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
반야(
개요
편집지혜 즉 반야는 그 기초 또는 출발이 인과 즉 업과 업의 과보의 법칙 즉 연기법[4][5]을 아는 것 또는 믿는 것에 있다.[6][7][8][9] 즉, 인과를 무시하거나 부정하는 사견(
완전한 깨달음 즉 열반의 증득과 관련하여, 충분한 수행력이 쌓였을 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좌선삼매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14][15]
- 마땅히 열반이라는 최선의 법 가운데 들어가서 머물러야 한다. 정진의 힘으로 깊은 선정에 들어 4념처 중 법념처에서 모든 존재의 실상을 관하건대 모든 것이 괴로움이어서 즐거움이 없으며 괴로움은 애착 등의 여러 가지 번뇌와 업에서 연유한다는 것을 알아 열반으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이 괴로움은 일체가 남김없이 사라진다.
즉, 《반야심경》에서 설하고 있는 바처럼 제법을 관[
반야 즉 정견은 길이자 목표이다.[16][17] 인과를 믿는 것에서 출발하여 중도 연기를 보는 것이다. 선법(유익한 법)과 불선법(해로운 법)을 분별하고 식별하고 판단하고 선택하고 지켜나가는 진여의 분별지[
불교 경전에서 산스크리트어 프라즈냐 혹은 팔리어 빤냐를 '지혜'라고 번역하지 않고 음역인 '반야'를 사용한 것은 불경의 한역(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의 교학에 따르면, 반야(
부파불교의 설일체유부에서는 성자의 지혜, 즉 출세간의 지혜, 즉 번뇌를 단멸하는 힘을 가진 무루혜 또는 무루지를 크게 법지(
대승불교에서는 특히 부처가 증득한, 번뇌장과 소지장을 단멸함으로써 드러나는 진여를 깨친 완전한 지혜 또는 진여의 지혜, 즉 부처의 무분별지(
반야의 뜻이 넓고 깊음
편집prajñā의 번역 | |
---|---|
한국어 | 반야, 혜 (로마자: banya) |
영어 | wisdom, understanding |
산스크리트어 | prajñā |
팔리어 | paññā |
버마어 | ပညာ (IPA: [pjɪ̀ɴɲà]) |
중국어 | (한어 병음: bōrě) |
일본어 | (로마자: hannya) |
몬어 | ပညာ ([[[:틀:IPA-mnw]]]) |
샨어 | ပိင်ႇၺႃႇ ([piŋ2 ɲaa2]) |
티베트어 | shes rab |
태국어 | ปัญญา or ปรัชญา (RTGS: panyaa or pratyaa) |
베트남어 | bát-nhã |
불교 용어 목록 |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 반야(
엄격히 말하자면 악혜 즉 그릇된 판단작용도 여전히 판단작용이므로 지혜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불교에서 지혜, 반야 또는 혜라고 할 때는 선혜만을 뜻한다. 이 경우, 즉 선혜로서의 판단작용 즉 식별력(
다시 선혜는 범부의 지혜인 문혜(聞慧) · 사혜(
불교에 따르면, 번뇌를 끊어내는 능력은 오직 무루의 지혜 즉 무루지 또는 무루혜만이 가지고 있으며, 유루혜 즉 세속적인 지혜 즉 문혜(聞慧: 들어서 생겨난 지혜) · 사혜(
대승불교에서는 성인의 지혜인 무루혜 중에서도 가장 궁극의 지혜로서, 부처가 가진 지혜를 가리켜 흔히 반야(
대승불교의 중관학파에서는 단지 반야라는 말로써 부처가 가지는 무분별지를 가리키는데, 이에 비해 대승불교의 유식유가행파에서는 이 무분별지를 특히 보리(
반야 바라밀
편집초기 불교에서도 제행무상 · 일체개고 · 제법무아를 반야에 의해서 안다고 주장하지만, 반야는 대승불교에서 특히 중요시되었다. 반야는 대승불교에서는 보살이 수행하는 보시(
또한 반야는 "모든 부처(
《인왕경》에서 고타마 붓다는 반야 바라밀을 닦는 것이란 복인(
반야의 다른 이름
편집불교의 교의에서 반야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반야라고만 하지 않고 흔히 마하반야(
유식유가행파에서는 반야 또는 마하반야 대신에 대보리(
한편, 《열반경》에서는 반야바라밀의 다른 이름으로는 수릉엄삼매(
같이 보기
편집참고 문헌
편집-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 구마라습 한역, 번역자 미상 (K.19, T.246).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19(5-1021), T.245(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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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K.571, T.1602). 《현양성교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571(16-1), T.1602(31-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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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불공 한역, 번역자 미상 (K.1340, T.245).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1340(37-52), T.246(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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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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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K.618, T.1612). 《대승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8(17-637), T.1612(3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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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K.619, T.1613). 《대승광오온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9(17-641), T.1613(3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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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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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K.614, T.1585). 《성유식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614(17-510), T.158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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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황욱 (1999). 《무착[Asaṅga]의 유식학설 연구》. 동국대학원 불교학과 박사학위논문.
- (영어) Bodhi, Bhikkhu (trans.) (2000). 《The Connected Discourses of the Buddha: A Translation of the Samyutta Nikaya》. Boston: Wisdom Publications. ISBN 0-86171-331-1.
- (영어) Gethin, R.M.L. (1992). 《The Buddhist Path to Awakening: A Study of the Bodhi-Pakkhiyā Dhammā》. Leiden: E.J. Brill. ISBN 90-04-09442-3.
- 불공 한역, 번역자 미상 (K.1340, T.245). 《불설인왕반야바라밀경》.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1340(37-52), T.246(8-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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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무착 조, 현장 한역 (T.1602). 《현양성교론(
顯揚 聖教 論 )》.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02,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불공 한역 (T.246). 《인왕호국반야바라밀다경(
仁王 護國 般若 波羅蜜 多 經 )》. 대정신수대장경. T8, No. 246,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 《佛 光 大 辭典 (불광대사전)》 3판.|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558). 《아비달마구사론(
阿 毘達磨 俱舍論 )》.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세친 조, 현장 한역 (T.1612). 《대승오온론(
大乘 五蘊 論 )》.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2,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T.1613). 《대승광오온론(
大乘 廣 五蘊 論 )》.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3,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T.1585). 《성유식론(
成 唯識 論 )》.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585, CBETA.|title=
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주해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다 라 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동양사상 관계 > 불교 관계 > 반야,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
阿 毘達磨 俱舍論 )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29n1558_p0132c29║八中正見是道亦道支。餘 是 道 支 而非道 。
T29n1558_p0133a01║七中擇法是覺亦覺支。餘 是 覺 支 而非覺 。毘
T29n1558_p0133a02║婆 沙 師 所說 如是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그리고 8도지 중의 정견은 바로 도(道 )이자 역시 도지(道 支 )이지만, 그 밖의 나머지는 도지일 뿐 도는 아니다. 또한 7각지 중 택법은 바로 각(覺 )이자 역시 각지(覺 支 )이지만, 그 밖의 나머지는 각지일 뿐 각은 아니다.81) 비바사사(毘婆沙 師 )의 설은 이상과 같다.
81) 즉 8성도지 중 정견은 바로 견도인 동시에 견도위에서 닦는 8성도지 한 갈래[支 ]이며, 7각지 중 택법은 깨달음인 동시에 깨달음에 이르는 한 갈래이다. - ↑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T.1585). 《대승광오온론》(
大乘 廣 五蘊 論 ). 대정신수대장경. T31, No. 1613, CBETA:
T31n1613_p0853a06║云 何 邪見 。謂 謗 因果 。或 謗 作用 。或 壞善事 。染
T31n1613_p0853a07║慧 為 性 。謗 因 者 。因 謂 業 煩惱 性 。合 有 五 支 。煩
T31n1613_p0853a08║惱有三 種 。謂 無明 愛 取 。業 有 二 種 謂 行 及有。
T31n1613_p0853a09║有 者 。謂 依 阿 賴 耶識諸 業種 子 此亦名 業 。如
T31n1613_p0853a10║世尊 說 。阿 難 。若 業 能 與 未來 果 彼 亦 名 有 。如
T31n1613_p0853a11║是 等 。此謗名 為 謗 因 。謗 果 者 。果 有 七 支 。謂 識
T31n1613_p0853a12║名 色 六處觸受生老死。此謗為 謗 果 。或 復 謗
T31n1613_p0853a13║無 善行 惡行 。名 為 謗 因 。謗 無 善行 惡行 果報 。
T31n1613_p0853a14║名 為 謗 果 。謗 無 此世他 世 。無 父 無 母 。無 化生
T31n1613_p0853a15║眾生。此謗為 謗 作用 。謂 從 此世往他世 作用 。
T31n1613_p0853a16║種子 任 持 作用 。結生 相續 作用 等 。謗 無 世間
T31n1613_p0853a17║阿羅漢 等 。為 壞善事 。斷 善根 為 業 。不善 根堅
T31n1613_p0853a18║固 所 依 為 業 。又 生 不善 。不 生 善 為 業 。
T31n1613_p0853a19║云 何 見取 。謂 於三見 。及所依 蘊。隨 計 為 最 為
T31n1613_p0853a20║上 為 勝 為 極 。染 慧 為 性 。三見 者 。謂 薩迦耶。
T31n1613_p0853a21║邊 執 。邪見 。所 依 蘊者。即 彼 諸 見所 依 之 蘊。業
T31n1613_p0853a22║如邪見 說 。 - ↑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K.619, T.1613). 《대승광오온론》:
무엇을 사견이라고 하는가? 인과를 비방하고, 혹은 작용(作用 )을 비방하고, 흑은 선한 일을 파괴하는 오염된 지혜를 성질로 한다. 인(因 )을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인온 업의 번뇌성을 말한다. 합해서 다섯 가지가 있다. 번뇌에는 무명ㆍ애(愛 )ㆍ취(取 )의 세 가지가 있다. 업에는 행(行 ) 및 유(有 )의 두 가지가 있다. 유란 아뢰야식(阿 賴 耶識)에 의지하는 모든 업의 종자를 말한다. 이는 또한 업이라고도 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아난아, 만약 업이 능히 미래의 과보를 제공한다면 그것은 또한 유라고도 말한다.……”
이를 비방하는 것을 인을 비방한다고 안다. 과보를 비방한다란 무슨 뜻인가? 과보는 식(識)ㆍ명색(名色 )ㆍ6처(處 )ㆍ촉(觸 )ㆍ수(受)ㆍ생(生 )ㆍ노사(老死 )의 일곱 가지가 있다. 이를 비방함이 과보를 비방하는 것이다.
또한 선행(善行 )과 악행(惡行 )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인을 비방함이고, 선행과 악행의 과보가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과보를 비방함이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이 없고,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화생(化生 )으로 태어나는 중생도 없다고 비방한다. 이러한 비방은 작용을 비방하는 것이다. 이 세상으로부터 저 세상으로 왕생하는 작용, 종자를 지니고 있는 작용, 생을 맺어 상속하는 작용 등을 말한다. 세간과 아라한 등이 없다고 비방하는 것은 선한 일을 파괴함이다. 선근을 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하고, 불선근(不 善根 )이 견고해지는 것이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또한 불선을 낳고, 선을 낳지 않는 것을 행동양식으로 한다. - ↑ Mehm Tin Mon (2015). 《The Essence of Buddha Abhidhamma. Third edition. Mehm Tay Zar Mon, Mya Mon Yadanar Literature. p.42.
