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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용어 목록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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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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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견(三見さんみ)은 9결(きゅうゆい) 중 견결(ゆい)을 이루는 3가지 번뇌유신견(ゆう· 변집견(あたり· 사견(邪見じゃけん)을 말한다.[1][2][3]

삼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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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계(三界さんがい)는 불교우주론 또는 세계관을 구성하는 존재계인 욕계(欲界よくかい· 색계(いろかい· 무색계(無色むしょくかい)의 3가지 (さかい)를 통칭하는 낱말이다. 3유(さんゆう)라고도 하는데, 3유(さんゆう)는 욕유(よくゆう· 색유(いろゆう·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를 말한다.[4][5][6][7]

불교우주론 또는 세계관에서 3계 또는 3유28천(じゅうはちてん)으로 나뉘지만, 수행론번뇌론에서는 흔히 9지(きゅう)로 나뉜다. 이를 통칭하여 3계9지(三界さんがいきゅう)라고 한다.[8][9][10]

3계9지(三界さんがいきゅう)

  1. 욕계(欲界よくかい) 또는 욕유(よくゆう)
    1. 오취잡거지(おもむき雜居ざっきょ)
  2. 색계(いろかい) 또는 색유(いろゆう)
    1. 이생희락지(はなれせい喜樂きらく)
    2. 정생희락지(じょうせい喜樂きらく)
    3. 이희묘락지(はなれ妙樂地みょうらくじ)
    4. 사념청정지(捨念淸淨せいじょう)
  3. 무색계(無色むしょくかい) 또는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
    1. 공무변처지(そら無邊むへんしょ)
    2. 식무변처지(識無しょ)
    3. 무소유처지(所有しょゆうしょ)
    4. 비상비비상처지(そうそうしょ)

삼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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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계무지(三界さんがい無知むち)는 3계의 무지(無知むち)를 말한다. 즉 욕계무지(無知むち· 색계무지(無知むち· 무색계무지(無知むち)를 통칭한다. 이것들은 다른 말로는 욕계계(欲界よくかい繫)의 무지(無知むち· 색계계(いろかい繫)의 무지(無知むち· 무색계계(無色むしょくかい繫)의 무지(無知むち)라고도 한다. 즉 3계의 무지(無知むち)는 욕계에 속한 무지(無知むち· 색계에 속한 무지(無知むち· 무색계에 속한 무지(無知むち)를 통칭한다.

주의할 점은, 3계의 무지(無知むち)는 3계에 대한 무지(無知むち)가 아니다. 즉 욕계 · 색계 · 무색계에 대한 무지(無知むち)가 아니며, 각각의 에서의 어떤 진리 또는 에 대한 무지(無知むち)를 말하며, 이 무지(無知むち) 가운데는 3계에 대한 무지(無知むち)도 포함된다.

대승아비달마집론》에 따르면, 3계무지(三界さんがい無知むち) 즉 3계의 무지(無知むち)는 무명(無明むみょう) 즉 ()의 마음작용본질적 성질이다.[11][12]

2. 3계무지(三界さんがいさとし)는 3계의 무지(さとし)를 말한다. 즉 욕계무지(さとし· 색계무지(さとし· 무색계무지(さとし)를 통칭한다. 이것들은 다른 말로는 욕계계(欲界よくかい繫)의 무지(さとし· 색계계(いろかい繫)의 무지(さとし· 무색계계(無色むしょくかい繫)의 무지(さとし)라고도 한다. 즉 3계의 무지욕계에 속한 무지(さとし· 색계에 속한 무지(さとし· 무색계에 속한 무지(さとし)를 통칭한다.

주의할 점은, 3계의 무지(さとし)는 3계에 대한 무지(さとし)가 아니다. 즉 욕계 · 색계 · 무색계에 대한 무지(さとし)가 아니며, 각각의 에서의 어떤 진리 또는 에 대한 무지(さとし)를 말하며, 이 무지(さとし) 가운데는 3계에 대한 무지(さとし)도 포함된다.

아비달마품류족론》《대승아비달마잡집론》《대승오온론》《대승광오온론》에 따르면, 3계무지(三界さんがいさとし) 즉 3계의 무지(さとし)는 무명(無明むみょう) 즉 ()의 마음작용본질적 성질이다.[13][14][15][16][17][18][19][20]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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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さん)는 고고(· 괴고(壞苦) · 행고(くだり)의 3가지 고통을 말한다.[21]

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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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과(三科みしな)는 초기불교 이래로 불교에서 널리 사용되어오고 있는 일체법의 3가지 분류체계5온(五蘊ごうん· 12처(じゅうしょ· 18계(じゅうはちかい)를 말한다.[22][23]

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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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구(さんあか)는 불선근(善根ぜんこん) 즉 욕계(むさぼ· (瞋) · ()의 3가지 번뇌번뇌성마음작용(심소법)을 말한다.

