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ma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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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 → | → | |||||||||||||||||||||||||||||||||||||||||||||||||||||||||||||||||||||||||||||||||||||||||||||||||||||||||||||||||||||||||||||||||||||||||||||||||||||||||||||||||||||||||||||||||||||||||||||||||||||||||||||||||||||||||||||||||||||||||||||||||||||||||||||||||||||||||||||||||||||||||||||||||||||||||||||||||||||||||||||||||||||||||||||||||||||||||||||||||||||||||||||||||||||||||||||||||||||||||||||||||||||||||||||||||||||||||||||||||||||||||||||||||||||||||||||||||||||||||||||||||||||||||||||||||||||||||||||||||||||||||||||||||||||||||||||||||||||||||||||||||||||||||||||||||||||||||||||||||||||||||||||||||||||||||||||||||||||||||||||||||||||||||||||||||||||||||||||||||||||||||||||||||||||||||||||||||||||||||||||||||||||||||||||||||||||||||||||||||||||||||||||||||||||||||||||||||||||||||||||||||||||||||||||||||||||||||||||||||||||||||||||||||||||||||||||||||||||||||||||||||||||||||||||||||||||||||||||||||||||||||||||||||||||||||||||||||||||||||||||||||||||||||||||||||||||||||||||||||||||
수상 내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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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matic | |
아티스트 | |
발매 | |
녹음 기간 | |
장르 | 동부 힙합, 하드코어 힙합 |
재생 시간 | 39:51 |
곡 수 | 10곡 |
프로듀서 | |
레이블 |
I'm saying man, ya know what I'm saying? ...Niggas don't listen man. representing, It's Illmatic. 말 좀 할게, 내가 뭔 말하려는지는 잘 알지? ...새끼들이 말을 안 듣네. 시작할게, 이건 illmatic이야. The Genesis |
Time is illmatic, keep static like wool fabric 시간은 illmatic이야, 울 재질처럼 정전기라는 갈등을 일으키지. |
Illmatic 트랙리스트 | ||||
# | 곡명 | 프로듀서 | 길이 | 비고 |
1 | The Genesis | Nas Faith N | 1:45 | |
2 | 4:53 | |||
3 | L.E.S. | 3:30 | ||
4 | The World Is Yours | 4:50 | ||
5 | Large Professor | 4:20 | ||
6 | Memory Lane (Sittin' In Da Park) | 4:08 | ||
7 | 5:25 | |||
8 | One Time 4 Your Mind | Large Professor | 3:18 | |
9 | Represent | 4:12 | ||
10 | It Ain’t Hard To Tell | Large Professor | 3:22 |
어두운 재즈 힙합과 함께 등장한 천부적인 음유 시인, 90년대 뉴욕 사운드를 정의하다. 데뷔 앨범 'Illmatic'의 네 번째 트랙에서, 뉴욕 퀸스브리지 출신 래퍼 Nas는 'Whose world is this? The world is yours(이 세상은 누구의 것? 세상은 너의 것)'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정작 세상을 지배할 만큼 영향력이 있었던 건 그 말을 랩으로 외친 Nas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Illmatic' 앨범은 그가 힙합 씬에서 급부상하고, 굳건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 Nas의 표현 방식은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시각을 신선한 가사와 예술적인 워드플레이로 풀어냈죠. 'It Ain't Hard to Tell'에서 그는 이런 랩을 합니다. 'My mic check is life or death, breathing a sniper's breath/I exhale the yellow smoke of buddha through righteous steps(내 마이크 체크는 삶과 죽음의 갈림, 저격수의 숨을 내쉬지/의로운 발걸음으로 내뿜는 부처의 노란 연기)'. 샘플링이 가득한 앨범의 사운드는 DJ Premier, Large Professor, Q-Tip, Pete Rock, L.E.S. 등 다양한 프로듀서로 구성된 드림팀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이런 시도는 한 앨범을 한 명의 프로듀서가 완성했던 오랜 전통을 깨뜨리는 데 일조했죠. 재능 넘치는 프로듀서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어둡고 거친 재즈 힙합은 향후 90년대 뉴욕 사운드를 정의하게 됩니다. |
나스의 데뷔앨범이면서도 나스가 발매한 앨범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골든 에라[15]에 나온 수없이 많은 힙합 명반을 통틀어도 일매틱만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특징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최정상급의 평가를 받고 있는 앨범이다.