The above eight cittas can be translated in the same way as we have translated the eight lobha-mūla cittas; the only change necessary is to replace ‘diṭṭhi — wrong view’ with ‘ñāṇa — knowledge’. This knowledge basically means the knowledge of knowing kamma and kamma-result. - ↑ Bhikkhu Bodhi & Allan R. Bomhard (2007). 《A Comprehensive Manual of Abhidhamma》. Charleston Buddhist Fellowship. p.40.
Associated with knowledge (ñāṇasampayutta): Knowledge comprehends things as they are (yathāsabhāvaṁ). In the consciousness associated with knowledge, the word ñāṇa refers to the mental factor of wisdom (paññā-cetasika), which represents the root non-delusion (amoha). Consciousness dissociated from knowledge (ñāṇavippayutta) lacks this factor of wisdom, but it does not involve ignorance (avijjā) or delusion (moha), which pertains only to unwholesome consciousness. - ↑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
阿 毘達磨 俱舍論 )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29n1558_p0132c13║信 等 何
T29n1558_p0132c14║緣 次第 如是 。謂 於因果 先 起 信心 為果 修
T29n1558_p0132c15║因 。次 起 精進 由 精進 故 念 住所 緣 。由 念
T29n1558_p0132c16║力持 心 便 得 定 。心得 定 故 能 如實 知 。是 故
T29n1558_p0132c17║信 等 如是 次第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신’ 등은 어떠한 연유에서 이와 같은 순서로 설해진 것인가? 이를테면 인과에 대해 먼저 신심(信心 )을 일으킨 이는 결과를 얻기 위해 원인을 닦아야 하므로 다음으로 정진을 일으킨다. 정진으로 말미암아 염(念 )은 소연에 머물게 되고, 염의 힘으로 말미암아 마음은 바로 선정을 획득하게 되며, 마음이 선정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능히 참답게 아는 것이니, 그렇기 때문에 ‘신’ 등의 순서가 이와 같은 것이다. - ↑ 용수 조, 구마라집 한역(T.1509). 《대지도론》(
大智 度 論 ) 제19권. 대정신수대장경. T25, No. 1509, CBETA:
T25n1509_p0203a09║正 見 是 智慧 ,如四念 處 、
T25n1509_p0203a10║慧 根 、慧 力 、擇 法 覺 中 說 。 - ↑ 용수 지음, 구마라집 한역, 김성구 번역/김형준 개역(K.549, T.1558). 《대지도론》 제19권:
정견(正 見 )이 곧 지혜[慧 ]이다. 이는 4념처와 혜근(慧 根 )과 혜력(慧 力 )과 택법각분(擇 法 覺 分 )에서 말한 바와 같다. - ↑ 구나발타라(
求 那 跋 陀羅) 한역, K.650, T.99 《잡아합경》 제12권 [제301경 〈가전연경〉(迦旃延 經 ). CBETA.
T02n0099_p0085c17║如是 我聞 :一時 ,佛 住 那 梨 聚落 深林
T02n0099_p0085c18║中 待 賓 舍 。爾 時 ,尊者 [跳 -兆 +散 ]陀迦旃延詣 佛 所 ,
T02n0099_p0085c19║稽首佛 足 ,退 住 一 面 ,白 佛 言 :「世尊 !如世尊
T02n0099_p0085c20║說 正 見 。云 何 正 見 ?云 何 世尊 施設 正 見 ?」佛
T02n0099_p0085c21║告 [跳 -兆 +散 ]陀迦旃延:「世間 有 二 種 依 ,若 有 、若 無 ,
T02n0099_p0085c22║為 取 所 觸 ;取 所 觸 故 ,或 依 有 、或 依 無 。若
T02n0099_p0085c23║無 此取者 ,心境 繫著使 不 取 、不 住 、不 計 我
T02n0099_p0085c24║苦 生 而生,苦 滅 而滅,於彼不 疑 、不惑 ,不 由
T02n0099_p0085c25║於他而自知 ,是 名 正 見 ,是 名 如來 所 施設
T02n0099_p0085c26║正 見 。所以 者 何 ?世間 集 如實 正 知見 ,若 世間
T02n0099_p0085c27║無 者 不 有 ,世間 滅 如實 正 知見 ,若 世間 有
T02n0099_p0085c28║者 無 有 ,是 名 離 於二 邊 說 於中道 ,所謂 此
T02n0099_p0085c29║有 故 彼 有 ,此起故 彼 起 ,謂 緣 無明 行 ,乃至
T02n0099_p0086a01║純大 苦 聚集,無 明滅 故 行 滅 ,乃至 純大 苦 聚
T02n0099_p0086a02║滅 。」佛說 此經已 ,尊者 [跳 -兆 +散 ]陀迦旃延聞佛所
T02n0099_p0086a03║說 ,不 起 諸 漏 ,心得 解脫 ,成 阿羅漢 。 - ↑ 구나발타라(
求 那 跋 陀羅) 한역, K.650, T.99 《잡아합경》 제12권 [제301경 〈https://kabc.dongguk.edu/m/content/view?itemId=ABC_IT&cate=bookName&depth=3&upPath=I&dataId=ABC_IT_K0650_T_012 가전연경]〉(迦旃延 經 ).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리(那 梨 )라고 하는 마을 깊은 숲 속에 있는 대빈사(待 賓 舍 )에 계셨다.
그때 존자 산타가전연(跚陁迦旃延 )이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바른 소견[正 見 ]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것을 바른 소견이라고 하며, 어떤 것을 세존께서 시설하신 바른 소견이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산타가전연에게 말씀하셨다.
“세간 사람들이 의지하는 것에 두 가지가 있으니, 유(有 )와 혹은 무(無 )이다. 취함[取 ]에 부딪히고, 취함에 부딪히기 때문에 혹은 유에 의지하고 혹은 무에 의지한다. 만일 이 취함이 없다면 마음과 경계를 얽어매는 번뇌를 취하지 않고, 머무르지 않으며, 헤아리지 않을 것이다. 자신에게 괴로움이 생기면 생겼다고 보고, 괴로움이 소멸하면 소멸했다고 보아 그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미혹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아는 것을 바른 소견이라고 한다. 이것이 여래가 시설한 바른 소견이니라.
왜냐하면 세간의 발생을 사실 그대로 바르게 알고 본다면 세간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요, 세간의 소멸을 사실 그대로 알고 본다면 세간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이것을 두 극단을 떠나 중도에서 말하는 것이라고 하느니라. 이른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것이 일어난다’는 것이니, 즉 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고 ……(내지)…… 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발생하며, 무명이 소멸하기 때문에 행이 소멸하고 ……(내지)……순전한 괴로움뿐인 큰 무더기가 소멸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존자 산타가전연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모든 번뇌를 일으키지 않고 마음이 해탈하여 아라한이 되었다. - ↑ 구마라집 한역(T.614). 《좌선삼매경》(
坐禪 三昧 經 ) 하권. 대정신수대장경. T15, No. 614, CBETA:
T15n0614_p0279a23║若 行者 得 法 念 止 ,厭世 間 空 老病
T15n0614_p0279a24║死 法 ,都 無 少 許 常樂 我 淨 ,我 於此空 法 復 何
T15n0614_p0279a25║所 求 ?應 當 入 涅槃 最善 法 中 住 。建 精進 力 ,得
T15n0614_p0279a26║深 舍 摩 陀故(深 舍 摩 陀者,住 心 一 處 名 也,此土無 是 名 )。是 時 得 深 舍 摩
T15n0614_p0279a27║陀,住 第 四 法 念 止 中 ,觀 諸 法相 ,皆 苦 無 樂 ,無
T15n0614_p0279a28║樂 是 實 ,餘 者 妄語 。苦 因 愛 等 諸 煩惱 及業,
T15n0614_p0279a29║是非 天 、非時 、非 塵 等 種種 妄語 中 生 ,是 煩惱
T15n0614_p0279b01║及業出生 ,此苦是 苦 。入 涅槃 時 一切 滅盡 - ↑ 구마라집 한역, 차차석 번역 (K.991, T.614). 《좌선삼매경》 하권:
만일 수행자가 법념지를 얻는다면 세간의 공(空 )ㆍ늙음ㆍ병듦ㆍ죽음의 법을 싫어하여 도무지 조금도 상(常 )ㆍ낙(樂 )ㆍ아(我 )ㆍ정(淨 )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나는 이 공한 법에서 다시 무엇을 구하는가?
마땅히 열반의 최선의 법 가운데 들어가서 머물러야 하며, 정진의 힘을 세워서 깊은 사마타(舍 摩 陀)를 얻는다.깊은 사마타라는 것은 마음이 한 곳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적절히 표현할 이름이 없다. 이때 깊은 사마타를 얻어서 제4의 법념지 가운데 머문다.
모든 존재[諸法 ]의 모습을 관하건대 모든 것이 괴로움이어서 즐거움이 없으며, 즐거움이 없는 것이 진실이요 나머지는 거짓말이니, 괴로움은 애착 등의 여러 가지 번뇌와 업에서 연유한다. 이것은 하늘이 아니며, 시간이 아니고 티끌 등이 아니다.{티끌이 아니라는 등의} 이와 같은 갖가지 거짓말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갖가지 거짓말 속에서 생기니,} 이 번뇌와 업이 이 괴로움을 발생시킨다. 이 괴로움은 열반에 들어갔을 때 일체가 남김없이 사라진다. - ↑ 세친 조, 현장 한역(T.1558). 《아비달마구사론》(
阿 毘達磨 俱舍論 ) 제25권. 대정신수대장경. T29, No. 1558, CBETA:
T29n1558_p0132c29║八中正見是道亦道支。餘 是 道 支 而非道 。
T29n1558_p0133a01║七中擇法是覺亦覺支。餘 是 覺 支 而非覺 。毘
T29n1558_p0133a02║婆 沙 師 所說 如是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제25권:
그리고 8도지 중의 정견은 바로 도(道 )이자 역시 도지(道 支 )이지만, 그 밖의 나머지는 도지일 뿐 도는 아니다. 또한 7각지 중 택법은 바로 각(覺 )이자 역시 각지(覺 支 )이지만, 그 밖의 나머지는 각지일 뿐 각은 아니다.81) 비바사사(毘婆沙 師 )의 설은 이상과 같다.