2. 3구(さんもとむ)는 욕구(欲求よっきゅう· 유구(ゆうもとむ· 범행구(梵行もとめ)를 말한다.[24][25]

집이문족론(しゅうもんあしろん)》 제4권에 따르면, 욕구(欲求よっきゅう)는 욕유(よ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욕계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구함[もとむ], 따라 구함[ずいもとめ], 평등하게 따라 구함[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 두려워하여 구함[こわもとむ], 기꺼이 구함[欣求ごんぐ], 생각하여 구함[おもえもとむ], 부지런히 구함[つとむもとむ]을 말한다.[26][27]

유구(ゆうもとむ)는 색유(いろゆう)와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색계무색계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구함[もとむ], 따라 구함[ずいもとめ], 평등하게 따라 구함[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 두려워하여 구함[こわもとむ], 기꺼이 구함[欣求ごんぐ], 생각하여 구함[おもえもとむ], 부지런히 구함[つとむもとむ]을 말한다.[28][29]

범행구(梵行もとめ)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범행(梵行)의 뜻을 설명하자면, 2교회(交會: 남녀의 교회 즉 성행위)를 떠나는 것[はなれ交會]을 범행(梵行)이라고도 하며 또한 8지성도(はちささえせいみち) 즉 8정도(はち正道せいどう)를 범행(梵行)이라고도 하는데 범행구(梵行もとめ)라고 할 때의 범행8지성도를 말한다.[30][31]

범행구(梵行もとめ)는 8지성도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행하는 모든 구함[もとむ], 따라 구함[ずいもとめ], 평등하게 따라 구함[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 두려워하여 구함[こわもとむ], 기꺼이 구함[欣求ごんぐ], 생각하여 구함[おもえもとむ], 부지런히 구함[つとむもとむ]을 말한다.[30][31]

한편, 《집론》 제4권과 《잡집론》 제6권에 따르면, 사범행구(よこしま梵行もとめ)는 범행구의 반대로 '8사행에 대한 구함'을 뜻하는데, 사범행구를 아직 떠나지 못한 유정의 경우, 그 이유는 7수면(ななずいねむり) 가운데 만수면(慢隨ねむり· 무명수면(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り· 견수면(ずいねむり· 의수면(うたぐずいねむり)이 수증(ずいぞう)하였기 때문이다. 즉, 범행구발동근거로 하여 이 증장한 것이 아니라 이들 네 가지 수면들 중 어느 하나 혹은 다수가 증장하였기 때문이다. 즉, 실천 또는 수행한 바가 실제로는 범행구가 아니라 사범행구였기 때문에, 즉, 그릇된 실천 또는 수행에 의해 오히려 만수면 · 무명수면 · 견수면 · 의수면증장하였기 때문에 '8사행에 대한 구함'을 떠나지 못한 것이다.[32][33][34][35]

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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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さん, 산스크리트어: traya āsravāh, 팔리어: tayo āsavā)는 욕루(よく· 유루(ゆう· 무명루(無明むみょう)를 말한다. (, 산스크리트어: asrava)는 번뇌의 다른 말이며, 생사의 바다 중에 '머물게 한다[れいじゅう]'는 뜻이다. 3루는 이러한 ()의 뜻에서 모든 번뇌를 아래와 같이 3유형 또는 3그룹으로 구분한 것이다.[36][37][38][39]

욕루(よく, 산스크리트어: kāmāsrava)는 무명(無明むみょう)을 제외한 욕계의 모든 번뇌를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한 것이다.

유루(ゆう, 산스크리트어: bhavāsrava)는 무명(無明むみょう)을 제외한 색계 · 무색계상2계의 모든 번뇌를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한 것이다. 한편, 여기서의 유루(ゆう, 산스크리트어: bhavāsrava)는 무루(, 산스크리트어: anāsravah)의 상대어로서의 유루(ゆう, 산스크리트어: sāsrava)와는 다른 것이다.

무명루(無明むみょう, 산스크리트어: avidyāsrava)는 3계무명(無明むみょう)을 따로 떼어 하나의 그룹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렇게 한 이유는 무명은 능히 모든 (ゆう) 즉 존재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즉, 무명은 그 자체만으로 능히 생사윤회의 근본이 되는데 이와 같이 무명과환(患)이 특히 뛰어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 별도의 그룹으로 설정한 것이다.

삼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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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마지(さん, 산스크리트어: samādhi, 팔리어: samādhi, 산스크리트어: ekāgratā, 팔리어: ekaggatā, 영어: concentration, one-pointedness, unification, unification of mind)는 설일체유부5위 75법에서 심소법(しんしょほう: 46가지) 중 대지법(大地だいちほう: 10가지) 가운데 하나이며, 유식유가행파법상종5위 100법에서 심소법(しんしょほう: 51가지) 중 별경심소(べつさかいしんしょ: 5가지) 가운데 하나이다.[40][41] 삼마지(さん)는 심일경성(しんいちさかいせい)의 마음작용이다. 즉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평등(平等びょうどう)하게 유지하여 즉 혼침(惛沈)과 도거(掉舉)를 멀리 떠난 상태에서 그것이 하나의 대상에 전념(專念せんねん, せんじゅう)하게 하는 마음작용이다. 달리 말하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을 한 곳에 모아 산란하지 않게 하는 마음작용이다. 마치 뱀이 죽통(竹筒たけづつ)에 들어가면 바로 펴지듯이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삼마지에 들면 산란되지 않고 한결같게 된다. 문자 그대로 번역하여 삼매(三昧ざんまい· 삼마제(さんひさげ· 삼마제(さんみかど)라 하기도 하며, 의역하여 선정(禪定ぜんじょう)[42] · (じょう· 등지(とう· 정정(せいじょう· 정의(てい· 조직정(調しらべ直定なおさだ· 정심행처(せいしんぎょうところ)라 하기도 한다.[40][43][41][44] (참고: 삼매(三昧ざんまい))

