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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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GUCCI | |
설립 연도 | 1921년 (103주년) |
설립자 | 구찌오 구찌 (Guccio Gucci) |
분야 | |
핵심 임원 | |
소재지 | |
모회사 | |
매출 | 104억 8,700만 유로(2022년) |
영업 이익 | 37억 3,200만 유로(2022년) |
홈페이지 | |
SNS |
이탈리아의 하이엔드 명품 패션 하우스이며, 케링 그룹 소속의 브랜드이다.
패션 하우스 업계에서 구찌는 그랑 쿠튀리에의 자격으로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동시에 레디 투 웨어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톰 포드 체제 시절엔 가장 핫한 브랜드로 인기를 받았고 이후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약간 주춤했으나, 2015년 이후 알레산드로 미켈레 체제하에 20, 30대 MZ세대에서 가장 핫한 명품으로 재부상한 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되었다. 2019년 이후 브랜드디렉토리기준 3년 연속 명품 패션 브랜드 가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명품 매출로는 루이 비통, 샤넬 다음 수준으로 3~4위 정도이다.
루이 비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고야드 등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반복되는 모노그램이 아시아에서 인기 있다.
패션 하우스 업계에서 구찌는 그랑 쿠튀리에의 자격으로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이며 동시에 레디 투 웨어 제품도 생산하고 있다.
톰 포드 체제 시절엔 가장 핫한 브랜드로 인기를 받았고 이후 올드하다는 이미지가 생기면서 약간 주춤했으나, 2015년 이후 알레산드로 미켈레 체제하에 20, 30대 MZ세대에서 가장 핫한 명품으로 재부상한 후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인기를 받고 있는 명품 브랜드가 되었다. 2019년 이후 브랜드디렉토리기준 3년 연속 명품 패션 브랜드 가치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한국 명품 매출로는 루이 비통, 샤넬 다음 수준으로 3~4위 정도이다.
루이 비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고야드 등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반복되는 모노그램이 아시아에서 인기 있다.
구찌는 이탈리아의 패션 디자이너 구찌오 구찌(Guccio Gucci)가 고향 피렌체에서 설립하며 시작되었다.
1897년 런던의 최고급 호텔 사보이 호텔에서 일하던 구찌오는 상류층 손님들의 고급 가방에서 영감을 얻고 1902년 고향 피렌체로 돌아가 가죽공방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921년 피렌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가죽 용품과 작은 가방을 취급하는 첫번째 구찌 매장을 오픈하였다. 1930년대에는 상품라인을 더욱 확장하여 다양화 시켰으며 구찌의 주 고객층인 귀족들의 승마 용품에 대한 수요로 인해 독특한 홀스빗 아이콘을 개발하게 된다. 1938년에는 이탈리아 쇼핑 중심지 로마 콘도티 거리에 매장을 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패전국이던 이탈리아의 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많은 가죽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첫째 아들 알도 구찌는 일본에서 수입 가능하던 대나무로 제품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구찌를 상징하는 여러 제품 중 최초의 제품이 된 "뱀부 백"[2]을 만들게 된다. 대나무 백은 당시 귀족과 유명인사의 애장품으로 자리매김하였고[3] 오늘날까지도 애장품으로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뱀부 백은 현재도 구찌의 가방중 가장 고가 제품이며, 구찌를 상징하는 가방이다. 가방 외에도 시계, 벨트, 손잡이 등 여러 곳에서 활용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951년에는 말 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그린, 레드, 그린으로 이루어진 삼선 마크 "더 웹"을 개발했다. 오늘날에도 구찌의 트레이드 마크로 활용되고 있는 디자인으로 가방, 신발, 벨트, 악세사리 등 온갖 곳에서 활용되는 구찌를 상징하는 디자인 중 하나이다. 1953년 창업주 구찌오 구찌가 사망하고 셋째 아들 알도 구찌와 넷째 아들 로돌프 구찌가 경영권을 나눠 가졌다. 알도 구찌는 특유의 감각으로 구찌의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아버지 구찌오 구찌에서 영감을 얻은 맞물린 GG 로고를 개발해 세계적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현재의 구찌 로고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후 런던, 파리 및 베벌리힐스에 매장이 들어섰다. 1970년대에는 아시아 진출도 본격화해 도쿄와 홍콩에 매장을 오픈하였다. 1977년, 60년대에 오픈했던 베벌리힐스 매장을 구찌 미술관[4]으로 재개관했다. 1981년에는 피렌체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하였다.
