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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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척추동물들과 절지동물들, 일부 무척추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신체 부위. 대부분의 동물이 다리를 이동에 이용하며, 인간은[1] 앞다리가 “팔”이라는, 각종 작업에 이용하는 별도의 신체부위로 진화하였다. 조류의 경우 앞다리가 날개로 진화.
대부분의 동물이 네 개의 다리를 이용해 이동하지만, 인간과 캥거루처럼 두 다리로 이동하는 동물도 있다. 뱀은 다리 없이 움직이며, 곤충, 거미, 지네 등의 무척추동물들은 각각 고유의 다리 개수를 갖고 있다. 박쥐의 경우 뒷다리는 퇴화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데다 앞다리는 날개로 변했으니, 다리로는 전혀 이동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반면 새들은 뒷다리로도 많이 움직인다).
오징어나 문어 같은 두족류가 갖고 있는 기관은 다리가 아니라 촉수라고 부르며, 이동과 사냥에 널리 쓰이는 다목적 기관이다. 다만 오징어의 경우 여덟 개의 짧은 촉수를 "다리"라 부르기도 한다(이럴 경우 두 개의 긴 촉수는 "촉수"라 부름).
대개는 무릎을 중심으로 바로 위와 아래에 있는 부분만을 다리로 친다. 즉 “다리”에는 발이 포함되지 않는 셈. 반면 “하지”라 하면 발도 포함된다.
대부분의 동물이 네 개의 다리를 이용해 이동하지만, 인간과 캥거루처럼 두 다리로 이동하는 동물도 있다. 뱀은 다리 없이 움직이며, 곤충, 거미, 지네 등의 무척추동물들은 각각 고유의 다리 개수를 갖고 있다. 박쥐의 경우 뒷다리는 퇴화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데다 앞다리는 날개로 변했으니, 다리로는 전혀 이동하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반면 새들은 뒷다리로도 많이 움직인다).
오징어나 문어 같은 두족류가 갖고 있는 기관은 다리가 아니라 촉수라고 부르며, 이동과 사냥에 널리 쓰이는 다목적 기관이다. 다만 오징어의 경우 여덟 개의 짧은 촉수를 "다리"라 부르기도 한다(이럴 경우 두 개의 긴 촉수는 "촉수"라 부름).
대개는 무릎을 중심으로 바로 위와 아래에 있는 부분만을 다리로 친다. 즉 “다리”에는 발이 포함되지 않는 셈. 반면 “하지”라 하면 발도 포함된다.
현재 진화론에서는 수생 척추동물(즉 어류의 조상)이 기동을 위해 지느러미를 활용하면서 이것이 서서히 다리로 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석 중에서 다리라고 부를 만한 것이 달린 척추동물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억 6천만년 전 화석인데, 이는 척추동물의 다리에 한정되는 이야기이며 무척추동물의 이동수단도 다리라고 부를 경우 다리가 달린 생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 예를 들어 많은 다리가 달린 절지동물이었던 삼엽충은 약 5억 2천만년 전에 나타났지만,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다리 달린 절지동물들이 이미 존재했다.
우리는 워낙 다리에 의존해 살기 때문에 다리 없이 이동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지만, 생활 환경에 따라서는 길다란 다리는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며 많은 생물들이 다리 없이 사는 길을 택했다. 약 8천 5백만년 전에 다리가 퇴화된 뱀이 대표적이지만, 반대로 다리를 다른 기관으로 진화시킨 동물도 많다. 예를 들어 고래와 돌고래의 조상은 원래 5천만년 전에 땅 위를 네 다리로 걷던 파키세투스(Pakicetus)란 동물이었으며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리가 지느러미로 진화했다. 일부 공룡들과 박쥐는 앞다리가 날개로 진화해 하늘로 생활권을 확장시켰으며, 인간은 앞다리를 팔과 손으로 진화시켜 다른 동물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복잡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우리는 워낙 다리에 의존해 살기 때문에 다리 없이 이동한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지만, 생활 환경에 따라서는 길다란 다리는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며 많은 생물들이 다리 없이 사는 길을 택했다. 약 8천 5백만년 전에 다리가 퇴화된 뱀이 대표적이지만, 반대로 다리를 다른 기관으로 진화시킨 동물도 많다. 예를 들어 고래와 돌고래의 조상은 원래 5천만년 전에 땅 위를 네 다리로 걷던 파키세투스(Pakicetus)란 동물이었으며 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다리가 지느러미로 진화했다. 일부 공룡들과 박쥐는 앞다리가 날개로 진화해 하늘로 생활권을 확장시켰으며, 인간은 앞다리를 팔과 손으로 진화시켜 다른 동물들과는 비교도 안 되는 복잡한 작업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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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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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다리(즉 발은 제외)는 대퇴골, 비골, 경골이라는 세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 무릎 관절을 보조하는 슬개골이라는 뼈가 붙는다. 특히 대퇴골은 우리 몸에서 단일 뼈로는 가장 큰 뼈이며, 안에 대량의 골수가 들어있는 중요 조혈장기(피를 만드는 장기)이기도 하다. 골수 내에는 대량의 지방조직이 들어있기 때문에, 대퇴골이 골절될 경우 안의 지방이 혈관 내로 새어나와 돌아다니다가 혈관을 막아버리는 지방색전증이라는 치명적인 급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건물 붕괴나 큰 교통사고 등에서 다리가 깔려 압박골절된 사람이, 건물 잔해나 차량을 치우고 구조하려는 순간 골수에서 흘러나온 지방으로 인해 지방색전증으로 사망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구성하는 근육은 매우 많다. 복잡한 기능적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데, 책마다 분류법이 다르다. 단순하게 분류하면 12개라고도 하고, 세분화해 분류하면 23개로 나뉘기도 한다. 이들 근육들 덕분에 인간의 다리는 매우 다채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다리의 움직임을 이용하는 스포츠(축구, 육상, 각종 무술)와 예술(무용 등)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었다.
