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urth Avenue Café

일본의 록밴드, L'Arc~en~Ciel의 29번째 싱글이자 7번째 싱글이 될 예정이었던 싱글.

뜻은 제목 그대로 4번가 다방. 원래 True의 수록곡으로 리컷 싱글로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의 타이업을 받고 1997년 3월에 발매가 될 예정이었으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취소된 비운의 싱글. 프로모션 비디오도 완성되어 있지만 공개되지 못했으며 덩달아 타이업도 취소되고 예정되었던 스케줄이 모두 취소되는 불상사 생기며 반년 동안 밴드는 활동을 멈추게 되었다. 당초에는 P'UNK~EN~CIEL보다 먼저 만들었던 파트 체인지 밴드인 D'ARK~EN~CIEL의 곡도 있었지만 흑역사로 묻히고 말았었다. 때문에 엄연히 True의 곡인데도 한동안 라이브에서 부르지 못하는 곡이 되면서, 한마디로 곡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듯 했다.

그러나 2006년 8월 30일에 결성 15주년을 기념하여 Blurry Eyes부터 forbidden lover까지 맥시 싱글의 형태로 재발매되면서 흑역사 속에 파묻혀있던 이 싱글도 드디어 발매되었다! 싱글들의 재발매로 30위권안에 이 싱글을 포함한 15싱글 모두 진입시켜 2005년에 사잔 올 스타즈가 세운 기록인 12싱글 기록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아무래도 약 10년전에 나왔던 곡이자 리컷 싱글인 점때문인지 판매량에 있어서는 5만장대로 판매량이 가장 낮은 싱글 중에 하나다.[1] 표기에 있어서 혼동이 많이 있었던 곡인데 재발매 이전에는 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도 the Fourth Avenue Cafe로 쓰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재발매를 통해 공식 표기에 대해 제대로 못박아두어 이후로 공식 표기에는 전부 the Fourth Avenue Café라 표기하고 있다. 근데 앨범 커버에서도 표기가 틀린 느낌이 드는건 기분 탓인가..

라이브에서는 8월 30일 이후로 15주년 라이브를 시작으로 자주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아무래도 그동안 봉인(?)되어 있어서 10년동안 부르지 못했지만 이제는 정식 싱글이 되었기 때문에 마음놓고 부르는 듯. 15주년 라이브에서는 오프닝 곡으로 연주되기도 했다.

커플링 곡으로는 당초에 계획했었던 파트 체인지 밴드인 D'ARK~EN~CIEL이 수록되어있다. 포지션은 P'UNK~EN~CIEL과 비슷하게 보컬에 DARK TETSU, 기타에 HYDE DARK, 베이스에 Suck D'ark la, 드럼에 Kën D'Ark. Suck 다크라?? 어째 표기가 어려운걸 넘어서 통일이 안돼있다 보컬과 가사가 있다고는 하지만 들어보면 가사가 정말 단순하다. DARK IN MY LIFE의 경우에는 정말 가사가 거의 DARK IN MY LIFE밖에 없다. 그나마 INSANITY가 가사가 다양한 편. 히든 트랙인 FROM HELL은 보컬이 거~의 없는 연주곡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