시니컬하고 삭막한 노토리어스 B.I.G.의 Ready to Die와 우탱클랜의 Enter the Wu-Tang (36 Chambers)과 다르게, G-funk 아티스트들이 그려오던 섹스, 술, 마약 등의 쾌락에 쩔어있고 로우라이더를 모는 갱스터의 모습과도 다르게, 나스가 자라온 퀸스 브릿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뉴욕의 거리와 마약, 총이 얽혀있는 흑인 게토의 삶이라는 주제를 거물 프로듀서들인 DJ 프리미어, Large Professor, L.E.S., MC Serch, Pete Rock, 큐팁의 묵직한 비트[16] 위에 자신만의 화려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라임과 플로우로 능수능란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던 누군가를 조롱하고 풍자하며 사회를 비판하기보다는 나스 자신이 살아온 흑인 게토 거리의 삶을 그저 담담하게 써 내려간 랩이라는 것도 힙합 업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가사와 랩, 비트, 이후 끼친 영향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단점을 찾기가 힘든 힙합 음악 그 자체인 앨범이라는 평까지 들으며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뮤지션들과 평론가, 대중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극찬을 바탕으로 나스는 순식간에 힙합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거물급 래퍼가 되었으며, 현재도 나스 최고의 커리어로서 나스를 지탱해주고 있는 앨범이 바로 illmatic이다. 왜냐하면 나스는 커리어동안 수많은 앨범을 내왔고 2020년대에도 수차례 수작이상의 앨범을 내면서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힙합 음악사에서 나스가 높게 평가받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결국 '나스는 그 일매틱을 데뷔 앨범으로 냈기 때문이다.'라는 이유다.
당대의 래퍼들도 극찬했지만, 한참 뒤에 데뷔한 수많은 래퍼들이, 그 중에서도 올드스쿨과 컨셔스 힙합을 선호하는 래퍼들이 특히나 극찬하는 앨범이다. 래퍼로서도 대단하지만 작사능력을 특히 고평가받는 켄드릭 라마는 '아예 다른 차원에 있지 않았으면 가사로 사람을 그렇게 고양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일매틱은 내 음악과 나의 스토리텔링에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했다'고 수차례 리스펙을 했다.
다만 소포모어 징크스의 대명사이기도 한데, 나스가 어떤 앨범을 내더라도 Illmatic이 워낙 명반이라 비교당하기 때문이다. 미국 리스너들이 나스가 Illmatic 레벨이거나, 뛰어넘는 앨범을 낼 수 있다면, 그 날로 나스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힙합계의 GOAT가 될 것이라는 반쯤 진담섞인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 이 앨범을 낸 뒤의 나스가 앨범을 낼 때마다 듣곤했던 '나스는 랩은 이렇게 잘하는데 왜 앨범의 이 비트랑은 좀 따로 노냐? or 비트의 퀄이 왜 이러냐?'라는 비판에 가장 반대되는 완벽한 예시가 1집에 나왔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Illmatic이 힙합 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이라는 의견을 내면 힙합 커뮤니티에서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의견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이해할만큼 최고의 평가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이는 Illmatic이 단순히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는 게 아니라, 힙합 문화에 끼친 영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에 그런 의견이 나올만하다는 인식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듯 Illmatic은 이미 나스나 90년대 골든 에라를 넘어, 힙합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앨범이 되었으며, 괜히 나스가 "name a rapper that I ain't influenced(나한테 영향 안 받은 래퍼 있으면 이름을 대봐)"라고 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중에는 일매틱은 하나의 앨범의 이름이면서도 일종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화려하기보다는 진중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컨셔스 힙합의 요소를 가지고 있고, 아티스트가 살아온 환경이 거칠거나 불우했고 이를 가사에 녹여내었으며, 상대적으로 간결한 비트, 뛰어난 가사와 대단한 랩이 잘 융화된 아주 뛰어난 앨범이 나오면 으레 이 앨범은 '제2의 일매틱이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온 앨범이면 '이 앨범은 그 나라의 일매틱'이다. 라는 식으로 극찬을 할 때에도 사용되는 말이 되어버렸다. [17]