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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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명(三明さんめい, 산스크리트어: tri-vidya, 팔리어: ti-vijjā, 영어: three insights, three awarenesses)은 부처아라한이 가지는 숙명명(宿やどあきらあきら· 천안명(天眼てんがんあきら· 누진명(つきあきら)을 말한다. 각각 전생을 보고, 내생을 보고, 현생에서 번뇌를 모두 끊을 수 있는 지혜 또는 능력이다. 이들 각각은 숙명지증명(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생사지증명(生死せいし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누진지증명(つき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이라고도 하며, 숙명통(宿命しゅくめいどおり· 천안통(天眼通てんがんつう· 누진통(つきどおり)이라고도 한다. 3명(三明さんめい)은 3달(さんたち) 또는 3증법(さんしょうほう)이라고도 한다.[45][46][47][48]

2. 3명(三明さんめい)은 《리그베다》《사마베다》《야주르베다》의 3가지 베다를 말한다.[46]

3. 3명(三明さんめい)은 보살명(菩薩ぼさつあきら· 제불명(諸佛しょぶつあかり· 무명명(無明むみょうあきら)을 말한다. 각각 반야바라밀(般若はんにゃ波羅蜜はらみつ· 불안(ふつ· 필경공(畢竟ひっきょうそら)에 대한 다른 말이다.[47][49][50]대승의장》 제20권에 따르면 무명명필경공11공(じゅういちそら)을 말한다.[51]

4. 3명(三明さんめい)은 여래10호 가운데 하나인 명행족(あきらぎょうあし) 또는 명행구족(あきらぎょう具足ぐそく)의 (あきら)을 뜻한다.[51] 용수의 《대지도론》 제2권에 따르면 여기의 (あきら)은 숙명명(宿やどあきらあきら· 천안명(天眼てんがんあきら· 누진명(つきあきら)의 3명을 말한다.[52][53]북본열반경》 제18권에 따르면 여기의 (あきら)은 보살명(菩薩ぼさつあきら· 제불명(諸佛しょぶつあかり· 무명명(無明むみょうあきら)의 3명을 말한다.[49][50]

삼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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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무위(さん無爲むい)는 설일체유부의 교의에서 설하는 허공(虛空こくう·ākāśa· 택멸(めつ· 비택멸(めつ)의 3가지 무위법(無爲むいほう)이다.[54]

삼법전전인과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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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법전전인과동시(三法展轉因果同時)는 유식유가행파연기론아뢰야식연기론에서 종자현행과의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진술이다. 종자가 현재의 결과를 낳는다는 의미의 종자생현행(種子しゅしせい現行げんこう)과 현재의 결과가 종자를 새로이 만들거나 있는 종자를 강화한다는 의미의 현행훈종자(現行げんこう種子しゅし)가 한 찰나에 동시에 일어난다는 것을 뜻한다. 삼법전전인과동시(三法展轉因果同時)에서 3법(さんほう)이란 행이 생겨나게 하는 종자, 생겨난 현행, 그 현행으로부터 훈습하여 생겨나는 또는 강화되는 종자를 가리킨다. 전전(てんてん)은 예를 들면 심지(よし)가 불꽃(はて)을 낼 때 또한 불꽃(よし)이 심지(はて)를 태우는 것과 같으며, 갈대단이 서로서로 의지하여 갈대단 A가 다른 갈대단 B를 세우고 또한 동시에 갈대단 B가 갈대단 A를 세우는 것과 같다.[55][56]

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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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사(さんこと)는 (· (さかい· (識)을 말한다.[57] 주로 (さわ)의 마음작용과 관련하여 언급되며, 《현양성교론》 등에 따르면 본질적 성질 ·  · 3사화합하고 분별하는 것으로 이들을 각각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 3사분별(さんこと分別ふんべつ)이라 한다. 3사3법(さんほう) 즉 세 가지 법이라고도 한다.[58][59]

2. 3사(三思さんし)는 (おもえ)의 마음작용을 3가지로 나눈 것으로, 선사(ぜんおもえ· 불선사(不善ふぜんおもえ· 무기사(おもえ)를 말한다.[60][61]

