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lated by https://www.hiragana.jp/)
몰래 담배피다 걸린 예비신랑의 주장, 이해가시나요? | 네이트 판

몰래 담배피다 걸린 예비신랑의 주장, 이해가시나요?

옥수수냠 2024.09.09 23:00 조회4,649
톡톡 남편 vs 아내 꼭조언부탁
다음달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입니다.

연애시절, 흡연을 하냐는 제 질문에 군대때나 담배 핀적이 있었다고 대답했습니다. 한번도 담배냄새나 흔적을 본적이 없구요.

문제는 어제 저녁, 퇴근하고 온 예랑이에게 뽀뽀를 하는데 입에서 담배냄새가 희미하게 나는 겁니다. 너무 놀라 떨리는 마음으로 다그치며 뭐냐고 물으니 자초지종을 말하더라구요.

설명에 앞서 예랑이가 지금 회사생활이 정말 정말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옮긴 부서가 하필 너무 못되고 악의적인 상사가 있어 일요일도 출근하고, 퇴근도 맘대로 못하고, 마음아플 정도로 너무 고생하고 있습니다.
( 원형탈모, 수면 장애, 정신건강 병원 다님)

문제는 본인이 담배를 필수밖에 없는게 항상 폈던게 아니라 너무너무 정말 죽을만큼 힘들어서 잠시라도 담배를 찾게 된거라고 합니다.

예랑이의 주장은, 너무 죽은만큼 힘들어서 담배를 폈다. 근데 그렇게 죽자고 나에게 화를 내냐. 너는 내가 힘든걸 잔혀 공감하지 못한다. 오죽하면 담배를 내가 폈겠냐. 그런나를 이해해줘야지 이렇게까지 죽자고 화낼일이냐.
의 논리입니다.

저의 주장은, 오빠 힘든거 너무 공감하고 마음아프다.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왜 담배를 피는건지 연결이 안된다. 담배 안핀다고 하지 않았나. 거짓말 한다며 배신한거다.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며 미친듯이 싸웠습니다.
현재는 생각의 시간을 갖기로 했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을까요? 남편 힘들때만 잠시 담배 피는걸 이해해 줘야 하나요? 남편의 입장도 이해 가시나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속상해요..
----—-----------------------------------------
<추가>

여러분 댓글 보고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힘든 상황의 남친이 우선이고 먼저인데 제가 상황 판단을 잘 못했던거 같아요..
천천히 담배는 회사 상황이 좋아지면 끊게 하고, 오빠가 우선 회사 생활을 잘 이겨낼수 있도록 응원할게요.

남친한테 심한말 한거 사과하고, 항상 오빠편에 있겠다고, 너무 몰아세워서 너무 미안하다고 오늘 저녁 이야기 하겠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추천수0
반대수34

모바일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태그
19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동이2024.09.10 00:24
추천
26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형탈모에 수면장애에 정신건강병원에 다닐 정도면 진짜 ㅈㄴ힘든거야 정신적으로 힘든게 육체적으로까지 넘어 온거잖아 담배가 범죄도 아니고 오죽했으면 안피던 담배까지 태웠겠어 당신이 이 남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제일 잘 알거아니야? 당신마저 몰아세우면 진짜 이남자 너무 불쌍하잖아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해바라기2024.09.10 07:51
추천
2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심이 너무 없네요..사람이 죽네사네 겨우 버티고 있는데 담배마저 못피게 해서 본인이 얻는게 뭐가 있나여..안그래도 회사에서 힘든사람 위로와 다독거려주지는 못할망정 긁고 있으면 있던정도 없어집니다...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9.10 09:27
추천
1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피던 사람이 갑자기 담배를 핀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담배까지 폈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먼저 아닙니까??? 그동안도 힘들다고 수십번 말했을텐데 그런건 귀에 안 들리고 니가 질색하는 담배만 귀에 들어옵니까?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002024.09.10 09:23
추천
1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친이 저 상태인데.... 이해와 공감은 주둥이로만 하는구나.
남친이 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길...
답글 0 답글쓰기
베플 ㅇㅇ2024.09.10 01:57
추천
18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불쌍함. 여자 잘못만났음
답글 0 답글쓰기
댓글 입력 영역
댓글쓰기
댓글운영정책

