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재혼 발표' 서정희 "내 삶에 이래라 저래라, 신경 안 써"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용기를 갖고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21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지금까지 사람들이 내 외모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나의 삶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하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이제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조금은 초월하는 것들이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나가다 쇼윈도우 거울을 볼 때면 내 자신을 향해 미소짓게 됩니다. '우와-이게 정말 나의 모습인가?' 그래서 사진을 찍어 달라는 말이 미안할 때도 있습니다. 때로는 나같지 않은 실망스러운 모습도 찍히고 때로는 그모습이 자연스러울때도 찍히지만 다 괜찮다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 인생이 다 이런거 같습니다.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그것을 기쁨으로 해석하면 좋겠습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도전하세요. 저는 오늘도 용기를 내어봅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서정희는 근황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비니 모자에 뿔테 안경을 착용,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최근 6살 연하의 예비남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서정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