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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 나무위키

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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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역사
1. 개요2. 종류
2.1. 은행
2.1.1. 비은행
2.2. 금융투자업
2.2.1. 셀사이드2.2.2. 바이사이드
2.3. 보험업2.4. 여신전문금융회사2.5. 기타
3. 공공기관
3.1. 공무원3.2. 금융공기업
4. 직무별 분류
4.1. IT
4.1.1. SI 차세대 프로젝트
5. 취업

1. 개요[편집]

금융기관(とおるせき)은 금융을 취급하는 사기업이나 공기업을 부르는 말로,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와 여유자금을 투자하려는 공급자 간을 직간접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금융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을 묶어 부르는 말로 금융권이 있으며, 금융권 기업마다 특성이 크게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묶어 부르는 말을 쓸 때는 주로 취업준비생, IT 업계 등에서 쓰임새가 높다. 금융처로도 통용된다.

2.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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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구
다자개발은행
기타
청산소
여신전문
금융회사
국제금융기구, 은행, 금융지주회사, 캐피탈, 신용카드사, 보험회사, 증권회사, 종합금융회사, 신용평가회사 등이 있다.

위험성에 따라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 같은 식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다만, 제1금융권은 거진 다 은행을 말하고, 제3금융권은 사실상 제대로 된 금융권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금융권이란 말 자체를 제2금융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는 경향이 있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는 금산분리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은행, 보험, 증권업을 동일 기업에서 운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반면, 유럽은 명시적인 금지규정이 존재하지 않고, 미국대공황 때 "글래스-스티걸 법"이 생기며 금지되었지만 1990년대 사라지며 직무간 유연성이 높아졌다. 즉, 이런 지역에서는 은행과 증권이 서로 같이 대박나거나 같이 망한다.

한국은행에서 말하는 한국 금융기관 종류
예금으로 자금을 모으고 대출로 자금을 빌려주어 예대마진으로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기본 틀로 하고, 여기에 더해 적금, 유가증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경제에서 돈을 조달(수신)하고 어음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경제로 돈을 빌려줘(여신) 이 사이의 이자 차이로 운영하는 기업이다. 거기에 더해 외환 관련 업무도 수행한다.

제1금융권은 은행을 말하고 그만큼 안정성이 높아 민간 경제의 기틀이 된다. 그래서 여기가 무너지면 국가 경제가 통째로 위험해지므로 금산분리를 통해 증권사들은 불장난하게 냅두고 은행까지 손을 뻗지 못하게 하는 것.

한국에서 은행은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으로 나뉘는데, 일반은행은 8개의 시중은행과 6개의 지방은행으로, 특수은행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 수협의 5개로 나뉜다. 특수은행의 경우 이름만 봐도 알겠지만 농업 진흥이나 중소기업 지원 등 특수목적을 위한 은행이다.

2.1.1. 비은행[편집]

정의는 은행이 아닌 모든 금융기관을 말하지만 보통 비은행이라고 하면 예금, 대출업무를 하는데, 제1금융권이 아닌 곳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기구(지역농협, 지역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산림조합)[1], 우체국예금, 종합금융회사가 있다. 가끔 대부업도 비은행에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사채업자한테 예금하는 미친놈은 없으므로 대부분 대부업은 제외한다.

2.2. 금융투자업[편집]

흔히 증권가라고 부르는 쪽이자, 일반적으로 금융권이라고 하면 모두 이쪽을 말한다. 기업의 자금조달을 도와 주식과 채권을 발행하고, 주식, 채권 파생상품, 원자재 등 유동성높은 유가증권이나 금융상품을 유통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는 법적으로 증권회사선물회사를 묶은 투자매매중개업, 펀드를 다루는 자산운용사들을 말하는 집합투자업, 투자를 도와주는 투자자문사/투자일임사, 신탁회사로 나뉜다.

일반적으로는 증권을 사는 쪽이냐 파는 쪽이냐에 따라 Buy-side와 Sell-side 로 나누는 편이다. 말 그대로 증권을 사는 곳과 파는 곳으로 나뉘는 것이다.