81) 즉 8성도지 중 정견은 바로 견도인 동시에 견도위에서 닦는 8성도지 한 갈래[支 ]이며, 7각지 중 택법은 깨달음인 동시에 깨달음에 이르는 한 갈래이다. - ↑ 운허, "
五 種 不 翻 (오종불번)". 2013년 2월 4일에 확인
"五 種 不 翻 (오종불번): 경을 한역(漢 譯 )할 때에 음(音 )으로만 쓰고 뜻을 번역하지 않은 데 5종의 유례가 있음. (1) 비밀고(秘密 故 ). 다라니의 말과 같이 미묘하고 깊어서 생각할 수 없는 비밀어. (2) 다함고(多 含故). 바가범(薄 伽 梵)과 같이 한 말에 많은 뜻을 가진 말. (3) 차방무고(此方 無 故 ). 염부수 이름과 같이 이 땅에는 상당한 물건이 없는 경우. (4) 순고고(順 古 故 ).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같이 옛날부터 흔히 음만을 쓰고 번역하지 아니하여도 여러 사람이 알 수 있는 말. (5) 존중고(尊重 故 ). 반야를 지혜라 번역하는 경우와 같이, 그 참뜻은 깊고 존중한 것이나, 번역하면 도리어 그 뜻이 가벼워지는 경우." - ↑
佛門 網 , "簡擇". 2013년 2월 22일에 확인
"簡擇:出處 :佛 光 電子 大 辭典 解釋 :即 選擇 。指 依 智慧 力作 正確 之 判斷 ,以捨偽 取 真 。「簡」與 「擇 」,均 為 選擇 、分別 之 意 。以智慧 來 簡擇一切 諸法 之 力 ,即 稱 為 擇 力 。又 由 簡擇力 而得滅 諦 涅槃 ,即 稱 為 擇 滅 。此外,為 師 者 從 眾弟子中 選擇 、分別 何人 堪 受教法 、何人 不堪 受教法 ,則 稱 為 簡器。器 ,即 根 器 、根 機 之 意 。〔雜 阿 含經卷 二 十 八 、俱舍論 卷一 〕頁 數 : p6587出處 :佛教 漢 梵大辭典 解釋 : pravicaya, pra-vi-√ci, pratisaṃkhy, parīkṣ(√īkṣ); upanidhyāna, nidhyāna, parīkṣaṇa, parī=kṣā, parīkṣita, pra-√jñā, ratisaṃkhyāna, manasi-√kṛ, vicārayati, vi-√ci, vi√cint, vitakṣita, viniścaya, vibhāga, vibhāvita, vedha, saṃ-√hṛ頁 數 : p.2761-2773出處 :朱 芾煌《法相 辭典 》字 庫 解釋 :瑜伽 八 十 三 卷 十 頁 云 :言 簡擇者 :總 取 一切苦法各類為苦聖諦故。又 云 :簡擇者 :謂 審 定 解 了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a20. 혜(
慧 )
"慧 謂 於法能 有 簡擇。"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163 / 1397. 혜(
慧 )
"혜(慧 )란 이를테면 법에 대해 능히 간택(簡擇)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18)
18) 혜(prajñā)란 소연이 되는 대상에 대해 능히 판단·간택(簡擇)하게 하는 의식작용이다."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86 / 1397쪽.
- ↑ 권오민 2003, 69–81쪽.
- ↑
星雲 , "慧 ". 2012년 9월 11일에 확인.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8 - T31n1612_p0848c20. 혜(
慧 )
"云 何 為 慧 。謂 即 於彼擇 法 為 性 。或 如理所 引。或 不 如理所 引。或 俱非所 引。"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3 / 12. 혜(
慧 )
"어떤 것이 혜(慧 )인가. 저것에 대해 (자상과 공상 등의) 법을 간택하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니, 혹 이치에 맞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이치에 맞지 않게 이끌어내기도 하고, 혹 두 가지가 아니게 이끌어내기도 한다." - ↑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1b18 - T31n1602_p0481b21. 혜(
慧 )
"慧 者 。謂 即 於所觀 境 簡擇為 體 。如理不 如理非 如理非 不 如理悟入 所 知 為 業 。如經說 簡擇諸法 最 極 簡擇極 簡擇法 遍 了 近 了 黠了通達 審 察聰叡 覺 明 慧 行 毘缽舍 那 。" - ↑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16 / 293. 혜(
慧 )
"혜(慧 )81) 심소는 곧 관찰되는 대상에 대해서 간택(簡擇)함을 체성으로 삼는다. 진리에 계합함, 진리에 계합하지 않음, 진리에 계합함도 아니고 계합하지 않음도 아닌 것으로써 소지(所 知 )82)에 깨달아 들어감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온갖 법을 간택(簡擇)하되, 아주 잘 간택하고, 법을 지극히 간택하며, 두루 알고, 가까이 알며, 지혜롭게 알고, 통달하고 자세히 살피며, 총명하고 슬기롭게 깨달아 밝은 지혜로써 비발사나(毗鉢舍 那 )83)를 행한다”고 말한 바와 같다.
81) 혜(慧 , mati) 심소는 ‘이해 · 분별 작용’ 즉 대상에 대하여 득실시비(得失 是非 )를 판단하는 심리작용이다. 이로써 의(疑 ) 번뇌가 단절된다.
82) 소지(所 知 , jñeya)는 ‘알아야 할 대상’이란 뜻으로서 응지(應 知 ) · 경계 · 이염(爾 焰) · 지모(智 母 ) · 지경(智 境 ) 등으로도 번역된다. 일체의 경계, 즉 지혜로 관조할 대상[所 照之 境 ]을 가리킨다. 5명(明 ) 등의 법이 능히 지혜를 내는 경계가 되므로 이렇게 말한다.
83) 범어 vipaśyana의 번역으로서 관(觀 )이라 한역 함. 보는 것. 관찰. 조용한 마음에 대상의 영상을 뚜렷이 비추어 나타내는 것." - ↑
星雲 , "別 境 ". 2012년 10월 20일에 확인. - ↑ 운허, "
五 別 境 (오별경)". 2012년 10월 20일에 확인.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5권. p. T31n1585_p0028c11 - T31n1585_p0028c14. 혜(
慧 )심소
"云 何 為 慧 。於所觀 境 簡擇為 性 。斷 疑 為 業 。謂 觀 德 失 俱非境 中 。由 慧 推求得 決定 故 。於非觀 境 愚昧 心中 無 簡擇故 非 遍 行 攝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5권. p. 276 / 583. 혜(
慧 )심소
"무엇을 ‘혜(慧 )심소’251)라고 하는가? 관찰되는 대상을 간택하는 것을 체성으로 삼고, 의심을 끊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 덕 · 과실, 덕도 아니고 과실도 아닌 대상을 관찰하는 가운데 혜(慧 )심소가 추구함에 의해서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닌, 우매한 마음속에서는 간택하는 것이 없다. 따라서 변행심소에 포함되지 않는다.
251) 혜(慧 , mati)심소는 ‘이해 분별하는 작용’이다. 대상에 대하여 득실시비(得失 是非 )를 판단하며, 이로써 의(疑 ) 번뇌가 단절된다." - ↑ 황욱 1999, 53. 혜(
慧 )심소쪽
"‘慧 ’는所 觀 境 에 대하여 簡擇하는 것으로써體 를 삼고, 如理와不知 理 및非 如理와非 不 如理에悟入 하여 아는 것으로써 그業 을 삼는다. 즉所 觀 境上 에得失 과是非 를間 去 取 擇 하는 것을 그性 用 으로 삼고, 이慧 의 推求力 에 의하여 결정의勝 解 를生 하면猶豫 不定 의疑 煩惱 가 단절되는 작용이 그業 用 이다.171) 한편 《대승아비달마집론》에서는 사물을觀 함에 있어서擇 法 하는 것을體 로 하고, 의심을 끊는 것을業 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172)
171) ‘慧 ’의性 用 은所 觀 境 에 대하여 簡擇하는 작용을 의미하며,業 用 은 의심을 끊고 결정하는 작용을 가리킨다. 곧,慧 는 판단하는 심리작용으로써,事理 를 분별하여 결정하며疑念 을斷 除 하여事理 에 통달하는 작용을 말한다.
172) 《大乘 阿 毘達磨 集 論 》 1(《大正 藏 》 31, p. 664中 ). “何等 為 慧 。謂 於所觀 事 擇 法 為 體 。斷 疑 為 業 。”" - ↑ 가 나 “Culavedalla Sutta: The Shorter Set of Questions-and-Answers (MN 44)”.
- ↑ 가 나 Bhikkhu Bodhi. “The Noble Eightfold Path: The Way to the End of Suffering”. Access to Insight. 2013년 2월 4일에 확인함.
"The eight factors of the Noble Eightfold Path are not steps to be followed in sequence, one after another. They can be more aptly described as components rather than as steps, comparable to the intertwining strands of a single cable that requires the contributions of all the strands for maximum strength. With a certain degree of progress all eight factors can be present simultaneously, each supporting the others. However, until that point is reached, some sequence in the unfolding of the path is inevitable. Considered from the standpoint of practical training, the eight path factors divide into three groups: (i) the moral discipline group (silakkhandha), made up of right speech, right action, and right livelihood; (ii) the concentration group (samadhikkhandha), made up of right effort, right mindfulness, and right concentration; and (iii) the wisdom group (paññakkhandha), made up of right view and right intention. These three groups represent three stages of training: the training in the higher moral discipline, the training in the higher consciousness, and the training in the higher wisdom." - ↑ 가 나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5a20 - T29n1558_p0135a28. 진지(
盡 智 )와 무생지(無 生 智 )
"盡 無 生 智 二 相 何 別 。頌曰。
智 於四聖 諦 知 我 已 知 等
不 應 更 知 等 如次盡 無 生
論 曰。如本論說 。云 何 盡 智 。謂 無 學位 若 正 自 知 我 已 知 苦 。我 已 斷 集 。我 已 證 滅 。我 已 修道 。由 此所有 智 見明 覺 解 慧 光 觀 是 名 盡 智 。云 何 無 生 智 。謂 正 自 知 我 已 知 苦 不 應 更 知 。廣 說 乃至 。我 已 修道 不 應 更 修 。由 此所有 廣 說 乃至 。是 名 無 生 智 。" - ↑ 가 나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9권. p. 1178 / 1397. 진지(
盡 智 )와 무생지(無 生 智 )
"진지와 무생지의 두 지에는 어떠한 차별이 있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4성제에 대한 지(智 )로서
'나는 이미 알았다'는 등으로 아는 것과
'더 이상 알 것이 없다'는 등으로 아는 것이
차례대로 진지와 무생지이다.
智 於四聖 諦 知 我 已 知 等
不 應 更 知 等 如次盡 無 生
논하여 말하겠다. 본론(本論 )에서 설한 바와 같다.19) "무엇을 일컬어 진지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무학위에서 '나는 이미 고(苦 )를 알았다', '나는 이미 집(集 )을 끊었다', '나는 이미 멸(滅 )을 작증하였다', '나는 이미 도(道 )를 닦았다'고 스스로 바로 알며, 이에 따라 소유하게 된 지(智 )와 견(見 )과 명(明 )과 각(覺 )과 해(解 )와 혜(慧 )와 광(光 )과 관(觀 )을 바로 진지라고 이름한다.20) 무엇을 일컬어 무생지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나는 이미 고를 알았으므로 더 이상 알아야 할 것이 없다'……(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나는 이미 도를 닦았으므로 더 이상 닦아야 할 것이 없다'고 스스로 바로 알며, 이에 따라 소유하게 된……(이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함)……따위를 바로 무생지라고 이름한다."
19) 『품류족론』 권제1(한글대장경117, p.24).
