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야
너의 안부가 이렇게 궁금했던 적이 있나싶어 잘 있는건가 알 수도 없으니 가깝고도 먼 사이라는 게 와닿기도 한다 그저 너를 안아주고 끼니를 챙겨주고 혹시 니가 울면 토닥여 줄 누군가들이 너의 곁에 늘 있기를 바라 괜찮아질거야 지나갈거야 위로해도 너 스스로 괴로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살면서 아무 굴곡이 없기가 힘들더라 남준이 엠씨했던 알쓸인잡에서 김영하 작가님이 이런 얘기를 했어 시련은 인간을 녹슬게 한다 너무 공감되는거 있지ㅎㅎ 몇몇 시련들이 나를 녹슬게 만들었고 난 그렇게 녹슨채 살아가 추억에 흠이 생겨도 이 시련에 녹이 슬어도 그냥 살아가면 되지 뭐 그므시라꼬 멤버들간의 감정은 방탄이들끼리 풀고 탈덕은 가라하고 옆에 남은 우리는 괜찮아 너만 괜찮다면 난 괜찮아 숨어버리고 싶었을텐데 도망가지 않아줘서 고맙고 다음을 약속해줘서 고마워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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