오래 앉아있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다리의 근육들을 빠르게 수축-팽창시켜 다리의 혈액 펌프작용을 작동시키는 경향이 있다. 흔히 다리 떨기라고 하는 이 행동은 사실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반사적 행동이다. 허나 "다리를 떨면 재수가 없다"거나 "복이 달아난다"며 타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미신이지만 보기에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 가급적 남과 함께 있을 때는 다리 떨기를 자제하자. 다리를 떨고 싶어지면 자리에서 일어서서 걸어다니거나 스쿼트를 몇 번 하면 다리 떨기를 하지 않게 된다.
인간의 최대 특징은 잘 발달한 대뇌 신피질과 극히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손이지만, 순수하게 신체적 힘만 따지면 인간의 최강 무기는 다리다. 다른 동물들과 비교하면 인간은 타조, 캥거루와 함께 이상하게 뒷다리만 강한 동물 중 하나다. 인간은 다리의 길이 자체가 팔보다 길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상체를 월등히 능가하는 파괴력과 힘을 지닌다. 참고로 침팬지, 오랑우탄 등 영장류들은 상지(팔) 근육의 힘이 인간보다 훨씬 세지만, 하체의 힘만큼은 영장류 중에서 사람이 가장 세다...
인간의 기본 이동 수단은 다리다. 물론 자동차나 자전거 등의 기계를 이용한 이동이 훨씬 빠르고 편하지만,[2] 다리는 도로가 없는 험지나 급경사에서도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돈이 들지 않는다. 속도는 안타깝게도 느려서 대개 시속 5킬로미터 정도밖에 안된다. 그대신 매우 오래 갈 수 있다. 시속 120km로 달리는 자동차들에 비하면 느리지만, 사실 도시는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기에 시내에서 하루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없는 곳은 없다. 예를 들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여의도 63빌딩까지는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게다가 혼잡한 도심에서 자동차의 평균 이동 속도는 대개 시속 30킬로미터 안팎이다.)
인간은 다리가 둘 뿐인 동물이기 때문에, 골절 등으로 인해 다리 중 하나를 못 쓰게 될 경우 치명적이다. 현대 사회에서야 병원에 실려가서 뼈를 맞추고 깁스를 하면 한동안 좀 불편한 정도로 끝나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예를 들어 인적 드문 산을 등산하거나 혼자서 하는 하이킹 등)에서 다리가 골절되면 죽을 수도 있다. 반면 4족 보행 동물들은 다리 세 개 만으로도 의외로 잘 움직인다.
발바닥부터 골반 맨 윗부분까지의 길이를 다리의 길이로 칭하며 흔히 발바닥부터 골반까지의 길이로 알고 있는데(이 길이를 아웃심이라 한다) 물론 이 길이가 바로 하체의 길이이긴 하다. 그러나 실제로 다리의 길이라 함은 사타구니부터 발바닥까지의 거리를 인심이라고 한다. 남성은 몸통이 짧고 다리가 길고 여성은 몸통이 길고 다리가 짧다고 한다.(현재 접속 불가능) 남성의 경우 180cm를 기준점으로 이 다리의 길이가 90cm이하일 경우 숏다리 취급을 받는다. 반대로 매우 길다는 느낌을 주는 경우는 105cm 정도의 길이를 갖는데, 남성의 경우 의복 상으로 맨살을 드러내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다리가 긴 것을 강조하기가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디올 옴므 남성 모델들은 드문 경우다.
