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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흥민, 선행 또또 화제…"멋진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 팬심 잡은 SON
기사최종편집일 2024-08-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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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흥민, 선행 또또 화제…"멋진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 팬심 잡은 SON

기사입력 2024.07.22 17:3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앞두고 에스코트 키즈에게 팬 서비스를 해준 것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렛의 연속골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일 스코틀랜드 1부리그 소속 하츠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5-1 대승을 거두고 QPR까지 꺾으면서 프리시즌 2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하츠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QPR과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으나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골맛을 보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28분경 웨일스의 윙어 브레넌 존슨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페드로 포로가 보낸 낮게 깔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꾼 슈팅도 골키퍼가 막았다.



다행히 토트넘은 전반 41분 미드필더 비수마가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가벼운 왼발슛으로 득점한 데 이어 후반전 막바지 토트넘의 두 유망주 마이키 무어와 스칼렛이 합작한 쐐기포까지 나와 무난한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손흥민은 득점에 실패했지만, 경기 전 보여준 행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22일 "손흥민은 어제 QPR과의 경기 전 몇몇 어린 에스코트 기즈들과 멋진 시간을 보냈다"며 "킥오프 전 손흥민은 자신들의 우상을 보고 경외감을 느끼는 아이들 옆에 섰다. 손흥민을 맞은 아이들의 표정은 모든 걸 보여줬다. 어떤 사람들은 손흥민을 껴안기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이어 "훌륭한 사람인 손흥민은 아이들 모두에게 큰 미소로 친절하게 화답하면서 그들에게 기억에 남는 날이 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손흥민이 평소처럼 팬 서비스로 답했다고 덧붙였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현재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도 함께 첨부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구단 휘장을 들고 에스코트 키즈 뒤에 섰는데, 손흥민을 알아본 아이들은 놀라거나 미소를 짓는 모습이었다.

몇몇 아이들은 손흥민에게 다가가 손흥민을 안았는데, 손흥민도 자신에게 다가온 아이들의 등을 어루만지며 팬 서비스로 보답했다. 하이파이브를 요청한 아이들에게도 흔쾌히 하이파이브를 해준 뒤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흥민은 평소에도 팬 서비스가 좋은 선수로 유명하다. 경기장에서 워밍업 때부터 자신에게 인사하는 팬들을 발견하면 손인사를 해주고, 경기장 밖에서 쇄도하는 싸인 요청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특히 아이들에게도 따듯한 태도를 보여주는데, 해당 영상에는 이런 손흥민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한편 QPR전을 마친 토트넘은 이제 아시아 투어를 위해 출발한다. 토트넘은 27일 빗셀 고베(일본)과의 친선경기를 치른 뒤 손흥민의 고국인 한국으로 넘어와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 올스타, 그리고 김민재의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뮌헨은 토트넘의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를 적으로 만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케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참가한 이후 휴가를 떠나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기로 하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사진=커트오프사이드,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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