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약 (유자)

유약(有ゆう若わか BC518년－458년)은 자(字じ)는 자유(子こ有ゆう)로 노(魯)나라 사람으로 알려져있다. 공자의 제자이다.

당(唐とう) 현종(玄げん宗むね)은 '변백(汴伯)'으로 존칭한바있고，송(宋そう) 진종(真宗しんしゅう)은 '(평음후)平ひら阴侯'로 봉한바 있으며, 명(明あきら) 가정제(嘉よしみ靖やすし九きゅう年ねん)는 선현(先賢せんけん) '유자(有子ゆうこ)'로 개칭하여 존칭하였다.

맹자 등문공 상(滕文公こう 上じょう)에 전하는 바에 따르면, 유약(有ゆう若わか)이 공자와 (여러모로 행실을 따라) 닮았기에 공자의 사후 자하(子こ夏なつ), 자장(子こ張ちょう), 자유(子こ游ゆう)등이 공자 대신 유약(有ゆう若わか)을 모시려고했지만, 자여(子こ舆)가 이를 비판했다고한다. 한편, 사기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데 다른 제자가 생전의 공자 언행에 대해 유약(有ゆう若わか)에 질문했지만 유약이 대답할 수 없는바가 있기에 공자를 대신할 수 없는바를 거론했다고 한다.

논어와 유약

논어 안연제십이(顏かお淵ふち第だい十じゅう二に)

哀あい公こう問とい于有若わか曰：“年とし饑ひだる，用よう不足ふそく，如之何なに？”

有ゆう若わか對たい曰：“盍徹乎？”

(哀あい公こう)曰：“二に，吾われ猶なお不足ふそく，如之何なん其徹也てつや？”

(有ゆう若わか)對たい曰：“百姓ひゃくしょう足あし，君きみ孰與不足ふそく？百姓ひゃくしょう不足ふそく，君きみ孰與足あし？”

(노나라)애공이 유약에게 물었다 : 올해에는 기근이 들었습니다. 나라살림이 어렵습니다. 어떻게할까요?

유약이 대답하였다: 모든세금을 (줄여서 하나로) 합치시지요?

애공 말했다: (지금의 세금이) 두배라도 오히려 나는 부족하오, 그처럼 세금을 어떻게 합니까?

유약이 대답하였다: 백성이 족한데 임금이 어찌 더불어 부족하겠습니까? 백성이 부족한데 어찌 임금이 더불어 족하겠습니까?

논어 학이제일(論語ろんご 學がく而第一いち)

有子ゆうこ曰禮之の用もちい和わ爲ため貴き先王せんおう之の道みち斯爲美び小しょう大だい由之よしゆき有ゆう所しょ不ふ行くだり知和ちわ而和不ふ以禮節ぶし之の亦また不可ふか行ぎょう也 (논어, 學がく而第一いち , 1-12)

유자가 말했다. “예의 쓰임은 화합을 귀중히 하는 것이다. 옛 임금의 도는 이것을 아름답다 여긴 것이다. 크고 작은 일들이 여기에서 비롯된다. (화합을) 가지고도 행하지 않는 바가 있는데, 화합을 알고 화합하되 예로써 이를 절제하지 아니하면 또한 행할 수가 없다.”

有子ゆうこ曰信近きん於義言げん可か復ふく也恭近きん於禮遠どお恥辱ちじょく也因不ふ失しつ其親亦また可か宗むね也 (논어, 學がく而第一いち ,1-13)

유자가 말했다. “신의(信義しんぎ)가 도의(道義どうぎ)에 가깝다면 그 말을 실천할 수 있고, 공손함이 예(禮れい)에 가깝다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다. 의지(依よ支ささえ)하여도 그 친함을 잃지 않으면 또한 존숭(尊崇そんすう)받는 자가 될 수 있다.”

有子ゆうこ曰其爲ため人じん也孝弟こうてい而好犯はん上じょう者しゃ鮮矣不ふ好このみ犯はん上じょう而好作さく亂らん者しゃ未ひつじ之の有ゆう也君子こ務つとむ本ほん本立ほんたて而道生せい孝弟こうてい也者其爲仁之ひとし本ほん與あずか (논어, 學がく而第一いち ,1-2)

유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위인(爲ため人じん)이 효도하고 공경하면서도 윗사람을 침범하기를 좋아하는 자는 드물 것이니, 윗사람을 침범하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면서도 난리 일으키기를 좋아하는 자는 있지 아니하다. 군자는 근본에 힘을 쓰는 것이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기는 것이다. 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은 이에 어짊(仁ひとし)의 근본이다."

같이 보기

• 공문십철
• 전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