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냐나
즈냐나(산스크리트어: ज्ञान Jñāna, Gñāna, 팔리어: ñāna, 영어: Jnana)는 "지식(Knowledge)" 또는 "앎(Knowing)"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및 팔리어 낱말이다. 즈냐나의 구체적인 의미는 이 낱말이 사용된 문맥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다. 전체적으로, 즈냐나의 개념은 지식 또는 앎 중에서도 직접적인 경험 또는 체험을 통해 알게 된 지식 또는 앎을 중심으로 한다.[1]
힌두교와 불교의 전통에 따르면, 즈냐나는 실재(Reality)에 대한 체험 또는 경험과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지식이다.[1] 그 중에서도 특히 전체 존재(All), 즉 우주의 전면적 실재(Total Reality)에 대한 경험("사마디") 속에서 알려지는 지식을 의미한다.[1] 예를 들어, 힌두교에서는 이 전체 존재 또는 우주의 전면적 실재로서의 지고한 존재를 종파에 따라 브라만(Brahman)이라 칭하기도 하고 또는 시바-샥티(Siva-Sakti)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즈냐나는 이 지고한 존재를 경험("사마디")을 통해 아는 것 또는 그 경험("사마디")으로부터 알려진 지식을 뜻한다.[2]
힌두교
편집힌두교에서 즈냐나는 참된 지식 또는 참된 앎을 의미하는데, 힌두교에서 말하는 참된 지식은 자아("아트만")와 궁극적 실재("브라흐만")가 하나라는 지식, 즉 이 둘이 동일한 존재라는 앎이며 이 앎은 오직 사마디(Samadhi)를 통해서만 획득된다. 이런 이유로, 자아 즉 아트만에 대한 진정한 지식이라는 의미에서 즈냐나는 아트마 즈냐나(Atma Jnana)라고도 한다.
아트마 즈냐나(Atma Jnana)는 영어권에서 흔히 Self-Realization이라고 번역되는데, "Self-Realization"은 다시 한국어로 자아 실현(
힌두교에서, 즈냐나 요가(Jnana yoga)는 모크샤(Moksha · 자유 · 해탈)에 이르는 여러 길(마르가 · Marga)들 중의 하나이다. 모크샤에 이르는 다른 길로는 박티 요가(Bhakti Yoga) · 카르마 요가(Karma Yoga) 등이 있다.
불교
편집불교에서 즈냐나는 지(
즈냐나는 식(識)으로 한역(
티베트 불교를 포함한 대승불교의 십지론(
신지학
편집신지학의 창시자인 블라바츠키 여사에 따르면, 즈냐나 샥티(Jnana Shakti)는 지성의 힘, 진정한 지혜 또는 지식이다.[4] 그리고 즈냐나록(Jñānālok)은 (진정한) 지식과 진리에 도달함에 의해 획득되는 깨달음(Enlightenment)이다.[4]
각주
편집- ↑ 가 나 다 http://www.britannica.com/EBchecked/topic/304133/jnana
- ↑ "The tantra: its origin, theories, art, and diffusion from India to Nepal, Tibet, Mongolia, China, Japan, and Indonesia" by Victor M. Fic, available online at books.google.com here, http://books.google.com/books?id=g5DxR29F-iYC&dq=tantra&source=gbs_navlinks_s
- ↑ Gampopa's "Jewel Ornament of Liberation", especially the ten bhumis, where the absorption state or non-dual state, which characterizes all ten bhumis, in this well-respected traditional text, is equated to the state of jnana
- ↑ 가 나 Helena Petrona Blavatsky (1893 - 1897), 《The Secret Doctrine》, London Theosophical Pub. House, 1893-97, ISBN 0-900588-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