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https://www.hiragana.jp/)
욱하는 성격의 남편에 눈치보고 사는 나 | 네이트 판

오늘의 톡욱하는 성격의 남편에 눈치보고 사는 나

PPPPP 2024.09.16 20:16 조회17,289
톡톡 남편 vs 아내 어케생각해
11년차 결혼생활

욱하는 성격의 남편에 눈치보고 사는 나

오늘은 저녁에 등갈비구이를 먹기로 해서
남편이 마당에서 등갈비를 굽굽하고 있었다
난 집안에서 에어컨 쐬며 쉬는게 그것이 불편하긴 했다
부르진않을까 하며 냉동밥을 미리 돌려놓고
다되기만 기다렸다가 들어오길래
다시 밥을 한번 더 돌리고 김치를 썰었다

역시 지나가는말로 한마디 한다
해둔게 하나도 없네? 미리좀 하지

가만히 참고 있다가 한소리 거들었다
그럼 말을 하라고 눈치주지말고 언제들어올지알고 미리 하냐고
오는거 보고 지금 하지않냐고 했더니
본인 머리통을 때리며 한마디 하면 열마디를 한다며 타박한다..


나도 화가나서 밥을 안먹겠다 했더니
그대로 등갈비 쓰레기통행 ..

하 .. 참 ... 그래 입다물고 가만히 있을걸
저런밥은 진짜 안얻어먹고싶다 눈치밥
내가 해서 편하게 먹어도되는걸 .. 참...

이렇다저렇다 이제 말하기도 말해주기도싫다

-----
댓글보니 아차싶어 전후 상황 추가
오늘은 7시30분부터 12시까지
내혼자 전부치고 명절음식 준비함
아침에 고됐으니 저녁은 남편이 등갈비 구워준다함
ㅈ등갈비 구울때도 왔다갔다 몇번 살핌 심부름함
뭐가져와라 가져와라 카톡하고 전화해서 즉각처리함
11년 결혼 눈치밥이 그냥 ㄱ생긴게아니니 잔심부름은 즉각임
원래 명절음식도 새벽에 조용할때 혼자했었는데
주거 환경이 바뀌어 아침에 하게됨



