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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와 저희 아이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네이트 판

시부모와 저희 아이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ㅇㅇ 2024.08.05 11:44 조회13,943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쉽게 말해서, 저희 아이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없는 걸로 해서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글 써봐요.

어느 정도 욕먹을 각오하고 글쓰는 거긴 한데, 그래도 제 심정을 이해해주는 분이 있을까 싶어 글 써봐요.

제 남편은 소개팅에서 만났는데 학벌 좋고 번듯한 직장(대기업) 다니고 성실하고 배려심 넘치고.. 네 솔직히 제 생각에도 저에게 과분한 남자라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 남자에게 딱 하나 흠이 있다면 시부모에요. 저는 솔직히 이 남자가 이렇게까지 잘 자랐으니 시부모도 멋있고 좋은 분들일거라고 생각했어요. 처음에 남편이 자기 부모에 대해 얘기할 때 은퇴하고 동네에서 장사한다고 했는데, 그냥 남들처럼 은퇴하시고 장사 정도만 하며 편안히 사는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시부모를 처음 만나러 간 자리에서 깜짝 놀랐네요. 인터넷에서 봤던 거랑은 달리 가게가 너무 외진 곳에 허름하게 있었고, 가게 내부에는 동네 할매할배들이 허름한 표정으로 식사하는 정도였어요.. 심지어 예비며느리가 찾아오는 자리인데 식당 아줌마 아저씨 차림새를 하고 저를 맞이하는 추태도 보였죠.

심지어 시부모 집은 이 식당 근처 허름한 빌라더라고요. 아니 지금까지 뭐하며 살았길래 아파트 살 돈도 없이 허름한 빌라에서 사는지 충격이었어요. 참고로 남편은 아파트 전세에서 살고 있었고, 전세금을 부모님이 지원해줬다고 했는데, 시부모 집을 보니 시부모가 지원해줬을리는 없고, 남편이 순수 모은 전세금 같더라고요.

하여간 식당에서 처음 시부모에 인사하고, 바로 시부모 집으로 가서 식사를 하는데, 정말 시부모의 행동은 천박 그 자체였어요. 못 배운 티를 팍팍 내는 언행을 쓰고, 지 아들이랑 며느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등등.. 정말 이 남자와의 결혼을 다시 생각해야될 정도였어요.

그럼에도 이 남자는 저를 말리면서 약속을 하더라고요. 시댁 일로 저를 귀찮게 하지 않을 거고 (즉 시집살이 절대 안 시킬거고), 시댁에 용돈도 일절 안 드릴거고, 명절과 생신에 10만원대의 선물드리는 것 외에 시댁에 돈이 새나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약속했어요. 사실 이 남자가 약속을 어긴 적은 없어서 이 말만 믿고 결혼을 했어요.

저희 부모님도 제 남편은 매우 마음에 들어하셨는데, 시부모 자리 때문에 결혼을 반대했다가 제가 설득한 끝에 겨우 결혼을 할 수 있었어요. 실제로 결혼생활하면서 시집살이도 없었고 남편이 시댁에 용돈을 드리는 일도 없었어요. 심지어 명절과 시부모 생신에 남편 혼자 보냈는데도 별 문제 없더라고요. 그래서 시부모와는 어차피 남처럼 지내니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 제가 임신한 상태인데, 아이를 출산하고 나서가 걱정되더라고요. 사실 전 시부모를 거의 안보고 살았는데, 저희 아이는 어떨지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을 살짝 떠봤어요. 제가 시댁에 안가듯이 아이도 시댁에 안 가면 안되겠냐고 말이에요..

그런데 남편이 이 부분은 극구 반대하더라고요. 저만 시댁에 안 가면 됐지, 아이까지 시댁에 안 가게 하는 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고 발악하기 시작했어요. 원래 남편이 이정도 행동까지는 안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발악하기까지 하니 저도 놀랍더라고요.. 결국 지금까지는 남편과 별로 싸운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크게 싸우게 되었어요.

싸움에서는 일단 제가 이기긴 했어요. 우리 아이는 천박한 시부모의 영향을 받아 천박하게 키우고 싶지 않다는 점, 또 임신은 내가 했기 때문에 선택권도 나한테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더니 남편이 마지못해 알겠다고는 했어요. 그런데 분위기상 남편이 쉽게 양보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사실 욕먹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드는데, 저는 정말 그 천박한 사람들에게 저희 아이를 보여주고 싶지가 않아요.. 그냥 제 아이는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없는 채로 살게 하고 싶어요.. 그냥 제 욕심인가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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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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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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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 욕 먹이려고 쓴 주작 티가 너무 난다... 이런 짓 하면 인생에 무슨 득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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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8.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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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하다는게 허름한 집에 사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이 아니지 않나요?