일반 댓글

ㅠㅠ2024.09.11 16:14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담배말고 딴거 있는지 알아봐요~ 금연은 금방해요~ 저는 전 회사사람들 반강제로 금연시켰거든요~ 담배보다 더 큰게 있는지가 중요해요. 보통 담배가 시작이거든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1 14:34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 예비 부부인거죠? 흡연자랑 결혼하지마세요. 그놈 분명히 절대 금연 못하고 애임신해도 출산해도 계속 필겁니다. 흡연자랑 만나는거 아니에요.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1 14:31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 안피는 사람이라서 결혼계획하고 같이 살고 있는데 자기 힘들다며 니가 이해못하는게 이상하다며 가스라이팅 까지 하네.. 담배충들아 담배는 결혼을 할지말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아주 큰 요소다. 별거 아닌것처럼 말하지마라 ㅡ 아 댓글에 무슨 문제 있냐? 네이트판이 3번 지우네 ㅋㅋㅋㅋㅋㅋ 흡연자들 궤변 댓글은 다 냅두면서 ㅋㅋㅋㅋ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18:38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전담 추천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17:49
추천
2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평소에도 가끔 피웠는데 안 들킨거 같은데. 지금 들키니까 상황핑계 대는거고.
답글 0 답글쓰기
삭제된 댓글입니다.
답글 1 답글쓰기
2024.09.10 16:40
추천
0
반대
1
신고 (새창으로 이동)
글쓴이 남자친구야,, 저런 여자랑 결혼하면 안된다. 이런 사소한거 하나까지 남한테 물어봐야할 정도의 능지라면 앞으로 인생은 불보듯 뻔하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16:26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담배 몸에 나쁘지.. 그런데 그렇게 정신적으로 힘들면 담배 하나 펴서 조금이나마 풀린다면 그깟 담배가 문제겠냐. 난 그냥 모른척 할래. 저렇게 스트레스 풀곳 없으면 바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사람임. 담배도 몸에 해롭지만 스트레스나 과로 못푸는게 더 해로움. 그런거 생각하면 담배 어느 정도 눈감아 줄수 있음. 나도 담배 냄새 진짜 극혐인 사람임
답글 0 답글쓰기
002024.09.10 16:25
추천
0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아니 담배가 뭐라고 저렇게까지 하는지
얼마나 힘든지 알면 이해 좀 해줄 수 있지 않아요?
집에서 피는것도 아니고 쓰니앞에서 핀것도 아니고
오죽하면 저랬을까?
후기보니 잘 푼거 같아서 다행이고
제발...이해 좀 해줍시다.
계속 피던 사람도 아니고 알아서 끊겠지
힘들땐 좀 위로해주고 이해해주고 합시다.
답글 0 답글쓰기
K금융2024.09.10 16:12
추천
1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나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
한 평생 담배를 안 피던 사람이 원형탈모에, 수면 장애에, 정신과 치료도 받는 와중에 담배를 폈으면...

솔직히 얼마나 힘들기에 담배에까지 손을 하고...더 걱정하는게 순서지 않아??

진짜 보통의 여자들은 저런 마음보다 거짓말 했다는데 먼저 핀트가 나가??
답글 0 답글쓰기
ㅎㅎ2024.09.10 16:05
추천
3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과연 담배를 끊은 적이 있었을까?
폐암걸려도 담배는 못끊는다던데.
진짜 각잡고 속이려면 속인다고.

암튼, 쓴이 입장 보면 일보 후퇴하는 걸로 해놨지만
남친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일수도 있다.
답글 0 답글쓰기
안녕2024.09.10 15:32
추천
1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흡연한번도해본적없는사람은 그냥안피면되지생각하지만 확실히 신경안정효과도있구요 힘들땐 도움됩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12:10
추천
5
반대
0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담배평생못끊어. 괜히 약물중독이아니고 나라에서 세금들이는게아니야. 결혼하면 이런건 새발의피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10:47
추천
6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여자들은 항상 본인들한테만 공감해달라고 하지 남자가 공감이 필요하면 조또 신경도 안쓰지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09:27
추천
1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안 피던 사람이 갑자기 담배를 핀다고 하면 얼마나 힘들었으면 담배까지 폈을까 라고 생각하는게 먼저 아닙니까??? 그동안도 힘들다고 수십번 말했을텐데 그런건 귀에 안 들리고 니가 질색하는 담배만 귀에 들어옵니까?
답글 0 답글쓰기
002024.09.10 09:23
추천
18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남친이 저 상태인데.... 이해와 공감은 주둥이로만 하는구나.
남친이 이 결혼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길...
답글 0 답글쓰기
해바라기2024.09.10 07:51
추천
20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해심이 너무 없네요..사람이 죽네사네 겨우 버티고 있는데 담배마저 못피게 해서 본인이 얻는게 뭐가 있나여..안그래도 회사에서 힘든사람 위로와 다독거려주지는 못할망정 긁고 있으면 있던정도 없어집니다...
답글 0 답글쓰기
ㅇㅇ2024.09.10 01:57
추천
18
반대
3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남자 불쌍함. 여자 잘못만났음
답글 0 답글쓰기
동이2024.09.10 00:24
추천
26
반대
2
신고 (새창으로 이동)
모바일로 남긴 댓글 원형탈모에 수면장애에 정신건강병원에 다닐 정도면 진짜 ㅈㄴ힘든거야 정신적으로 힘든게 육체적으로까지 넘어 온거잖아 담배가 범죄도 아니고 오죽했으면 안피던 담배까지 태웠겠어 당신이 이 남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제일 잘 알거아니야? 당신마저 몰아세우면 진짜 이남자 너무 불쌍하잖아
답글 0 답글쓰기
1
웹툰파격 무료
만화취향저격! 할리퀸

책갈피 추가

이 게시글을 책갈피 합니다.
내가 쓴 글 보기에서 그룹관리가 가능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