선사(ぜんおもえ)는 (おもえ) 즉 의업(ぎょう)을 짓고 만드는[造作ぞうさく] 것을, 불선사(不善ふぜんおもえ)는 불선(おもえ) 즉 불선의업(ぎょう)을 짓고 만드는[造作ぞうさく] 것을, 무기사(おもえ)는 무기(おもえ) 즉 불선도 아닌 의업(ぎょう)을 짓고 만드는[造作ぞうさく] 것을 말한다.[62][63] 달리 말하면, 선사(ぜんおもえ)는 공덕(功德くどく)을 짓는 정신적 행위[ぎょう]를, 불선사(不善ふぜんおもえ)는 과실(過失かしつ)을 짓는 정신적 행위를, 무기사(おもえ)는 공덕과실도 아닌 것을 짓는 정신적 행위를 말한다.[64][65]

삼사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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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은 (· (さかい· (識)의 3가지[さんこと]가 화합하는 것을 말한다. 3화(三和さんわ) 또는 3화합성(さん和合わごうせい)이라고도 한다. (さわ)의 마음작용과 깊은 관련이 있는데, 3사화합이 곧 이라는 3화성촉설(三和成觸說)과 3사화합에서 이 생긴다는 3화생촉설(三和生觸說)의 견해가 있다. 전자는 경량부의 견해이고 후자는 설일체유부유식유가행파의 견해이다.[66][67][68][69][70][71][72][73][74]

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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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상(さんそう)은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そう)의 마음작용을 3가지로 나눈 것으로, 소상(しょうそう· 대상(だいそう· 무량상(無量むりょうそう)을 말한다.[75][76]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대승아비달마집론》에 따르면 소상(しょうそう)은 욕계요별할 수 있는 (そう)이고, 대상(だいそう)은 색계요별할 수 있는 (そう)이고, 무량상(無量むりょうそう)은 무색계공무변처식무변처요별할 수 있는 (そう)이다.[77][78]

2. 3상(さんそう)은 아뢰야식의 3종의 (そう)인 자상(そう· 과상(はてしょう· 인상(いんしょう)을 말한다. 아뢰야식의 3상(おもねよりゆき耶識의 さんそう) 또는 뢰야3상(よりゆきさんそう)이라고 하며, 아뢰야식체용(體用たいよう: 본질적 성질과 본질적 작용)을 3가지 관점에서 구분한 것이다. 즉 아뢰야식의 체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3가지 측면으로 구분한 것이기 때문에 3상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말하자면, 자상(そう) 밖에 인상(いんしょう· 과상(はてしょう)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또한 이 2상을 떠나서 따로 자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상(そう)은 아뢰야식의 성능(性能せいのう) 즉 아뢰야식이 가진 본질적인 성질과 기능을 뜻하며, 능장(のうぞう· 소장(所藏しょぞう· 집장(ぞう)으로 구분된다.

삼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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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근(さん善根ぜんこん)은 온갖 (ぜん) 또는 선법(ぜんほう)을 내고 행하게 하는 3가지 근본(기초 또는 기본)이라는 뜻으로 무탐(むさぼ, purity· 무진(瞋, good will· 무치(, wisdom)를 말하며, 간단히 선근(善根ぜんこん)이라고도 한다.[79]

근()이라는 것은 이들 3가지가 (ぜん)을 일으킴에 있어 뛰어나다는 것과 3가지 불선근(善根ぜんこん)을 가까이 대치한다[きんたい]는 것을 말한다.[80][81] 즉, 이들 3가지가 4성제무위 무루멸제(めつたい, 열반)에 이르는 길인 유위 무루도제(みちたい: 8정도, 6바라밀 등의 수행)를 닦을 수 있게 하는 기초(기본 또는 근본)가 된다는 것을 말한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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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さんせい)은 선(ぜん)과 불선(不善ふぜん)의 기준에 따라 일체법을 분류했을 때의 세 갈래인 (ぜん, kuśala) · 불선(不善ふぜん, akuśala) · 무기(, avyākrta)를 가리킨다. 불선(不善ふぜん)은 (あく)이라고도 하며, 무기()는 도 아닌 것이다.[82]

2. 삼성(さんせい)은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에서 일체 존재, 즉 우주 전체의 세 가지 상태 또는 모습이라고 주장하는 변계소집성(あまねけいところせい· 의타기성(おこりせい· 원성실성(まどかしげるせい)의 3가지 성품이다. 흔히, "밤에 뱀인줄 알고 놀랐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노끈임을 알게 되었다"는 예를 들어 이 3가지 성품을 설명한다. 즉, 뱀인줄 알고 놀라는 것은 변계소집성의 상태이고, 노끈을 뱀으로 오인하게 된 것은 그 모습에 유사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중간 상태의 모습 또는 인연화합의 모습과 실제로 뱀인지 확인하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는 것은 의타기성이고, 뱀이 아니라 노끈임을 알게 된 것은 원성실성이다.[82] 불교에서 기세계(うつわ世界せかい) 또는 기세간(うつわ世間せけん)은 공업(ともぎょう)에 의해 이루어진 3계를 뜻하고 세계(世界せかい) 또는 세간(世間せけん)은 각자가 가진 "경험 세계"를 뜻한다. 즉 각 개인의 세계기세간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된 세계"인 것으로 본다.[83]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할 때, 변계소집성유위 유루의 상태에 있는 미혹한 범부가 가진 세계 또는 세계관이고, 의타기성유위 무루의 상태에 있는 수행자들이 가진 세계 또는 세계관이고, 원성실성무위 무루의 상태에 있는 부처가 가진 세계 또는 세계관이다. 원성실성의 세계 또는 세계관은 완전한 깨달음을 증득(あかしとく)했을 때만 비로소 가질 수 있다.[82]

