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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라는 엄마 잔소리때문에 소리지름 | 네이트 판

오늘의 톡살빼라는 엄마 잔소리때문에 소리지름

ㅇㅇ 2024.07.08 17:05 조회11,915
톡톡 사는 얘기 채널보기
나 살찐거 맞음.
165cm 80키로정도 나감.

그리고 독립해서 내가 벌어먹고 살고있음.

내가 1년전부터 살을 빼려고는 노력하는데
이 회사가 돈을 꽤 주는 대신 워라벨이 없음.

회식도 많고. 그래서 살이 잘 안빠짐.

살이 5-10kg 정도 빠지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원복하는 패턴 반복이였음.

근데 엄마가 항상 날보면 그런얘길 했음.

내가 지켜보고 있어^^
나는 너가 살빼는거 기다릴게^^

그때마다 솔직히 기분은 안좋았음.
격려가 아니라 감시하는 느낌이였음.


3달 전에 엄마랑 여행 다녀왔는데
여행하는 내내 살빼라고 잔소리를 함.

이후로 매주마다 전화와서 살빼라고 잔소리 함.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고 웃어넘겼음.
근데 최근에는 내 상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얘기를 함.

1. 내가 그동안 널 믿어서 냅뒀는데
이제 널 못믿겠으니 너에게 스트레스를 줘서 니가 살을 빼도록 만들어야 한다.

2. 니가 자식된 도리로 엄마아빠를 기쁘게하기 위해 살을 빼야하지 않겠냐.

3. 니가 살찐것때문에 내(엄마)가 스트레스받아서 생활이 안된다.

이런얘길 함.

살찐건 알겠는데 너무 황당해서 엄마한테 한소리함.

"내가 비만이라 나중에 걱정이되서 빼라는 것도 아니고 엄마아빠를 기쁘게 하기 위해 살을 빼라는건 뭐야?"

그러면 나한테

"너는 걱정하는 말을 왜이렇게 삐딱하게 듣니?" 하면서 "당연히 너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러는거지!!
너는 말하다보면 가끔씩 작은 단어에 꽂혀서 그걸로 엄마한테 뭐라고 하더라? 말을 왜이렇게 꼬투리를 잡아?"

이런식으로 잔소리가 폭탄으로 날라옴

그래서 진짜 그래그래 엄마가 다 맞아 해야 끝남.

근데 어제는 한 10분동안 폭격듣다가
너무너무 화가나서

"제발 그만해!!!!!! 그만하라고!!!!!!!!! 제발!!!!!!"

하고 소리치고 전화끊었음.

하 진짜 너무너무 힘들다.

나는 성인이고 엄마의 소유물이 아니고
사회나와서 멀쩡히 회사생활 잘하고 있는데

엄마는 나를 소유했다고 생각하고
자기멋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엄마 기준에 안차면 그게 뭐든 바꿔야 직성이 풀리는데
자기 눈에 안차니까 그러는거 같은데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른데 너무 한 것 같다.