쓴이처럼 행동과 사고를 하는 사람을 우린 천박하다고 표현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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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ㅎㅎ2024.08.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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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엄마 될꺼라는 사람이 천박하네요...저기요...부모집은 허름해도 모은돈 집 구하는 돈 쓰라고 돈 주는 부모들 많습니다. 그리고 장사하는 분들 가게에 찾아가 놓고는 시부모 복장가지고 그래요? 식당장사 중에 불변하게 정장에 구두입고 할까요? 시부모가 괴롭히지도 않구만...애까지 안 보여주겠다? 남편이 화 안내는게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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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8.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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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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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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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 욕 먹이려고 쓴 주작 티가 너무 난다... 이런 짓 하면 인생에 무슨 득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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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2024.08.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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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이 나쁜냔아 욕을 먹고 싶어서 글을 쓴거냐?
천박한게 너보다 더 천박할까
너같은건 아들 낳아서 너하고 똑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며느리를 만나길 바란다
그게 최고의 저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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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4.08.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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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아니라 보고...시부모는 아들이 너랑 아이를 안 낳았으면 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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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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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읽지도않앗는데 왜저래 주작이 아니라면... 오냐오냐커서 저렇게 밖에생각못하는건가? 뭘 얼마나 우쮸쮸해줘야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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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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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래서 너와 니부모는 얼마나 우아하고 고급이니 그거나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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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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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쳤네 쓰니가샤랑해결혼한남편 낳아주고 길러주신분이고 그렇게장사해돈벌어 키워주신건데 진짜 못뱌운티는 쓰니네 천박하다니 엜심히 사시는데 그런말담는 쓰니가 천박하고 가정교육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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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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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박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생각이 천박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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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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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번주 주작동아리 분발좀해야겠다 왤케 티가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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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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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허름한 표정으로 밥을 먹는 건ㅋㅋㅋㅋ 어떤 표정인 거짘ㅋㅋㅋㅋ 무식하고 천박하다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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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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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천박한 것이 천박하고 허름한 주작글 싸지르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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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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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 좀 매끄럽게 써라. 자꾸 개연성도 없이 천박천박하니깐 사람들이 주작인걸 다 알잖아. 어떤 사건이 있었고 어떤 이슈가 있어서 천박함을 느끼게 됐는지 그 정도 아이디어는 내 줘야 주작도 쓸 자격이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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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8.0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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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티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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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8.0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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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 글은 주작이 맞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미친 여자들이 있을만한 시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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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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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천박하다는 시부모가 남편 키운거임. 그나저나 쓰니 사고방식이 되게 천박한데 쓰니가 아이 키우면 아이가 천박하게 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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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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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 개노잼... 너같은거 때문에 네이트판 망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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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8.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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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이니 추태니 이런 단어는 어디서 배웠니?
쓰니 너는 니 부모 안만나?
남편도 남편을 아꼈을 부모 아래에서 사랑받고 커서 니를 만난거
그런데 입에 담지도 못할 단어를 써가며 념편 부모를 욕을 왜 하며

마지막으로 임신은 니가 한 선택이라고 했지만
남편 없음 임신이고 뭐고 못해

그리고 그 남편 그렇게 만들기 위해 부모가 니가 글쓴 내용처럼
허름한 빌라에서 추태스럽게 살아간거

남편이 부처급인데, 나는 왜 남편이 저런 태도를 보이는 지 이해가 안감.
내가 시어머니였음 결혼은 커녕 니 머리채 잡아 끌었을 것 같고 그럼

왜 시부모한테는 배운 것 없이 보이고 천박스럽게 보여서 보여주고 싶지 않고
니 부모한테는 보여주고 싶지?

내가 태어나서 35년간 살면서 이런 쓰레기는 또 처음이고 최악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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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4.08.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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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하나 잘 키워놨더니 부모 가슴에 대목을 박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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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8.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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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아들이 데려온 신붓감도 당연히 인품 좋을 줄 아셨을 시부모는 널 보고 얼마나 충격이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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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8.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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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표정은 무슨 표정이냐ㅋㅋㅋㅋㅋㅋㅋ 별 그지 같은 글을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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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8.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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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요즘 이런글들이 뜸한지 주작글 많이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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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2024.08.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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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제일 천박하고 더러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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