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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함께 극복을"…기업도 개인도 대구·경북에 기부 행렬

송고시간2020-03-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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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선기자

사회적기업 십시일반 성금 모금…돼지고기·방역물품 기증도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대구·경북에 각계 성금과 후원 물품이 답지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대구사회적경제가치연대가 성금 4천300여만원과 물품을 청소년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다.

사회적기업 코로나19 기부
사회적기업 코로나19 기부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단체 소속 28개 기업과 개인 10명이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양말 등 물품을 6개 청소년쉼터와 대구이주민선교센터에 전달했다.

회원사들은 특히 모금 과정에서 베트남 이주여성이 출산 비용 300여만원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통해 병원비를 지원했다.

강현구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도 채 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을 겪고 있다"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공헌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 추구하는 핵심가치이며 모두가 함께한다면 이 위기도 이겨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회의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또 대구지역 중소벤처기업 모임인 '원 글로벌 퓨쳐스 클럽'도 모금회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모금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저소득계층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방역 물품 구입과 의료 지원에 쓸 예정이다.

경북지역에도 기부가 잇따랐다.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1천800여만원을 전달했다.

4개월간 월급여액 30% 반납 운동에 나선 도지사와 29개 공공기관장이 내놓은 1차 성금 5천900여만원과 직원 성금 모금액 5천900여만원이다.

향후 추가 급여 반납분은 매월 말 적십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1억원 상당 돼지고기 13t, 한국사료협회는 성금 3천만원을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앞서 지난 4일 성금 1억원을 기부한 데 이번에 추가로 돼지고기를 기증했다.

한돈협회 돼지고기 기부
한돈협회 돼지고기 기부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장품 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은 4천만원 상당 손 소독제 1만개를 후원했다.

이 밖에도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인 포머스가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경북도교육청에 성금 5천만원을 기부해 온정을 나눴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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