2.2.1. 셀사이드[편집]

Sell Side

셀사이드는 말 그대로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을 만들어 파는 파트로 투자매매중개업 계열이다. 투자은행증권회사의 IB 부서 (M&A, 구조화 금융), sales 부서, 브로커, 리서치 부서 종사자가 있다. 고객에게 상품을 팔고 그 수수료 차익을 챙기는 분야로,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맥 등 네트워킹에도 상당히 공을 들여야 실적이 나온다. 외국에서는 Bulge Bracket이라 불리는 거대 투자은행들이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양쪽의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발행시장을 담당하는 IB부서(주식발행, 채권발행, M&A, 부서)는 기업들이 주식을 발행하거나 빚을 내거나 회사를 통째로 사고 파는 업무에 대해서 다룬다. 금융권에선 이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만을 뱅커(Banker)라고 부른다. 앞으로의 회사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중요한 결정들을 도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흔히 생각하는 증권을 팔고 트레이딩해서 투자성과를 올리는 S&T 부서보다 투자은행에게 중요한 파트다. 한국의 증권회사들이 해외 투자은행들과 업무상으로 아무 차이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은행이 아닌 가장 큰 이유가 발행시장 업무의 역량 차이 때문이다.

유통시장을 담당하는 S&T부서는 회사의 자금이나 고객의 자금을 받아서 대신 거래해주고 그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얻는 부서다. 상품으로 나누면 주식을 거래하는 주식 부서와 채권, 환율, 원자재와 파생상품을 거래하는 FICC(Fixed Income, Currency, Commodity) 부서로 나뉜다. 또한 트레이딩 방식으로 나누면 프랍 트레이딩(Propriety Trading)과 플로우 트레이딩(Flow Trading)으로 나뉘는데, 프랍 트레이딩은 회사의 자기자본을 직접 매매하는 경우, 플로우 트레이딩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서 고객 돈을 거래 상대를 찾아 거래한 뒤 그 수수료를 받는 경우이다. 과거 한국 증권사들의 수익 구조는 거의 개인들의 매매수수료가 전부였으나, 현재 와서는 자기매매 역량이나 IB 역량을 크게 끌어올리려고 노력중이다.

2.2.2. 바이사이드[편집]

Buy Side

바이사이드는 말 그대로 고객의 자산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운용해서 수익을 얻고 수수료를 챙기는 파트로 집합투자업 계열이다. 자산운용사, 사모 펀드, 패밀리 오피스, 헤지 펀드, 벤처 캐피털, 보험사 자산운용 부서 등이 해당된다. 또한 한국의 경우 국민연금 같은 거대 연기금도 포함된다. 헤지 펀드, 사모 펀드, 패밀리 오피스처럼 살아생전 보기도 어려운 많은 돈을 투자 실력으로 벌 수 있는 회사들이 모두 바이사이드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를 벗어던지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자할 수 있고, 실력에 따라 엄청난 성과급이 따라오는 직종이다. 여기에 미국 증권사나 투자은행 같은 경우 자기자본투자(Principal investment, PI)라고 해서 회사의 자본을 직접 투자해 경영권을 직간접적으로 행사하는 것도 가능했고 여기서 성과가 좋은 경우 천문학적 수입을 벌 수 있었으나, 미국에서는 금융위기 여파로 2010년 규제되었고 한국에선 아직 존재한다.

집합투자증권(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자산운용사는 펀드매니저가 적절한 자산배분을 통해 펀드의 방향을 설정하면, 채권이나 주식 등 펀드에 귀속된 개별 자산들을 매매하는 트레이더들이 각자의 트레이딩 전술로 절대수익을 얻어내는 것이다.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연기금, 보험사들을 포함해 다수의 일반인에게 모은 거대한 돈을 돈을 움직이는 펀드들은 모인 돈으로 실험실마냥 리스크가 크거나 공개가 되는 순간 실패하는 이상한 전략들이나 기법들을 마구잡이로 실험하게 할 수 없도록 수많은 제약들이 걸려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런 식으로 움직인다.

헤지 펀드는 소수의 부자들이나 펀드들로부터 돈을 모은 뒤, 증권이 거래되고 있는 유통시장에서 큰 돈을 벌기 위해 안전한 투자방법을 넘어 가능한 모든 투자기법을 동원해 최대한의 수익을 얻으려고 한다. 사모 펀드 역시 소수의 부자들로부터 돈을 모으지만 이 펀드들은 발행시장과 경영과정 레벨에 더 큰 관심사을 가져서 레버리지를 통해 기업들을 차입 매수해서 직접 경영하거나 벤처 캐피털처럼 경영을 지원해서 성과를 끌어올린 뒤 팔아서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차이가 있다. 패밀리 오피스 같은 회사는 특히 자기자본투자(Proprietary Trading; 프랍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회사의 자산 말고는 추가 투자금이 없기 때문에 어떤 기묘한 전략들을 구사하던 투자자가 감당할 문제가 된다.