나스는 이 이후 비트 고르는 센스가 영 꽝이라는 평가를 받는지라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아직까지도 나스 공연의 주요 래퍼토리로 애용되고 있다. 실제로 나스 공연이 끝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나스의 셋리스트를 보면 일매틱의 수록곡이 차지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크다. 특히 N.Y State Of Mind, Represent, The World Is Yours[18], It Ain't Hard To Tell은 현재까지 와서도 나스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후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2003년에는 400위, 2012년에는 402위에 랭크되었고, 2020년 순위 개정을 통해 44위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리드머에서 별 다섯 개의 점수를 받았다.
2004년에 10주년 기념으로 앨범 리마스터링과 리믹스 4곡, 미수록곡 2곡이 포함된 Illmatic Platinum Edition 이 발매되었다. 2014년에는 20주년 앨범으로 Illmatic XX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4년 후 2018년,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일매틱 라이브 실황을 담은 Illmatic: live from the kennedy center가 발매됐다.
시니컬하고 삭막한 노토리어스 B.I.G.의 Ready to Die와 우탱클랜의 Enter the Wu-Tang (36 Chambers)과 다르게, G-funk 아티스트들이 그려오던 섹스, 술, 마약 등의 쾌락에 쩔어있고 로우라이더를 모는 갱스터의 모습과도 다르게, 나스가 자라온 퀸스 브릿지 프로젝트를 포함한 뉴욕의 거리와 마약, 총이 얽혀있는 흑인 게토의 삶이라는 주제를 거물 프로듀서들인 DJ 프리미어, Large Professor, L.E.S., MC Serch, Pete Rock, 큐팁의 묵직한 비트[16] 위에 자신만의 화려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라임과 플로우로 능수능란하게 풀어낸 앨범이다. 당시에 흔히 볼 수 있던 누군가를 조롱하고 풍자하며 사회를 비판하기보다는 나스 자신이 살아온 흑인 게토 거리의 삶을 그저 담담하게 써 내려간 랩이라는 것도 힙합 업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가사와 랩, 비트, 이후 끼친 영향력 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어 단점을 찾기가 힘든 힙합 음악 그 자체인 앨범이라는 평까지 들으며 발매 당시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뮤지션들과 평론가, 대중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 극찬을 바탕으로 나스는 순식간에 힙합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거물급 래퍼가 되었으며, 현재도 나스 최고의 커리어로서 나스를 지탱해주고 있는 앨범이 바로 illmatic이다. 왜냐하면 나스는 커리어동안 수많은 앨범을 내왔고 2020년대에도 수차례 수작이상의 앨범을 내면서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힙합 음악사에서 나스가 높게 평가받는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는 결국 '나스는 그 일매틱을 데뷔 앨범으로 냈기 때문이다.'라는 이유다.
당대의 래퍼들도 극찬했지만, 한참 뒤에 데뷔한 수많은 래퍼들이, 그 중에서도 올드스쿨과 컨셔스 힙합을 선호하는 래퍼들이 특히나 극찬하는 앨범이다. 래퍼로서도 대단하지만 작사능력을 특히 고평가받는 켄드릭 라마는 '아예 다른 차원에 있지 않았으면 가사로 사람을 그렇게 고양시킬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일매틱은 내 음악과 나의 스토리텔링에 엄청난 영향력을 선사했다'고 수차례 리스펙을 했다.
