지어 윈도우에서는 바로가기만 지웠다고 다 삭제된 게 아니라서 제어판 가서 프로그램을 확실히 지우라고 까지 하는데 쿨하게 무시해 버린다[78] 컴퓨터 보안에 조금이라도 신경쓴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79] 컴덕이 파일을 다운로드받거나 그런 일을 하면 파일 이름, 생김새 다운로드 사이트 디자인 이런것만 봐도 바이러스인지 아닌지 대부분 구분이 가능하다.[80] 이해가 안되는 컴맹이 있을까봐 설명해주는데, 야후를 깐다는 소리는 성립되지 않는다. 인터넷은 타인의 컴퓨터(서버)에 접속해 그 안에 있는 것을 내게 보여주는 것이지 내 컴퓨터에 깔리는게 아니다. 이 사례의 경우는 정확히 말하면 야후의 도메인 바로가기(즐겨찾기)를 바탕화면에 복사한 것일 뿐이다. 괜히 이런거 가지고 피곤하게 하지 말자.[81] 현업 종사자로써 얘기하자면 바가지를 썼을 확률은 매우 높지만 항목 하나하나의 가격은 정상적이다. 컴퓨터 선만 연결해주고 3만원에 선 정리해주고 만원을 받는데 유치원생도 할 수 있다는 얘기는 모든 자재들이 전부 제자리에 놓여있고 모든 케이블이 다 준비된 상황에서 그냥 꽂아만 줄 때의 얘기고, 당장 이사하는 집에 가서 PC용 책상 배치부터 기사가 직접하면서 이사짐 박스를 다 뜯어서 자재와 케이블을 일일이 찾아가면서 연결해야 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여기에 케이블 정리나 몰딩 등을 따로 요구하는 경우 그 비용이 따로 발생하는 것도 정상적이다.[82] 다만 순수하게 시간당 인건비를 책정해 기본 출장비를 받고, 서비스 항목에 따라 상식적인 선에서 부가로 청구하는 것 자체는 정상적이다. 출장오는 시간과 유류비, 찾아오는 데 따른 수고, 기기 점검, 고객을 응대하는 스트레스 등을 생각하면 선 몇개 연결하고 갔으니 무상이라는 주장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당장 이 항목에서 컴맹에게 받는 스트레스 사례만 생각해 봐도 여담으로 서양에서는 출장료 제하고 컴퓨터 수리를 1시간에 35 ~ 150달러씩 받는다.[83] 위 사례의 경우, 항목 하나하나에 책정된 가격이 바가지로 부풀려졌기보다는 통상적인 한국의 컴퓨터 수리 시세와 비교할 때 일부 항목이 이중청구되어 바가지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한 가지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수리기사가 출장을 나갔다면 출장비를 포함한 수리 비용으로 3~5만원을 받는 것은 전혀 바가지가 아니라 저렴하고 양심적인 요금이고 두 곳에 출장을 나가서 각각 한 가지씩의 문제를 해결했을 때 각각 그만큼의 비용을 받는것도 전혀 문제없다. 하지만 '한 곳에서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경우' 한 번의 출장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되므로 출장비는 1회 분량만 받는 것이 일반적인 것. 비용 계산을 한다면 문제 1번은 당연히 3~5만원을 받지만 여기에 문제 2번까지 같이 해결했을 경우 같은 요금을 추가로 받기보다는 출장 비용을 빼고 두번째 문제의 처리비용은 보다 저렴하게 받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서비스 기사가 소모한 시간과 노력, 유류비나 수고비용 등을 생각해도 한 번 출장에 두 가지 문제를 처리하는 것이 출장 두 번을 따로 나가는 것보다 훨씬 소모가 적을 것이니 합리적인 기준이다.) 말하자면 선 몇개 연결해달라고 사람을 불렀으면 당연히 출장비 몇 만원쯤은 내야 하지만 '다른 고장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함께 처리한 업무라면 비용이 할인되거나, 아주 간단한 작업같으면 서비스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84] 모니터 같은 경우에는 처음 보는 갖가지 색과 규격의(?) 선들이라 좀 당황하겠지만, 선을 맞는 구멍에 꽉 끼우기만 하면 끝. 스피커는 조금의 교육만 받으면 유치원생도 가능할 정도로 쉽다.[85] 다만 모바일 GPU의 경우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하기에 이런 짓을 해도 정상이다[86] 근데 가끔 가다가 시스템 리소스 차지하는게 보기 싫다는(…) 등의 이유로 꼬박꼬박 끄는 컴덕도 있다. 그러는 경우면 보통 작업관리자에서 꺼졌는지 확인하니까 수시로 작업관리자를 확인하는 경우 컴덕일 가능성이 있다.[87] 서멀이 다 굳어가서 스로틀링이 걸리거나 서멀을 닦고나서 모종의 이유로 재도포를 못하거나 일부러 안해서 스로틀링이 걸린 경우는 제외.[88] 이 때는 욕을 무지막지하게 먹는다.[89] 이런 친구가 있다면, 윈도우의 전원 설정에서 전원 버튼을 눌렀을 때 "아무것도 안함" 으로 설정해 놓으면 된다. 그러면 다시 달려와서 시도를 했을 때 아무것도 안 일어난다. 이때 한번쯤 째려봐 주자. 꽤나 당황해 할 것이다.[90] 나중에 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 진출하려고 인수했다가 대차게 실패한 그 회사 맞다.