똑같은 키라도 다리가 더 길면 더욱 세련되어 보이며 키도 커 보인다. 큰 머리라도 다리가 길면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이에 더해서 인심 길이가 길고 허벅지보다 종아리 부분이 더 길면 금상첨화.[3]
똑같은 키라도 다리가 더 길면 더욱 세련되어 보이며 키도 커 보인다. 큰 머리라도 다리가 길면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하다. 이에 더해서 인심 길이가 길고 허벅지보다 종아리 부분이 더 길면 금상첨화.[3]
인간은 이성의 다리를 보며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특이한 동물이다.
여성의 경우 예쁜 다리는 대표적인 섹스 어필 부위이지만, 여성 역시 남성의 건강한 다리에 매력을 느낀다. 아름다운 다리는 남녀 모두에게 성적 매력 요소인 것이다. 극히 친밀한 사이가 아니면 타인의 다리를(발, 정강이, 허벅지 할것 없이) 손으로 만지는 일은 허용되지 않으며, 특히 허벅지를 손으로 접촉하는 것은 연인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여성의 경우 예쁜 다리는 대표적인 섹스 어필 부위이지만, 여성 역시 남성의 건강한 다리에 매력을 느낀다. 아름다운 다리는 남녀 모두에게 성적 매력 요소인 것이다. 극히 친밀한 사이가 아니면 타인의 다리를(발, 정강이, 허벅지 할것 없이) 손으로 만지는 일은 허용되지 않으며, 특히 허벅지를 손으로 접촉하는 것은 연인간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서구의 경우 근 수백년간 각선미를 뽐내는 것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 쪽이었다.[4]
오늘날에는 남성의 다리 매력을 부각시키는 복식은 거의 사장되었지만, 유럽의 경우 중세에는 호스(호센 hose, hosen)라 하여 다리의 윤곽이 드러나는 밀착형 하의(즉 타이츠)가 남성의 표준 의복이었으며(바지는 당시 북유럽에서 주로 입었다), 근대까지도 유럽 남성들은 오늘날의 레깅스나 스타킹에 가까운 밀착 하의를 널리 입었다. 아예 맨다리를 드러내는 킬트도 남성복이었다.
당시 남성들은 호스와 함께 튜닉이라는 긴 상의를 걸쳤는데, 튜닉의 특징은 아랫단이 골반을 완전히 가린다는 점이다. 긴 경우 무릎까지도 가렸다. 허나 중세 유럽 남성들은 멋진 다리를 과시하기 위해 점점 짧은 튜닉을 입었던 모양이다. 당시 파리(프랑스)의 추기경이 “남자들 짧은 튜닉 입지 말자“라고 호소한 공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여성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레깅스를 입지 말라고 태클 거는 것의 성반전 버전인 셈이다.
오늘날에는 남성의 다리 매력을 부각시키는 복식은 거의 사장되었지만, 유럽의 경우 중세에는 호스(호센 hose, hosen)라 하여 다리의 윤곽이 드러나는 밀착형 하의(즉 타이츠)가 남성의 표준 의복이었으며(바지는 당시 북유럽에서 주로 입었다), 근대까지도 유럽 남성들은 오늘날의 레깅스나 스타킹에 가까운 밀착 하의를 널리 입었다. 아예 맨다리를 드러내는 킬트도 남성복이었다.
당시 남성들은 호스와 함께 튜닉이라는 긴 상의를 걸쳤는데, 튜닉의 특징은 아랫단이 골반을 완전히 가린다는 점이다. 긴 경우 무릎까지도 가렸다. 허나 중세 유럽 남성들은 멋진 다리를 과시하기 위해 점점 짧은 튜닉을 입었던 모양이다. 당시 파리(프랑스)의 추기경이 “남자들 짧은 튜닉 입지 말자“라고 호소한 공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여성들에게 공공장소에서 레깅스를 입지 말라고 태클 거는 것의 성반전 버전인 셈이다.