다만 소포모어 징크스의 대명사이기도 한데, 나스가 어떤 앨범을 내더라도 Illmatic이 워낙 명반이라 비교당하기 때문이다. 미국 리스너들이 나스가 Illmatic 레벨이거나, 뛰어넘는 앨범을 낼 수 있다면, 그 날로 나스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힙합계의 GOAT가 될 것이라는 반쯤 진담섞인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 이 앨범을 낸 뒤의 나스가 앨범을 낼 때마다 듣곤했던 '나스는 랩은 이렇게 잘하는데 왜 앨범의 이 비트랑은 좀 따로 노냐? or 비트의 퀄이 왜 이러냐?'라는 비판에 가장 반대되는 완벽한 예시가 1집에 나왔다는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Illmatic이 힙합 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이라는 의견을 내면 힙합 커뮤니티에서도 반대하는 사람들조차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런 의견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이해할만큼 최고의 평가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이는 Illmatic이 단순히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는 게 아니라, 힙합 문화에 끼친 영향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에 그런 의견이 나올만하다는 인식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듯 Illmatic은 이미 나스나 90년대 골든 에라를 넘어, 힙합 그 자체를 상징하는 앨범이 되었으며, 괜히 나스가 "name a rapper that I ain't influenced(나한테 영향 안 받은 래퍼 있으면 이름을 대봐)"라고 뱉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나중에는 일매틱은 하나의 앨범의 이름이면서도 일종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화려하기보다는 진중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컨셔스 힙합의 요소를 가지고 있고, 아티스트가 살아온 환경이 거칠거나 불우했고 이를 가사에 녹여내었으며, 상대적으로 간결한 비트, 뛰어난 가사와 대단한 랩이 잘 융화된 아주 뛰어난 앨범이 나오면 으레 이 앨범은 '제2의 일매틱이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온 앨범이면 '이 앨범은 그 나라의 일매틱'이다. 라는 식으로 극찬을 할 때에도 사용되는 말이 되어버렸다. [17]
나스는 이 이후 비트 고르는 센스가 영 꽝이라는 평가를 받는지라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아직까지도 나스 공연의 주요 래퍼토리로 애용되고 있다. 실제로 나스 공연이 끝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나스의 셋리스트를 보면 일매틱의 수록곡이 차지하는 부분은 엄청나게 크다. 특히 N.Y State Of Mind, Represent, The World Is Yours[18], It Ain't Hard To Tell은 현재까지 와서도 나스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후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서 2003년에는 400위, 2012년에는 402위에 랭크되었고, 2020년 순위 개정을 통해 44위까지 상승했다. 그리고 리드머에서 별 다섯 개의 점수를 받았다.
2004년에 10주년 기념으로 앨범 리마스터링과 리믹스 4곡, 미수록곡 2곡이 포함된 Illmatic Platinum Edition 이 발매되었다. 2014년에는 20주년 앨범으로 Illmatic XX가 발매되었다. 그리고 4년 후 2018년, 미국 케네디 센터에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일매틱 라이브 실황을 담은 Illmatic: live from the kennedy center가 발매됐다.
나스는 'Illmatic'을 만든 사람이잖아. 이 사람은 내 영웅이야. |
'Illmatic'은 모든 사람이 이 앨범이 클래식이고 지극히 중요한 앨범인 것을 알고 있어. 나는 사람들이 이 앨범을 힙합의 어떤 자리에 놓고 싶어하는지는 모르지만, 이 앨범은 힙합의 최정상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
'Illmatic'은 언제나 나에게 No.1인 앨범이다. |
내가 7학년이었을 때였지. 처음 앨범을 손에 넣은 날에 침실에서 앨범 전체를 들었던 기억이 생각나. 나는 그때 디트로이드의 꼬맹이였는데, 퀸스프릿지 프로젝트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그게 아마 눈을 감고도 모든 것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경험을 처음 해본 앨범일거야. Nas가 무슨 말을 하는지, 그것이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것이 어떻게 표현되는 것인지. |
10년간 4개의 앨범들을 냈다고? (중략) 명반 하나 내는 데 평균 10년이나 걸리는군. 4 albums in 10 years, nigga? That's a one hot album every ten year average. |
2004년, 1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되어 발매된 음반.