[91] 재부팅하면 CD 트레이를 도로 집어넣는다[92] 실제로는 본체가 맞으나 그것의 이름을 '하드디스크같은 것' 으로 알고 있었음[93] LOAD는 로드, *은 디스크의 첫 번째 파일, 8은 첫 번째 디스크 드라이브의 번호, 1은 로드하는 파일의 처음 2바이트부터 시작이라는 뜻으로 플로피 디스크에서 프로그램을 불러오라는 뜻이며 이것 하나만 아는 사람들은 주로 코모도어를 게임기로 사용한 사람들이다.[94] 예를 들면 DDR3와 DDR3L을 제외하면 램 슬롯의 돌기와 램의 홈의 위치가 서로 다르다.[95] PCIe 8핀 보조전원과 CPU 8핀 보조전원의 구분, 프론트 패널 스위치 전선 정도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것도 배우면 쉽다.[96] 초등학교 남교사는 100% 이런 사례를 통해서 컴맹이더라도 컴덕으로 진화한다.[97] 그렇긴 해도 손해가 심각할 것 같으면 생각을 좀 해 봐야 한다. 하여튼 이런 곤란한 경우에 처했다면 차라리 좆문가 티를 대놓고 내며 허당스러움을 연출하거나,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이도록 하자. "요즘 나오는 컴퓨터들은 나도 잘 모른다. 내게 견적 맡기면 후회할 것이다.", "사실 나는 컴퓨터 수리해 본 적은 없다. 나한테 맡겼다가 잘못될 수도 있다." ...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상대방은 당신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대신 더이상 귀찮게 하지 않고 떨어져 나가게 된다. 물론 이 정도로 가까운 관계면 진상짓을 할 확률인 적다만...[98]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직장 상사가 있겠다.[99] 지금 이 문서를 보고 있는 다수의 컴덕들에게 해당할 것이다. 별것도 아닌 것 같은데 끙끙거리는 컴맹을 보았을 때 답답해서 내가 나선다는 심정으로 나서는 행위 자체가 굳이 이상할 것은 없다.[100] 이것 하나만으로 조립은 가능하며, 그와 동시에 PC 분해 및 조립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가끔씩 MacBook이나 Mac Studio처럼 육각나사와 별나사를 포함해 진짜 별의 별 나사를 분해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정밀 드라이버 세트 구입을 권장한다.[101] 써멀이 있으면 CPU를 제거해도 재장착이 쉬워진다.[102] 새 제품을 3만원 중반 정도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103] DDR3는 2GB, DDR4는 4GB. DDR이나 SDR 램을 사용하는 컴퓨터는 컴퓨터 주인에게 고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것을 권하는 편이 낫다.[104] 윈도우7 설치는 4GB 이상으로 가능하지만 윈도우10 ISO는 4.5GB가 넘어간다.[105] 단, 외장 하드디스크와 같은 스토리지는 정말 컴맹의 컴퓨터를 수리하고 다시 넣을 정도의 짧은 시간에만 사용하여야지, 바이러스로부터의 격리 등에는 적절치 못하다.[106] 그래도 어느 정도 가격대는 꼭 지켜줘야한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07] 맥이나 특히 리눅스를 사용하는 걸 알려주면 뭣모르는 컴맹들이 '윈도우보다 후진 거 쓴다정작 그렇게 말하는 컴맹들의 윈도우는 불법 복제판이 태반'면서 뭐라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처음 몇번만 적당히 무시해 주면 금방 잊어버린다.[108] 현재 유료화되었다.[109] 당연히 노력을 했으면 그에 합당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의 뜻은 컴덕이 돈 자체를 목적으로 해서 당신을 돕는다는 게 아니라는 뜻이지, 일을 하고 돈 한푼 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다.[110] 이럴 경우엔 윈7 이상은 깔아주지 말자. 지뢰찾기는 우분투에도 있다.아니 이미 알려나[111] 윈도우10은 스토어에 들어가면 지뢰찾기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112] 본문 앞의 크라이시스와 뒤의 리그 오브 레전드(롤)만해도 요구사양이 현격하게 차이난다. 그러니 어떻게 정확하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매우 달라질 수 있다.[113] 컴퓨터공학과 조교에게 자기 딸내미 노트북 OS 깔아달라고 해놓고 귤 2개로 대신하려는 음대 교수가 있다는 웃지 못할 전설이 있다.[114] 세상 모든 컴덕이 자본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경험하는 것이 무슨 애들 장난처럼 하고 싶을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컴덕들도 그런 굶주림이 많은데, 당연히 부탁하는 만큼 보상을 해야 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의뢰인의 태도만 좋다면 새로운 경험 한번 했다 치고 선뜻 도와주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115] 1TB짜리 외장하드는 비싸게 사도 6-7만원에 괜찮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이 조차도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중요한 업무자료, 다시 구할 수 없는 귀중한 사진 등은 값어치를 매길 수가 없다. ‘괜찮겠지~’하고 컴퓨터에 다 넣어두고 쓰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피눈물을 머금고 포맷하면서 다 날리거나, 전문 복구업체에 수십만원대의 가격을 지불하고도 성공확률이 100%가 아닌 불안한 복구를 받아야한다. 