오늘날의 레깅스는 중세 유럽에선 남자들의 옷이었다. |
남성의 각선미 과시는 빅토리아 시대에 자취를 감추었다가, 성 혁명이 일어난 1960~1970년대에 부활했다. 바로 핫팬츠. 오늘날 남성이 핫팬츠를 입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원래 핫팬츠는 유니섹스 하의였으며 1970년대 미국과 유럽 남성들은 스포츠를 할 때 허벅지가 전부 드러나는 핫팬츠를 즐겨 착용했다. 허나 핫팬츠가 당시 남성 호모섹슈얼들의 상징처럼 인식되기 시작하자, 1980년대에 불어닥친 에이즈 공포증과 호모포비아로 인해 남성의 핫팬츠 착용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1970년대 남성의 반바지 길이는 저 정도였다. |
여성의 경우 크리스트교에서 신체 노출을 엄격히 금기시하면서 중세 및 근대에 각선미를 드러내는 것이 완전히 금지되었다. 여성들이 다리를 드러내는 것이 허용된 것은 20세기 초중반으로 아주 최근이다. 서구에서는 근 500여년간 각선미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셈이다.
의복 특성상 발[5]과 함께 남성보다 노출이 훨씬 많은 신체 부위이다. 남성의 정장 하의는 모두 긴바지이기 때문에 남자는 공적인 자리에서 다리를 드러낼 일이 없지만, 여성은 공적인 자리에서 입는 정장도 무릎까지 혹은 약간 위로 오는 치마일 경우가 많으므로 남자에 비해 다리를 드러낼 일이 훨씬 많고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다리가 뚱뚱하다거나 다리에 상처가 나서 흉터가 생기는 등 다리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남자는 바지로 가리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입을 수 있는 옷의 범위가 크게 줄어들어 버린다. 국내에서는 몸매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가 길고가늘면 매력적인 다리라고 여긴다. 자세한 것은 각선미 문서 참고.
다리의 위쪽인 허벅지는 여성의 섹스어필에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허벅지 전체를 노출하는 것은 가슴 노출과 맞먹거나 더 야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 살과 근육이 없고 가늘어 연약할수록 더욱 야해 보인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는 가슴 노출을 야하게 여기고 다리 노출에는 관대하지만, 서구권에서는 가슴 노출보다 다리 노출을 훨씬 더 야하게 여긴다.[6]
다리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성기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다리는 '올라갈수록 야해지는 부위'로 불린다. 소방차 게임도 다리의 이런 특성을 이용한 스킨십이다.
성추행범, 불법촬영범들도 여성의 엉덩이나 다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엉덩이와 다리는 성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위인 만큼 다른 부위에 비해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많은 문화권에서 여성이 함부로 발목 위 부위를 드러내지 못하게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중세시대에는 사람이 아닌 피아노의 다리도 선정적이라고 하여 연주회를 할 때 천으로 가렸으며, 한국만 해도 1970년대까지 치마 길이를 단속했던 게 이런 전통 때문이었다. 서양권도 예외는 아니라서 1900년대 초까지는 여성의 치마 길이는 발등을 덮는게 당연시되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해수욕장에서도 수영복 길이를 단속하는 등 보수적인 풍조가 짙었다. 그러다 1946년 비키니 수영복이 개발되고, 19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이 불면서 다리 노출에 관대한 문화로 바뀌었다.
의복 특성상 발[5]과 함께 남성보다 노출이 훨씬 많은 신체 부위이다. 남성의 정장 하의는 모두 긴바지이기 때문에 남자는 공적인 자리에서 다리를 드러낼 일이 없지만, 여성은 공적인 자리에서 입는 정장도 무릎까지 혹은 약간 위로 오는 치마일 경우가 많으므로 남자에 비해 다리를 드러낼 일이 훨씬 많고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다리가 뚱뚱하다거나 다리에 상처가 나서 흉터가 생기는 등 다리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남자는 바지로 가리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입을 수 있는 옷의 범위가 크게 줄어들어 버린다. 국내에서는 몸매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리가 길고가늘면 매력적인 다리라고 여긴다. 자세한 것은 각선미 문서 참고.
다리의 위쪽인 허벅지는 여성의 섹스어필에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허벅지 전체를 노출하는 것은 가슴 노출과 맞먹거나 더 야하게 느껴질 정도. 특히 살과 근육이 없고 가늘어 연약할수록 더욱 야해 보인다.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는 가슴 노출을 야하게 여기고 다리 노출에는 관대하지만, 서구권에서는 가슴 노출보다 다리 노출을 훨씬 더 야하게 여긴다.[6]
다리의 위쪽으로 올라갈수록 성기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다리는 '올라갈수록 야해지는 부위'로 불린다. 소방차 게임도 다리의 이런 특성을 이용한 스킨십이다.