20) 여기서 '지'는 결단(決斷 ) 혹은 거듭하여 아는 것을 말하며, '견'은 추구(推求) 혹은 현조(現 照 )를, '명'은 명랑(明朗 )을, '각'은 각오(覺悟 )를, '해'는 달해(達 解 )를, '혜'는 간택(簡擇)을, '광'은 혜광(慧 光 )을, '관'은 관찰을 말하는 것으로, 이 여덟 가지는 모두 혜의 다른 이름이다." - ↑
星雲 , "無 漏 智 ". 2013년 2월 6일에 확인
"無 漏 智 :梵語 anāsrava-jñāna。指 證 見 真理 ,遠 離 一切煩惱過非之智慧。為 「有 漏 智 」之 對稱 。於小乘 ,證 見 四諦 理之 智 ,稱 為 無 漏 智 。有 法 智 、類 智之 分別 。證 得 欲界 四諦 法理 之 智 ,稱 為 法 智 。證 得 色 、無色 等 二界四諦法之智,稱 為 類 智 ;蓋 其境智 與 法 智 相似 ,故 稱 類 智 。若 由 境 之 差別 則 分 為 苦 、集 、滅 、道 等 四 智 。於無學位 又 分 盡 智 、無 生 智 ,此二智皆證見四諦之法理。小乘 謂 無 漏 智 於見道 始 生起 ,而漸次 修習 。
於大 乘 唯識 宗 則 分 無 漏 智 為 根本 、後 得 二 智 ,根本 智 為 唯識 之 性 ,即 證 得 真如 理性 之 無分別 智 ;後 得 智 由 根本 智 所出 ,為 唯識 之 相 ,即 了知 因緣 現 起 之 萬象 。大乘 謂 無 漏 智 於初地 見 道 始 生起 ,而漸次 修習 ,遂 證 佛果 。〔法華經 方便 品 、大 毘婆沙 論 卷 九 十 七 、俱舍論 卷 二 十 六 、順 正 理論 卷 七 十 三 〕(參 閱「十 智 」 472)" - ↑
星雲 , "十 智 ". 2012년 12월 29일에 확인. - ↑
星雲 , "[1]". 2012년 12월 30일에 확인
"無 生 智 :梵語 anutpādajñāna,巴 利 語 anuppāda-ññāna。二 智之 一 ,十 智之 一 。指 了知 一切法無生之智。亦 即 滅盡 一切 煩惱 ,遠 離 生滅 變化 之 究極 智慧 ;於四諦已自知苦、斷 集 、修道 、證 滅 ,復 更 遍 知 無 「知 、斷 、修 、證 」之 無 漏 智 。又 已 遍 知 斷 盡 欲 、有 、無明 之 三漏及結縛、隨 眠 等 不 再 生起 ,故 稱 無 生 智 。阿 毘達磨 集 異 門 足 論 卷 三 (大 二 六 ‧三 七 六 上 ):「無 生 智 云 何 ?謂 如實 知 我 已 知 苦 ,不 復 當知 ;我 已 斷 集 ,不 復 當 斷 ;我 已 證 滅 ,不 復 當 證 ;我 已 修道 ,不 復 當 修 。此所從 生 智 、見 、明 、覺 、解 、慧 、光 、觀 ,是 名 無 生 智 。」
蓋 此智於無學位 圓滿 完成 ,獲得 「盡 智 」後 ,更 以一切之聖道為因,圓 滿 無學 果 ,故 為 與 非 擇 滅 之 「得 」俱生之 無 漏 正 智 ,此唯利根 之 聖者 能 成就 。除 欲界 及有頂 地 之 外 ,以其他 之 四 根本 定 、未 至 定 、中間 定 、下 三無色定等九地為依地。〔摩 訶般若 波羅蜜 經卷 五 廣 乘 品 、大 毘婆沙 論 卷 二 十 九 、俱舍論 卷 二 十 四 、卷 二 十 六 、辯 中 邊 論辯 無 上乘 品 、異 部 宗 輪 論 、大乘 阿 毘達磨 雜 集 論 卷 十 五 、品 類 足 論 卷一 、顯揚 聖教 論 卷 二 〕(參 閱「二 智 」、「十 智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4c18 - T29n1558_p0134c21. 진지(
盡 智 )·무생지(無 生 智 )와 유정지(有 頂 地 )
"法 智 類 智 由 境 差別 分 為 苦 集 滅 道 四 智 。如是 六智若無學攝。非 見性 者 名 盡 無 生 。此二 初生 唯 苦 集 類 。以緣苦 集 六種行相觀有頂蘊為境界故。"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6권. pp. 1174-1175 / 1397. 진지(
盡 智 )·무생지(無 生 智 )와 유정지(有 頂 地 )
"법지와 유지는 경계의 차별에 따라 고·집·멸·도의 네 가지 지로 나뉜다.9) 그리고 이와 같은 여섯 가지 지(법지·유지와 4諦 智 )로서 만약 무학에 포섭되고 '견'의 성질이 아니라면, 이를 일컬어 진지(盡 智 )와 무생지(無 生 智 )라고 한다. 이러한 진·무생의 두 가지 지로서 처음으로 생겨나는 것은 오로지 고류지와 집류지이니, 고제·집제를 소연으로 하는 여섯 종류의 행상으로써 유정(有 頂 )의 온을 경계로 하여 관찰하기 때문이다.10)
9) 세속지의 경우도 고제(苦 諦 ) 등의 행상을 소연으로 삼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을 즐거움[樂 ] 등이라고 인정하기도 하며, 이와 같은 세속지를 획득하고 난 후 4제를 소연으로 하는 의심[疑 ]이 일어나기 때문에 고지 (苦 智 ) 등으로 나누지 않는 것이다.(『현종론』 권제35, 한글대장경201, p.461)
10) 진지와 무생지는 4제에 대한 지(智 )이기 때문에 그 자체는 다름 아닌 법지와 유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진지와 무생지는 유정지의 4제를 관찰할 때 생겨나는 것으로, 처음에 고제하의 비상(非常 )과 고(苦 )의 행상, 집제하의 인(因 )·집(集 )·생(生 )·연(緣 )의 네 행상으로써 유정지의 5온을 관찰하고 나서 생겨나기 때문에 최초로 생겨나는 것은 오로지 고류지·집류지라고 한 것이다. 참고로 고제의 공·비아의 행상을 짓지 않는 것은 출관(出 觀 ) 후 '(나)는 이미 생을 다하였다'는 등의 세속심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 ↑ 운허, "
中道 觀 (중도관)". 2013년 2월 5일에 확인
"中道 觀 (중도관): 중도는 편벽되고 그릇된 미망(迷妄 )을 여읜 법의 실리(實理 )인 절대이성(絶對 理性 )을 이름하는 것. 유식종에서는 유식을, 삼론종은 팔불(八 不 )을, 천태종은 실상을, 화엄종은 법계를 중도라 하는 등 종파에 따라 다르다. 이 중도를 직접 체험하기 위한 실천 수행을 중도관이라 함." - ↑ 가 나
星雲 , "無分別 智 ". 2013년 2월 4일에 확인
"無分別 智 :梵語 nir-vikalpa-jñāna。又 作 無 分別 心 。指 捨離主觀 、客觀 之 相 ,而達平等 之 真實 智慧 。即 菩薩 於初地 入 見 道 時 ,緣 一切 法 之 真如 ,斷 離 能取 與 所 取 之 差別 ,境 智 冥 合 ,平等 而無分別 之 智 。亦 即 遠 離 名 想 概念 等 虛妄 分別 之 世俗 認識 ,唯 對 真如 之 認識 能 如實 而無分別 。此智屬 於出世間 智 與 無 漏 智 ,為 佛 智之 相應 心 品 。此智有加 行 、根本 、後 得 等 三 種 之 別 :(一 )尋 思 之 慧 ,稱 為 加 行 無分別 智 ,又 作 加 行 智 ,乃道之 「因 」。(二 )正 證 之 慧 ,稱 為 根本 無分別 智 ,又 作 出世 無分別 智 、根本 智 ,乃道之 「體 」。(三 )出 觀 起用 之 慧 ,稱 為 後 得 無分別 智 ,又 稱 後 得 智 ,乃道之 「果 」。另據成 唯識 論 卷 十 之 說 ,根本 無分別 智 與 後 得 無分別 智 屬 同 一 種 智 ,惟 作用 不同 ,後 得 智 依 根本 智 方 能 掌握 佛教 真理 ,根本 智則 靠 後 得 智 方 可 於世俗世 界 之 認識 中 發揮 功 能 。
又 據 唐 譯 攝 大乘 論 釋 卷 八 謂 ,無分別 智 遠 離 五種相以為自性,即 :(一 )離 睡眠 等 之 無 作意 ,(二 )離 二禪以上之過有尋有伺地,(三 )離 無心 定之 想 受滅寂靜 ,(四 )離 色 ,(五 )於真實 義 離 有 分別 之 計 度 。又 無分別 智 以修慧 為 體 ,菩薩 於十地 之 位 數 數 修習 ,至 第 八地以後即可相續任運。梁 譯 攝 大乘 論 釋 卷 十 二 亦 謂 ,無分別 與 菩薩 無 異 ,無 分別 之 自性 即 菩薩 之 自性 ,菩薩 以無分別 智 為 體 。〔梁 譯 攝 大乘 論 釋 卷 八 、卷 九 、卷 十一 、大乘 莊嚴 經論 卷 三 、大乘 阿 毘達磨 雜 集 論 卷 十 四 、成 唯識 論 卷 九 〕" - ↑
星雲 , "四 覺 ". 2013년 2월 5일에 확인
"四 覺 :為 大乘 起 信 論 所說 四種不同覺知之證悟階段。即 :(一 )本 覺 ,謂 一切眾生之自性清淨心體遠離妄念,同 於虛空 界 而無所 不 遍 ,諸 法界 皆 等 同 一 相 ,此即如來 平等 法 身 。(二 )相似 覺 ,謂 二 乘 及三 賢 位 (十 住 位 、十 行 位 、十 迴向位 )之 菩薩 既 覺 知見 惑、思惑 而斷之 ,捨離粗 分別 的 執 著 之 相 ,得 類似 之 覺悟 ,為 始 覺 之 初 ;然 尚 餘 無 明細 惑未斷 ,故 未得 真 覺 ,稱 為 相似 覺 ,意 謂 與 真 覺 類似 。(三 )隨分 覺 ,謂 初 地 以上 之 菩薩 逐地斷 除 無明 ,而於各地 中 逐一 得 真 覺 ;隨分 ,謂 隨 證 悟 階段 之 轉 昇 而於各地 一 一 斷 除 無明 ,一一證得真覺。(四 )究竟 覺 ,謂 既 已 斷 盡 根本 無明 ;本 覺 之 體 全 彰 ,徹 見 心性 ,了知 心 即 常住 之 理 ,而得究竟 至極 之 真 覺 ,此即入 於如來 地 。" - ↑ 운허, "
四 覺 (사각)". 2013년 2월 5일에 확인
"四 覺 (사각): 시각(始 覺 )의 내용을 4위(位 )로 구분한 것. (1) 불각(不覺 ). 시각의 제 1보(步 )로 이미 업인과보(業 因果 報 )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혹(惑)을 끊는 지혜가 생기지 않은 자리. (2) 상사각(相似 覺 ). 아집(我執 )을 여의고, 아공(我 空 )의 이치를 깨달은 지위, 아직 진각(眞 覺 )을 얻지 못한 자리. (3) 수분각(隨分 覺 ). 초지(初 地 )인 정심지(淨心 地 )에 들어가 일체 모든 법은 다 유식(唯識 )의 소현(所 現 )임을 깨닫고, 법집(法 執 )을 끊고 진여 법신을 일분일분(一 分 一 分 )씩 깨달아 가는 지위. (4) 구경각(究竟 覺 ). 근본 무명(無明 )을 끊고, 절대의 진각(眞 覺 )을 얻어 본각(本 覺 ) 자신이 나타난 자리." - ↑
佛門 網 , "惡 慧 ". 2013년 2월 3일에 확인
"惡 慧 :出處 :漢 譯 阿 含經辭典 ,莊 春江 編 (1.4版 )解釋 :沒 有 智慧 。出處 :朱 芾煌《法相 辭典 》字 庫 解釋 :瑜伽 六 十 二 卷 二 頁 云 :云 何 惡 慧 ?謂 住 自 見取 ,執 不 平等 難 捨言論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0a21 - T31n1585_p0030a23. 불선근(
不 善根 )
"以貪瞋癡六 識相應 。正 煩 惱攝起 惡 勝 故 立 不 善根 。斷 彼 必由通 別 對 治 。通 唯 善 慧 。別 即 三 根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291 / 583. 불선근(
不 善根 )
"탐 · 진 · 치 심소는 6식과 상응하고, 바로 번뇌에 포함되며, 악을 일으키는 것이 뛰어나기 때문에 불선근(不 善根 )으로 건립한다. 그것을 단멸하려면 반드시 공통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의 다스림에 의한다. 공통적이라는 것은 오직 선(善 )의 혜(慧 )이다. 개별적인 것이라는 것은 세 가지 근(根 )48)이다.
