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주벤투지

EC 주벤투지(EC Juventude)는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 주에 있는 카시아스두술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이 팀은 1913년에 창단되었으며, 현재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에 참가하고 있다.

90년대 중반부터 2000년 초반까지 세리 A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진출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현재는 세리B와 C, D를 왔다갔다 하는 그저 그런 팀이다.

1913년 6월 29일에 창단되었으며 1919년에 히우그란지두술 축구협회에 가입하고 1920년에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면서 프로구단으로 전환하였다.

1993년 5월 25일 다국적대기업인 파르말라트의 투자유치에 성공하였고 이듬해인 1994년 세리 B 우승을 차지하며 세리 A로 승격하였다.

1998년 주리그에선 무패우승을 달성했고, 1999년에는 코파 두 브라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파 두 브라질 우승팀 자격으로 2000년에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참가했지만 조별리그에서 3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2007년부터 부진하기 시작하더니 2011년에는 급기아 세리 D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세리에 D는 전국리그 참가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세리에 D 강등 이후 조금씩 조금씩 치고 올라오는 중. 2013년 세리 D 2위로 3년만에 세리 C로 복귀했으며 2016년에는 세리 C 4위를 차지하여 세리 B로 승격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세리 B에서 2017시즌 13승 12무 13패 승점 51점으로 9위를 차지했지만 2018시즌 7승 14무 17패 승점 35점으로 19위를 기록하며 다시 세리 C로 강등되었다.

2019 시즌 세리 C로 떨어진 주벤투지는 이때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하는데 세리 C 그룹 B에서 2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스테이지로 직행하였고, 파이널 스테이지 8강을 가볍게 통과했으나 4강에서 나우치쿠에게 패했지만 세리 C 3위를 차지하며 세리 B 승격에 성공했다. 2020 시즌 복귀한 세리 B에서는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며 17승 10무 11패로 리그 3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승격에 성공하면서 2000년대 이후 멀어졌던 세리 A 무대에 다시 복귀하게 되었다.

2021시즌 세리 A 무대를 대비하면서, 지난시즌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브라질교포 한국인 미드필더 김현솔을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세리 A에서는 37라운드까지 17위를 기록했으나 38라운드에서 SC 코린치안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16위인 EC 바이아가 포르탈레자 EC한테 패하면서 극적으로 세리 A 잔류에 성공했다.

2022 시즌은 승점 22점 리그 순위 꼴찌로 2부인 세리 B로 강등당했다.

2023 시즌에 막판까지 승격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결국 2위로 1년 만에 승격을 확정지었다.

또한 2023 세리 B가 끝난 이후 진행된 캄페오나투 가우슈에서는 4강전에서 최다 우승팀인 SC 인테르나시오나우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그레미우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