성추행범, 불법촬영범들도 여성의 엉덩이나 다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성의 엉덩이와 다리는 성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위인 만큼 다른 부위에 비해 처벌 수위가 훨씬 높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인지 많은 문화권에서 여성이 함부로 발목 위 부위를 드러내지 못하게 금기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중세시대에는 사람이 아닌 피아노의 다리도 선정적이라고 하여 연주회를 할 때 천으로 가렸으며, 한국만 해도 1970년대까지 치마 길이를 단속했던 게 이런 전통 때문이었다. 서양권도 예외는 아니라서 1900년대 초까지는 여성의 치마 길이는 발등을 덮는게 당연시되었고, 일부 국가에서는 해수욕장에서도 수영복 길이를 단속하는 등 보수적인 풍조가 짙었다. 그러다 1946년 비키니 수영복이 개발되고, 19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이 불면서 다리 노출에 관대한 문화로 바뀌었다.
가수 남진의 피습 기사에 함께 있는 설명에 의하면, 허벅지를 베이면 과다출혈로 죽을 수 있다고 한다.[7] 법정에서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살인을 많이 연구한 범죄자나 조폭들은 허벅지를 찌른다는 낭설이 있다. 하지만 판사들도 이를 알기 때문에 형을 높게 조절한다.
동양권에선 다리가 일직선이지 않고 휘어진 O다리 혹은 X다리인 경우를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특유의 정좌자세 때문이다. 즉 양반다리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경우 십중팔구는 죄다 안짱다리로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좌는 허리도 제대로 안 펴지지 다리에도 안 좋고 척추에도 안 좋은 자세지만 대부분 편해서 이 자세를 자주 한다. 애당초 양반다리는 주로 윗사람이 취할 수 있는 자세인데 그렇게 강제성이 있을 리가. 이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의자나 소파에 앉아있어도 다리가 불편하다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의자 위에 놓고 양반다리를 취하게 된다. 그러니까 결국 편한 자세를 추구하다 몸매를 희생시키는 지극히 많은 케이스 중 하나. 특히 성장기에 이런 자세를 많이 하다 보면 나중에 다 커서 얄짤없이 숏다리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반대로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가 곧게 뻗어 있는 편이다. 허나 앉은자세와 상관없이, 말 따위에 오랫동안 타고 다녀도 다리가 O자형이 되기 때문에 몽골 같은 기마민족들도 다리가 휘어진 편이다.
그래도 휜 다리는 수술 없이도 교정이 가능하니 너무 낙심하진 말자. 그 외에도 다리 꼬기 또한 성장판을 닫히게 하여 키 성장을 방해하고 다리나 척추 건강에 안 좋다고 하니 주의.
다리가 없다면 보행 기능이 상실되므로 이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 휠체어를 타거나 의족을 착용해야 한다.
미쓰에이의 곡 중 Good Bye Baby (2011)의 안무는, 누워서 다리를 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리를 듦으로써 다리가 받는 중력의 방향을 역전시키면, 오랫동안 걷거나 운동해서 지친 다리에 휴식을 선사할 수 있다. 하루 종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종종 침대에 누워 양 다리를 벽에 대고 발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 상태로 빈둥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겠지만 실은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휴식 방법이다.
동양권에선 다리가 일직선이지 않고 휘어진 O다리 혹은 X다리인 경우를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특유의 정좌자세 때문이다. 즉 양반다리가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히로인들의 경우 십중팔구는 죄다 안짱다리로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좌는 허리도 제대로 안 펴지지 다리에도 안 좋고 척추에도 안 좋은 자세지만 대부분 편해서 이 자세를 자주 한다. 애당초 양반다리는 주로 윗사람이 취할 수 있는 자세인데 그렇게 강제성이 있을 리가. 이것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의자나 소파에 앉아있어도 다리가 불편하다고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의자 위에 놓고 양반다리를 취하게 된다. 그러니까 결국 편한 자세를 추구하다 몸매를 희생시키는 지극히 많은 케이스 중 하나. 특히 성장기에 이런 자세를 많이 하다 보면 나중에 다 커서 얄짤없이 숏다리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반대로 입식 생활을 하는 서양 사람들은 대부분 다리가 곧게 뻗어 있는 편이다. 허나 앉은자세와 상관없이, 말 따위에 오랫동안 타고 다녀도 다리가 O자형이 되기 때문에 몽골 같은 기마민족들도 다리가 휘어진 편이다.
그래도 휜 다리는 수술 없이도 교정이 가능하니 너무 낙심하진 말자. 그 외에도 다리 꼬기 또한 성장판을 닫히게 하여 키 성장을 방해하고 다리나 척추 건강에 안 좋다고 하니 주의.
다리가 없다면 보행 기능이 상실되므로 이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 휠체어를 타거나 의족을 착용해야 한다.
