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턱이 각진 편이에요
어릴땐 콤플렉스였는데 오히려 매력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고 제 개성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요 어느날 남편이랑 차를 타고 가다가 남편이 시어머니랑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할때였어요 어머니는 제가 옆에 있는걸 모르셨구요 어머니가 "맞다 ㅇㅇ아 미니도시락한테 애기 옷 만들었으니 반찬이랑 해서 가지러 오라그래라" 이러는거에요 도시락..? 뭔소리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남편은 멋쩍게 웃으며 당황한 눈치로 빨리 끊으려고 하더라구요 정황상 가끔 미싱을 취미로 하시는 어머니가 아기옷을 만들어서 가끔 주세요 도시락이 나구나 싶었죠. 불쾌하더라구요 왜 내가 도시락이야? 밥해준다고 주부라고 도시락이라고 그러시는거야? 하고 따지니 헐 제 턱이 각졌다고 도시락같다고 별명으로 그냥 부른거래요 얼굴작으니 미니 붙여서 귀엽게 부른거라고 신경쓰지마라고 하는데 이게 귀여운 별명인가요? 그렇게 생각했으면 왜 앞에선 못하나요?? 외모 단점을 가지고 뒤에서..그것도 가족인 며느리한테.. 제가 막 뭐라하니까 이 인간은 어머니한테 따지라고 뭘 그렇게 예민하게 그러냐고 그러더라구요 저 기분나쁜거 정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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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쉬운건 아닌데 전 진짜 정 떨어져서 시어머니랑 남편 다 보기 싫을 것 같아요
얼마나 그렇게 불렀으면 자연스럽게 저렇게 나왔겠어요.. 진짜 못됐어요
남편이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면 본인 엄마가 저렇게 조롱하듯 별명 지어줬을때 그러지 말라고 딱 얘기를 해줬어야 되는데.. 진짜 너무 싫다
귀여운 별명이면 지네끼리 쉬쉬부르고 통화할때 시어머니가 별명 부르자마자 당황하고 끊으려고했나????
누가봐도 돌려까기 은어 에 지들끼리 키득키득 한거같구만
ㄴㅍㄴ 반응이 제일 재수없네 진짜
하나하나 다 따지면 끝도없다.
나는 안그럴꺼라 생각하겠지만, 똑같음
짜증나는건 이해하는데, 뭐 크게 문제 될 수준도 아니구만, 별거 아닌걸로 판에다가 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