이에 비하면 싼 가격 아닌가?[116] 운영체제가 창문 98, 켜지는데 5분 걸린다던가, 주로 하는 게임이 지뢰찾기, 프리셀 등 기본적으로 깔린 게임을 한다던가.. 물론 어린나이에 가출해서 금전적인 문제로 고가의 컴퓨터를 살 겨를이 없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117] WWDC 2017 인트로 영상[118] 참고로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서버 컴퓨터는 최소 수백 대 이상이며, 영상처럼 일반 가정용 플러그 단 하나에서 전원을 공급받으면 가동 즉시 전력 부족으로 꺼지거나 화재로 직행한다. 다만 서버실용 멀티탭 등을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배전반에 별도회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 벽면 콘센트의 배선 굵기가 굵다는 점 등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220V 플러그와 콘센트를 사용하기는 한다. 저렇게 무식하게 많은 서버를 한 개의 플러그로 연결하진 않지만, 대개 한 개의 서버랙에 있는 서버는 한두 개의 플러그에 연결되어 있고 서버랙 안에 10~20구짜리 서버전용 멀티탭이 있다. 그리고 예산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라거나,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서비스용 서버라던가 해서 데이터센터 전력계통의 UPS만 믿고 서버랙이나 개별 서버 유닛에 별도의 UPS나 비상배터리, 리던던트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뭐 하나 뽑았다가 제대로 엿될 수 있긴 하다. 저렇게 많은 서버가 꺼지진 않지만 그래도 그 서버랙에 들어있는 대여섯 개에서 많으면 열 개 정도의 유닛이 죽는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서비스에 따라서는 장애를 유발하기에는 충분하다.[119] 2009년에 1박 2일/시즌 1 혹서기 대비 캠프에서 메모장에 텍스트를 쳐 인쇄하여 팩스로 전송시켜라는 미션을 하게 되자, 자판 위치를 몰라 독수리 타법으로 느리게 타이핑을 하였다. 전 멤버가 KBS 사무실로 오프닝을 위해 소집되자 강호동이 사무실이 신기한 나머지 노트북 앞에 앉아서 자판을 이리저리 두드리는 시늉을 하였기에 나영석 PD가 일부러 이런 미션을 준 것이다. 성공하면 혹서기용 여름철 상하의 의상 획득인 반면 실패하면 무더운 여름철에 혹한기 대비 캠프 의상이었던 두꺼운 코트를 입어야 했다. 다른 멤버들의 구박은 덤. 그리고 2015년에도 컴맹을 인증하는 듯한 말이 있었다. 실제로 강호동은 컴맹이긴 하나 1995년에 컴퓨터 회사의 광고모델이 된 사례가 있다.[120] 프린트기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121] 2004년에 가족오락관에서 "저는 컴맹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컴맹 심양홍 때문에 한기범만 혼자 3번 연속으로 왕발을 맞았다.[122] 조립식 컴퓨터를 샀는데 컴맹이라 조립을 못해 눈쟁이가 대신 조립했던 이야기가 있다.[123] 컴퓨터식으로 가동되는 키오스크가 있는 음식점에서 어떻게 할지 몰라 쩔쩔매기도 했다.[124] 대통령 취임 직후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됐다고 불평했는데, 알고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시스템에 로그인 암호가 걸려있단 걸 시스템 오류와 구별하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독수리 타법으로도 유명하다. 반면에 전임 대통령은 본인이 직접 인맥 관리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대통령기록관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손꼽히는 컴덕후였다.[125] 그가 쓴 투명성 보고서에 언급에 따르면, 지금은 글이 삭제 되었지만 40대 후반이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고 나무위키 사이트도 경험 해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126] 무한상사에서 업무 능력 평가 때 상품 판매 현황표 서식을 아예 직접 수기로 만든다 하든지, 놀면 뭐하니에서 주주 시크릿 무대의상 디자인도 스케치북에 직접 스케치하고 채색했는데 이렇게 손으로 만들 때마다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주어 놀라움을 샀다. 