미쓰에이의 곡 중 Good Bye Baby (2011)의 안무는, 누워서 다리를 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다리를 듦으로써 다리가 받는 중력의 방향을 역전시키면, 오랫동안 걷거나 운동해서 지친 다리에 휴식을 선사할 수 있다. 하루 종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종종 침대에 누워 양 다리를 벽에 대고 발끝이 하늘을 향하도록 한 상태로 빈둥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스스로는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이겠지만 실은 건강에 상당히 도움이 되는 휴식 방법이다.
척추동물의 다리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되는데, 사람처럼 허벅지와 종아리가 비슷한 길이인 척행(蹠行; Plantigrade), 종아리가 매우 짧고 그 부족분을 발뒤꿈치로 때우는 식의 지행(趾行; Digitigrade)이 있다. 척행 동물은 지행 동물에 비해 그 수가 적은 편이다. 역관절은 지행형 동물의 골격 구조를 오해해서 생긴 것.
척추동물 중 드물게 다리가 없는 뱀도 옛날에는 다리가 있었다. 비단구렁이와 보아뱀처럼 뒷다리가 흔적기관으로 남아있는 뱀도 있다.
반면 육상에서 살던 시절엔 다리가 있었지만 바다로 돌아간 후 다리가 수영용 지느러미로 진화한 포유류는 매우 많다. 바다표범, 바다사자, 물개, 고래, 돌고래 모두 다리가 지느러미 형태로 진화했다.
절지동물은 척추동물들과는 달리 다리 관절이 서너 개 이상이며, 절지동물 내 종류 마다 관절의 수가 제각기 다르다. 관절과 관절로 나눠진 부위를 '절(節 )' 또는 '마디'라고 부른다. 곤충을 기준으로 부절(발목마디), 경절(종아리마디), 퇴절(허벅지마디), 전절(도래마디), 기절(밑마디)이 있다. 부절의 경우 4~5마디로 나누어지나 따로 명칭을 두지 않는다. 기절과 전절은 다리와 가슴을 이어주는 부위이다. 메뚜기목이나 벼룩 등의 곤충들은 경절이나 퇴절이 잘 발달되어 멀리 또는 높이 도약이 가능하다.
곤충의 다리는 총 3종류로 나뉘는데,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가 있다. 메뚜기, 여치, 벼룩, 진수서곤충 등은 사람처럼 뒷다리가 가장 발달해 있으며 매미나 땅강아지, 사마귀 등의 곤충들은 유인원처럼 앞다리가 발달해 있다. 거미, 전갈 등이 포함된 협각아목의 경우 다리가 4~5쌍 이상이며 이중 "협각"이라는 다리는 곤충의 턱 역할을 해주거나 사람의 손 역할을 해준다.[8] 지네 또한 맨 앞다리의 일부가 변형되어 독니의 역할을 담당한다. 노래기는 절지동물 중 유일하게 몸통 마디당 2쌍의 다리가 나 있다.
절지동물들의 다리에는 다리털이 듬성듬성 또는 수북히 나 있으며, 이는 온도조절이나 보온을 위한 것이다. 내시상목 곤충들 중 나비목이나 벌목, 파리목의 곤충들은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타란튤라 같은 거미들도 털복숭이다.
곤충의 애벌레 중 내시상목 나비목과 날도래목에 속하는 곤충의 유충들은 배마디에 한 쌍씩 복각이 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유리벽면 같은 미끄러운 물체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반면 파리목의 진보한 파리 곤충들의 유충 다리가 거의 다 퇴화되어 있고 이들을 구더기라고 칭한다. 딱정벌레 중에도 하늘소의 경우 유충의 다리가 거의 퇴화하여 유충 시기 대부분을 나무 속에서 보내며 벌목의 유충들도 다리가 퇴화하여 보모 개미나 벌들의 도움 또는 어미 벌의 도움 없이는 자력으로 살아남지 못한다.
절지동물과 척추동물 이외에도 다리를 가진 무척추동물들이 존재한다. 곰벌레와 유조동물의 벨뱃 웜이 가지고 있으며 멸종된 동물인 할루키게니아도 특이하고 괴상한 다리로 해저를 걸어다녔다. 연체동물 중 오징어와 앵무조개, 문어는 관절이 없고 살로만 이루어진 다리 여러 개를 지니고 있다.
전혀 다른 기능과 부위에 위치해 있는 다리도 있는데, 이 다리는 두족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체동물들의 특징이며 원래 배였던 부분이 다리 기능을 맡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학에서 꼭 한 번 쯤은 동물 다리 개수를 세게 되는데, 다름아닌 동물 머릿수와 동물 다리 개수를 연관짓는 문제 때문.
척추동물 중 드물게 다리가 없는 뱀도 옛날에는 다리가 있었다. 비단구렁이와 보아뱀처럼 뒷다리가 흔적기관으로 남아있는 뱀도 있다.