48) 무탐(無 貪 ) · 무진(無 瞋) · 무치(無 癡 )의 심소를 말한다."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0c23 - T31n1585_p0030c24. 기타의 경우: 정견(
正 見 )과 정지(正 知 )
"正 見 正 知 俱善慧 攝 。" - ↑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p. 298-299 / 583. 기타의 경우: 정견(
正 見 )과 정지(正 知 )
"바른 견해[正 見 ]와 바르게 아는 것[正 知 ]은 모두 착한 성품의 혜(慧 )에 포함된다." - ↑ "식별력", 《네이버 영어사전》. 2013년 2월 4일에 확인.
"식별력識別 力 : power of discernment, discrimination" - ↑ Gethin (1992), pp. 146 ff. In regards to his leaving dhamma untranslated, Gethin summarizes (p. 151):
- The point I wish to make, however, is that the usage of the word dhamma (in the plural) remains in the Nikāyas, canonical Abhidhamma, and even to some extent in the commentarial tradition, a somewhat ambiguous and multivalent term. Its precise understanding continues to be elusive and defies rigid or fixed definition. Possibly this is no accident and the texts delight in the very fluidity of the term.
- In Buddhist thought to take dhamma apart is, I think, to be left with dhammas. Dhamma-vicaya means, then, either the 'discrimination of dhammas' or the 'discernment of dhamma'; to discriminate dhammas is precisely to discern dhamma.
- ↑ Bodhi (2000), SN 46 passim, pp. 1567 ff.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권. p. T29n1558_p0001a28 - T29n1558_p0001b11. 혜(
慧 )와 택법(擇 法
"不 由 威力 與 願 神通 。禮 如理師 欲 何 所作 。對 法藏 論 我 當 說 者 。教誡 學徒 故 稱 為 論 。其論者 何 。謂 對 法藏 。何 謂 對 法 。頌曰。
淨 慧 隨行 名 對 法 及能得 此諸慧 論
論 曰。慧 謂 擇 法 。淨 謂 無 漏 。淨 慧 眷屬 名 曰隨行 。如是 總說 無 漏 五蘊 名 為 對 法 。此則勝義 阿 毘達磨 。若 說 世俗 阿 毘達磨 即 能 得 此。諸 慧 及論。慧 謂 得 此有漏 修 慧 思 聞生得 慧 及隨行 。論 謂 傳 生 無 漏 慧 教 。此諸慧 論 。是 彼 資 糧 故 亦 得 名 阿 毘達磨 。釋 此名者 能 持 自 相 。故 名 為 法 。若 勝義 法 唯 是 涅槃 。若 法相 法 通 四 聖 諦 。此能對向 或 能 對 觀 。故 稱 對 法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권. pp. 3-4 / 1397. 혜(
慧 )와 택법(擇 法
"참다운 스승께 예배하고서 무엇을 하고자 함인가? '나는 이제 마땅히 대법장론(對 法藏 論 )을 설하리라.' 이는 즉 학도들을 가르치고 타이르는 것이기 때문에 '논(論 , astra)'이라고 칭한 것이다. 그러한 논은 어떠한 것인가? 말하자면 대법장(對 法藏 )이다.5) 무엇을 일컬어 대법장이라고 하는 것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정혜(淨 慧 )와 이에 따르는 행[隨行 ]을 대법이라 이름하며
아울러 능히 이를 획득하게 하는 온갖 혜와 논을 대법이라 한다.
淨 慧 隨行 名 對 法 及能得 此諸慧 論
논하여 말하겠다. '혜(慧 )'란 택법(擇 法 )을 말하며, '정(淨 )'이란 무루(無 漏 )를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정혜의 권속을 일컬어 '이에 따르는 행, 즉 수행(隨行 )'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전체적으로 말하면 무루의 5온(蘊)을 설하여 '대법'이라 이름하니, 이는 즉 승의(勝義 )의 아비달마(阿 毘達磨 )이다.
그리고 세속(世俗 )의 아비달마에 대해 설하자면 능히 이러한 무루의 5온을 획득하게 하는 온갖 혜와 논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혜'란 이를테면 이를 획득하게 하는 유루(有 漏 )의 문(聞)·사(思 )·수혜(修 慧 )와 생득혜(生得 慧 ), 그리고 이에 따르는 행(行 )을 말하며, '논'이란 전(傳 )하는 바에 따르면 무루의 혜를 낳게 하는 가르침[敎 ]을 말한다.6) 즉 이러한 온갖 혜와 논도 바로 그것(무루 정혜)을 낳게 하는 것의 자량(資 量 )이 되기 때문에 역시 아비달마라고 이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비달마의] 명칭을 해석함에 있어 능히 자상(自 相 )을 보지(保持 )하는 것,7) 그것을 법(法 )이라 이름하니, 만약 그것이 승의의 법이라면 오로지 열반(涅槃 )을 말하지만 법상(法相 )의 법일 경우 그것은 4성제(聖 諦 )와 통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8) 즉 [승의의 법인 열반에] 대향(對向 )하고 [법상의 법인 4성제를] 대관(對 觀 )하기 때문에 '대법'이라 일컫게 된 것이다.
5) 대법장(對 法藏 )은 아비달마구사(阿 毘達磨 俱舍, Abhidharma-ko a)의 의역어(意譯 語 ).
6) 이하 『구사론』 상에서는 '전(傳 )하는 바에 따르면', '전설(傳說 , kila)에 의하면', '∼하였다고 전한다' 혹은 '∼라고 인정한다'거나 혹은 '허락[許 ]한다'는 등의 말이 종종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논주(論 主 ) 세친 자신은 찬동하지 않는 내용이지만 전통적인 케시미르의 비바사사(毘婆沙 師 )들의 정설을 소개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상투적인 용어이다.
7) 법(法 , dharma)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여기서 말하고 있는 자상(自 相 ) 혹은 자성(自性 ) 즉 다른 어떤 것과도 관계하지 않는 자기만의 특상을 지닌 것[任 持 自性 ]이고, 다른 하나는 사물에 대한 인식을 낳게 하는 것[軌生物 解 ]이다. 즉 자기만의 자상을 지녀 인식의 궤범이 됨으로써 사물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법'인 것이다.
8) 여기서 '이것'이란 보광(普 光 )에 의하면 무루혜·유루혜 및 제론(諸 論 )을 말하며, 법보(法 寶 )의 경우 오로지 무루혜라고 하였다." - ↑
星雲 , "擇 法 覺 支 ". 2012년 9월 12일에 확인. - ↑ 운허, "
七 覺 分 (칠각분)". 2012년 9월 12일에 확인.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171-1172 / 1397쪽.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4b20 - T29n1558_p0134c15. 지(
智 )
"前 品 初 說 諸 忍 諸 智 。於後復 說 正 見 正 智 。為 有 忍 非 智 耶。為 有 智 非 見 耶。頌曰。
聖 慧 忍 非 智 盡 無 生 非 見
餘 二 有 漏 慧 皆 智 六 見性
論 曰。慧 有 二 種 。有 漏 無 漏 。唯 無 漏 慧 立 以聖名 。此聖慧 中 八 忍 非 智 性 。自 所 斷 疑 未 已 斷 故 。可 見性 攝 。推度性 故 。盡 與 無 生 二 智 。非 見性 。已 息 求心 不 推度故 。所 餘 皆 通 智 見 二 性 。已 斷 自 疑 推度性 故 。諸 有 漏 慧 皆 智 性 攝 。於中唯 六 亦 是 見性 。謂 五染污見世正見為六。如是 所說 聖 有 漏 慧 皆 擇 法 故 並 慧 性 攝 。智 有 幾 種 。相 別 云 何 。頌曰。
智 十 總有 二 有 漏 無 漏 別
有 漏 稱 世俗 無 漏 名 法 類
世俗 遍 為 境 法 智 及類智
如次欲 上 界 苦 等 諦 為 境
論 曰。智 有 十 種 攝 一切 智 。一 世俗 智 。二 法 智 。三 類 智 。四 苦 智 。五 集 智 。六 滅 智 。七道 智 。八 他心 智 。九 盡 智 。十 無 生 智 。如是 十 智 總 唯 二 種 。有 漏 無 漏 性 差別 故 。如是 二智相別有三。謂 世俗 智 法 智 類 智 。前 有 漏 智 總 名 世俗 。多 取 瓶 等 世俗 境 故 。後 無 漏 智 分 法 類別 。三中世俗遍以一切有為無為為所緣境。法 類 二種如其次第以欲上界四諦為境。"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6권. pp. 1171-1174 / 1397. 지(
智 )
"앞의 「현성품」 앞부분에서 온갖 인(忍 )과 온갖 지(智 )에 대해 논설하였으며, 뒷부분에서 다시 정견(正 見 )과 정지(正 智 )에 대해 논설하였다.
그렇다면 인(忍 )이면서 지(智 )가 아닌 것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인가, '지'이면서 견(見 )이 아닌 것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인가?2)
게송으로 말하겠다.
성혜(聖 慧 )의 인(忍 )은 '지'가 아니고,
진지와 무생지는 '견'이 아니며,
그 밖의 혜는 두 가지와 통하고, 유루혜는
모두 '지'이나 여섯 가지는 '견'의 성질이다.
聖 慧 忍 非 智 盡 無 生 非 見
餘 二有漏慧皆 智 六 見性
논하여 말하겠다. 혜(慧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유루혜와 무루혜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오로지 무루혜에만 '성(聖 )'이라는 명칭을 설정하는데, 이러한 성혜 중에서 8인(忍 )은 지(智 )의 성질이 아니니, 끊어야 할 스스로의 의심[疑 ]이 아직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3) 그러나 '견'의 성질에는 포섭될 수 있으니, 추리 판단[推度]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
진지와 무생지의 두 가지는 '견'의 성질이 아니니, 이미 추구하려고 하는 마음이 종식되어 추리 판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밖의 성혜는 모두 '지'와 '견'의 두 가지 성질과 통하니, 이미 스스로의 의심을 끊었으며, 추리 판단하는 성질이기 때문이다.4) 온갖 유루혜는 모두 '지'의 성질에 포섭되지만, 그 중에서 오로지 여섯 가지만은 역시 또한 '견'의 성질이기도 하니, 이를테면 다섯 가지의 염오견과 세속정견의 여섯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5)
그리고 이상에서 설한 성혜와 유루혜는 모두 다 택법(擇 法 )이기 때문에 아울러 '혜'의 성질에 포섭된다.