2.3. 보험업[편집]

사고나 재난 등의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돈을 모아 경제적으로 보상하는 제도.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냈다 리스크가 일어나면 보험금을 수령하는 형태다.

크게 인간의 가장 중요한 권리인 생명권을 다루는 생명보험과 재산권을 다루는 손해보험, 그리고 기타 상해나 질병을 다루는 제3보험업이 있다. 생명보험은 정액제이고 손해보험은 실손보장제로 서로간의 리스크의 종류가 다르고, 두가지를 동시에 했다가 자칫 대형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가 동시에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겸업하는 것은 생손보 겸영 금지라는 법적 개념으로 세계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제3보험업은 생명보험사든 손해보험사든 다룰 수 있으며, 2020년대 와서는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제3보험업의 규모가 다른 두개보다 커졌다. 덕분에 거대한 규모의 손해나 죽음이 흔치 않은 비경제인 입장에선 크게 차이 없어보인다고 오해하기 십상이다.

여기에 더해 보험회사를 위한 보험인 재보험도 존재한다. 보험사가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의 피해가 생겼을 경우를 대비해 또다른 보험을 들어 위험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험사의 손해를 감당하기에 넓게보면 손해보험의 일종이다. 한국 국적 재보험사는 코리안리재보험가 유일하나 현재 국내 운영되는 재보험사 수는 총 10개사다. #

각종 공제조합도 넓게 보면 보험사의 일종이다.

보험사에 소속된 업무 중 보험사로 하여금 금융권으로 불리게 하는 업무가 바로 자산운용 업무와 보험계리 업무다. 자산운용은 일반적인 자산운용사처럼 금융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는 역할을 하며 자산운용사와 다르게 당장의 성과가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게 된다. 생각보다 보험 자금 규모가 크기 때문에 금융시장 전체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돈이라는 것과 당장에 수익이 고프지 않다는 점 때문에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보험계리사는 바로 보험사의 꽃과 같은 직업으로 보험상품 개발, 보험금 측정, 책임준비금 측정, 리스크 관리, 손익 원천분석이라는 보험사에서 중요하다는 일은 전부 다 도맡아 하는 업무이다. 당연히 업무의 중요성에 걸맞은 빡센 업무강도와 야근을 자랑한다.

2.4. 여신전문금융회사[편집]

신용카드사캐피탈 등의 여신전문금융회사.

여신금융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신용카드사, 캐피탈,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이 있다.

소매금융으로 접하기 쉬운 분야로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구입시 자주 접하는 캐피탈이나 리스 등이 있다.
신용평가사, 청산소(어음교환소)[2], 지주회사, 거래소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간혹 여기에 증권회사나 투자은행과 하는 일이 대략 비슷한 전략컨설팅이나 오퍼레이션 컨설팅, 회계법인 등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포함하기도 한다. 물론 대금을 융자하는 금융이란 개념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매우 비슷한 업종과 능력을 필요로 하기에 도매금으로 금융권으로 묶어 다루어지기도 한다.

3. 공공기관[편집]

3.1. 공무원[편집]

금융 업무를 맡아보는 공무원의 경우 대우가 공무원이면 금융권 여부를 구별해서 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무원은 대신에 재경직, 경제부처 등으로 구분한다.

3.2. 금융공기업[편집]

금융공기업 및 공공기관으로 자주 지목되는 기관으로는 한국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투자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3] KDB산업은행,[4] 주택도시보증공사,[5]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6] 우체국예금보험[7] 등이 있다.

위 기관들은 취준생사이에서 소위 A매치 , B매치로 분류되는데 경영직렬 기준, B매치라 불리는 기관은 1년 이상 회계사 1차 수준의 학습이 되어야 합격권에 접근 가능하며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같은 대표적 A매치 금융공기업은 수년동안 준비해야하며 회계사2차 수준까지 학습하고 다 회독을 해야지만 합격권에 근접할정도로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은 그 어려운 A매치에서도 제일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따라서 수년씩 공부하거나 낭인들이 생겨난다.

