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대한민국 법조인 출신 정치인.

1966년 6월 12일 전라남도 광산군(現げん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났다. 하남초등학교(43회), 송정중학교(35회), 1985년 광주대동고등학교(10회), 198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85학번)를 졸업하였다. 1989년 10월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2년 사법연수원을 제21기로 수료했다. 1992년 5월 16일 육군 군법무관으로 임관하여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복무했고, 1995년 2월 28일 중위로 전역하였다.

1995년 서울지방검찰청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1997년 춘천지방검찰청 강릉지청, 1998년 광주지방검찰청, 2000년 법무부 검찰1과, 2002년 서울지방검찰청, 2004년 대전고등검찰청 등지에서 검사로 근무하였다.

2005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에 부임하였고, 이 시기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파견되기도 하였다. 2006년 광주지방검찰청 형사제3부 부장검사, 2007년 법무부 형사법제과 과장, 2008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제6부 부장검사, 2009년 대검찰청 형사1과 과장, 2009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제5부 부장검사, 2010년 8월 2일부터 2011년 9월 4일까지 제49대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장, 2011년 9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겸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2012년 7월 수원지방검찰청 제2차장검사, 2013년 4월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 2014년 1월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15년 2월, 검사장으로 승진하여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에 부임하였다. 2015년 12월 대검찰청 형사부장에 취임하였다.

2017년 5월, 돈봉투 만찬 사건의 핵심인 안태근이 감찰 대상이 되어 좌천되면서 법무부 검찰국장에 후임으로 임명되었다.[3] 형사전담 검사는 한직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수, 공안검사와 같이 진급이 잘 되는 속칭 '꽃보직' 또한 아닌데,[4] 이 때문에 형사라인 출신 박균택이 바로 임명된 것은 당시 요직을 장악하고 있던 우병우 라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라인보다는 업무능력 위주로 인사를 기용하겠다는 청와대의 의지로 풀이되었었다.

게다가 2006년 문성우 검사 (연수원 11기) 이후 11년 만에 임명된 호남 출신 검찰국장이란 점까지 더해져[5] 검찰국장에 박균택이 임명된 것은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단행한 고강도 검찰개혁의 일환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후 2018년 6월 22일, 제47대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고검장)에 발령되어 2019년 7월 30일까지 재직하였는데, 사법연수원 21기 중 유일하게 고검장을 역임했다.

2019년 7월 31일, 제44대 법무연수원장으로 부임하였다. 그러던 2020년 1월 12일, 법무연수원장직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퇴직하면서 검사 생활을 마쳤다.

2020년 3월 서울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변호사 박균택 법률사무소를 개업하였다.

2022년 7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후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

2022년 10월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법무법인 광산을 설립하였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을 맡고 있다.

2023년 9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던 이재명 대표의 영장심사에서 그의 변호인을 맡아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얻어내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이재명의 변호사'로 상당한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는 이듬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6]

광산구 갑 출마를 준비 중이라는 설이 있었고, 2023년 9월 25일 리서치뷰가 실시한 여론조사 상으로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이용빈 30.3%에 이어서 23.5%로 2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7] 2024년 2월 13일 리서치뷰가 실시한 여론조사 상으로는 42.2%로 33.3%인 이용빈 전 의원을 크게 앞서 1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

이후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했으며, 당초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지선2로 논의되다가 폐지되어 버린 구간을 2호선 4단계로 신설하는 것을 1호 공약으로 냈다.

2024년 3월 6일, 현역 이용빈 전 의원을 경선에서 꺾으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산구 갑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본선에서 8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다.

국회 입성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에 임명되었고, 원구성 결과 상임위원회는 법사위에 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