지(智 )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그 상의 차별은 어떠한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지는 열 가지이나 총괄하면 두 가지로
유루와 무루의 차별이 바로 그것인데
유루지는 세속지를 말하고
무루지는 법지와 유지를 말한다.
智 十 總有 二 有 漏 無 漏 別
有 漏 稱 世俗 無 漏 名 法 類
세속지는 두루 경계로 하며
법지와 유지는
순서대로 욕계와 상계의
고제 등을 경계로 삼는다.
世俗 遍 爲 境 法 智 及類智
如次欲 上 界 苦 等 諦 爲 境
논하여 말하겠다. 지(智 )에는 열 가지의 종류가 있어 일체의 지를 포섭하니, 첫째는 세속지(世俗 智 )이며, 둘째는 법지(法 智 )이며, 셋째는 유지(類 智 )이며, 넷째는 고지(苦 智 )이며, 다섯째는 집지(集 智 )이며, 여섯째는 멸지(滅 智 )이며, 일곱째는 도지(道 智 )이며, 여덟째는 타심지(他心 智 )이며, 아홉째는 진지(盡 智 )이며, 열째는 무생지(無 生 智 )이다.
이와 같은 10지는 전체적으로 말하면 오로지 두 가지 종류일 뿐이니, 유루성과 무루성의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6)
이러한 두 가지 지는 다시 세 가지로 차별되니, 이를테면 세속지와 법지와 유지가 그것이다. 즉 앞의 유루지를 전체적으로 세속지라고 이름하니, 항아리 등의 다수의 세속의 경계를 취하기 때문이며,7) 뒤의 무루지를 법지와 유지로 나누어 구별한 것이다.8)
이러한 세 가지 지 중에서 세속지는 일체의 유위와 무위를 두루 소연의 경계로 삼으며, 법지와 유지의 두 종류는 순서대로 욕계와 상 2계의 4제를 소연의 경계로 삼는 것이다.
1) 앞의 「현성품」이 수행의 과보로서 현자와 성자에 대해 밝힌 것이라면, 본 품과 다음의 「분별정품(分 別 定 品 )」은 그와 같은 성과(聖 果 )를 획득하게 되는 인연을 밝히는 것으로, 본품의 전반부는 온갖 유형의 지(智 )에 대해, 후반부는 '지'에 의해 성취되는 공덕에 대해 논설하고 있다.
2) 인(忍 , ksanti)과 지(智 , jnana)와 견(見 , drsti)은 모두 혜(慧 )의 다른 작용으로, '인'은 4제의 진리를 인가하면서도 아직 결단에 이르지 않은 것을 말하며, '지'는 그것을 확정하고 결단하는 심리작용을 말한다. 그리고 '견'은 추리 판단[推度]의 작용을 말한다. 이하 「분별지품」의 총설로서, 이 세 가지 사이의 법상 적 의의를 밝히고 있다.
3) 8인은 그것에 의해 끊어지는 의(疑 )와 구생하여 그것을 끊으려고 하는 단계로서, 아직 '의'의 득에 장 애되기 때문에 능히 결단(決斷 )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한 '인'은 일찍이 관찰한 적이 없었던 4제의 이치를 지 금 비로소 관찰하는 것으로, 아직 되풀이하여 관찰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하지 않다. 그래서 지(智 )는 아니 지만, 이 역시 추리 판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견(見 )'의 성질이다.
4) 앞서 언급한 8인과 진지·무생지를 제외한 그 밖의 유학의 8지(智 )와 무학의 정견은 모두 추리 판단의 '견'이자 결단의 '지'이다.
5) 다섯 가지 염오견이란 유신견·변집견·사견·견취·계금취로서, 이것이 '견'을 본질로 한다는 것에 대 해서는 본론 권제19 주22) 참조.
6) 참고로 유루지와 무루지의 차별은 다음과 같다. 무루지는 경계에 대한 행상이 명리(明利 )하며, 유루지는 그렇지 않다. 예컨대 걸지라나무[地 羅 , khadira, 檐木, 아카시아나무의 일종]와 그 밖의 다른 나무의 숯은 화력이나 향내가 다르며, 시뻘건 쇠붙이[炎 鐵 ]와 풀이 타는 것[草 火 ]에도 뜨거운 세력의 차이가 있는 것과 같다. 혹은 세속지는 뒤에 증상만(增上慢 ) 을 일으키지만, 무루지는 그렇지 않으며, 또한 세속지는 일체의 유위와 무위를 두루 소연의 경계로 삼지만(이 를테면 계경에서 "제행은 비상(非常 )이며, 일체법은 비아이며, 열반적정이다"고 설하고 있기 때문), 법지는 다만 욕계의 4제만을, 유지는 상 2계의 4제만을 소연으로 삼는 등의 광협의 차별이 있다.(『현종론』 권제35, 한글대장경201, p.460)
7) 세속지란 변괴성(變 壞性)인 '항아리', '옷' 등의 세속의 경계를 대상으로 한 지식을 말한다.(본론 권제 22 주51 참조).
8) 법지는 욕계의 4제를 소연으로 하는 무루지로서, 최초로 제법의 참된 이치(16행상)를 깨달아 알았기 때 문에 '법지'라 이름한 것이며, 유지는 상 2계의 4제를 소연의 경계로 하는 무루지로서, 소연과 행상이 앞의 법지와 유사하기 때문에 '유지'라고 이름한 것이다." - ↑ 운허, "
有 漏 智 (유루지)".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
"有 漏 智 (유루지): ↔ 무루지(無 漏 智 ). 이 지혜는 유위(有爲 )ㆍ무위(無爲 )의 모든 법을 대상으로 하거니와, 흔히는 세속의 사물에 작용하는 지혜이므로 세속지라고도 함. 아무리 수련하여도 번뇌를 끊지 못하는 지혜. 여기에 생득혜(生得 慧 )ㆍ문혜(聞慧)ㆍ사혜(思 慧 )ㆍ수혜(修 慧 )의 구별이 있음." - ↑
星雲 , "三 慧 ". 2012년 11월 13일에 확인"三 慧 :梵語 tisrah prajñāh。指 聞思修三 慧 。即 簡擇事理 之 三 種 精神 作用 。即 :(一 )聞慧(梵 śrutamayī prajñā),即 由 三藏十二分教或善知識處聞知,能生 無 漏 聖 慧 ,故 稱 聞所 成 慧 。此為聲聞 所 成就 。(二 )思 慧 (梵 cintāmayī prajñā),即 由 思惟 所 聞所 見 之 道理 而生之 無 漏 聖 慧 ,為 緣 覺 所 成就 。(三 )修 慧 (梵 bhāvanāmayī prajñā),乃依修習 而生之 無 漏 聖 慧 ,為 菩薩 所 成就 。
其中,聞慧為 三 慧 之 因 ,眾生若 受持 轉讀 ,究竟 流布 諸 經藏 ,則 生 慧 ;依 此聞慧 則 生 思 慧 ;依 思 慧 則 有 修 慧 。此乃斷 煩惱 、證 得 涅槃 之 過程 ,猶 如依種生 芽 ,依 芽生 莖 ,依 莖 轉生 枝葉 花 果 。故 前 二慧為散智,僅為發起 修 慧 之 助 緣 ;修 慧 則 為 定 智 ,具有 斷 惑證理之 作用 。若 以大乘 菩薩 之 階 位 而言,十住位得聞慧,十行位得思慧,十迴向位得修慧。另就毘曇之 界 繫而言 ,欲界 有 聞、思 二 慧 ,因 欲界 為 不定 界 ,非 修 地 ,亦 非 離 染地 ,若 欲 修 時 則 墮思慧 中 ,故 此界無 修 所 成 慧 。色 界 有 聞、修二 慧 ,無色 界 唯 有 修 所 成 慧 ;因 色 、無色 界 是 定 界 ,是 修 地 ,亦 是 離 染地 ,若 欲 思 時 已 墮修中 ,故 此二界無思所成慧。又 無色 界 不用 耳 根 聽聞 佛法 ,故 無 聞所 成 慧 。〔優 婆 塞 戒經卷一 、瑜伽 師 地 論 卷 二 十 八 、成 實 論 卷 十 六 、集 異 門 足 論 卷 五 、大 毘婆沙 論 卷 四 十 二 、俱舍論 卷 二 十 二 、佛 地 經論 卷 一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6권. p. T29n1558_p0134b24 - T29n1558_p0134b25. 성(
聖 )
"慧 有 二 種 。有 漏 無 漏 。唯 無 漏 慧 立 以聖名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6권. p. 1172 / 1397. 성(
聖 )
"혜(慧 )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으니, 유루혜와 무루혜가 그것이다. 이 가운데 오로지 무루혜에만 '성(聖 )'이라는 명칭을 설정하는데," - ↑ 운허, "
聖 道 (성도)". 2013년 2월 3일에 확인
"聖 道 (성도): [1] 성인의 지위에 이르는 수행. [2] 번뇌의 더러움이 없는 무루(無 漏 )의 지혜. [3] 부처님이 말씀하신 교법, 곧 불도를 말함. [4] 정토교에서 아미타불 타력의 본원력에 의하여, 왕생을 말하는 정토교에 대하여, 사바세계에서 수행하여 증득하려는 자력교(自力 敎 )를 말함." - ↑ 운허, "
見 道 (견도)". 2013년 2월 4일에 확인
"見 道 (견도): ↔수도(修道 ). 견제도(見 諦 道 )라고도 함. 온갖 지식으로 잘못 아는 소견을 여읜 자리. 소승에서는 3현(賢 )ㆍ4선근(善根 )의 수행을 마치고, 세제일위(世 第 一 位 )의 직후 무루(無 漏 )의 지혜를 일으켜 16심(心 )으로써 욕계와 색계ㆍ무색계의 4제(諦 )의 이치를 관찰하고, 지식으로 잘못된 소견을 여의어 처음으로 성자(聖者 )라 칭하는 위(位 ). 16심 가운데 앞에 15심은 견도(見 道 ), 제16심은 수도(修道 )라 한다. 대승 유식종(唯識 宗 )에서는 5위 중 통달위(通達 位 )에 해당, 가행위(加 行 位 )의 맨 나중인 세제일위의 직후 무루의 지혜를 일으켜 유식(唯識 )의 성품인 진여의 이치를 체득하여 후천적으로 일어나는 번뇌장(煩 惱障)ㆍ소지장(所 知 障 )의 종자를 끊고, 선천적으로 갖춘 번뇌장의 활동을 아주 눌러버리는 자리. 10지(地 )의 처음인 환희지에 해당. 이 종(宗 )은 16심 전체를 견도라 함. ⇒진견도(眞見 道 )" - ↑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2권. p. T29n1558_p0116b29 - T29n1558_p0116c08. 3혜(
三 慧 )와 성도(聖 道 )
"已 辯 諸 諦 。應 說 云 何 方便 勤 修 趣 見 諦 道 。頌曰。
將 趣 見 諦 道 應 住 戒勤修
聞思修 所 成 謂 名 俱義境
論 曰。諸 有 發心 將 趣 見 諦 。應 先 安住 清淨 尸 羅 然 後 勤 修 聞所 成 等 。謂 先 攝 受順見 諦 聞。聞已勤 求 所 聞法義 。聞法義 已 無 倒 思惟 。思 已 方 能 依 定 修習 。行者 如是 住 戒勤修 。依 聞所 成 慧 起 思 所 成 慧 。" -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2권. p. 1014 / 1397. 3혜(
三 慧 )와 성도(聖 道 )
"이제 마땅히 어떠한 방편을 부지런히 닦아야 견도제(見 道 諦 ), 즉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논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게송으로 말하겠다.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이는
마땅히 계(戒)에 머물면서 문(聞)·사(思 )·수(修 )로써
성취되는 바를 부지런히 닦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말과, 말과 뜻과, 뜻이 그것의 경계이다.