외에도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의사결정을 총괄하지만 형식상으로는 사기업이거나 비영리사단법인인 경우도 있다.[8] 한국거래소,[9] 신용보증재단,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교직원공제회등이 언급된다. 이들 중 일부는 정권에 따라 공직유관단체에 얽히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공공기관법의 공시 대상에 포함되기도 한다.

금융결제원, 서울보증보험[10], 한국증권금융[11] 등도 원래 공기업은 아니나 여러 사정상 사실상 공기업으로 취급되고 있다.

지방공기업의 형태로 운영하는 금융공기업도 있는데, 신용보증재단이 대표적이다. 서울특별시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있다. 그 외 지역신용보증재단 등과 같이 지자체 주도의 정책금융이나 보증을 주 업무로 하는 기관도 포함된다.

4. 직무별 분류[편집]


사무직 항목에 적혀있는 모든 종류의 직무가 존재하지만 IT와 비슷하게 서비스나 소프트웨어가 중시되는 업종의 특성상 Line 사무직 축에 드는 트레이더나 펀드매니저 등이 훨씬 중요하고, 전략, 인사같은 일반적인 경영지원직(Staff)은 등은 투자은행에서는 Middle/Back Office로 상대적으로 낮은 대우를 받는다. 그렇다고 투자은행의 Middle, Back Office가 일반 기업의 Staff보다 낮은 대우를 받냐면 전혀 아니지만 Front Office 직무는 능력에 따라 차원이 다른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
돈이 오고 가는 기관인 만큼 신뢰성 및 보안이 필요하고 경쟁이 심해서 초고속 및 정확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금융권 IT의 특징이다. 이런 지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돈이 많이 들어도 용납된다. 그래서 메인프레임처럼 다른 업계에서는 돈낭비로 취급하는 기계들 역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4.1.1. SI 차세대 프로젝트[편집]

금융권 SI에서 '차세대 프로젝트'란 오래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대신 전면적인 개편을 시도하는 프로젝트다. 따라서 규모도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메인프레임을 유닉스 기반 서버로 바꾼다든지 과거 코볼, 포트란을 금융권 전산망에서 제거하는 것들 역시 이런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IT 컨설팅 업체 (또는 SI 대기업의 컨설팅 부서)와 SI 대기업이 약 5~6년에 걸쳐 담당한다. 그리고 SI 대기업에서 위에 기술된 '보도방'에 하청에 재하청을 준다. 이렇게 완성되면 2년 정도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한 후 완전히 대체하게 된다. 우리나라 금융권 차세대 SI 시장 규모는 연간 7천억~1조원 정도다. 대형 은행에서 차세대 프로젝트를 하면 500~2,500억원 정도 한다.

그런데 이런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일하는 SI 업체 직원들이 큰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SI 업체에서는 금융 현업을 잘 모르니까 IT 컨설턴트가 PM 역할을 하면서 제공해 주는 프로세스 분석도에 의지해서 개발할 수밖에 없는데, 이 프로세스 분석도가 금융 현업을 아무것도 모르는 IT 컨설턴트와 내 책임 아니라고 아무렇게나 대충대충 설명해 준 현직자 사이의 대화로 만들어진 폐기물인 경우가 많다. 이 프로세스 분석도가 쓰레기라는 것이 원청의 높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은 프로젝트 시작 후 절반 정도의 기간이 지난 뒤인데, 그때 가서 일이 망해간다 싶으면 원청 입장에서도 1,000억원이 넘게 들어간 프로젝트를 날릴 수는 없으니[12] 원청 직원 중 에이스들을 별도의 TF로 갈아넣어 다시 프로세스 분석도를 보완한다. 이건 IT 컨설팅에서 프로세스 분석도를 만드는 데 시간을 2~3년 정도 소모하기 때문에 프로세스 분석도를 나중에 가서 다시 보완하고 있다면 SI 개발은 매우 촉박해져서 사람을 갈아넣는 수준이 되고 만다. 따라서 하청 직원들은 점점 퇴사하거나 과로로 쓰러지게 되고 그 공백은 프리랜서로 채운다.

둘째로 프로젝트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공학이나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한데 국내 SI 하청업체의 개발자 대부분에게는 그런 역량이 부실하다. 아니, 애초에 그런 역량을 키울만한 환경도 못 된다. 이 때문에 느리거나 오류가 많이 나는 엉망진창인 결과물이 만들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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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취업[편집]

취업/문과 항목 참조.