외국으로 떠나서 유심 바꾸고 한국으로 안돌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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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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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4.07.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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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빼세요.. 나이 들면 더 빼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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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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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엄마가 선을 넘어도 한참을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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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2024.07.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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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왜그러는줄 앎? 자식 건강 걱정되서 그러는거 절대 아니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볼까 그거때문에 그러는거다. 누구 엄마라고 말하기 체면 세워야 하니까 그러는거라고. 애초에 이런 사회 분위기도 고쳐야 하는데 아무튼 나르시시스트 특징 검색해봐. 설령 자식이 죽더라도 남들이 자기를 좋게 보면 좋아라하는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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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7.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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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일 예쁠나이에 누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러시는 거 같아요. 저도 날씬은 아니지만 확실히 통통할때 삶이랑 살을 뺐을때 삶은 다르더라구요. 164에 대학시절 밤샘작업으로 70까지 쪘다가 졸업하고 57정도 유지하며 근력운동 많이하고 옷태도 좋아지고 늘 인기가 많았고 결혼도 멋진 사람과 잘 했어요. 친오빠가 비만인데 저희 가족의 제일 큰 고민이긴해요. 마흔이 가까이 되도록 싱글이고 비만 관련 질병으로 보험가입 거부되고… 그래도 못빼고 … 비만이 오래되면서 고질병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해요. 나이들면 살 안빠지는거ㅜ진짜 사실이에요.. ㅠ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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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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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딸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하신 말인 건 알겠는데 정도가 지나치심. 솔직히 회식 얘기 하자마자 핑계가 좀 있네 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저렇게 노이로제 걸릴 정도로 얘기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회식가서 더 폭식할걸? 적당한 간섭은 딸 인생의 도움을 주지만 너무 심한 간섭은 딸 인생을 더 망칠 수도 있음. 엄마랑 얘기해서 서로 타협점을 찾고 그걸 서로 꼭 지키도록 노력하는 게 제일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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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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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젊어서 병은 먼나라 얘기인줄 알았어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밥을 많이 먹어야해 근데 당뇨 전단계 오고나니 밥 조금먹어도 참아지더라 요즘 내 소원이 굶으면서 다이어트 하는거야 당뇨 전단계 오면 굶지도 못해 먹고 바로 운동가고 운동못가면 무탄수 식단.. 나처럼 되기전이 빨리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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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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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ㅠ 지금 빼요 아니면 진짜 힘듭니다. 부모님이 막막을 하셔도 지금 본인을 위해서 건강을 위해서라도 다이어트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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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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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기준이 아니라 보통 건강의 기준인데?
그리고 엄마가 딸을 많이 사랑하는 거 같다.
생명수를 마셔. 저절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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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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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키에 그정도 몸무게면.... 되게 심각한건데.... 본인은 잘 모르시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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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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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해달라고 하세여 부모님 유전자 때문에 안빠지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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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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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이어트약 한번도 안먹어보셨으면 추천.. 병원 잘 알아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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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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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댓글들 이상하네. 쓰니 엄마가 정말 쓰니를 걱정하신거면 건강 얘기 위주로 하고, 외모 얘기는 정말 조심스럽게 한마디만 얹었겠지. 말투 자체에 비아냥 비꼼 비웃음 등 선 넘은 요소가 가득 들어있는데 저게 어딜봐서 걱정임?설령 걱정이래도 저따위로 말하면 선 넘는거지. 쓰니가 그저 뚱뚱하다는 이유로 모든 종류의 인신공격을 감내해야할 필요는 없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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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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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리고 일단 독립해야 살이 빠집니다.엄마아빠랑 살면 엄마아빠 입맛과 엄마아빠 체질에 맞춰서 밥을 먹기땜에 살 안빠지구요. 독립해서 내식단 내가 내맘대로 컨트롤 해야 빠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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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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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 우리엄마가 저랬는데 살빼도 아무것도 안바껴요. 내가 살빼서 우리 집안에서 제일 통통한 사람이 엄마가 되고나니까 이제 매일 저한테 '나 너무 뚱뚱하지? 나 어쩌니ㅠㅠ 나 살빼야되는데...' 하소연 하면서 스트레스 줍니다. 걍 빨리 독립하셔서 거리두시겨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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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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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워라밸이니 회식이니 솔직히 다 핑계죠 운동 못해도 밥 양만 조절해도 빠질 몸무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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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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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말로만 잔소리 하지말고 식단 짜서 매일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 주던가 개인 피티를 시켜주던가 같이 운동을 다녀 주던가 같이 행동해 줄거 아님 말도 하지 말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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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2024.07.1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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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이 잔소리가 아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헬스장이나 탁구, 배드민턴, 등산 등 같이 운동하는걸 어필하면 기분이 덜 상했을것같단 생각은 드네요 ╋비만은 성인병을 불러오니까 걱정되서 그런거에요 나중에 병 걸리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본인한테 맞은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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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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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알아요... 저도 님 정도는 아니지만 꽤 살이 쪘었는데... 그때 엄마한테 받은 상처가 아직도 똑똑히 기억이 나고 아물지가 않아요. 지금은 살을 빼서 보통 정도는 되는데, 엄마는 이후에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쟤 내가 그때 다른 사람 앞에서 창피하다고 해서 살뺐잖아" 라고 하시는 둥 해서 다른 사람들앞에서 딸래미 상처준게 자랑이냐고 면박 드렸네요. 그냥 연락 당분간 끊으시고.. 근데 본인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 생활 습관 개선하며 살은 빼는게 좋겠네요. 저도 회식이 많아서 살이 다시 좀 쪘었지만, 요새 운동, 식이 하면서 살 빼고 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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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2024.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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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론 오죽하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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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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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무직인데 일부러 잘 안앉아있고 대부분 서서 움직이면서 일한다. 나도 그렇게 살찐건 아닌데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빼자는주의라 최대한 움직이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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