1897년 런던의 최고급 호텔 사보이 호텔에서 일하던 구찌오는 상류층 손님들의 고급 가방에서 영감을 얻고 1902년 고향 피렌체로 돌아가 가죽공방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921년 피렌체에 자신의 이름을 딴 가죽 용품과 작은 가방을 취급하는 첫번째 구찌 매장을 오픈하였다. 1930년대에는 상품라인을 더욱 확장하여 다양화 시켰으며 구찌의 주 고객층인 귀족들의 승마 용품에 대한 수요로 인해 독특한 홀스빗 아이콘을 개발하게 된다. 1938년에는 이탈리아 쇼핑 중심지 로마 콘도티 거리에 매장을 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패전국이던 이탈리아의 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많은 가죽 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첫째 아들 알도 구찌는 일본에서 수입 가능하던 대나무로 제품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를 계기로 구찌를 상징하는 여러 제품 중 최초의 제품이 된 "뱀부 백"[2]을 만들게 된다. 대나무 백은 당시 귀족과 유명인사의 애장품으로 자리매김하였고[3] 오늘날까지도 애장품으로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뱀부 백은 현재도 구찌의 가방중 가장 고가 제품이며, 구찌를 상징하는 가방이다. 가방 외에도 시계, 벨트, 손잡이 등 여러 곳에서 활용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1951년에는 말 안장에서 영감을 얻은 그린, 레드, 그린으로 이루어진 삼선 마크 "더 웹"을 개발했다. 오늘날에도 구찌의 트레이드 마크로 활용되고 있는 디자인으로 가방, 신발, 벨트, 악세사리 등 온갖 곳에서 활용되는 구찌를 상징하는 디자인 중 하나이다. 1953년 창업주 구찌오 구찌가 사망하고 셋째 아들 알도 구찌와 넷째 아들 로돌프 구찌가 경영권을 나눠 가졌다. 알도 구찌는 특유의 감각으로 구찌의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아버지 구찌오 구찌에서 영감을 얻은 맞물린 GG 로고를 개발해 세계적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는데 기여하였다. 현재의 구찌 로고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후 런던, 파리 및 베벌리힐스에 매장이 들어섰다. 1970년대에는 아시아 진출도 본격화해 도쿄와 홍콩에 매장을 오픈하였다. 1977년, 60년대에 오픈했던 베벌리힐스 매장을 구찌 미술관[4]으로 재개관했다. 1981년에는 피렌체에서 창사 이래 최초로 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하였다.
1982년 구찌 가족 경영진들의 논의 끝에 로돌포 구찌가 디자인부터 생산, 공급 모든 단계에 관여하는 경영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1년 뒤 로돌포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마우리치오 구찌가 1983년 아버지 로돌포 구찌로부터 경영권을 승계받았고 1989년에는 공식적으로 회장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이미 그가 경영권을 승계받았을 때는 가족의 분열, 브랜드 이미지 하락, 재정 문제 등의 이유로 인해 구찌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마우리치오 구찌가 경영권을 물려 받았을 때는 브랜드가 풍비박산나버린 다음이었다.
이유는 다음아닌 집안싸움. 대표적으로 로돌포 구찌와 알도 구찌의 갈등이 있었는데, 알도는 자신이 더 열심히 일했는데도 로돌포가 경영권을 가졌다는 데 불만을 토로했다.[5] 또한 알도 구찌의 아들 파올로 구찌는 아버지와 삼촌이 사망한 뒤 '파올로 구찌'라는 이름하에 핸드백, 악세사리, 와인 등을 판매하는 저렴한 브랜드를 만들었고, 라이선스 남발이 이어지면서 구찌의 브랜드 이미지는 추락을 거듭했다. 당연하게도 구찌 내부에서는 난리가 났고 파올로는 해고당했다.[6] 가족 경영에도 위기가 불어닥쳤으며 회사 이미지와 더불어 재정난도 심화되었다. 구찌에 큰 위기가 닥친 시기였다.
1987년 바레인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Investcorp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구찌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하여 1988년에는 47.8%의 지분을 보유하기에 이른다. 90년대 초반에는 결국 구찌의 전체 지분을 차지하였다. 결국 회사의 재정난이 너무나도 심각해지자 마우리치오는 1993년 1억 7000만 달러를 받고 본인의 모든 주식을 INVESTCORP에 매각한 이후에 구찌에서 손을 떼게 된다.[7] 이렇게 경영에서 손을 땐 마우리치오 구찌는 2년 후인 1995년에 밀라노의 자택 앞에서 전처였던 파트리시아 레지아니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의 권총에 피살되었다.[8]
이렇게 1994년 가족 경영 체제를 탈피한 후 톰 포드 디자이너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호사 출신 도미니코 드 솔레가 구찌의 CEO로 임명되었다. 톰 포드는 로고, 홀스빗 등 구찌의 전통적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큰 성공을 이뤘다. 또한 훗날 '톰 포드 수트'로 유명해진, 커다란 피크드 라펠과 티켓 포켓, 넓은 어깨와 넉넉한 품을 특징으로 하는 특유의 정장 스타일은 톰 포드가 구찌에서 근무할 때 처음 발표되었다.
새로워진 구찌는 대중에게 어필했고 1998년 유럽언론협회의 올해의 유럽 기업에 선정되기도 한다. 톰 포드 이후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수석 디자이너 개념에서 매장, 광고, 제품 등 회사 이미지 전체를 전두지휘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위가 유행하게 되었다. 1999년 PPR(Pinault-Printemps-Redout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단일 브랜드 회사에서 복수 브랜드 그룹으로 전환되었다.
2004년 톰 포드는 재계약 과정에서 도미니코 드 솔레와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구찌를 떠나게 되었고 프리다 지아니니가 2006년 그 자리를 대체하였다. 프리다 역시 구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4년간 46% 매출 신장을 기록하였으며, 2007년 닐슨의 세계에서 가장 갖고 싶은 명품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가 싶더니 2009년 새로운 파트리치오 디마르코 CEO가 임명된 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점차 뒤쳐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2014년 프리다 지아니니 CD와 파트리치오 디마르코 CEO 2명의 수장은 계약이 종료되었다.
