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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전 남편이 제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 네이트 판

이혼한 전 남편이 제가 사는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쓰니 2024.09.18 11:48 조회10,403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안녕하세요^^
마음이 넘 복잡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목처럼 이혼한 전 남편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 왔습니다.
물론 그는 제가 여기에 살고 있는 것 알고 있습니다.
게다 저희 친정 부모님도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아는 지인이 
전 남편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정말 당혹스러웠습니다.
전 남편 친구들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가겠다는 전 남편의 계획 이야기에
말렸다고 하더라구요. 왜 불편하게 거길 가냐고...
그러니 자기는 그 아파트가 제일 좋다 거기서 살거다고 했답니다.
그는 아파트 제일 꼭대기 층을 구입하여 확장, 리모델링까지 해서 들어왔다고 하더라구요.
돈이 없는 그는 부모님돈과 올 대출로 구입했다고...(대출금 2금융 같음)

게다 주식에 주자도 모르는 사람이
대출까지 하여 주식에 올인하다 돈을 날려 대출금이 많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갑자기 아파트를 구입했다하여 의아했습니다.
역시나... 늘 거짓과 허세로 가득했던 그 사람입니다.

현재 전 남편이 포드 익스플로러를 몰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돈도 없는데 어떻게? 
들어보니 회사 사장님이 중고로 내놓은 차를 
돈이 없어 퇴직금으로 당겨 구입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아파트에서 동일 차량만 보면...
생각도 하기 싫은 과거가 떠오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오래된 아파트고
왜 여길 오려고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속된 표현으로 절 엿먹일려고 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여기 살고 저희 친정부모님까지 살고 있는데 굳이 왜!
전 남편과는 오래 살지 않았지만 저한테 왜 이렇게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한테 자기 이제 집도 있고 차도 외제차 끌고 다닌나는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가요?
다 빚으로 가득한 허세이면서!

전 남편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아들처럼 
많이 아끼고 집도 저희 친정에서 구해주었습니다. 물론 가전까지..,
예식비용도 거의 저희집에서 했지요.

요즘 제가 결혼전부터 결혼생활까지 여러모로 힘들었던 점들이
계속 떠오릅니다.

결혼식 당일 시아버지께서 식장에서 머리 손질하기 싫다고
욕과 소리를 지르고
폐백 음식에 배, 사과가 없다고 고함을 지르고,,, 제삿상입니까?
그 당시 저 정말 비싼 걸로 준비했습니다... 

한복도 저희집에 준비했는데 시어머니는 한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고
기장을 자기 세탁소에서 줄이니 한복이 이상해졌다고 전에 서울에서 
맞춤 한복은 예뻤는데 이 한복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시어머니 발언이 속상하다고 말하니 전남편은 한복은 여자가 준비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매번 시어머니는 
'야! 야!' 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남편한테 호칭을 '야가 아닌 이름을 부르거나 다르게 해달라'
어머님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니 저한테 오히려 역정을 냈습니다.
결혼 후 남편은 저한테 생활비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명세서 한 번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임신을 하려고 직장을 옮겼더니 월급이 고작 그거냐 그러고
매번 저한테 막말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이중인격으로 남들한테는 항상 매너맨에 착한 척 칠전맨이었습니다.

이혼전 전 남편이 먼저 이혼이야기를 꺼내면서
자기 어미니를 집으로 모셔와
온갖 거짓말을 퍼붓고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의 상황도 모르면서 
저희 부모님도 계신데 니가 집을 해와서 제가 저렇다니 그 딴 소리와 삿대질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이혼 당시는 집(아파트)과 제 차기 자기꺼라고 하고...
본인 돈 하나도 들어간 것이 없습니다.
적으려니 끝이 없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경쓰지 않고 지낼려고 하나
같은 아파트에 있으니 보게 됩니다.

전남편은 지금도 온갖 제 욕을 하고 다니고
온갖 친절맨으로 둔갑하여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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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024.09.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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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가 더 좋은데로 이사가버리세요.
물론 전남편이 일부러 그런거 같긴하지만
절대 합칠일도 없고 잘될일도 없자나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지 않은것처럼
괜히 마주쳐서 기분 나쁘지 말고 이사갈 생각 해보시는건?
아..근데 또 왜 내가 이사가야하나 친정도 여기 사는데...
그렇긴 하지만은...
이참에 더 좋은곳으로 갈 계기가 되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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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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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 ....... 전남편 미련 뚝뚝 떨어지네요;;;;;;;
눈까리 돌아서 뭔 짓 벌일거 같음;;;;;;
그냥 전세주고 다른집으로 빨리 이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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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2024.09.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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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빈몸으로 결혼한 것들이 꼴깝을 떨어요...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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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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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하고 타지역 돈 더비싼곳으로이사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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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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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FORD 별명이 Found On Road Dead.. 길가다 퍼지는 차라는 인식이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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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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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러는거 보면 이사가는게 정답이네요 조만간 속담처럼 따라가다가 가랭이 찢어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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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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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사가세요 떵은 더러워서 피하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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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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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저씨가 막장같아서 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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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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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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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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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무대응입니다. 설사 마주치더라도 눈 마주치지말고 알아보지말고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들 보듯 무시하면 됩니다. 그리고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좋아 보여요. 쫓아오다 지가 쳐망하지 남들이 망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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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9.1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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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무슨상관이예요? 냅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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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4.09.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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