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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설 갇힌 한국 관광객들에게 집 내주고 제육파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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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폭설 갇힌 한국 관광객들에게 집 내주고 제육파티

2022-12-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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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전역에서 폭설과 혹한, 강풍 등으로 인한 겨울 폭풍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섰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컸던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 등에서는 1.2m가 넘는 눈이 쏟아져 3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구조대원들조차 도움을 주기 힘들었던 최악의 상황.

뉴욕타임스(NYT)는 주민들이 서로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견인차 기사와 의사, 식당 등 이웃 주민이 발 벗고 구조작업에 나섰고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구조 작업에 팔을 걷어붙인 이웃들도 많았습니다.

지난 23일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하던 중 눈 쌓인 도로에 차가 빠져 고립됐던 한국인 관광객 9명이 미국 치과 의사 부부 집에서 성탄절을 보낸 사연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삽을 빌리기 위해 문을 두드리자 집을 내어준 알렉산더 캠파냐(40)씨 부부는 우연히도 한국 음식 팬이었고, 덕분에 한국인들은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 한국 음식으로 성탄 전야 만찬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5일 눈이 잦아들고 도로 제설작업이 이뤄지면서 한국 관광객들은 이들을 태우러 온 차량으로 떠났고, 캠파냐 씨는 예상치 못한 손님들의 방문 덕분에 한국 방문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 이금주>

<영상 : 로이터·알렉산더 캠파냐 페이스북·@agnt_Smith_page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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