이유는 다음아닌 집안싸움. 대표적으로 로돌포 구찌와 알도 구찌의 갈등이 있었는데, 알도는 자신이 더 열심히 일했는데도 로돌포가 경영권을 가졌다는 데 불만을 토로했다.[5] 또한 알도 구찌의 아들 파올로 구찌는 아버지와 삼촌이 사망한 뒤 '파올로 구찌'라는 이름하에 핸드백, 악세사리, 와인 등을 판매하는 저렴한 브랜드를 만들었고, 라이선스 남발이 이어지면서 구찌의 브랜드 이미지는 추락을 거듭했다. 당연하게도 구찌 내부에서는 난리가 났고 파올로는 해고당했다.[6] 가족 경영에도 위기가 불어닥쳤으며 회사 이미지와 더불어 재정난도 심화되었다. 구찌에 큰 위기가 닥친 시기였다.
1987년 바레인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Investcorp가 이때를 놓치지 않고 구찌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하여 1988년에는 47.8%의 지분을 보유하기에 이른다. 90년대 초반에는 결국 구찌의 전체 지분을 차지하였다. 결국 회사의 재정난이 너무나도 심각해지자 마우리치오는 1993년 1억 7000만 달러를 받고 본인의 모든 주식을 INVESTCORP에 매각한 이후에 구찌에서 손을 떼게 된다.[7] 이렇게 경영에서 손을 땐 마우리치오 구찌는 2년 후인 1995년에 밀라노의 자택 앞에서 전처였던 파트리시아 레지아니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의 권총에 피살되었다.[8]
이렇게 1994년 가족 경영 체제를 탈피한 후 톰 포드 디자이너가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변호사 출신 도미니코 드 솔레가 구찌의 CEO로 임명되었다. 톰 포드는 로고, 홀스빗 등 구찌의 전통적인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큰 성공을 이뤘다. 또한 훗날 '톰 포드 수트'로 유명해진, 커다란 피크드 라펠과 티켓 포켓, 넓은 어깨와 넉넉한 품을 특징으로 하는 특유의 정장 스타일은 톰 포드가 구찌에서 근무할 때 처음 발표되었다.
새로워진 구찌는 대중에게 어필했고 1998년 유럽언론협회의 올해의 유럽 기업에 선정되기도 한다. 톰 포드 이후 단순히 디자인만 하는 수석 디자이너 개념에서 매장, 광고, 제품 등 회사 이미지 전체를 전두지휘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직위가 유행하게 되었다. 1999년 PPR(Pinault-Printemps-Redoute)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단일 브랜드 회사에서 복수 브랜드 그룹으로 전환되었다.
2004년 톰 포드는 재계약 과정에서 도미니코 드 솔레와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구찌를 떠나게 되었고 프리다 지아니니가 2006년 그 자리를 대체하였다. 프리다 역시 구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4년간 46% 매출 신장을 기록하였으며, 2007년 닐슨의 세계에서 가장 갖고 싶은 명품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가 싶더니 2009년 새로운 파트리치오 디마르코 CEO가 임명된 후 매출이 감소하는 등 점차 뒤쳐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2014년 프리다 지아니니 CD와 파트리치오 디마르코 CEO 2명의 수장은 계약이 종료되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구찌는 2015년 전환점의 해를 맞는다. 새로운 수장 자리에는 마르코 비자리 CEO와 알레산드로 미켈레 CD가 영입되었고 구찌의 구원투수가 되었다. 비자리 CEO는 스텔라 맥카트니와 보테가 베네타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업계에서 이미 유명한 인물이었지만 무명이던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임명은 파격 인사였다. 미켈레는 구찌 스튜디오에서 12년간 일하긴 했지만 알려진 바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 대다수 패션업계 관계자는 구찌의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미켈레의 새로운 컬렉션이 발표된 이후 구찌는 업계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기존의 올드하고 식상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신세대적인 구찌를 내놓았다. 다소 매너리즘에 빠졌던 브랜드 전반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바꾸면서 스트릿 패션, 힙합 패션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끌며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 중 하나로 올라섰다. 세계적으로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통해 캐주얼하면서도 젊은 감성의 독특한 디자인이 입소문을 탔고, 이후로도 구찌는 여타 패션 하우스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다.
젊은층의 폭발적인 입소문에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15%, 2016년에는 17% 급등하였다. 실제로 2019년 수익의 60%가 30세 이하 고객층에서 나왔다. 예전에는 루이 비통, 샤넬과 같이 여성이 주로 찾았지만 남성의 구매욕을 이끈 지갑, 티셔츠, 신발 등 힙한 스타일의 디자인이 시즌별로 나와 남성층을 많이 유입시킨 것도 좋은 요인 중 하나이다. 2017년에는 에르메스, 2018년에는 샤넬의 매출을 제치며 단숨에 업계 2위의 명품 브랜드로 올라섰다.[9]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에서 선정한 2020년 럭셔리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는 2위에 올랐다.[10]
2010년대 중후반 들어 많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로고를 변경하였는데[11] 2020년 11월 구찌도 100주년을 두 달 앞두고 기존의 로고만 지킨채 기존의 흰색 쇼핑백 패키징을 전부 그린으로 변경하였다. 더불어 변경 패키지는 전부 친환경으로 박스, 더스트 같은 구성품 뿐 아니라 테이프마저 종이테이프이며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은셈. 2021년에는 100주년을 맞아 발렌시아가와 서로의 디자인을 도용하는 방식의 작업을 하며 최초로 두 하우스가 전부 100년이 넘은 유서깊은 럭셔리 브랜드끼리의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성사시켰다. 브랜드 패키징 뿐 아니라 롤러장을 연상시키는 미러볼 느낌의 인테리어를 최근 오픈한 구찌 가옥이나 해커 프로젝트 팝업스토어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70년대 무드를 한껏 높이며 역사적인 100년에 맞추어 또 한번 새로운 이미지 변화를 주었다.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병행수입 업체들에게 물량을 많이 풀어주는 편이었으나, 미켈레 시절부터는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서인지[12] 병행수입 업체들에게 물량을 거의 주지 않고 있다. 아울렛 전용 제품을 제외하면 인기 상품이나 스테디 상품의 경우 병행수입 업체에서 구입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싸게 살만한 방법은 해외직구 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것인데, 이마저도 과거에 비하면 백화점 정가와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 홈쇼핑 방송에서 파는 구찌가 흔하게 볼수있는 병행수입 사례인데, 대부분 아울렛 전용 제품 위주로 판매되고 있고, 가끔 백화점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등장하기는 하나, 백화점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해서 무이자 할부가 길다는점을 제외하면 병행수입의 금액적인 메리트는 사실상 없다.