추천수8
반대수33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3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a2024.09.17 22:10
추천
1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휴..지 화난다고 등갈비를 그대로 버리네 님도 짠해요 해준다 해도 안절부절 인거..나도 남편이 설거지하고 있으면 기쁘면서도 뭔가 불안함 그게 내가 길들여진거 길들이는게 무서운것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2024.09.17 10:03
추천
1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계속 가만 있으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돼요. 계속해서 자리를 만들어서 끊임없이 일깨우고 설득하세요.나이가 들수록 진짜 내편은 부부사이밖에 없는데 베프처럼 단짝으로 살면 이보다 행복할게 없는데 안타까워요.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9.20 13:10
추천
1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돈없어서 팔려갔어요? 여기다 남편 욕해달라고 글은 써도 이혼녀 되기는 겁나시죠??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9.20 16:38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우자가 화 안내는 것만으로도 반은 만족한다. 아무리 돈잘벌고 잘 도와줘도 성질 더러우면 정뚝떨이다.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ㅇㅇ2024.10.12 15:05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한살이라도 젊을때 이혼하고 새출발해요.. 왜그러고살어~~~~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10.12 09:55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침 댓바람부터 꼬부리고 명절전부치고 치우고한다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메슥거리고 피곤한데 지맘대로 등갈비 굽는 남편 비위맞추기위해 상차렸어야지! 쓰니가 잘못했어! 이러고.. 지 성질 못이겨서 대가리치면서 소리지르고 위협하는 정신병자를 자상하다하는 댓글 인간들은 대체 뭘까?
답글 0 답글쓰기
꾸룩2024.10.12 09:21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도 전남편이 저랬어요 넘 똑같아서 제가 쓴줄 알았네요
답글 0 답글쓰기
QQQQQQ2024.10.12 09:0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ㅎㅎㅎㅎㅎㅎㅎㅎ
고놈의 성질 머리 하곤
암튼 그 날 쓰레기 통만 포식했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10.12 09:01
추천
0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들 단순해서 비위만 맞춰줘도 되는데 멍청한 여자들이 기싸움하지.. 기분나빠보이면 납짝 엎뜨려서 애교도 떨고 해..
답글 1 답글쓰기
ㅇㅇ2024.10.12 09:01
추천
0
반대
5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이프 힘들었다고 등갈비를 구워주는 마음과.정성이 있는 사람이 몇마디 했다고 다 구어놓은 등갈비를 버렸다고?? 별로 ,, 자작같음
답글 2 답글쓰기
여우와곰2024.10.12 08:45
추천
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난 이해 안 감 김치 써는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눈치보지말고..눈치 보이면 미리 썰어 놓지 다 굽고 들어왔는데 써는건 뭐야…다 차려놓고 구움면 먹게 해두면 되지…말투도 이쁠것 같지 않음.
답글 0 답글쓰기
여우와곰2024.10.12 08:3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리 상을 차려놓고 쉬고 있어야죠 등갈비 오면 먹을수 있게 힘들어서 못할거면 미리 나 아무것도 안할거야 말을 해주던가 남편 성격 알면 안 쌔우려면 서로 이해하고 맞춰줄수밖에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10.12 08:10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리맞춰줘라 저리배려해라 하는데 이분이 다 안해봤겠나요.. 다 했는데 남편 성질머리가 저러니 이렇게 눈치만 보게 된거지.. 저런사함은 댓글 조언대로 해줘도 어쩔땐 좋아하고 어쩔땐 화내니 종잡을수없으니 이혼안할거면 눈치보고 사는수밖에 없어요.. 어휴.. 글쓴분 힘내요
답글 0 답글쓰기
2024.10.12 03:41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어쩌라고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30 11:15
추천
8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무능력한건 참아도, 성질 드러운건 못 참겠더라.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20 22:04
추천
1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힘들면 들어가서 좀 쉬겠다 하고 그럼 등갈비 굽는 사람이 그러라고 하면서 다 되면 부를 테니 좀 누워 있으라 하고.. 그럼 쓰니는 들어와서 밥 돌리고 김치 좀 썰고 한 후 누워 있다가 남편이 부르면 고마워 하면서 같이 먹으면 좋겠구만..
일은 일대로 다하고 눈치보고 등갈비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다정한 대화 습관을 만들기 전에 솔직한 감정 표현을 하다보면 좀 더 투닥일 수 있겠네요. 그래도 잘 됐으면... 등갈비 정도는 구울 줄도 아는 사람이니까..
쓰니가 너무 묵묵히 일을 다하지 말고.. 조금씩 엄살 아닌 정도로 힘든 표현도 좀 하세요. 여자들이 왜 남자보다 관절염에 많이 걸리게요? 집안일 중노동입니다.
남자 팔이 장바구니 드는 거랑 여자가 드는 거랑 완전 다를 겁니다. 여자들은 무리하는 상태로 살림하는 거예요. 아, 그 전에 남편에게 먼저,, 힘들었겠다,. 해주면 그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오래 살았는데 다시 잘 맞춰서 살아가보심이... 힘내요..
답글 2 답글쓰기
ㅇㅇ2024.09.20 16:38
추천
1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배우자가 화 안내는 것만으로도 반은 만족한다. 아무리 돈잘벌고 잘 도와줘도 성질 더러우면 정뚝떨이다.
답글 0 답글쓰기
천리안2024.09.20 16:06
추천
4
반대
1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등갈비 구울 시간이면 밥 앉히고 찌개 끓여놓고 김치 썰어놓고 야채 준비까지 하겠네... 에어컨 쐬며 냉동밥... 어휴... 안먹는다 했다고 그걸 버리는 남편ㄴ도 참... 부창부수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20 15:59
추천
8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눈치보지말고 더운데 나 해준다고 고생한다고. 나 뭐좀 도와줄까? 찌개라도 끓일까? 물어보죠..아무것도 안했다했을때 밥이랑 돌려놨다고 먹기만하면 된다고 하지.. 입 놔뒀다머해요?
답글 1 답글쓰기
블루베리2024.09.20 15:22
추천
1
반대
6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혼앞둔 예비신부로서 ... 결혼하면 말 예쁘게하고 가정분위기 화목하고 긍정적이게 만들려고 노력해야지 다짐합니다. 내가 선택한 소중한 사람이니 기 살려주고 지켜줘야지 생각함 ㅎㅎ
답글 4 답글쓰기
쓰니2024.09.20 15:17
추천
8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평소엔 괜찮은데 가끔씩 욱하는 성격땜에 온 식구가 눈치보게 되고, 터질까봐 무서워서 대꾸하다가도 참고. 그런데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나중엔 나도 부글부글 가슴에서 활화산이 타올라서 목소리가 커지고 예민해지고. 아이들이 불쌍해져요. ㅠㅠ 각자 성격 본인들도 어찌할수 없으니 그렇겠지만. 정말 이런 가족. 불행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002024.09.20 15:14
추천
4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왜 그러고 사는지 진심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20 14:55
추천
2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딴 글 쓰면 매맞고 개쓰레기 남편... 가련한 쓰니... 불쌍하다ㅠㅠ 이런 소리 들을줄 알았나요 그쪽도 똑같아요 쳐맞으면서 뭐 이혼할 생각도 안하고 글만 올려대니 평생 그리 사세요
답글 0 답글쓰기
2024.09.20 14:38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어쩌다가 뭐 한번 만들어주는 사람들이..온갖 생색 다내고, 잔심부름 시키고, 주방은 안치워서 쓰레기통 만들드라~ 눈치보고 사는거 습관되면 가스라이팅 당합니다. 부부는 동등합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당당하게 사세요.
답글 0 답글쓰기
1 2
웹툰파격 무료
만화취향저격! 할리퀸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