리믹스와 추가 트랙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아래에는 기존 12개 트랙에 추가된 것들만 서술했다.
트랙리스트 | ||
# | 제목 | 길이 |
1 | Life's a Bitch (Remix) (feat. AZ) | 3:00 |
2 | This World Is Yours (Remix) | 3:56 |
3 | One Love (Remix) | 5:09 |
4 | It Ain't Hard to Tell (Remix) | 3:26 |
5 | On The Real | 3:26 |
6 | Star Wars | 4:08 |
2014년, 2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음반.
04년 버전처럼 리믹스와 추가 트랙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추가된 곡들과 리믹스들은 다르다.
04년 버전처럼 리믹스와 추가 트랙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추가된 곡들과 리믹스들은 다르다.
트랙리스트 | |||
# | 제목 | 길이 | |
1 | I'm a Villain | 4:30 | |
2 | The Stretch Armstrong And Bobbito Show On Wkcr October 28, 1993" (feat. 6'9", Jungle & Grand Wizard) | 7:46 | |
3 | Halftime (Butcher Remix) | 4:36 | |
4 | It Ain't Hard to Tell (Remix) | 2:49 | |
5 | One Love (LG Main Mix) | 5:32 | |
6 | Life's a Bitch (Arsenal Mix) (feat. AZ) | 3:30 | |
7 | One Love (One L Main Mix) (feat. Sadat X) | 5:43 | |
8 | This World Is Yours (Tip Mix) | 4:28 | |
9 | It Ain't Hard to Tell (The Stink Mix) | 3:20 | |
10 | It Ain't Hard to Tell (The Laidback Remix) | 3:36 |
원 제목은 Illmatic: Live from the Kennedy Center with the National Symphony Orchestra이다.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피쳐링으로 비트를 연주한 앨범.
곡들의 길이가 원본보다 좀 더 길다.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피쳐링으로 비트를 연주한 앨범.
곡들의 길이가 원본보다 좀 더 길다.
- 앨범 아트는 유사한 형식의 디자인만 달리 한 버전으로 이후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 전담 매니저 Faith Newman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스와 일매틱은 아마 없었거나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 매니저는 나스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에게서 굉장히 여유 있고 어떤 일이 일어나도 최선의 결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침착한 멘탈이 대단했다고 평가되는데, 당시 아직 어렸던 나스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하여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거물급 프로듀서들을 섭외하고 나스와 프로듀서들의 관계를 이상적으로 이어가고자 동분서주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규모의 작업을 하다보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22]를 처음 맞닥뜨려서 슬럼프에 빠진 나스의 멘탈을 붙잡고, 끊임없이 자신감을 준 사람이다. 오랜 시간이 흘러 페이스 뉴먼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다른 사람도 그렇지만, 나도 illmatic의 제작과정을 보면서 이 앨범은 시간의 시험을 견딜 수 있는 고전이라고 느껴져서 앨범 제작에 그렇게 열심히 서포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스의 별명 중 하나가 뉴욕의 왕인데, 이를 빗대서 이야기하면 말 그대로 킹메이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 셈. 이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인 The Genesis의 크레딧에도 프로듀서진에 Faith N이라는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뉴먼 본인은 프로듀서가 아니었지만,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아무도 불만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 앨범의 제작에 관여한 이들이 그녀를 얼마나 리스펙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도 인터넷에 일매틱에 관한 인터뷰가 올라오면 당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힙합 역사에 남을 앨범이 올바른 모습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찬사를 보내는 힙합 팬들의 댓글이 달리곤 한다.