거기다 브랜드 가치 고급화의 목적을 이유로 루이 비통이나 샤넬 처럼 가격 인상을 굉장히 자주 하는 브랜드중 하나이다. 실제로 주력 제품의 경우 몇년 전의 가격과 비교해보면 꽤 많은 가격이 인상되어 있어서 평균 가격대가 많이 비싸졌다.
하지만 미켈레의 하입 만들기는 단기간에 엄청난 매출을 증진시켰을지언정 디자인적으로 점점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으며, 스트리트 패션 유행이 끝나고 뉴트로가 패션계에서 거시적인 메인 테마로 자리 잡을 시기에 서서히 주목도가 옅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2022년 11월 미켈레 CD가 퇴임했으며, 2023년 1월 그의 후임으로 발렌티노의 디렉터였던 사바토 데 사르노 CD가 부임했다. 동년도 9월 2024 S/S 컬렉션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데 사르노 영입 이후에도 주목도 면에서 미켈레의 후반기 시절보다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디렉터를 교체한 루이 비통은 퍼렐 윌리엄스라는 아이콘을 영입하며 남성복 분야에서 역대급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밀라노 패션 위크 내에서는 Y2K 대세인 미우미우와 프라다, 셀린느 등에 비해서 처참한 수준의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구찌가 안정적이고 우아한 데 사르노의 디자인을 통해 에르메스, 샤넬, 루이 비통 등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브랜드들처럼 브랜드 가치를 장기적으로 더욱 끌어올리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실제로 미켈레 체제 시절의 과시적이고 화려했던 마몽, 디오니소스 등의 제품이 주력이었던 구찌와는 다르게 로고가 드러나지 않는 뱀부백 라인이나 과거 구찌 느낌의 홀스빗, 재키, 오피디아 라인을 주로 밀고있다.
GUCCI 역대 CEO | |
1994~2004 | 도미니코 드 솔레 |
2004~2008 | 마크 리 |
2008~2014 | 파트리치오 디마르코 |
2014~2023 | 마르코 비자리 |
2023~ | 장 프랑수아 팔루스 |
Fall-Winter 2024 남성복 컬렉션 |
Fall-Winter 2024 여성복 컬렉션 |
구찌의 대표 가방인 뱀부 1947 |
뱀부 1947 |
구찌의 대표 가방이면서 가장 고가라인이다. 자세한건 구찌 뱀부 1947 문서로
구찌 다이애나백 |
원래는 뱀부 1947백의 대나무 핸들을 가져와서 제작된 가방으로 뱀부백의 또다른 컬렉션 버전으로 1991년에 출시되었었던 가방이다. 이후 2021년 알레산드로 미켈레에 의해 현대적인 감성으로 다시 해석돼서 출시된 가방으로 구찌에서는 꽤나 상징성 있는 가방중 하나이다.
1990년대에 이 가방을 즐겨들었던 다이애나 스펜서[13]의 이름을 따와서 이름이 지어진 가방이다. 뱀부 핸들이 적용된 제품이다 보니 이 제품을 뱀부백이라 부르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뱀부백은 위 항목의 뱀부 1947을 의미하며 이 제품은 구찌 측에서 다이애나로 부르고 있다.
2024년 가격은 미니 사이즈(가로 20cm) 480만원, 스몰 사이즈(가로 27cm) 580만원, 미디엄 사이즈(가로 35cm) 690만원이다.
1955 홀스빗 숄더 백 |
구찌에서 가장 밀어주는 미니백 라인으로 더블 링 및 바 디자인이 특징적인 구찌 홀스빗 1955 라인이며, WOC, 탑핸들, 버킷백, 숄더백 등 다양한 형태로 나오고 있다. 위 사진속 제품은 가로로 긴 형태로 나온 EAST WEST 홀스빗 숄더 백이다.[14]
그중에선 탑핸들이나 숄더백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선 아이유가 1955 홀스빗 핸드백을 들고다녀서 주목 받기도 했다.
가격대는 2024년 기준으로 숄더백이 GG 캔버스 소재가 400만원, 가죽 소재가 430만원이며[15], 탑핸들 백은 GG 캔버스 소재가 미니 410만원, 미디엄 420만원이고, 가죽 소재는 미니 420만원, 미디엄 450만원이다.
홀스빗 체인 |
2023년에는 200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맥스 사이즈 홀스빗 장식의 홀스빗 체인 백이 다시 출시되었다. 홀스빗 체인의 가격은 스몰이 470만원, 미디엄이 510만원이다.