반면 육상에서 살던 시절엔 다리가 있었지만 바다로 돌아간 후 다리가 수영용 지느러미로 진화한 포유류는 매우 많다. 바다표범, 바다사자, 물개, 고래, 돌고래 모두 다리가 지느러미 형태로 진화했다.
절지동물은 척추동물들과는 달리 다리 관절이 서너 개 이상이며, 절지동물 내 종류 마다 관절의 수가 제각기 다르다. 관절과 관절로 나눠진 부위를 '절(
곤충의 다리는 총 3종류로 나뉘는데, 앞다리, 가운뎃다리, 뒷다리가 있다. 메뚜기, 여치, 벼룩, 진수서곤충 등은 사람처럼 뒷다리가 가장 발달해 있으며 매미나 땅강아지, 사마귀 등의 곤충들은 유인원처럼 앞다리가 발달해 있다. 거미, 전갈 등이 포함된 협각아목의 경우 다리가 4~5쌍 이상이며 이중 "협각"이라는 다리는 곤충의 턱 역할을 해주거나 사람의 손 역할을 해준다.[8] 지네 또한 맨 앞다리의 일부가 변형되어 독니의 역할을 담당한다. 노래기는 절지동물 중 유일하게 몸통 마디당 2쌍의 다리가 나 있다.
절지동물들의 다리에는 다리털이 듬성듬성 또는 수북히 나 있으며, 이는 온도조절이나 보온을 위한 것이다. 내시상목 곤충들 중 나비목이나 벌목, 파리목의 곤충들은 온 몸이 털로 뒤덮여 있으며 타란튤라 같은 거미들도 털복숭이다.
곤충의 애벌레 중 내시상목 나비목과 날도래목에 속하는 곤충의 유충들은 배마디에 한 쌍씩 복각이 나 있으며, 이를 이용해 유리벽면 같은 미끄러운 물체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반면 파리목의 진보한 파리 곤충들의 유충 다리가 거의 다 퇴화되어 있고 이들을 구더기라고 칭한다. 딱정벌레 중에도 하늘소의 경우 유충의 다리가 거의 퇴화하여 유충 시기 대부분을 나무 속에서 보내며 벌목의 유충들도 다리가 퇴화하여 보모 개미나 벌들의 도움 또는 어미 벌의 도움 없이는 자력으로 살아남지 못한다.
절지동물과 척추동물 이외에도 다리를 가진 무척추동물들이 존재한다. 곰벌레와 유조동물의 벨뱃 웜이 가지고 있으며 멸종된 동물인 할루키게니아도 특이하고 괴상한 다리로 해저를 걸어다녔다. 연체동물 중 오징어와 앵무조개, 문어는 관절이 없고 살로만 이루어진 다리 여러 개를 지니고 있다.
전혀 다른 기능과 부위에 위치해 있는 다리도 있는데, 이 다리는 두족강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체동물들의 특징이며 원래 배였던 부분이 다리 기능을 맡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학에서 꼭 한 번 쯤은 동물 다리 개수를 세게 되는데, 다름아닌 동물 머릿수와 동물 다리 개수를 연관짓는 문제 때문.
고기로서 다리는 우선 닭다리나 돼지의 앞다리살, 뒷다리살이 대표적이며 닭발이나 족발같이 발바닥 부분을 먹기도 한다.
부위로서 특징은 엄청난 근육질. 도축되기 직전까지 가축의 무게를 계속 지탱해야 하는 만큼 근육, 다시 말해 살코기의 비중이 굉장히 많아서 여타 부위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질기다. 또한 지방이 적은 만큼 풍미도 적어서 한국에서 고기가 주로 소비되는 고기구이집에 적합하지 않은 부위라 다리살은 스테이크같이 구이요리로 소비되기 보단 장조림이나 햄, 그리고 다짐육의 재료로 쓰이는 등 가공, 숙성용 재료로 사용하며 고기 그 자체로도 비교적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예외가 있다면 닭다리로 닭 자체가 소나 돼지보다 작은데다 다 자라기도 전에 도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다리살이 질기기보단 쫄깃한 식감이 되기 때문. 거기에 특유의 비주얼 덕에 매체에서 만화고기를 표현 할 때 종종 등장하기도 하며 동시에 닭고기의 대표주자 이기도 하다. 가격도 높게 쳐주기 때문에 닭가슴살 마냥 따로 모아서 판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닭다리살과 식감이 비슷한 개구리 뒷다리살 역시 개구리 부위중 가장 가치를 높게 쳐주는 부위다. 물론 개구리는 뒷다리살 아니면 다른 먹을 곳을 찾기 마땅찮다는 것도 크긴 하지만(...)