은행의 경우 80% 정도가 영업, 고객 서비스로 배치되기 때문에 영업 직무와 비슷한 능력을 갖추면 된다.

금융권에서 일하는 문과 출신은 경영학과(특히 재무나 회계 전공자), 경제학과가 가장 많다. 그리고 수학적, 통계학적인 기법도 필요할 뿐더러 최근에는 IT기술과 금융 간 접목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 컴공 등 이과 출신들도 많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 외의 학과라도 금융권에 들어가는 사례가 있다.
  • 은행의 사례: 전남대 사학과 졸업 후 간절함을 무기로 우리은행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통과했다. [13]
  • 증권사 애널리스트 사례: 연세대 사학과 졸업 후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역사적 사례나 다른 나라의 동종 산업 분석에 사학 전공자의 안목을 활용한다.

금융권에 적성을 확인하려면 인턴 경험을 갖추는 것이 좋다. 지식이 필요한 것이라면 명문대 상경계 동아리, 강연회나 특강을 듣는 것도 좋다.[14]

사람을 기분좋게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15] 직무 능력에 부하를 관리하거나, 설득해서 계약을 하게 만들거나, 부탁해야 하거나 하는 업무가 있을 경우 그럴 수밖에 없다. 이는 논리력이나 전공지식과는 별 상관이 없다.[16]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은 입사 후에는 아무리 교육해도 키우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기술이 있더라도 사람을 다루는 능력이 부족한 것 같으면 처음부터 필터링해서 안 뽑는 쪽을 택하기 때문이다.[17]

[1] 비은행수신기관이라고 해서 지역농협, 지역수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을 열거하고 있다. 옛날에는 각 정부 기관마다 한두개씩 더 있었던 것 같은데 1997년 외환 위기를 통해서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5곳에 전부 합병했다. 예를 들어 축협(농협에 합병). 당시 축협 이사장 신구범할복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격렬하게 저항했다. 산림조합도 농협에 합병하려 했으나 환경부가 거세게 저항해서 살아남았다.[2] 한국에는 금융결제원이 있다.[3] 장기적으로는 언제 민영화 대상에 오를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국책은행으로 분류되고 있다.[4] 2009년 10월 28일부터 KDB산업은행KDB금융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됨과 동시에 정책금융 부문이 떨어져 나가서 설립되었던 한국정책금융공사도 2014년 12월 말까지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목되어 왔었다.[5] 주택청약종합저축국민주택채권으로 조성 된 주택도시기금의 관리와 주택보증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이므로 금융쪽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볼 수는 없다.[6]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기보와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자금을 원활하게 융통하도록 지원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다만 중진공은 정책 자금을 직접 지원하고 있지만 기보는 보증서를 발급하고 자금은 시중 금융기관에서 지원한다.[7] 여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공무원이나 편의상 공기업으로 분류[8] 경영공시 대상에 들어가면 인건비를 깎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9] 원래는 2014년 까지만 해도 공공기관으로 분류 된 적이 있었다.[10] 과거 우리금융지주처럼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기업이다.[11]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려면 http://ebank.ksfc.co.kr/index.html로 접속해야 하는 데 시대에 맞지않게 Internet Explorer만 고집하므로 이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12] 원청의 임원들이 책임져야 한다. 심한 경우 망해서 소리소문없이 롤백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청 입장에서도 최악의 사태다.[13] 다만 은행원은 영업 능력을 더욱 더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공이 큰 상관이 없다. 승무원 출신이나 무용과를 졸업한 학생도 은행에 입사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14] 인정받을 목적으로는 소용이 없다.[15] 예외는 단 하나 있다. 아무 조직 없이 혼자서 투자해서 돈을 버는 개인 전업투자자 경력으로 어필할 경우 이쪽 능력이 필요없다. 예를 들어 투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다면 직접 투자를 하는 직무에 유리할 것이다.[16] '호감가지 않는 사람'이 '듣기 싫은 방향'으로 맞는 말과 정론을 계속하면 '관심없으니 그만하라'는 소리를 듣기 쉽다.[17] 포괄적인 지능의 영역에서 대인관계를 잘 하는 영역은 성년기가 된 뒤에는 교정하거나 키우기 매우 힘든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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