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햇수로 5년, 동갑내기 남편과 16개월 된 아기가 있음. 우리는 동네 친구며 동창임. 그래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부모님을 알고 있었음. 어렸을 때 떠올려보면 참 인상이 선하고 좋으셨음. 늘 웃고 계신 얼굴! 나는 친정과 시댁이 다 가까움. 어릴 적 그 동네서 쭉 친정도 시댁도 우리집도 있음. 아기 낳기 전에도 일주일에 기본 서너 번씩 뵈었는데, 아기 낳으니 더 더 자주 뵘. 오라고 해서 가는 게 아니고, 그냥 내가 너무 좋아서 감. 어머님과는 절친 같고, 아버님은 너무 너무 든든한 방패같은 느낌임. 어머님 요리 너무 맛있음. 언제든 가면 맛있는 밥 차려 주셔서 너무 행복함. 아버님은 강철체력 놀아주기 왕이심. 아기가 아버님을 가장 좋아함. 요새는 어머님, 아버님을 자꾸 나도 모르게 엄마, 아부지 이렇게 부르게 됨. 정말 나의 사랑하는 가족이 되어주셔서 항상 감사함. 너무나 사랑이 많으시고 따뜻하신 우리 어무니,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우리 아버님, 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아~주 오래 함께 하고 싶음. 우리 어머님 아버님 자랑하고 싶은 것 너무너무 많지만, 다 적다보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음. 문득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하는 이 마음을 기록하고 싶고 또 나처럼 이렇게 시부모님 좋아하는 며느리들도 있을 거라 생각해 함께 나누고 싶어서 글 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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