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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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さんせい, 산스크리트어: trayo-dhvanah, 팔리어: tayo addhā)는 과거(過去かこ· 현재(現在げんざい· 미래(未來みらい)를 말한다. 과거 · 현재 · 미래를 전통적인 불교 용어로는 전세(前世ぜんせい· 현세(現世げんせい· 내세(來世らいせ) 또는 전제(ぜんきわ· 중제(ちゅうぎわ· 후제(さい)라고도 한다.[84][85]

설일체유부 · 유식유가행파 · 법상종을 비롯한 불교 전반에서 공통되이, 일체 유위법의 생멸변화의 상속상(相續そうぞくしょう)에 근거하여 과거 · 현재 · 미래3세(さんせい)의 시간을 가설(假設かせつ)한 것이라고 본다. 즉, 시간이란 실체가 없는 것으로 단순히 편의상 설정된 개념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86][87][88]

과거(過去かこ)는 어떤 (ほう)이 이미 멸(ほろび, nirodha)했거나 또는 그 작용을 그친 것이다.[84]

현재(現在げんざい)는 어떤 (ほう)이 이미 생겨났지만 아직 낙사(落謝: 작용을 그치고 과거로 사라짐)하지 않은 것이다.[84]

미래(未來みらい)는 어떤 (ほう)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것이다.[84]

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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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수(さん受, 산스크리트어: tisro vedanā, 팔리어: tisso vedanā)는 고수(受, 괴로운 느낌) · 낙수(らく受, 즐거운 느낌) · 사수(捨受,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를 말한다. 사수를 불고불락수(らく受)라고도 한다.[89][90] 불교 경전을 비롯하여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교학과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법상종의 교학에 따르면, ()과 (さかい)을 (えん)하여 (識)이 생길 때, 이 셋의 화합으로부터 (さわ)이 생겨나는데 (識)은 그 (さわ)과 동시에 해당 (さかい)에 대해 고수 · 낙수 · 사수의 3가지 (受, 느낌) 가운데 어느 하나를 느낀다.[91][92][93][94]

2. 3수(さん受)는 평등수(平等びょうどう受: 평등한 느낌) · 불평등수(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 평등하지 않은 느낌) · 비평등비불평등수(平等びょうどう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 평등하지도 평등하지 않지도 않은 느낌)를 말한다.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 제3권에 따르면, 낙수(らく受) · 고수(受) · 희수(受) · 우수(ゆう受) · 사수(捨受)의 5수(受) 가운데 낙수희수평등수에 해당하고, 고수우수불평등수에 해당하고, 사수비평등비불평등수에 해당한다.[95][96]

삼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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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혜(さんしょうとし)은 3가지 뛰어난 세간의 지혜, 즉 3가지 뛰어난 유루혜(ゆうとし)라는 뜻으로, 3혜(さんとし)의 다른 말이다.

삼십칠도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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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도품(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ひん)은 '깨달음(도, 보리)에 이르는 37가지의 법'을 말하는데, 초기불교의 《아함경》에서 고타마 붓다가 언급하거나 설명하고 있는 37가지의 도품(みちひん) 즉 수행법(修行しゅぎょうほう)을 가리키는 낱말로, 사실상 초기불교의 수행법을 통칭하는 낱말이다.[97][98]

도품(みちひん, 팔리어: bodhipakkhiyā dhammā, 산스크리트어: bodhipakṣa dharma)의 팔리어 또는 산스크리트어 문자 그대로의 뜻은 '깨달음(bodhi, 보리)에 속하는 (dhammā, ほう)', '깨달음의 일부를 이루는 ' 또는 '깨달음에 관계된 '이다.[99][100][101][102] 이런 문자 그대로의 뜻을 따르면서 'bodhi'를 '보리'라고 음역하여, 37도품(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ひん)이라는 낱말 대신에 37보리분법(菩提ぼだいぶんほう)이라고도 하는데, 보리분법(菩提ぼだいぶんほう)의 한자어 문자 그대로의 뜻은 '보리의 일부를 이루는 법'이다. 한편, 한자어 도품(みちひん)도 문자 그대로의 뜻이 '도(みち: 진리, 깨달음)의 1품', 즉 '도의 한 부분'으로 팔리어 원어의 뜻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37도품 또는 37보리분법을 37각지(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ぶん), 37도분(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ぶん), 37조도법(さんじゅうななじょみちほう), 또는 37품도법(さんじゅうななひんどうほう)이라고도 한다.[97][103]

《아함경》에서 고타마 붓다는 여러 가지 도품(みちひん)을 언급하고 있는데, 37도품이라 하면 그 중에서도 4념주(よんねんじゅう· 4정단(よんせいだん· 4신족(よん神足こうたり· 5근(五根ごこん· 5력(りょく· 7각지(ななさとしささえ· 8정도(はち正道せいどう)의 37가지 도품(みちひん) 또는 선법(ぜんほう) 또는 수행법(修行しゅぎょうほう)을 말한다.[97][98][103] 《잡아함경》 등에서 고타마 붓다는 이들 도품외에도 4도(よんみち· 4법구(よんほう· 정관수습(せいかん修習しゅうしゅう) 등의 도품도 언급하거나 설명하고 있다.

