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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친, 봉사료 적게 줬다고 따져" 업소녀 논란ing : 네이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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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 전 여친, 봉사료 적게 줬다고 따져" 업소녀 논란ing

뉴스엔
기사전송 2024-07-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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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농구선수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피소 당한 전 여자친구 A씨 직업에 관한 의문이 제기됐다.

7월 9일 카라큘라 미디어 측은 A씨와 관련한 영상을 게시하고 A씨가 강남에 위치한 한 유명 '텐프로' 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카라큘라는 A씨의 지인 B씨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 B씨는 통화에서 "A씨가 새벽 늦은 시간 손님이 오래 전부터 보고 싶어하는데 들러서 춤을 춰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댄서인 B씨는 "이상한 자리 아니고 춤만 추면 된다고 했고 돈이 급하니 '춤추고 조금이라도 벌자'는 생각으로 가서 춤만 추고 빠져 나왔다"고 덧붙였다. B씨가 공개한 A씨로부터 온 주소는 강남의 한 유명 룸살롱 업소였다.


카라큘라는 이에 더해 업소 내부를 찍은 듯한 사진을 공개하며 테이블 위 전자담배가 A씨 소셜미디어 속 전자담배와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A씨와 한 손님이 나눈 듯 보이는 메시지를 폭로했는데 한 여성이 남성 손님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TC(봉사료)가 적다"는 취지로 따지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허웅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했다. 허웅 측은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허씨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허웅과 A씨는 지난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알게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이후 성격 차이, 양가 부모님의 반대 등으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 헤어졌다. A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A씨와 허웅은 결혼 의사가 있었는지, 금전을 통한 합의는 누가 먼저 제시했는지 등을 두고 첨예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허웅의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강압적 성관계 등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A씨 신상정보를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보도에 대해 A씨 측근 측은 "A씨는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해명했으며, 마약 투약 및 고(故ゆえ)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G업소의 마담 김모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고 하면서도 "현재는 끝난 사건이다. A씨는 G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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