將 趣 見 諦 道 應 住 戒勤修
聞思修 所 成 謂 名 俱義境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정으로서 발심하여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자는 마땅히 먼저 청정한 시라(尸 羅 , 즉 계율)에 안주하고, 그런 연후에 문소성혜(聞所 成 慧 ) 등을 부지런히 닦아야 한다. 이를테면 먼저 진리의 관찰에 수순하는 청문(聽聞 )을 섭수하고, 듣고 나서는 들은 법의 뜻[法 義 ]을 부지런히 추구하며, 법의 뜻을 듣고 나서 전도됨이 없이 사유해야 하니, 사유하고 나서야 비로소 능히 선정에 의지하여 수습(修習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수행자는 이와 같이 계(戒)에 머물면서 부지런히 닦아 문소성혜(聞所 成 慧 )에 의해 사소성혜(思 所 成 慧 )를 일으키고, 사소성혜에 의해 수소성혜(修 所 成 慧 )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 ↑ 실역인명(
失 譯 人名 ) & T.1507, 제2권. p. T25n1507_p0036b23 - T25n1507_p0036b27. 속계(俗 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 戒: 출세간의 선법)
"夫 戒有二 。有 俗 戒有道 戒。五戒十善為俗戒。三 三昧 為 道 戒。二 百 五 十 戒至五 百 戒。亦 是 俗 戒。四諦妙慧為道戒也。但 行 安 戒不出 三界 。以慧御 戒。使 成 無 漏 乃合道 戒。" - ↑ 실역인명(
失 譯 人名 ), 이태승 번역 & K.973, T.1507, 제2권. p. 32 / 114. 속계(俗 戒: 세간의 선법)와 도계(道 戒: 출세간의 선법)
"대체로 계에 두 가지가 있다. 속계(俗 戒)와 도계(道 戒)이다. 5계와 10선(善 )은 속계를 이루며, 3삼매는 도계를 이룬다. 250계에서 500에 이르는 이것도 속계이며, 4제(諦 )의 묘혜는 도계를 이룬다. 단지 계를 행하는 데 안주해서는 삼계(三界 )를 벗어나지 못한다. 혜로써 계를 제어하고 무루를 성취시켜야 곧 도계에 합치한다." - ↑ 가 나 운허, "
無分別 智 (무분별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
"無分別 智 (무분별지): ↔유분별지(有 分別 智 ). 올바르게 진여를 체득하는 지혜, 진여의 모양은 우리들의 언어나 문자로서는 어떻게 형용할 수도 분별할 수도 없으므로, 분별심을 가지고는 그 체성에 계합할 수 없다. 그리하여 모든 생각과 분별을 여읜 모양 없는 참 지혜로만 비로소 알 수 있다. 이런 지혜를 무분별지라 한다." - ↑ 운허, "
無 漏 智 (무루지)". 2013년 2월 5일에 확인
"無 漏 智 (무루지): 2지(智 )의 하나. 진리를 증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소승에서는 4제(諦 )의 이치를 증한 지혜라 하여 법지(法 智 )와 유지(類 智 )의 두 가지를 세우고, 대승 유식에서는 무루지에 근본지(根本 智 )ㆍ후득지(後 得 智 )의 두 가지를 세운다. 근본지는 유식의 성(性 )인 진여(眞如 )의 이치를 증득한 무분별지(無分別 智 )를 말하고, 후득지는 그 근본지에서 나와 유식의 상(相 )인 인연으로 일어난 모든 만상을 아는 지혜이다." - ↑
星雲 , "無 漏 智 ". 2013년 2월 5일에 확인
"無 漏 智 :梵語 anāsrava-jñāna。指 證 見 真理 ,遠 離 一切煩惱過非之智慧。為 「有 漏 智 」之 對稱 。於小乘 ,證 見 四諦 理之 智 ,稱 為 無 漏 智 。有 法 智 、類 智之 分別 。證 得 欲界 四諦 法理 之 智 ,稱 為 法 智 。證 得 色 、無色 等 二界四諦法之智,稱 為 類 智 ;蓋 其境智 與 法 智 相似 ,故 稱 類 智 。若 由 境 之 差別 則 分 為 苦 、集 、滅 、道 等 四 智 。於無學位 又 分 盡 智 、無 生 智 ,此二智皆證見四諦之法理。小乘 謂 無 漏 智 於見道 始 生起 ,而漸次 修習 。
於大 乘 唯識 宗 則 分 無 漏 智 為 根本 、後 得 二 智 ,根本 智 為 唯識 之 性 ,即 證 得 真如 理性 之 無分別 智 ;後 得 智 由 根本 智 所出 ,為 唯識 之 相 ,即 了知 因緣 現 起 之 萬象 。大乘 謂 無 漏 智 於初地 見 道 始 生起 ,而漸次 修習 ,遂 證 佛果 。〔法華經 方便 品 、大 毘婆沙 論 卷 九 十 七 、俱舍論 卷 二 十 六 、順 正 理論 卷 七 十 三 〕(參 閱「十 智 」 472)" - ↑ 세계사상 > 사 상 용 어 > 동양사상 관계 > 불교 관계 > 바라밀,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바라밀:波羅蜜 범어 파라미타의 음을 딴 말로 도피안(到 波 岸 )·도(度 ) 등으로 번역한다. 미망과 생사의 차안에서 해탈, 열반의 피안에 이르는 것. 또한 그 때문에 보살이 수(修 )하는 행(行 )을 말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반야경전>에서 설법하는 6바라밀(六波羅蜜 ), 즉 보시(布施 )·지계(持戒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 )의 여섯을 말하며, 마지막의 지혜 바라밀은 반야바라밀이라고도 하여 다른 다섯을 성립시키는 근거인 무분별지(無分別 智 )이다. 6바라밀에 방편(方便 )·원(願 )·역(力 )·지(智 )의 넷을 더한 10바라밀이나 그와는 별도로 4바라밀 등도 설법되고 있다." - ↑ 가 나 〈
般若 (반야)〉. 《같은 책》. 2016년 3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4월 4일에 확인함. - ↑ 가 나 호법 등. 〈성유식론(
成 唯識 論 )〉. 현장 한역. 《대정신수대장경》. 제1권. T31, No. 1585, CBETA, T31n1585_p0001a09(12) - T31n1585_p0001a12(10). 2011년 5월 1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4월 3일에 확인함.
"원문:今 造 此論為 於二空有迷謬者生正解故。生 解 為 斷 二 重 障 故 。由 我 法 執 二 障 具 生 。若 證 二空彼障隨斷。斷 障 為 得 二 勝 果 故 。由 斷續 生 煩惱 障 故 證 真 解脫 。由 斷 礙解所 知 障 故 得 大 菩提 。
편집자 번역: 지금 이 논서를 저술하는 이유는 이공(二 空 : 두 가지 공)에 대해서 미혹하고 오류가 있는 사람들이 이공(二 空 )을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공(二 空 )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무거운 장애(二 重 障 : 번뇌장과 소지장)를 끊기 위한 때문이다. 아집(我執 )과 법집(法 執 )의 (두 가지) 집착으로 인해 이 두 가지 장애가 함께 일어난다. 이공(二 空 )을 증득하게 되면 그에 따라 이들 (두 가지) 장애도 끊어진다. (이들 두 가지) 장애를 끊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두 가지 뛰어난 과보(二 勝 果 : 열반과 보리, 또는 해탈과 보리)를 얻기 위한 때문이다. (이것을 더 자세히 말하자면) 윤회하는 삶(生 )을 계속되게 만드는 원인인 번뇌장(煩 惱障)을 끊음으로써 참다운 해탈(眞 解脫 : 유식학에서 해탈은 열반과 같은 것이다)을 증득하게 되기 때문이며, 지혜(解 : 앎 · 이해 · 지식)를 장애하는 소지장(所 知 障 )을 끊음으로써 대보리(大 菩提 : 큰 깨달음 · 완전한 깨달음 · 출세간의 무분별지혜 · 무상정등보리 ·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가 나 호법(
護法 ) 등. 현장(玄 奘) 한역, 김묘주 번역, 편집. 《성유식론(成 唯識 論 )》. 제1권,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동국역경원. 2쪽.