해산물의 경우 이들은 지느러미로 퇴화되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다리살'이라 부를 부위는 찾기가 힘들다. 어류의 경우 굳이 따지자면 죽기 직전까지 계속 움직이는 꼬리부근의 살을 다리살이라 칠 수 있고 어종에 따라서는 지느러미를 통째로 술에 담가 먹기도 한다. 다리고기의 정의에 잘 부합하는 경우는 갑각류가 있는데 특히 먹을 부위도 많은 대게, 킹크랩, 홍게 같은 종과 랍스터가 대표적이다. 특히나 가장 많이 사용해서 크기도 큰 앞발은 살도 많고 맛도 좋은 닭으로 치면 닭다리와 같은 인기 부위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갑각류는 외골격 때문에 무게대비 수율이 적은데다 동양처럼 내장을 먹는 문화가 없는 서양에선 남는게 다리나 살 얼마없는 몸통 정도밖에 없으니 더욱 다리살의 비중이 크다.
부위로서 특징은 엄청난 근육질. 도축되기 직전까지 가축의 무게를 계속 지탱해야 하는 만큼 근육, 다시 말해 살코기의 비중이 굉장히 많아서 여타 부위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질기다. 또한 지방이 적은 만큼 풍미도 적어서 한국에서 고기가 주로 소비되는 고기구이집에 적합하지 않은 부위라 다리살은 스테이크같이 구이요리로 소비되기 보단 장조림이나 햄, 그리고 다짐육의 재료로 쓰이는 등 가공, 숙성용 재료로 사용하며 고기 그 자체로도 비교적 값싸게 판매하고 있다.
예외가 있다면 닭다리로 닭 자체가 소나 돼지보다 작은데다 다 자라기도 전에 도축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다리살이 질기기보단 쫄깃한 식감이 되기 때문. 거기에 특유의 비주얼 덕에 매체에서 만화고기를 표현 할 때 종종 등장하기도 하며 동시에 닭고기의 대표주자 이기도 하다. 가격도 높게 쳐주기 때문에 닭가슴살 마냥 따로 모아서 판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닭다리살과 식감이 비슷한 개구리 뒷다리살 역시 개구리 부위중 가장 가치를 높게 쳐주는 부위다. 물론 개구리는 뒷다리살 아니면 다른 먹을 곳을 찾기 마땅찮다는 것도 크긴 하지만(...)
해산물의 경우 이들은 지느러미로 퇴화되거나 아예 없기 때문에 '다리살'이라 부를 부위는 찾기가 힘들다. 어류의 경우 굳이 따지자면 죽기 직전까지 계속 움직이는 꼬리부근의 살을 다리살이라 칠 수 있고 어종에 따라서는 지느러미를 통째로 술에 담가 먹기도 한다. 다리고기의 정의에 잘 부합하는 경우는 갑각류가 있는데 특히 먹을 부위도 많은 대게, 킹크랩, 홍게 같은 종과 랍스터가 대표적이다. 특히나 가장 많이 사용해서 크기도 큰 앞발은 살도 많고 맛도 좋은 닭으로 치면 닭다리와 같은 인기 부위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갑각류는 외골격 때문에 무게대비 수율이 적은데다 동양처럼 내장을 먹는 문화가 없는 서양에선 남는게 다리나 살 얼마없는 몸통 정도밖에 없으니 더욱 다리살의 비중이 크다.
[1] 인간을 제외한 영장류의 앞다리(전지)를 ‘팔’로 부르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대개 관용적으로 팔이라 부른다.[2] 물론 자동차와 자전거도 다리로 조종한다.[3] 앞서 말했듯 같은 키라도 다리가 길면 키가 커 보이듯이[4] 동양의 경우 남녀 모두 신체 노출은 금기였으며 남자 여자 모두 다리를 옷으로 감추었다. 치파오같이 다리를 부분적으로나마 드러내는 복장은 20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5] 남성의 구두는 전부 발등을 덮지만 여성의 구두는 로퍼를 제외하면 발등을 드러낸다.[6] 서구권에서는 아무리 날씨가 덥더라도 일진이나 문란한 여성이 아닌 이상 젊은 여성이 짧은 하의를 입는 경우는 거의 없다.[7] 대동맥에서 바로 내려오는 가지중 하나인 다리쪽으로 향하는 대퇴부동맥이 있기 때문이다. [8] 전갈은 이 부위를 보통 집게발이라 부르며, 거미와 낙타거미는 이 부분이 퇴화하거나 작아져서 턱의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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