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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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업(三業さんぎょう, 산스크리트어: trīni-karmān)은 신업(ぎょう· 구업(くちぎょう· 의업(ぎょう)를 말한다. 구업어업(かたりぎょう)이라고도 한다. 3업을 3행(さんぎょう)이라고도 한다.

신업[]으로 짓는 온갖 동작 또는 행동을, 구업[くち, かたり]로 짓는 온갖 언어적 행위, 의업[]으로 짓는 온갖 정신적 행위를 말한다.[104][105][106][107][108][109][110][111]

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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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さんゆう)는 욕유(よくゆう· 색유(いろゆう·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를 말하며, 3유는 욕계(欲界よくかい· 색계(いろかい· 무색계(無色むしょくかい)의 3계(三界さんがい)와 동의어이다.[4][5][6][7]

불교우주론 또는 세계관에서 3유 또는 3계28천(じゅうはちてん)으로 나뉘지만, 수행론번뇌론에서는 흔히 9지(きゅう)로 나뉜다. 이를 통칭하여 3계9지(三界さんがいきゅう)라고 한다.[8][9][10]

3계9지(三界さんがいきゅう)

  1. 욕계(欲界よくかい) 또는 욕유(よくゆう)
    1. 오취잡거지(おもむき雜居ざっきょ)
  2. 색계(いろかい) 또는 색유(いろゆう)
    1. 이생희락지(はなれせい喜樂きらく)
    2. 정생희락지(じょうせい喜樂きらく)
    3. 이희묘락지(はなれ妙樂地みょうらくじ)
    4. 사념청정지(捨念淸淨せいじょう)
  3. 무색계(無色むしょくかい) 또는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
    1. 공무변처지(そら無邊むへんしょ)
    2. 식무변처지(識無しょ)
    3. 무소유처지(所有しょゆうしょ)
    4. 비상비비상처지(そうそうしょ)

삼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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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유위(さん有爲ゆうい) 또는 3유위법(さん有爲ゆういほう)은 일체의 유위법을 크게 3종으로 나눈 것으로, 색법(いろほう· 심법(しんほう· 비색비심법(いろしんほう)을 말한다. 여기서 색법물질(物質ぶっしつ)을 말하고, 심법마음[しん]을 말하는데 마음작용(심소법)을 포함한다. 비색비심법불상응법(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 즉 심불상응행법(こころ不相應ふそうおう行法ぎょうほう)을 말한다.[112][113][114][115][116][117]

삼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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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작의(さん作意さくい)은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작의(作意さくい)의 마음작용을 3가지로 나눈 것으로, 학작의(がく作意さくい· 무학작의(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 비학비무학작의(がく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를 말한다.[118][119]

학작의(がく作意さくい)은 유학(ゆうがく) 즉 유학위(ゆう學位がくい: 배울 것이 있는 계위)의 성자수다원 · 사다함 · 아나함작의를 말하고, 무학작의(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는 무학(無學むがく) 즉 무학위(學位がくい: 배울 것이 없는 계위)의 성자아라한작의를 말하고, 비학비무학작의(がく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는 유학 또는 무학성자가 아닌 범부작의를 말한다.[118][119]

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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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제(さんぎわ)는 전제(ぜんきわ· 중제(ちゅうぎわ· 후제(さい)를 말한다. 각각 과거 · 현재 · 미래에 해당한다. 3세(さんせい)와 동의어이다.[120][121][122]

2. 3제(さんたい)는 천태종의 주요 교학 가운데 하나인 삼제원융(さんたい圓融えんゆう)에서의 3제를 가리키는 낱말로, 공제(そらたい· 가제(かりたい· 중제(なかたい)를 통칭하는 낱말이다. 공제(そらたい)는 일체법실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そら)으로서의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가제(かりたい)는 일체법(えん)에 의해 가(かり)로 존재하는 가적(かりてき)인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중제(なかたい)는 일체법(そら)이나 (かり)의 어느 일면으로서는 파악할 수 없는, 사려분별(思慮しりょ分別ふんべつ)을 초월한 절대존재로서의 (なか)이라는 것을 뜻한다.[123]

삼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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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촉(さんさわ)은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아비달마품류족론》에서 (さわ)의 마음작용을 3가지로 나눈 것으로, 순락수촉(じゅんらく受觸) · 순고수촉(じゅん受觸) · 순불고불락수촉(じゅんらく受觸)을 말한다.[66][67]

순락수촉(じゅんらく受觸)은 이 (さわ)에 바탕하여 3수(さん受) 가운데 낙수(らく受) 즉 즐거운 느낌이 따라 일어나는 (さわ)을 말한다.