물론 사무용 프로그램을 잘 못 쓸 뿐, 인터넷은 잘 쓰는 편이다.[127] 기계치이기도 하다.[128] 최양락의 경우는 2010년 MBC 알까기 제왕전에서 컴퓨터식 스크린을 사용할 때 초점을 맞추지 못해 지휘봉으로 빙글빙글 돌리거나 아예 터치가 안 먹혀 덜덜거리는 등으로 곤욕을 치른 적도 있다.[129] 키보드의 한글 배열도 몰라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30] 원작만화에서 학교 컴퓨터 수업 시간에 컴퓨터 전원 켜는 법도 몰라 낑낑대는 장면이 있다. 애초에 출신지가 도시 문물이 눈꼽만큼도 없는 깡시골 출신이라 그런 듯하다.[131] "The Web"에피소드를 보면 회사 생활이 가능한 게 신기할 정도로 심각한 컴맹이다. 그래도 다른 직원들에 비하면 본인은 양호한 편이라고...[132] 아이러니하게도 미래 세계의 미래 트랭크스는 컴퓨터를 잘다룬다.[133] 가상인물들 중에서는 물론,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까지 컴맹일 수 있는지 신기할 정도로 아주 최악의 컴맹이다... 유튜브를 모르는 것은 물론, 유치원생도 하는 아주 기본적인 컴퓨터 스킬을 제대로 못한다던가, 난독증이 의심될 정도로 스크린을 제대로 분간하지도 못한다. 특히 인터넷 주소창에 치는 점(.)을 말 그대로 '점'이라 찍는게 압권이다. 아무리 설정이고 일부러 과장했지만, 2020년대 사람인데 사회생활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다...
[27] 그래도 이 경우는 심각성을 깨달은 컴맹들이 프로그램을 깔 때 체크표시를 해제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된다.[28] 브라우저 이름인 Edge가 Internet Explorer와 같은 알파벳 'E'로 시작하기 위한 네이밍이다.[29] 금융거래 사이트, 일부 게임 사이트 등[30] 시작 페이지에 이것저것 다 떠있는 네이버, 다음에 익숙해져 있다면 로고와 검색뿐인 구글의 황량한 시작 페이지를 보고 패닉이 올 만하긴 하다. 하지만 시작 페이지가 깔끔한 것이 좋아서 그대로 구글로 넘어가기도 한다.[31] about:blank 페이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새하얀 화면이다. 다만 이건 IE와 엣지만 해당하며, 파폭이나 크롬은 설정에 따라 다르다.[32] 실제로 쾌적하다며 이런 식으로 세팅하는 컴덕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나 리눅스 데스크탑의 경우 전용 런처나 dmenu, 심지어는 그냥 쌩 CLI를 쓰는 사람들도 많다! 다만 어디까지나 취향임에 주의하자.[33] 모니터의 실제 픽셀과 그래픽 카드의 픽셀이 언매치되면서 화질이 대폭 저하된다. 1920×1080으로 최적화되어 있는 픽셀사이즈를 1280×1024 사이즈로 강제로 늘려버리기 때문이다. CRT면 해상도 이상의 화질 저하는 없지만 LCD같이 픽셀 크기가 정해져 있는 디스플레이라면 화질이 극단적으로 저하된다.[34] 윈도의 경우는 아직도 HiDPI가 제대로 지원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숱해서 배율 설정이 다르면 UI가 깨져버리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35] 정확히는 실제 32비트에서 지원하는 램 용량으로 얘기하면, (4GB - 시스템 메모리 용량)이 실제 32비트 운영체제가 인식하는 램의 용량이다.[36] 사실 포토샵이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와 맥을 둘 다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이 맥에서 상당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맥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맥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에 대해 상당한 수요를 가지지만, 양쪽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유저는 호환성 면에서 윈도우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37] Xcode는 오직 macOS만 지원하며, Safari도 윈도우 지원을 접은 지 오래라 웹 디자이너도 예외는 없다.[38] 사실 컴덕도 고사양 게임 및 작업을 너무 빡세게 돌리거나, 아니면 오버클럭을 돌리면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그런 걸 할 일은 딱히 없다.[39] 간혹 오히려 OS에 버그가 걸리거나 , USB 포트를 모두 고자로 만들어서 비밀번호조차 안눌려 로그인조차 불가능해진다거나, 심하면 특정 컴퓨터에서 부팅이 안 되는 업데이트 등 나사 빠진 듯한 업데이트가 8 이후로 조금 잦아져서 보안 외엔 안 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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