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키 더스트

벤10 옴니버스에 등장하는 외계인.[4]

조그마한 요정처럼 생긴 외모가 특징이며 말 끝마다 'purr~'하는 떨림이 들린다.

Outbreak 에피소드에서 옴니트릭스의 오류로 워커트라우트, 몰-스타치, 더 워스트와 함께 언록된 외계인 중 하나로 처음엔 아무것도 못하고 날개로 비행만 가능한 외계인인 줄 알고 벤이 실망했다. 실제로도 잉여임을 강조하려는 듯 첫 등장 이후론 아크 3까지 등장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아크 4에서 이 외계인의 진짜 능력이 밝혀지는데, 사실은 꿈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페스키 더스트는 손에서 수면 가루를 뿌려 대상을 잠재우거나 상대의 꿈 속에 들어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꿈 속은 무의식 상태이기 때문에 페스키 더스트의 지배 하에 있으며, 꿈의 내용을 마음대로 조작해서 상대가 가장 원하는 환상이나 그 반대로 악몽을 꾸게 할 수도 있다. 완전히 정신적으로 무력화되는 꿈 속이란 점을 이용해서 적의 꿈 속에 들어가 감추고 있는 정보를 알아낼 수도 있다.[5]

능력 자체는 상당히 유용하지만 비전투용이란 점에선 그래도 벤의 선택을 많이 못 받을 외계인. 하지만 상대를 영원한 꿈 속에 가두는 극단적인 꿈 조작도 가능하단 점에서 매우 무서운 외계인이다.

아크 2 3화에서 첫 등장. 이때는 그냥 지나가는 역할이라 별 활약은 없었다.

오랫동안 등장이 없었다가 아크 4 9화에서 다시 등장. 알비도가 에즈머스의 두뇌를 자신에게 이식할 시간을 벌기 위해 카이버와 파눈시안에게 뒤를 맞기고, 파눈시안이 '얼티메이트 파눈시안'으로 강화하여 벤, 루크, 맥스, 그웬, 케빈을 압도한다. 이때 벤이 난감해하자 두뇌를 대부분 빼앗겨 정신이 어려진 에즈머스가 옴니트릭스를 대신 누르자 얘가 튀어나온다. 처음에는 매우 실망했지만,[6] 카이버가 얘를 보자 기겁을 하면서 학을 땐다. 이에 벤도 그 카이버가 두려워할 정도니 뭔가 있을 것이라 짐작, 능력을 사용하여 카이버를 꿈 세계에 가두고,[7] 이를 조작하여 알비도가 있는 곳을 알아낸다.

나중에 아크 8 8화에서 크게 활약한다. 우주 리얼리티 쇼의 진행자인 찰스 제니스가[8] 최고의 리얼리티 쇼 찍기 및 사람들의 갈등을 찍는답시고 벤과 여러 여자 캐릭터들을 눌 보이드에 던져놓고 서바이벌 게임을 펼쳤다. 겨우 탈출했지만 자신들을 끝까지 잡아두려는 찰스 제니스를 보고 벤이 페스키 더스트로 변신하여 그를 영원한 악몽 속에 가둬버린다.[9]

여담으로 생긴 게 귀여워서 특히 여성 팬들이 좋아하는 외계인이지만 이 녀석은 남자다(...) 변신한다고 성별이 바뀌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벤이 변신한 네무이나 종족의 남성 모습이다(...)[10] 물론 그런 건 상관없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참고로 카이버는 페스키 더스트를 비롯한 네무이나 종족을 무서워한다.[11] 갭 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