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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주버님이 저보고 돈이 그거뿐이녜요 | 네이트 판

톡커들의 선택예비아주버님이 저보고 돈이 그거뿐이녜요

ㅇㅇ 2024.07.09 12:29 조회177,876
톡톡 결혼/시집/친정 꼭조언부탁
제 나이 32살 남자친구 나이 35살 입니다.
남자친구는 공기업 재직중이고 저는 중견기업 다니고 있어요.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내년 결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아놓은돈은 남친 1억 저 8천만원입니다. 제가 조금 더 적지만 나름 부모님 집에서 살면서 아껴가며 모은 돈이에요.


상견례까지는 아직 안했지만 저희 부모님도 이 사람과 결혼전제로 만난다는걸 알고 계십니다.
얼마전 남친 부모님께서 편하게 한번 얼굴보고 식사하자고 해서 어차피 결혼 염두에 두고있고 해서 꽃다발까지 사서 식당으로 갔는데, 남자친구 형도 왔더라구요.
뭐 다같이 보면 더 좋지해서 기분좋게 밥먹고 있는데, 요즘 집값도 그렇고 결혼식에 신혼여행에 돈이 많이 든다던데 부담은 안되냐 물으시길래 솔직하게 말씀드렸어요.
오빠 1억, 저 8천만원인데 식 올리고 여행 다녀오기 충분하다. 그리고 아파트도 잘 알아보고 전세로 구할거 같다 얘기했더니


남친 형이란 사람이 그러더군요. 그거 가지고 되냐고. 아주 황당하는 표정으로 돈이 진짜 둘이 그거밖에 안되녜요.
그리고 요즘 반반결혼 많이 한다던데.. 라며 말을 흐리더니 계속 저보고 그 돈으로는 빠듯하겠대요.
사실 남자친구 집에서는 한푼도 보태줄 형편이 못됩니다. 저희 부모님은 집 구할때 너무 빠듯하고 힘들면 몇천이라도 보태준다고 약속하셨구요.
제가 표정관리도 안되고 열이 받아서 돈 문제는 저희끼리 알아서 하겠다고 했는데


더 가관인건 남친 부모님이 저한테 물으십니다. 육아는 친정부모님이 도와주실수 있냐고.. 자기들은 나이도 있고 힘들어서 손주 못봐줄거 같아 미안하답니다.


이 이야기를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없는 집구석이라 돈부터 육아까지 참 바라는것도 많다며 더 진행되기 전에 당장 헤어지라고 하십니다.
그 나이에 남자애가 집 한 채 못해놓은것도 못마땅한데 니가 좋아해서 반대 안한거라며 지금 너보고 돈 더 해오라고 바라는거래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자기 형이 아직 장가도 못가고 직장에서도 일이 잘 안풀려 사람이 꼬여있어 그런거라며 그냥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이게 잊어버릴 사안이 되나요?
상견례 금기어 3가지는 정치얘기, 육아얘기, 돈얘기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 제가 왜 그런 말을 들어야하는지..


기분좋게 밥 먹으러 갔다 그집구석 식구들 망언때문에 이런일이 생겨버렸네요.. 저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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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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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형이라는 인간이 동생 장가간다니 배가 아파 죽겠는데 지는 아직도 장가 못간거 보면 그 사람 견적 나오고. 큰아들이 둘째아들 혼사에 망언을 하고 재를 뿌리는데 막기는 커녕 거기에 아직 생길지 말지도 정해지지 않은 손주 육아 망언을 더하다니 ㅋㅋ 님네 조상이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거지 ㅋㅋㅋ 심지어 남친은 지네 부모도 덩달아 우리집 단체로 다 예의없음을 적극 어필하고 있는데 형이 꼬여있어서 그런거니까 잊어버리라니 ㅋㅋㅋ 그냥 너도 같이 내 인생에서 잊어준다고 하면 될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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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2024.07.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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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형이 글쓴이를 구했네요.
남친 형 한테 감사하세요.