GG 엠블럼 버킷 백 |
2024년 새롭게 출시된 라인으로 버킷백, 토트백, 숄더백 등으로 출시되었고 심플한 가방 디자인에 키링을 걸수 있는 고리가 부착되어 있는것이 특징인 라인이다. 수프림 캔버스 제품들의 경우 기존 구찌의 캔버스 색감과 약간 다르고 가방의 손잡이, 크로스 끈, 테두리 등 가죽 트리밍도 홀스빗이나 재키, 오피디아 등 구찌의 다른 라인들보다 밝은 무광의 브라운 톤으로 마감된다.
오피디아 쇼퍼백 미니 | 오피디아 WEB 탑핸들 |
GG 수프림 캔버스와 가죽 트리밍이 특징인 라인이며, 삼선 WEB 포인트가 붙어있는 제품도 많은 라인이다. 쇼퍼백, 탑핸들, 버킷백, 크로스백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나오고 있는 구찌의 대표적인 핸드백 라인업중 하나이다.
블론디 백 |
얇은 클러치백에 체인을 달아둔듯한 느낌의 숄더 백이다 2023년 기준 국내 매장가는 캔버스 소재 기준 미니가 330만원, 기본이 360만원이며, 가죽 소재는 미니가 390만원, 기본이 420만원이다.
블론디는 여러 라인으로 나오는 만큼 탑 핸들 제품도 있는데, 블론디 탑 핸들은 430만원이다.
디오니소스 숄더 백 |
알레산드로 미켈레 디렉터의 데뷔 작품이나 다름이 없는 가방으로 2015년 출시되어 마틀라세 숄더 백과 함께 많은 인기를 받은 가방이다. 2024년 기준 가격은 캔버스 소재 기준 미니 310만원, 스몰 390만원이며, 레더 소재는 미니 340만원, 스몰 410만원이다.
마틀라세 숄더 백 |
한때 디오니서스와 함께 2010년대 중후반에 가장 인기 있었던 구찌 가방으로, 당시 거리를 나가보면 구찌 가방을 들고 다니는 여성 중 이 가방이 꽤 많이 보였다. 2023년 기준 가격은 미니 310만원, 스몰 350만 원, 미디엄 370만원이다.
구찌 롸이톤 스니커즈 |
2017년 10월에 출시되어 현재 시점에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스니커즈. 당시 유행하던 발렌시아가 트리플 S의 대항마 격으로 뜨기 시작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얻었다. 적당한 무게와 부드러운 착화감이 일품으로, 트리플 S는 지나친 무게와 난해한 디자인으로 한 물 갔다고 평가받았으나 롸이톤은 범용성이 워낙 좋다 보니 지금까지도 꽤 자주 보이는 신발이다. '띠로고'라 불리는 위 사진 모델과 워싱이 들어간 '더티' 모델이 인기가 많다. 그 외 사각로고, 입술로고, 스트로베리 컬렉션, 도라에몽 콜라보, 디즈니 콜라보, MLB 콜라보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든 수많은 모델들이 있다. 일단 구찌 코리아의 공식 한글명은 롸이톤이지만 보통 라이톤이라고 많이 불린다. 2023년 기준 가격대는 126만원~136만원이다.
구찌 청키 스니커즈 |
높이가 5.5cm로 굽이 꽤 있는 스타일의 스니커즈로 남녀 공용 제품이다. 2023년 기준 국내 매장가는 134만원.
구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디자인 별로 GG 스니커즈, 레이스 업 스니커즈 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매장 직원들은 청키 라인으로 부르고 있다.
구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디자인 별로 GG 스니커즈, 레이스 업 스니커즈 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매장 직원들은 청키 라인으로 부르고 있다.
구찌 GG 슬링백 펌프스 |
여성 슬링백으로 여러가지 소재로 출시된 제품이다. 기본 디자인이 109만원이며, 큐빅이 박히거나 매쉬로 된 제품은 150만원 전후이다. 국내에서는 수지가 신고 나와서 주목받았었다.
구찌 MAC80 스니커즈 |
측면에 인터로킹 GG 로고가 자수로 각인된 레트로 감성의 스니커즈이다. 다른 구찌의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출시되었으며, 2023년 기준 국내 매장가는 126만원.
구찌 에이스 스니커즈 |
2017년 발매된 이후 구찌의 간판 모델로 자리잡았다. 그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웹 라인이 기본 디자인이다. 기본 디자인에 다양한 동물, 식물, 문양 등을 더해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출시 초와 다르게 2020년대부터는 어글리 슈즈나 나이키 덩크, 조던 등의 쉐입의 신발이 유행하면서 테니스화 느낌의 에이스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자 구찌 측에서 2023년에 디자인을 좀 더 각지게 바꾼 NEW 에이스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초와 다르게 2020년대부터는 어글리 슈즈나 나이키 덩크, 조던 등의 쉐입의 신발이 유행하면서 테니스화 느낌의 에이스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자 구찌 측에서 2023년에 디자인을 좀 더 각지게 바꾼 NEW 에이스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뱀부 |
대나무를 뜻하는 영단어인 뱀부에서 따온 이름으로 윗 문단에 있는 뱀부백이 대표적이다. 구찌의 뱀부 장식은 워낙 상징적이라 뱀부백 뿐만 아니라 다른 핸드백 라인이나 신발 등에도 종종 쓰는 편이다.
구찌 웹라인 |
초록색과 빨간색의 선을 이용한 삼선 디자인. 오피디아 시리즈 가방의 스트랩에도 주로 쓰인다.
