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혼자서 말귀도 통하고 규칙도 이해하는 수준이면 혼자 놀아도 상관없겠는데 두돌 세돌된 애들끼리 놀게냅두고 키즈카페에서 몇시간이고 자기들끼리만 수다떨고 도대체 왜그러시나요. 어떤 남자애는 제 위로 점프해서 다리를 밟더라고요. 저랑 아기랑 미끄럼틀 타는데 갑자기 밀쳐버리고요. 쥬스를 그냥 들고다니면서 곳곳에 흘리니 미끄러질뻔하게되고 그와중에 진짜 단 한번도 애를 돌아보지도않고 커피마시고 수다떨고있던 엄마들.... 진짜 저도 애엄마로서 맘충소리 정말 싫어하는데 진짜 하.... 진짜.... 제발 개념좀 챙겨요 추가) 안녕하세요. 댓글이 많이 달려있어 천천히 정독해보니 저처럼 아기케어 안하는 부모들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이 많네요. 아기 키우는거 힘들고... 애엄마로서 이해되는 부분들이 훨씬 많아요. 그래도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방치해놓고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지 어쩐지 관심도 없는 부모보다는 아이의 발달과정들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부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몇몇 오해가있어서 추가글 적어봅니다. 1. 제가 간곳은 0~5세 입장가능 베이비카페였습니다. __봉봉이라는 곳이에요. 베이비카페이기에 미끄럼틀 등 큰 기구는 전부 원목 등으로 되어있고 보호자 지도가 꼭 필요하다고 적혀있었습니다. 2. 5~6세 아이들끼리도 놀다가 사고나는건 정말 순싯간이더군요. 볼풀장 커다란 미끄럼틀에서 빨리내려가 하고 밀어버리거나, 대형 블록 쌓다가 블록이 기울면서 깔릴수도 있구요. 제가 아기랑 키즈카페 다니면서 직접 본 일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아기는 고작 두돌이라 아직 욕구 조절능력을 배우는 중이라 다른 아이들을 다치게 할 수 있기때문에 옆에 꼭 붙어다니고 있습니다. 매일 안돼! 하고 훈육해서 안돼요 라는걸 알고는 있지만 순간적으로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몰라서요. 실제로 자기가 타고싶은 자동차를 다른 아기가 타고있자 옷을 당겨서 그 아기를 위험하게 만들뻔 했습니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항상 붙어다니고 있습니다. 3. 본문에 적혀있는 남자아이가 저흴 밀었을때, 큰소리로 안돼하고 혼냈습니다. 그러고 엄마쪽을 보니 엄마는 수다떠느라 깔깔대고 있더라구요. 큰소리가 나도 애한테 관심이 없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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