답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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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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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꼬인걸 낳고 기른 게 남친부모님이고, 그분들이 쓰니 남친도 낳고 기르셨다는거 기억하시길. 쓰니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건 쓰니 부모님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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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A2024.07.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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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반반결혼하겠다. 명절번갈아가며 가고, 아이는 님이 임신하고 목숨걸고 출산까지 했으니 남자가 일년 육아휴직, 양가 명절, 생신 어비이날포함하여 일년에 이백만원까지만준다, 부모님 노후는 지원하지 않는다, 남자가 육휴후 복귀시엔 시터고용이후 계속 맞벌이, ......이런거 얘기하기 시작하면 남자쪽에서 결혼엎자고 할거임. 남자형까지 나올거면 미리 님한테 양해받았어야하고, 저자리에서 남자형이 저리 짖어댈자리가 아님. 저쪽에서도 님에 대해 판단하는 자리지만 님도 저쪽가족에 대해서 판단하는 자리임. 게다가 남자형이 직장에서 안풀리는걸 왜 님테 ㅈㄹ함? 저걸 왜 님이 받아줘야함? 님이 결혼후에 남자형 계속 저모양 저꼬라지로 살텐데 저 자격지심 계속 받아주고 살수 있음?
또하나 손주 케어못해준다 ㅇㅋ, 하지만 이걸 빌미로주말마다 아이데리고 오라고 ㅇㅂ떨면 안됨.
고로 저남자랑 결혼하면 님이나 님부모님이나 맘고생 몸고생 엄청할거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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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ㅇㅇ2024.07.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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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줌마야 대한민국에 35세에 집한채마련할줄알는 남자가 얼마 되겠니? 너네 부모들도 너무 날도둑 심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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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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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제 경험╋주변인들 경우 결혼식 비용은 호텔에서 하거나 스드메에 과한 욕심 부리지만 않는다면 대부분 축의금으로 퉁쳐져요.. 당일 추가된 식비 일부 계산 정도 하려나? 폐백까지 진행하면 신혼여행 비행기값 정도 나오고요 ㅎㅎ 32살에 8000천 잘 모으신거에요. 그리고 저 집에 시집가시기엔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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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씽2024.07.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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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 얘기들으세요 고생길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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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7.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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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가 결혼하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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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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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반반결혼은 애초에 반반결혼이 아님... 임출육 경단때문에 여자쪽이 더 손해볼수밖에 없어요 근데 결혼 전부터 대놀고 반반요구하며 돈이고 육아고 요구하는건 걍 호구잡아서 뜯어먹겠다는 소리밖에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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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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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비슷한 집안끼리 손해 안볼려는 작태가 아주 훌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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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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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미리우리집은 이런집이다라고 잘 보여줬네요 남친 반응도 그렇고 결혼전에 아셔셔 다행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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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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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보다가 '그리고 남자친구는 자기 형이 아직 장가도 못가고 직장에서도 일이 잘 안풀려 사람이 꼬여있어 그런거라며 그냥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확정이요 집안도 집안인데 남친이 더 답 없어요 부모는 부모니까 편 들면 어이없지만 그래도 자기 부모니까 0.000001의 인간적인 이해는 있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저딴 형편의 형이 저따위로 와이프 될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데 그냥 잊어라? 결혼전에도 이러면 결혼하고 어떻게 살라곸ㅋㅋㅋㅋㅋ 남친이 가장 문제에요 집안이 다 저런 이유가 있었네요 끼리끼리 부모님 말씀 들으세요 조상이 도왔네요 빨리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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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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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헤어지세요!!!! 조상이 미리 도우시는거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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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02024.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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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쪽어머니도 꼰대네 35에 어디 집을 해올수가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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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7.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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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세요. 싹수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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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02024.07.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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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아무짝에 쓸모없는소리가 돈이 왜 그거밖에없냐니 ㅋㅋ 그말하면 생기나 ㅋㅋ 지가 줄거냐 한푼안주는새끼가 말은 __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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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2024.07.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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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지금쯤은 헤어졌어야 정상인 사람인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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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2024.07.1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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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얼마나 무식한 집구석이면 상견례 자리에서 그런 소릴하겠니. 남편될 놈은 그 자리에서 성질내며 무슨 소리냐고 난리쳐도 모자랄 판에.. 결혼 엎어 왜 저런 소굴로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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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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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x4
-> 예상발언 : 아이가 발달이 왜이리느리니? 우리 ㅇㅇ는 머리좋고 빨랐는데
-> 예상발언 2 : 요새 여자들은 다 맞벌이한다는데 (아이 3개월. 산후조리 하고 돈부족할때)
-> 예상발언3 : 우리 ㅇㅇ이는 아침에 국없음 잘 안먹는데 국좀 해먹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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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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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이고...남친이 아무리 달라도 집안 무시 못해요. 그 스트레스 감당 가능하면 진짜 결혼해야하고 남친이 가족 아예 안본다는 말로 꼬시면요, 정말 평소에 칼같은 성격이라면 가능하겠디만 절대 안보고 못살껄요. 진짜 집안 보라는 말 괜히 있는거 아니에요. 지금 만나는 남친 보면 남친 식구들 다 똑같아요. 남친 친구들도 남친이랑 똑같고...지 친구나 가족 이해 못하겠다고 말 하지만 ㅡㅡ 남친이나 친구들이나 가족들이너 똑같아요. 감당 가능하면 결혼하고 아님 끊어내야해요. 제가 지금 만나는 남친은.....교류 끊고 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번씩 친구들 보거나 가족들 만나고 오면ㅋㅋㅋㅋㅋㅋㅋ다시 옛 모습 보이거든요. 거기다가 반반 얘기하고 자빠진거나...아직 애도 안낳았는데 애 못봐준다고...사람 쓰라는 것도 아니고 친정에다가...어따대고 면전에 그딴말을 하는거야.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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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2024.07.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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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용케 왕건이 잡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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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7.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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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남자도 잘 헤어졌네. 장모될 사람도 군대도 안다녀온 딸내미 8천모은 꼬락서니 보이면서 ㅋㅋ 35살먹은 남자한테 집한채 기대하고 있었나봐요 ㅋㅋ 둘다 똑같구만 뭘. 그냥 제발 헤어져라. 남자네 식구도 잘한거 없지만 여자쪽 엄마도 가관이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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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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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 남녀 임금 비율이 100:66인데 나이도 3살이나 어린데 2000만원 차이나면 더 번 거지 미친 거 아냐?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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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카르가스2024.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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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렇게 얘기하지 그럼 공기업 연봉에 3살 더많은 사람은 1억인데 개미 코딱지만큼밖에 안되지만 어쩌겠어요 내가 이해해야지 그래야되는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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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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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혼 꼭 해야겠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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