"번역자 김묘주 주석: 아공의 도리를 깨쳐서 번뇌장을 끊으면 해탈, 즉 열반을 증득한다. 법공의 도리를 깨쳐서 소지장을 끊으면 곧 큰 깨달음[大 菩提 ]을 성취해서 붓다가 된다." - ↑ 운허, "
大圓 鏡 智 (대원경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
"大圓 鏡 智 (대원경지): 4지(智 )의 하나. 유루(有 漏 )의 제8식을 뒤쳐서 얻는 무루(無 漏 )의 지혜. 이것은 거울에 한점의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이 없는 것과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대원경지라 한다. 불과(佛果 )에서 처음으로 얻는 지혜." - ↑ 운허, "
平等 性 智 (평등성지". 2013년 2월 4일에 확인
"平等 性 智 (평등성지): 5지(智 )의 하나. 제7식을 전(轉 )하여 얻은 무루 지혜니, 통달위(通達 位 )에서 그 일부분을 증득하고, 불과(佛果 )에 이르러 그 전체를 증득한다. 일체 모든 법과 자기나 다른 유정들을 반연하여 평등 일여한 이성(理性 )을 관하고 너와 나의 차별심을 여의어 대자대비심을 일으키며, 보살을 위하여 여러 가지로 교화하여 이익되게 하는 지혜." - ↑
星雲 , "四 智 心 品 ". 2013년 2월 6일에 확인
"四 智 心 品 :即 佛果 四 智 。謂 至 佛果 轉 捨有漏 識蘊所 依 而得之 四種無漏智。略稱 四 智 。據 成 唯識 論 卷 十 、佛 地 經論 卷 三 等 載 ,唯識 宗 立大 菩提 之 智 品 為 四種無漏智相應心品,即 :(一 )大圓 鏡 智 相應 心 品 (梵 ādarśa-jñāna),又 稱 大圓 鏡 智 、圓 鏡 智 、鏡 智 ,乃轉第 八阿賴耶識所得之智。此智離 諸 分別 ,所緣 行 相 微細 難 知 ,不 妄不愚 一切 鏡 相 ,性 相 清淨 ,離 諸 雜 染 ,如大圓 鏡 之 光明 ,遍 映 萬象 事理 ,纖毫不 遺 。(二 )平等 性 智 相應 心 品 (梵 samatā-jñāna),又 稱 平等 性 智 、平等 智 ,係 轉 第 七末那識所得之智。此智觀 一切 法 ,自他 有情 ,悉皆 平等 ,與 大 慈悲 等 恆 共 相應 ,平等 普 度 一切 眾生。(三 )妙 觀 察智相應 心 品 (梵 pratyaveksanā-jñāna),又 稱 妙 觀察 智 、觀察 智 ,係 轉 第 六 意識 所得 之 智 。此智善 觀 諸法 自 相 、共 相 ,無礙 而轉,依 有情 眾生不 同根 機 ,自在 說法 ,教化 眾生。(四 )成 所作 智 相應 心 品 (梵 krtyānusthāna-jñāna),又 稱 成 所作 智 、作事 智 ,係 轉 眼 、耳 等 前 五識 所得 之 智 。此智欲 利 樂 諸 有情 ,故 能 於十 方 以身、口 、意 三業為眾生行善,成本 願力 所 應 作事 。具 此四智即可達於佛果。〔攝 大乘 論 本 卷 下 、大乘 莊嚴 經論 卷 三 、成 唯識 論 了 義 燈 卷 七 末 〕(參 閱「四 智 」1769)" - ↑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초기 대승불교의 사상 > 6바라밀,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 ↑ 〈대지도론(
大智 度 論 )〉. 《대정신수대장경》. 제33권. Vol. 25, No. 1509, CBETA, T25n1509_p0305c17(00) - T25n1509_p0305c19(01). 2010년 6월 21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4월 4일에 확인함.【
經 】 「復 次 ,舍利 弗 !菩薩 摩 訶薩欲得 五 眼 者 ,當 學 般若 波羅蜜 !」 【論 】何等 五 ?肉眼 、天眼 、慧眼 、法眼 、佛 眼 。 - ↑ 가 나 구마라습 한역 & T.245, 상권 〈3. 보살교화품(
菩薩 敎化 品 )〉. p. T08n0245_p0826b21 - T08n0245_p0826b25. 5인(五 忍 )
"白 佛 言 :「世尊 !護 十地行菩薩云何行可行?云 何 行 化 眾生?以何相 眾生可 化 ?」佛 言 :「大王 !五 忍 是 菩薩 法 :伏 忍 上中 下 、信 忍 上中 下 、順 忍 上中 下 、無 生 忍 上中 下 、寂滅 忍 上中 下 ,名 為 諸 佛菩薩 修 般若 波羅蜜 。" - ↑ 가 나 구마라습 한역, 번역자 미상 & K.19, T.245, 상권 〈3. 보살교화품(
菩薩 敎化 品 )〉. p. 14 / 50. 5인(五 忍 )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10지행(地行 )을 수호하는 보살은 어떠한 행을 행하여야 하며, 어떠한 행으로 중생을 교화하며, 어떠한 모습의 중생을 교화할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대왕이여, 5인(忍 )55)이 이 보살의 법이니, 복인(伏 忍 )의 상(上 )ㆍ중(中 )ㆍ하(下 )와 신인(信 忍 )의 상중하와 순인(順 忍 )의 상중하와 무생인(無 生 忍 )의 상중하와 적멸인(寂滅 忍 )의 상하를 이름하여 모든 불ㆍ보살이 반야바라밀을 닦는다고 하느니라.
55) 보살의 수행을 다섯 단계로 나눈 것. 첫째 복인(伏 忍 )은 번뇌를 제복(制 伏 )하였으나 아직 끊지 못한 지(地 ) 이전의 3현(賢 ), 둘째 신인(信 忍 )은 무루(無 漏 )의 신(信 )을 얻은 초지ㆍ2지(地 )ㆍ3지(地 ), 셋째 순인(順 忍 )은 이치에 순종하여 무생(無 生 )의 깨달음에 향하는 4지ㆍ5지ㆍ6지, 넷째 무생인(無 生 忍 )은 모든 법의 무생의 이치를 인정하고 안주한 7지ㆍ8지ㆍ9지, 다섯째 적멸인(寂滅 忍 )은 모든 미혹을 끊고 적정의 깨달음에 안주한 제10지 및 불과(佛果 ). 앞의 넷을 각각 상ㆍ중ㆍ하, 뒤의 하나를 상ㆍ하로 나누어 14인(忍 )이라 한다." - ↑ 불공 한역 & T.246, 상권 〈3. 보살행품(
菩薩 行 品 )〉. p. T08n0246_p0836b11 - T08n0246_p0836b17. 5인(五 忍 )
"爾 時 ,波 斯匿王 白 佛 言 :「世尊 !護 十地行菩薩摩訶薩,應 云 何 修行 ?云 何 化 眾生?復 以何相 而住觀察 ?」佛 告 大王 :「諸 菩薩 摩 訶薩依五 忍法 以為修行 ,所謂 :伏 忍 、信 忍 、順 忍 、無 生 忍 ——皆 上中 下 ,於寂滅 忍 而有上下 ,名 為 菩薩 修行 般若 波羅蜜 多 。" - ↑ 불공 한역, 번역자 미상 & K.1340, T.246, 상권 〈3. 보살행품(
菩薩 行 品 )〉. pp. 8-9 / 47. 5인(五 忍 )
"그 때 바사닉왕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십지의 행[十 地行 ]을 보호하는 보살마하살은 마땅히 어떻게 수행하고 어떻게 중생을 교화하며 또 어떤 모양으로 머물러 관찰해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대왕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보살마하살은 5인(忍 )의 법에 의해서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른바 복인(伏 忍 )ㆍ신인(信 忍 )ㆍ순인(順 忍 )ㆍ무생인(無 生 忍 )인데, 모두 상ㆍ중ㆍ하가 있고 적멸인(寂滅 忍 )에도 상ㆍ하가 있다. 이것을 보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한다고 한다." - ↑ 운허, "
五 忍 (오인)". 2013년 4월 12일에 확인
"五 忍 (오인): 보살이 계단을 5종으로 나눈 것. (1) 복인(伏 忍 ). 번뇌를 끊지 못하였으나, 관해(觀 解 )를 익혀 이를 굴복시키고,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지위. 곧 10주(住 )ㆍ10행(行 )ㆍ10회향(廻 向 )의 보살. (2) 신인(信 忍 ). 관하는 마음이 진전되어 증득(證 得 )할 법을 믿고 의심치 않는 지위. 곧 초지(初 地 )ㆍ이지(二 地 )ㆍ삼지(三 地 )의 보살. (3) 순인(順 忍 ). 전의 믿음에 의하여 다시 나은(勝 ) 지혜를 연마하여 무생(無 生 )의 증과(證 果 )에 순하는 지위. 곧 4지(地 )ㆍ5지ㆍ6지의 보살. (4) 무생인(無 生 忍 ). 제법무생의 진리를 깨달아 아는 지위. 곧 7지(地 )ㆍ8지ㆍ9지의 보살. (5) 적멸인(寂滅 忍 ). 갖가지 번뇌를 끊어버리고 청정무위잠연적정(淸淨 無爲 湛 然 寂靜 )에 안주(安住 )하는 지위. 곧 10지(地 )ㆍ등각(等 覺 )ㆍ묘각(妙 覺 )의 지위." - ↑
星雲 , "五 忍 ". 2013년 4월 12일에 확인
"五 忍 :指 伏 、信 、順 、無 生 、寂滅 五 忍 ,前 四 忍 各 分上 、中 、下 三 品 ,後 一 忍 分 上 、下 二 品 ,總稱 為 十 四 忍 。(一 )伏 忍 ,地 前 三賢之人未得無漏,煩惱 未 斷 ,但 能 伏 住 煩惱 令 之 不 起 。其中十 住 為 下品 ,十 行為 中 品 ,十 回向 為 上品 。(二 )信 忍 ,地上 菩薩 得 無 漏 信 ,隨順 不 疑 。其中初 地 為 下品 ,二地為中品,三 地 為 上品 。(三 )順 忍 ,菩薩 順 菩提 道 ,趣向 無 生 之 果 。其中四 地 為 下品 ,五地為中品,六 地 為 上品 。(四 )無 生 忍 ,菩薩 妄惑已 盡 ,了知 諸法 悉皆 不 生 。其中七 地 為 下品 ,八地為中品,九 地 為 上品 。(五 )寂滅 忍 ,諸 惑斷盡 ,清淨 無為 ,湛 然 寂滅 。其中十 地 為 下品 ,佛 為 上品 。〔仁王 般若 波羅蜜 經卷 上 、法華經 玄 義 卷 五 上 、仁王 護國 般若 經 疏卷三 、卷 四 (智 顗)、大乘 義章 卷 十 二 〕 p1097" - ↑ 운허, "薩婆
若 (살바야)". 2013년 4월 12일에 확인
"薩婆若 (살바야): 【범】 sarvajña 줄여서는 살운(薩雲ㆍ薩云). 일체지(一切 智 )라 번역. 불과(佛果 )에서 일체 법을 증득하는 지혜. 살바야해(薩婆若海 )라 함은 이 지헤의 넓은 것을 바다에 비유한 것." - ↑ 구마라습 한역 & T.245, 상권 〈3. 보살교화품(
菩薩 敎化 品 )〉. p. T08n0245_p0826c21 - T08n0245_p0826c28. 적멸인(寂滅 忍 )
"「復 次 ,寂滅 忍 ,佛 與 菩薩 同 用 此忍入金 剛 三昧 。下忍 中 行 名 為 菩薩 ,上 忍 中 行 名 為 薩婆若 ,共 觀 第一義 諦 ,斷 三界 心 習,無明 盡 相 為 金剛 ,盡 相 無 相 為 薩婆若 ,超 度 世 諦 第一義 諦 之 外 ,為 第 十 一 地 薩婆若 。覺 非 有 非 無 ,湛 然 清淨 ,常住 不變 ,同 真際 ,等 法 性 ,無緣 大悲 ,教化 一切 眾生,乘 薩婆若 乘 來 化 三界 。" - ↑ 구마라습 한역, 번역자 미상 & K.19, T.245, 상권 〈3. 보살교화품(
菩薩 敎化 品 )〉. p. 14 / 50. 적멸인(寂滅 忍 )
"또 적멸인(寂滅 忍 )76)은 부처님과 보살이 같이 이 인(忍 )으로써 금강삼매에 들어가느니라. 하인(下忍 )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보살이라 하고, 상인(上 忍 ) 가운데서 행하는 것을 살바야라 하느니라. 같이 제일의제(第一義 諦 )를 관하여 삼계의 마음의 습기[心 習]와 무명(無明 )을 끊어 모양이 다하면[盡 相 ] 금강이라 하며, 모양과 모양이 없음[相 無 相 ]을 다하면 살바야라 하며, 세제(世 諦 )와 제일의제(第一義 諦 )의 밖을 뛰어넘으면 제11지(地 )의 살바야라 하느니라.
있지도 않고[非 有 ] 없지도 않음[非 無 ]을 깨달아 고요하고 청정하며 항상 머물러서 변하지 아니하며 진제(眞際 )와 같고 법성과 같으며 무연대비(無緣 大悲 )77)로 일체 중생을 교화하매 살바야의 수레를 타고 오셔서 삼계를 교화하시느니라.
76) 모든 혹(惑)을 끊어서 적정(寂靜 )에 안주하는 제10지 및 불과(佛果 ). 여기에 상ㆍ하의 인(忍 )을 나누어 하인은 보살, 상인은 일체지(一切 智 :佛 智 )라고 한다.
77) 분별할 대상이 없어진 대자비, 평등한 대자비를 말한다." - ↑ 운허. 〈
能 斷金 剛 般若 波羅蜜 多 經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 《앞의 책》. 2016년 3월 6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1년 4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