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밥먹자 제안했고 거기에 응했으면 왠만하면 더치하세요. 밥먹자는 말은 우리나라에선 만나자는 말인데 만나자는 사람이 꼭 밥 사야하나요? 저는 극내향인이라서 만나자는 말을 절대 먼저 안하거든요. 그럼 꼭 얻어먹어야하는 거 아니잖아요. 제가 먼저 말 잘 안하기에 만나자 해주고 신경써주고 하는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어서 너가 만나자했으니 너가 사는거야 이런 생각해본 적 한번도 없어요.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것 같아요.
항상 후배들을(모임이 있음 ) 만나면 내가 삼..
친한 후배들이고 30년 이상을 함께한 대학후배들이고 지속적인 연락도 하고..내가 좀 더 여유도 있고..
헝상 내가 냈음.
어느날 오랫만에 보는 후배랑 모임후배하나랑 같이 저녁겸 술한잔함.
내가 사려고 했음.
나가면서 계산하려고 하는데 자리 구조상 내가 제일끝에 나가게 됨.둘다 내려는 어떤 리액션조차 안함.뒤에서 대사는 .. 이 언니가 살꺼야..항상 1차부터 마지막까지 다 사..얻어먹어도 돼.
그래서 그날 1차사주고 헤어짐..
그날이후 딱 사야할날만 사고 사소하게 안 삼.
힘들까봐 내주고 모이면 우리집이 거의 중간 지점이라 근처즈음에서 만나게 되고해서 내기도 했는데..끊었음.
모임마다 현타오면 그 모임에서 내는거 끊음.
만나자라고 한 사람이 무슨 구걸까지 하면서 본인을 만나야 된다는 사고방식 뜯어 고쳐요. 만나서 밥 한 끼 본인 먹은 것도 돈 쓰기 싫으면 안 만나면 되는 겁니다. "밥 먹자"라는 말은 만나자의 통상적 신호이고, 상대가 본인에게 호감이 있고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마음 자체를 고마워하지도 않으면서 글쓴이는 마치 "내가 너를 만나주는 거야. 그러니 니가 나를 대접해야 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글과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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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자고 해놓고 니가 돈 내.. 이건 강도지.
연장자인데 나이 차가 크지 않아 친구처럼 지내면 밥 먹자고 한 사람이 사는 거고.
그 외에도 사람 관계마다 상황따라 틀린거지. 일괄적으로 정할 수 있는 문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