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mz라서 이게 부당하다고 느끼는건지 모르겠어서 물어봐. 원래 거래처 총괄하던 직원이 있는데 그 직원이 나간거야. 그래서 나한테 10만원정도 더 줄테니 한 두달만 업무 일부만 좀 대신 봐달라고 하더라고. 난 뭐 직원 어차피 들어오면 넘길 업무니까 알겠다 하고 받아서 해줬지. 첨엔 단순히 리스트나 정리하는 정도? 근데 지금 1년째 직원을 안뽑아 ㅋㅋㅋ.. 나도 회사에 정이 있어서 회사 사정이 안좋으니 그렇겠지 했는데 이제 그 직원이 하던거 전부 내가 하네????? 내 업무도 아닌거 시켜서 열받는데 잘못되면 나한테 뭐라고 해 ㅋㅋㅋㅋ...아.. 이게 내가 그냥 입 다물고 계속 하는게 맞나? -- 아 웃긴 댓글도 있고 진심으로 화내주는 사람들도 있고 쓴소리도 너무 고맙다ㅠㅠ 나도 회사도 어느정도 서로 편의를 봐준다 생각해서 그냥 좀 아니다 싶어도 되게 되게 열심히 했거든! 근데 사람은 없어지고 업무량은 늘어나니까 이제 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현상까지 발생하니 나는 점점 회사가 불편해지고 부담스럽더라 물론 나보다 더 많은 업무량을 견디며 일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해. 그치만 내가 할만 하다고해서 회사가 내 업무를 당연스럽게 생각하는 건 싫어. 추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안하던 야근도 종종하고 신경쓸게 너무 많아서 지금까지 주말에 늘 제대로 안된게 있는지 불안 속에서 살게 되더라. 내 업무도 아닌걸로 계속 불려다니는 것도 힘들었어 사실 ㅠㅠ 한계가 온 것 같아 이제 가서 제대로 얘기해볼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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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본인일이 아닌건 맡지 마세요 ㅠ
딱 지금 현재 내 상황이랑 비슷해서 댓글 남겨.
후배가 퇴사했는데, 추가채용 없이 업무를 나한테 다 떠넘겼다? 업무 과중하다고 했더니 니 역량부족이라며 퇴사 종용함 . 당연히 돈 더 받고 하는것도 아님.
근데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업무강요는 법적으로 거절할 수가 있대.
그리고 이를 근거로 사측에 유리한쪽으로 근로계약서 재작성을 하는것도 안돼.
내가 알아봤는데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하더라고.
나는 4개월째 이러고 있는데 ,, 너무 힘들어서 곧 터트릴거야 너도 힘내
아니고 근무시간 내에 다 처리 가능한 일이라면 문제 없짆아? 그만큼 그 전에 일을 월급루팡 하면서 널널하게 했단 거지.
일을 맡게된 과정 상 지금 그게 니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부당하다 느껴지는 것 같은데?? 업무 강도가 니 월급에 비해 너무 세다고 생각하면 “월급 더 올려줘야 하는 거 아니냐. 두사람 분량 일하고 있는데… 사람 새로 뽑아서 일 줄거 아니면 나도 그만두겠다” 얘기해 봐. 니가 월급가치 이상 충분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월급 올려줄 거고, 아니고 언제든 대체 가능한 인력이라고 생각되면 나가라고 하겠지.
회사에서 귀염둥이겠는걸?ㅋ
그럴 땐 그냥 그 직원보다 내가 더 나았나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 다음 뭐라고 하면 아 내가 10만원을 받아서 그러는 구나
받은 만큼 잘해야겠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한 후
즐겁게 일 해ㅋ 귀염둥이 쓰니야ㅋ
회사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봐. 회사는 꼴랑 월 10만원으로 한 사람의 인건비를 아꼈잖아.
그래도 지금 1년째 회사가 굴러간다는 걸 확인했는데 굳이 여기서 사람을 더 뽑아야 될 이유가 있겠어?
이게 바로 이 세상 모든 ㅈ소의 논리고, 그래서 다들 체계 있는 큰 회사 갈려고 용 쓰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