- 1995년 영화 12몽키즈에 일매틱의 포스터가 잠깐 나온다.
- 솔로 데뷔 전부터 이미 각종 피처링으로 참여해 유명했던 나스가 첫 앨범을 낸다는 소식에 당시 리스너들의 관심은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는데 이때 해적판 테이프만 수만 개가 돌아다녔다고 한다.
- 음반명 'illmatic'은 'ill'과 'matic'의 합성어로, 보통 '복잡한 멋'으로 해석된다.
[1] 메인 프로듀서. 이후에도 나스와 많은 음악 작업을 하였다. 대표적인 곡이 Nas Is Like.[2] 뉴욕 퀸스빌리지 태생의 프로듀서이자 DJ 및 MC, Nasty Nas를 데뷔시켜준 장본인이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함께 작업을 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3] 풀네임은 Psyco Les, Nas와 Hip Hop Is Dead 앨범 때까지 계속 작업해왔던 프로듀서, 현재 Nas의 Mass Appeal Records 전의 레이블이였던 Ill Will Records 전속 프로듀서이기도 했다. Juju와 함께 프로듀서 및 힙합 그룹 The Beatnuts를 결성하기도 하였다.[4] 실제로 프로듀서는 아니고, 이 앨범의 발매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전설적인 힙합 그룹 3rd Bass의 멤버이자, 최초로 인기를 끈 백인 래퍼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5] DJ Premier와 함께 이스트 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DJ이자 프로듀서 및 MC, 래퍼 C.L. Smooth와 함께 힙합 역사상 최고의 1MC 1DJ 듀오로 종종 거론되는 Pete Rock & C.L. Smooth를 결성한 경력도 있다.[6] A Tribe Called Quest의 리더. 그룹에서 프로듀싱과 MC 및 디제잉을 담당한다. 프로듀서가 프로듀서라 그런지 One Love는 다른 트랙보다 잔잔하고 재즈 힙합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7] 시작하고 처음에 나오는 벌스는 나스가 일매틱을 내기 전 Main Source의 Live At The Barbeque에 피처링했던 벌스이며 "12살 때 예수를 죽이려고 지옥에 갔지"라는 가사로 유명하다. 나스, 나스의 친동생인 Jungle, 앨범의 유일하게 피처링으로 참여한 AZ 셋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형식인 스킷이다.[8] 인트로에 나스가 "I don't know how to start this shit"(이걸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라고 중얼거리는데 이건 실제로 나스가 이 곡을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한 말이라고 한다. 그날 쓴 오리지널 벌스가 60마디 정도라고. 그런데도 나스는 이 곡을 한 테이크만에 녹음했다고 한다. 또 나스는 이 곡의 가사를 17살 때 썼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약 19살인 고3이 자신이 살던 도시에 대한 범죄를 바탕으로 가사를 쓴 것과 같은 셈. 싱글 발매는 되지 않았지만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특히나 '잠은 죽음의 사촌'이라는 브릿지의 문구가 유명하여 나스의 시그니처로 평가받는다.[9] 3번째 싱글. AZ는 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래퍼로 참여한 인물이며 곡 마지막 부분의 트럼펫 소리는 Nas의 아버지인 Olu Dara가 담당하였다.[10] 4번째 싱글. 스카페이스의 모토인 'The World Is Yours'를 차용하여 뉴욕시의 범죄를 다루는 노래인데, 스카페이스는 2번 트랙인 N.Y. State Of Mind에서도 언급되었다.(Of pain, I'm like Scarface sniffin cocaine) 앨범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피쳐링이 존재한다. 