순고수촉(じゅん受觸)은 이 (さわ)에 바탕하여 3수(さん受) 가운데 고수(受) 즉 괴로운 느낌이 따라 일어나는 (さわ)을 말한다.

순불고불락수촉(じゅんらく受觸)은 이 (さわ)에 바탕하여 3수(さん受) 가운데 불고불락수(らく受) 즉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따라 일어나는 (さわ)을 말한다.

삼해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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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해탈문(さん解脫げだつもん)은 해탈하여 열반하는 방편[もん]인 공해탈문(そら解脫げだつもん· 무상해탈문(あい解脫げだつもん· 무원해탈문(ねがい解脫げだつもん)의 3가지 선정을 말한다. 3해탈(さん解脫げだつ· 3탈문(さんだつもん) 또는 3문(三門さんもん)이라고도 한다. 공해탈문일체법하다는 것 즉 실체[自性じしょう]가 없다는 것을 관조하는 선정이고, 무상해탈문일체법에 차별[そう]이 없다는 것을 관조하는 선정이고, 무원해탈문공용(こうよう, ねが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관조하는 선정무공용(こうよう, ねがい)을 성취하는 선정이다.[124][125]

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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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행(さんぎょう)은 신행(ぎょう· 구행(くちぎょう· 의행(ぎょう)을 말하며, 신업(ぎょう· 구업(くちぎょう· 의업(ぎょう)의 3업(三業さんぎょう)의 다른 말이다. 구행어행(かたりぎょう)이라고도 하고, 의행심행(しんぎょう)이라고도 한다.[126][127]잡아함경》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ほうせつ說經せっきょう)〉,[128][129]연기경(緣起えんぎけい)》[130][131] 그리고 용수의 《중론》 제26품 〈관십이인연품(かんじゅう因緣いんねんひん)〉등에 3행(さんぎょう)이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3업(三業さんぎょう)과 같은 뜻이다.[132]

眾生しょくつがえ ためおこりさんぎょう

以起これぎょうゆえ 隨行ずいこう六趣ろくしゅ

以諸ぎょう因緣いんねん 識受六道ろくどう
有識ゆうしきしるゆえ 增長ぞうちょう於名しょく

중생무지[]에 덮여 있어서 후생(後生ごしょう)을 위해 3행(さんぎょう)을 일으키네.
이러한 (こう, 업)을 일으키기에 (こう, 업)에 따라서 6취(六趣ろくしゅ)에 떨어지네.

모든 (こう, 업)을 인연으로 해서 (識)은 6도(六道ろくどう)의 몸을 받네.
의 집착이 있어서 명색(名色なしき)이 증장(增長ぞうちょう)하네. (한글본 1)

무명(無明むみょう, avidya)에 의해 가리어진 자는 다음 생으로 이끄는 몸과 입과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행(くだり)을 짓고, 그 업보여섯 갈래의 전생(轉生てんせい)에 떨어지게 된다.

(こう, 업)으로 말미암은 (識)은 윤회 전생[おもむき]에 들어간다. 에 들어가면 정신과 육체의 통합체인 명색(名色なしき)이 생겨난다. (한글본 2)

— 《중론》 제26품 〈관십이인연품(かんじゅう因緣いんねんひん)〉. 한문본 & 한글본 1, 한글본 2

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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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혜(さんとし, 산스크리트어: tisrah prajñāh)는 문혜(聞慧) · 사혜(おもえとし· 수혜(おさむとし)의 3가지 뛰어난 유루혜(ゆうとし), 즉 세간의 지혜를 말한다. 이들 3가지 지혜는 또한 문소성혜(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 사소성혜(おもえしょなりとし· 수소성혜(おさむしょなりとし)라고도 불린다. 3혜는 모두 무루성혜(ひじりとし) 즉 무루지(さとし)가 생겨나게 하는 역할을 한다.[133][134] 3가지 뛰어난 지혜라는 뜻에서 3승혜(さんしょうとし)라고도 불린다.[135][136]

문혜(聞慧) 또는 문소성혜(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교법을 들음에 따라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かつとし]를 말하고, 사혜(おもえとし) 또는 사소성혜(おもえしょなりとし)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들은 교법의 바른 이치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찰함에 따라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かつとし]를 말하며, 수혜(おさむとし) 또는 수소성혜(おさむしょなりとし)는 스승이나 친구로부터 들은 교법을 바탕으로 반복적으로 선정(禪定ぜんじょう, とう)을 수행함으로써 생겨나는 뛰어난 지혜[かつとし]를 말한다.[133][134][135][136]

구사론》에서는 견도(どう, たいどう)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 즉 범부(凡夫ぼんぷ)의 상태에서 4향4과(よんこうよんはて)의 성자(聖者せいじゃ)의 단계로 들어가기 위한 수단은 바로 (戒, しかばね)에 머물면서 이들 3가지 지혜를 부지런히 닦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문혜(聞慧) · 사혜(おもえとし· 수혜(おさむとし)의 순서가 바로 이들 3가지 방편을 수행하는 순서라고 말하고 있다.[137][138][139][140]

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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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三和さんわ)는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의 다른 말이다.