홀스 빗 |
말의 재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Gucci의 거의 모든 액세서리와 신발, 가방 등에 사용되는 장식이다.
마틀라세와 GG 로고 |
역시 미켈레 이후 새로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퀼트처리된 부드러운 가죽 마몽라인의 상징인 로고가 인상적이다. 기존의 하나가 뒤집어진 더블 G 로고와 달리 뒤집지 않고 겹친 GG 로고 또한 미켈레의 작품이다.
인터로킹 |
구찌는 3대 명품이라 불리는 에르메스, 샤넬, 루이 비통 보다 훨씬 일찍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이다. IMF 외환 위기 이후에 백화점에 들어온 에루샤와는 다르게, 1980년대부터 이미 백화점에서 구입이 가능했고, 지금은 붕괴되고 없어진 삼풍백화점에서도 구찌가 입점했었다.[16] 매장 총량제가 매우 엄격한 에르메스와 샤넬은 물론이고, 이 둘보다 입점 기준이 살짝 낮은 편인 루이 비통에 비해서도 비교적 입점 기준이 낮으나, 인지도 높은 메이저 명품 브랜드이다보니 쉽게 매장을 출점하는 브랜드는 아니다. 주로 대형 백화점이나 광역시 소재 백화점에 주로 입점하며, 백화점 안에서도 좋은 매장 위치를 배정받고 꽤 넓은 매장 면적을 차지하는 브랜드이다.[17] 일례로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는 잡화, 여성, 남성 매장으로 총 3개의 매장이 입점해있을 정도.
사실 같은 구찌 매장이라도 롯데 광복점, 현대 울산점, 신세계 의정부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하남 등의 구찌 매장은 잡화류만 취급하고 의류는 취급하지 않는 비교적 소규모의 매장이다. 구찌 역시 다른 명품 브랜드 처럼 그 지역의 소비력이나 입점할 백화점의 매출을 보고 입점 여부와 매장 규모를 정하는 편이다.
플래그십 스토어는 1998년 청담동 명품거리에 문을 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가 유일했으나 주요 명품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대한민국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구찌 가옥이라는 이름으로 2021년 5월 29일 한남동에 오픈하였다. 일각에서는 강북 최초 명품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과거 신세계 본점 신관 자리에 엠포리오 아르마니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던 적은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명품 브랜드중 최초는 아니다. 다만 강북에서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로는 처음이 맞다.
현대백화점 부산점,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대백프라자, AK플라자 분당점, 롯데백화점 대구점 매장이 있었으나, 철수했다.
-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 한남동 구찌 가옥 플래그십 스토어
GUCCI | |||||
이름 | 직업 | 국적 | 지역 | 역임연도 | 부문 |
플로렌스 웰츠 | 가수 | 글로벌 | 2016.02~ | 뷰티, 타임피스&주얼리 | |
배우 | 2017~ | 뷰티, 패션 | |||
가수 | 2018.06~ | 패션 | |||
가수, 배우 | 2020.09~ | 뷰티 | |||
가수, 배우 | 2021.10~ | 패션, 주얼리 | |||
테니스 선수 | 2021.04~ | 패션 | |||
배우 | 2021.11~ | ||||
가수, 배우 | 2022.01~ | ||||
축구 선수 | 2022.04~ | ||||
배우 | 2022.06~ | 패션, 하이 주얼리 | |||
가수 | 2022.09~ | 아이웨어, 패션 | |||
배우 | 2022.09~ | 패션 | |||
배우 | 2022.10~ | ||||
가수 | 2022.10~ | 패션, 뷰티[27] | |||
배우 | 2023.05~ | 패션 | |||
배우 | 2023.05~ | ||||
배우 | 2023.10~ | ||||
가수 | 2023.11~ | ||||
배우 | 2024.03~ | ||||
배우 | 2024.03~ | ||||
피겨 스케이팅 선수 | 2024.03~ | ||||
배우, 가수 | 2024.06~ | ||||
배우 | 2024.07~ | ||||
가수 | 2024.08~ |
자세한 내용은 마우리치오 구찌 피살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
논란이 된 발라클라바 터틀넥 스웨터 |
프라다와 돌체앤가바나에 이어 구찌까지 인종차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2018 F/W 컬렉션을 통해 선보인 발라클라바 터틀넥 스웨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얼굴의 절반을 덮고 입 모양을 따라 붉은색으로 칠해 흑인 얼굴을 검은 피부와 과장된 입술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다는 것. 일명 ‘블랙 페이스’. 이에 흑인 래퍼 티아이, 솔자보이 등 자신의 SNS에 구찌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으며 소장중인 구찌 제품도 착용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나섰고 흑인 디자이너이자 구찌 크리에이티브 콜라보레이터 대퍼 단은 "나는 브랜드 이전에 흑인이다. 구찌는 분명 엄청난 잘못을 했다. 나에게 이런 모욕을 지울 수 있는 어떠한 변명도 사과도 없었으며 분명 그 상황이 수긍되지 않았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일파만파 논란이 커지자 구찌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방한 목적의 울 스웨터로 문제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즉시 문제의 발라클라바 넥 스웨터를 전면 몰수하겠습니다. 조직 전반에 걸쳐 다양성을 높이고, 이번 사건을 큰 배움의 기회로 삼겠습니다"고 입장을 밝히며 판매중단을 했다.