이 곡의 프로듀서인 Pete Rock이 그 주인공. It Ain't Hard To Tell, N.Y State of Mind와 함께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다. 참고로 비트는 유명 재즈 뮤지션 아마드 자말 의 'I Love Music'을 샘플링했다.[11] 1번째 싱글이자 Nasty Nas의 데뷔곡, 영화 Zebrahead의 OST에 먼저 수록되어 공개되었다. 예명도 당시 Nasty Nas를 사용. 버스타 라임즈가 이 비트에 라이밍을 도전했는데 실패했다고 한다.[12] 앨범의 5번째 싱글. 앨범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피쳐링이 존재한다. 이 곡의 프로듀서 Q-Tip이다.[13] 마지막 두 곡을 위해 잠깐 쉬어가는 트랙. 쉬어가는 트랙인 만큼 Illmatic에서 가장 존재감이 없는 트랙이지만 20년 뒤에 나온 오케스트라 버전에서는 존재감을 뽐내는 트랙이다.[14] 2번째 싱글. 마이클 잭슨의 Human Nature를 샘플링하였으며 역시나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로 꼽힌다.[15] 보통 이 황금기의 정확한 기간을 언제부터 언제까지로 정의하는지 의견이 제법 갈린다.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로 제법 길게 잡는 경우도 있고, 1980년대 후반부터 투팍과 비기가 세상을 떠난 해로 잡는 경우도 있다. 올뮤직에서는 1986년 Run-DMC가 촉발시킨 상업적인 흐름과 93년 닥터드레와 스눕독의 웨스트 코스트 랩의 흥행까지를 기점으로 잡고, 뉴욕타임즈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더 가디언에서는 86년부터 93년까지를 이 황금기로 평가했다.[16] 하지만 묵직함이 상대적으로 덜한 트랙도 많다. One Love, Halftime 등. 그런 트랙들간의 완급조절도 뛰어났던 점이 이 앨범이 극찬을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17] 예시로 켄드릭 라마의 GKMC이 발매되었을 때에 일부 평론가와 리스너들이 진정으로 제2의 일매틱이 나왔다고 극찬을 했고, 이센스의 에넥도트가 나왔을 때에 딥플로우가 한 극찬때문에 에넥도트도 한국의 일매틱이라는 평가를 잠깐 받기도 했다. 정작 켄드릭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굉장히 부담스러워했고, 이센스도 '일매틱이 굉장히 언더그라운드의 사운드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대의 거물 프로듀서들이 집결해서 만들어진 초호화 앨범이고, 에넥도트는 오비 한명이 프로듀싱을 담당한 1DJ 1MC의 앨범이며 굉장히 다운될 수 있는 개인의 감정이 녹아든 앨범이라 전혀 다른 앨범이라 생각한다. 나오게 된 경위도, 안에 담긴 내용도 아예 달라서 일매틱은 일매틱대로, 에넥도트는 에넥도트 자체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며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18] 아마드 자말의 “I Love Music” 샘플링.[19] Nas를 디스하던 와중에도 Illmatic만큼은 명반으로 인정하는 대목.[20] 자신의 우상인 나스를 실망시켜서 낙담했다는 내용의 노래. 이는 나스가 콜의 정규 1집 Cole World의 리드 싱글 Work Out이 대놓고 상업적인 곡이라고 비판했기 때문인데, 후에 나스가 답가 Made Nas Proud를 발표한다.[21] 로마 숫자로 XX는 20을 뜻한다.[22] 당시에는 너무나도 흔했던 부틀렉, 속칭 해적판이라고 불리는 불법 앨범과 유출 문제로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린 나스는 다 때려치고 싶어졌었다고 한다.[23] 총 판매량 50만장 이상[24] RIAA[25] illmatic:Live from the Kennedy Center with the National Symphony Orchestra 앨범의 마지막 곡인 It Ain't Hard to Tell의 앞부분 스킷에서 들을 수 있다 오케스트라 버전 It Aint't Hard to T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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