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너무 답답하여 하소연 해봅니다....
사람들 감정에 쉽게 흔들리는 제가 싫어요...옛날부터 남들 싸우거나 그런 안좋은 분위기를 도저히 못 견디겠다 해야하나...그냥 남들처럼 그런거 보고 불편하다 정도가 아니고 막 불안하고 겁나고 그냥 사람이 싫어져서...그냥 말로 설명을 못하겠어요...24살 먹고 거기에 겁먹는 저 자신한테 화도나고...오늘은 버스에서 아줌마랑 아저씨가 자리가지고 싸우고 기사가 거기서 계속 X발 거리면서 작게 욕하는데 그냥 그 모습이 너무 추잡해보이고 세상에 이런 사람들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살기 싫어지기 까지 하더라고요...(그냥 생각만 하는거고 저 그럴 용기도 없으니까 혹시라도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불안장애 약까지 먹고있는데도 이러니 저도 답답하네요...제가 별일 아니라고 넘기고 싶어도 이것도 분명 장기기억으로 남을텐데 벌써부터 곱씹으며 스트레스 받을 생각하니 지긋지긋해요...고등학생때 선생님이랑 학생이랑 살벌하게 싸운것도 아직까지 생각나는데...ㅋㅋㅋㅋㅋ 맞고 자랐고 야간알바에서 진상도 많이 만나보고 생판 남한테 욕도 먹어보고 그랬는데 전 왜 제자리걸음이고 유리멘탈일까요 이젠 좀 덤덤해지고 강해져야 하는거 아닌지...이젠 저도 화날 지경입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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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나도 이해가 안갔는데
울언니가 그러그든
근데 또 초식동물마냥 귀엽고 그래~~~
괜찮아~
좀 겁쟁이면 어때
근데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상담 꼭 받아보기
굳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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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진저리를 치는 말에도 힘이 좀 느껴져요.
좀 더 편안한 삶의 길이 열리면 좋겠어요.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면, 비타민디도 먹어보고...
산책도 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격려해주세요.
첨엔 나도 이해가 안갔는데
울언니가 그러그든
근데 또 초식동물마냥 귀엽고 그래~~~
괜찮아~
좀 겁쟁이면 어때
근데 그걸로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 상담 꼭 받아보기
굳이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는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