[엠빅뉴스] 구찌 '정신병원 패션쇼' 논란…모델은 무대서 항의 |
2019년 9월 22일, 2020 S/S 밀라노 패션위크 마지막을 장식한 구찌의 패션쇼 초반부 프롤로그에 정신병원과 환자를 연상시키는 구속복스러운 옷을 3분가량 선보였다. 구속복은 보통 폭력적인 정신질환자의 행동을 제재하기 위해 입히는 의상으로 이날 구찌 패션쇼 프롤로그에는 끈이나 결박벨트 장식이 붙은 옷을 입은 모델들이 무빙워크에서 선 채로 패션쇼를 진행했다.
구찌 컬렉션에 구속복을 입고 무기력한 표정으로 런웨이를 장식한 모델들 |
구속복을 입은 모델들이 차례로 런웨이에 등장하는 동안 모델 아이샤 탄 존스는 런웨이 도중 손바닥에 미리 써둔 '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Mental health is not fashion)'라는 문장을 쓴 양손을 들어보이며 구속복에 대해 항의이자 비판을 했다.[28]
구찌는 인스타그램에 이번 패션 쇼의 이미지들을 게시하면서 정신병원 의상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고 '설비 기술자들의 옷'(utilitarian uniforms)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면서 "이 설비 기술자 옷은 패션 쇼 컨셉을 위한 것일 뿐 고객 판매용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구찌 크리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이번 쇼의 프롤로그를 '자기표현 제거하기'의 한 형태라고 설명하며 "흰 옷은 현대사회의 억압받고 조종당하는 이들을 극단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구속복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 시간에 누구야?" "구찌입니다" 경찰까지 출동한 '한밤의 파티' - MBC |
2023년 5월 16일 경복궁에서 진행된 '구찌 크루즈 2024 패션쇼' 이후 뒤풀이 명목의 댄스파티를 열었는데,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0시 30분 넘어서까지 4시간 가량 이어진 애프터파티의 소음과 빛 공해로 논란이 됐다.[29] 장소 지도 #1 #2 #3 #4 #5 #6 기사1 기사2 기사3 기사4 기사5
5월 17일 오전 경찰 관계자는 "총 52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오후 9시 29분 최초 출동을 했으나, 소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11시쯤 10여명의 기동대와 순찰차 9대(서울 지역 경찰 6대, 교통 순찰차 3대)가 출동했다. 결국 통고처분서를 발부했고, 해당 행사는 자정이 넘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찌 홍보사 관계자는 "오전에 기사를 통해서 확인했다. 입장을 정리 중이다. 최대한 빠르게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기사 이 외에도 당시 불법주차 차량들이 거리를 채우고 있어 경찰은 “주정차 위반 차량들을 모두 해산시켰다”고 말했다. 기사
5월 17일 오후 구찌 측은 언론사 기자들의 이메일에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뒤풀이)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는 사과문을 배포하였다. 그러나 사과의 주체가 구찌 코리아가 아닌 구찌 홍보 대행사인 점, 달랑 한 줄짜리 사과문에 대처가 미흡하며 공식 홈페이지에는 게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사 구찌 코리아 홍보대행사 측은 “사과의 주체는 구찌가 맞다. 메일 발신을 홍보대행사가 한 것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답했다. 기사1 기사2
경찰은 당시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총 2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기사
- 구찌는 결제 영수증 외에는 게런티 카드나 인보이스 등을 따로 발급해주지 않는다. 구매 내역을 이메일로 발송해주기 때문.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로 해외 직구로 구찌를 샀는데 게런티 카드를 받았다면 가품을 받은거다.
- 구찌 청키 스니커즈 코리아 익스클루시브2023년 설날을 기념해 맥시 GG 패턴 디자인인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상품이 출시되었다. 신발, 지갑, 가방, 파우치 등이 출시되었고 오직 한국에서만 출시되는 패턴이다.
-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구찌를 애용한다고 한다. 단지 구찌의 가치를 못 살려내고 있을 뿐... 워낙 많이 입어버린 탓에 구찌 측에서도 알고 있었는데 협찬이 아니라고 돌려 언급하며 저 조합의 패션 센스는 본 하우스의 의지와는 절대 무관함을 최대한 정중한 방식으로 알리며 철벽을 쳤다.#
- 1970년대 초에는 미국의 아메리칸 모터스 코퍼레이션과 콜라보, 컴팩트카 라인업인 호넷의 왜건 버전인 스포트어바웃(Sportabout)에 구찌 에디션이라는 패키지를 제공했다. 선택시 구찌 테마의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 비와이의 9UCCI BANK, Lil Pump의 히트곡 Gucci Gang, 아예 래퍼 이름에 구찌가 들어가는 Gucci Mane처럼 발렌시아가와 함께 유명 래퍼들이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로 가사에도 자주 언급된다. 래퍼들의 간접 PPL(?)로 실제로 예전에 비해 실적이 올랐다. 구찌 메인의 경우 2019년 광고에 직접 등장하기 시작하였다.[32]
- 손목시계도 만들지만 가격 대비 품질이 심각하며 짝퉁 또한 많다.[33] 중고가 방어도 매우 낮은 편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꿀벌, 호랑이 등 동물의 문양을 새긴 르 마르쉐 데 메르베, G-Timeless, 다이버 워치 G-Dive 등이 있다.
- 구찌 아울렛 제품군들은 대부분의 타사 아울렛 제품군들과 다르게 전국 공식 구찌 매장에서 A/S를 맡길 수 있다.[34]
- 일부 패션 테러리스트의 잘못된 코디와 브랜드 남용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가 생겼다. 특히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양아치들이 구찌의 클러치백이나 모자, 벨트를 많이 사용하면서 지뢰 패션의 아이콘이 되는 불명예도 얻었다. 기사. 심지어 이런 양아치들이 사용하는 구찌는 가품이었던 케이스가 더 많다보니 구찌 입장에서는 억울한 셈. 미켈레 초기 시절인 2010년대 중후반부에 뱀, 벌, 호랑이 등이 그려진 눈에 띄는 화려한 디자인에 과도한 로고 플레이로 장식된 과시적인 디자인을 주력으로 하면서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양아치, 허세의 상징이 되는 편이었으나, 현재는 레트로한 감성으로 디자인 코드를 변경하였다.
- 혼주 넥타이 브랜드로 추천되기도 한다.
- Cry In My Gucci(울어도 구찌에 파묻혀서 울래)라는 팝송이 있다.
-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구찌 매장의 신입 직원이 수천만원에 달하는 무료 입사선물을 틱톡에 자랑했다가 결국 해고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 구찌에서 브랜드 100주년을 맞아 가사에 구찌가 들어간 노래의 수를 자체적으로 조사했는데 무려 2만 2천개에 달했다.
[1] 前 생 로랑 CEO.[2] 대나무에 광택을 입힌, 말 안장의 곡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3]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의 <이탈리아 여행>에서 잉그리드 버그만 배우가 들고 출연하면서 유명해졌다.[4] 초고가 구찌 제품을 전시한다.[5] 알도가 2차대전 이전부터 경영에 참가한 반면 로돌포는 2차대전 이전까지는 경영에 참가하지 않았던 탓이었다.[6] 파올로는 아버지인 알도를 분식회계 혐의로 신고해 구속시킨 전적도 있다.[7] 여담으로 마우리치오 구찌가 경영권을 팔아넘긴 이후로는 현재까지 구찌 가문의 그 어떠한 사람도 구찌에서 일하고 있지 않다.[8] 이 사건은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의 배경이 되었다.[9] 1위는 루이 비통.[10] 루이 비통, 샤넬, 에르메스, 까르띠에 등을 제치며 패션잡화 브랜드 중에서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11] 크리스챤 디올, 셀린느, 맥퀸, 버버리, 발렌시아가 등[12] 대표적으로 루이 비통, 샤넬, 에르메스가 브랜드 가치를 이유로 병행수입을 허용하지 않는 브랜드이다.[13] 크리스챤 디올의 가방인 레이디 디올의 상징적인 인물이나 다름 없는 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맞다.[14] 디올이나 루이 비통 등 타 브랜드에서도 가로로 긴 바게트백 형태의 가방을 EAST WEST 백이라고 부른다.[15] 참고로 숄더의 경우 미니와 미듐의 가격이 동일하다. 그 이유는 미니는 가방 스트랩을 2개 제공하기 때문.[16] 당시 물가나 시대상황을 고려한다면 백화점에서 판매하던 구찌 제품들의 가격은 현재 에르메스, 루이 비통, 샤넬 이상의 가격으로 정말 부자가 아닌 이상 살수 없는 브랜드였다고 생각하면 된다.[17] 3대 명품을 유치하지 못한 매장은 다음 순위로 구찌나 크리스챤 디올, 몽클레르, 프라다 정도의 인기가 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을 유치하려 한다.[18] WEST 1층 일반매장, EAST 2층 하이엔드 라인업 매장[19] 본관 1층 잡화매장, 2층 의류매장[20] 본관 1층 남녀 잡화매장, 에비뉴엘 1층 잡화매장, 2층 의류매장[21] 대구점 2023년 철수, 센텀시티점 2022년 철수[22] 1층 잡화매장, 2층 의류매장[23] 1층 일반매장, 2층 하이엔드 라인업 매장[24] 현대백화점 부산점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철수했다.[25] 신세계사이먼 부산점에도 매장이 있었으나, 롯데 동부산점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퇴점했다.[26] 초창기에는 구분이 있었으나, 2021년쯤부터는 글로벌/로컬 구분 없이 모두 글로벌 앰버서더라고 칭하고 있다.[27] 패션 부문으로 활동하다 2024년 3월 28일자 뷰티 부문 또한 추가 발탁되었다.[28] 패션쇼가 끝난 후 아이샤 탄 존스는 인스타그램에 "우울증, 불안감, 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영향을 받은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나 자신 역시 정신 건강과 투쟁한 경험이 있는 아티스트이자 모델로서, 구찌와 같은 대형 패션 하우스가 이 정신병원 이미지를 잠깐 동안의 패션 쇼를 위한 컨셉으로 사용한 것은 마음에 상처가 될 뿐 아니라 무감각하다"는 글을 썼다.[29] 구찌는 2009년에도 김대중 서거에 따른 국장 및 추모 분위기가 조성되었던 8월 20일에 서울의 한 호텔에서 패션쇼와 밤샘 파티를 열었고, 일부 연예인들이 참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30] 카이X구찌[31] "구찌 가든" 이라는 이벤트로, 실제 구찌 상품을 베이스로 한 아바타 아이템들을 판매했다.[32] 구찌라는 말이 하나의 슬랭이라고. 제시의 말에 의하면 내가 짱이다, 즉 I'm good의 뜻이라고.[33] 단 이 부분은 대다수의 패션 브랜드 시계들의 고질적인 문제다. 대표적으로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있다.[34] 대부분의 타사 브랜드들은 아울렛 제품군은 구입 후 환불 요청을 할 수 없으며, 매장 정식 A/S도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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