삼화분별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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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분별변이(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은 '3사화합과 유사한 어떤 변이물'이라는 뜻으로 (さわ)의 마음작용을 가리키는 낱말이다. 즉, (さわ)의 동의어이다.[141][142]

성유식론》 제3권에 따르면, '3화분별변이(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에서 3화(三和さんわ)는 (· (さかい· (識)의 3가지가 서로 수순(隨順ずいじゅん)하는 것을 말한다. 즉, 감각기관[ところ· [のうえん識] · 인식대상[所緣しょえんさかい]의 3가지가 화합하는 것을 말한다.[143][144]

'3화분별변이(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에서 변이(變異へんい)는  ·  · 3사(さんこと)가 화합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이들 3사의 각각이 모두 마음작용생겨나게 하는 공능(こうのう: 작용)을 가지는데, 이들이 가진 이러한 공능작용에 의거하여 3사화합의 상태로부터 어떤 마음작용이 생겨나는 것을 변이(變異へんい)라고 한다.[145][146]

'3화분별변이(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에서 분별(分別ふんべつ)은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과는 다른 의미로 상사(相似そうじ: 유사함)의 의미인데,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의 상태와 유사한 모습의 어떤 마음작용을 가리키거나 또는 그러한 마음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한편,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의 상태와 유사한 모습을 가진 마음작용이란 여러 마음작용들 가운데 (さわ)이 유일하다.[147][148]

따라서 '3화분별변이(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는 3사화합의 상태와 '유사한 모습[分別ふんべつ]'의 마음작용으로서 3사마음작용을 일으키는 공능에 의해 생겨나는[變異へんい] 어떤 마음작용을 말한다. 즉, (さわ)을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뜻에서, 아주 엄밀히 그 뜻을 규명하는 경우가 아닌한 일반적인 용법에서는 (さわ)과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 즉 3화(三和さんわ)를 사실상 동의어로 취급한다.[143][144]

삼화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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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합성(さん和合わごうせい)은 3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의 다른 말이다. 3화합성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3가지가 화합된 성질' 즉 '3가지가 화합된 실체'로, 3가지는 (· (さかい)  · (識)을 말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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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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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6 - T26n1542_p0693b17. 견결(ゆい)
    "ゆいうんなにいい三見さんみそくゆうあたり耶見。"
  2.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견결(ゆい)
    "견결(ゆい)이란 무엇인가? 4견()[→ 3견이 되어야 함]이니, 유신견(ゆう)·변집견(あたり)·사견(邪見じゃけん)이다."
  3. 운허, "ゆい(견결)". 2013년 1월 2일에 확인
    "ゆい(견결): 9결(ゆい)의 하나. 신견()ㆍ변견(邊見へんみ)ㆍ사견(邪見じゃけん)의 3혹(惑). 중생은 여기에 결박되어 살생ㆍ도둑질ㆍ음행ㆍ거짓말의 나쁜 짓을 하고, 드디어 고()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견결이라 함."
  4. 星雲せいうん, "ゆ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5. 星雲せいうん, "さんゆ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6. 운허, "ゆう(유)".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7. 운허, "さんゆう(삼유)".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8. 운허, "三界さんがいきゅう(삼계구지)".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9. 운허, "きゅう(구지)".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0. 곽철환 2003, "구지(きゅ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1.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b27 - T31n1605_p0664b29. 무명(無明むみょう)
    "何等なんら無明むみょういい三界さんがい無知むちためたい。於諸ほうちゅうよこしま決定けっていうたぐざつ生起せいきしょためぎょう。"
  12.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11 / 159. 무명(無明むみょう)
    "어떠한 것이 무명(無明むみょう)심소법입니까?
    삼계의 무지(無知むち)가 그 바탕이다. 제법(諸法しょほう) 가운데 삿된 결정을 내리거나 어지럽게 의심을 내는 것에 의지해서 업을 이루게 된다."
  13.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b15 - T26n1542_p0693b16. 무명결(無明むみょうゆい)
    "無明むみょうゆいうんなにいい三界さんがいさとし。"
  14.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7 / 448. 무명결(無明むみょうゆい)
    "무명결(無明むみょうゆい)이란 무엇인가? 3계(さかい)에서 지혜가 없는 것[さとし]이다."
  15.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1권. p. T31n1606_p0698a06 - T31n1606_p0698a09. 무명(無明むみょう)
    "無明むみょうしゃいい三界無智為體。於諸ほうちゅうよこしま決定けっていうたぐざつしみ生起せいきしょためぎょうよこしま決定けっていしゃいい顛倒てんとうさとしうたぐしゃ猶豫ゆうよざつしみ生起せいきしゃいいむさぼとう煩惱ぼんのう現行げんこうかれしょしゃいいよし愚癡ぐちおこりしょ煩惱ぼんのう。"
  16.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1권. p. 21 / 388. 무명(無明むみょう)
    "어떠한 것이 무명(無明むみょう)심소법입니까?
    삼계(三界さんがい)의 무지(無知むち)가 그 바탕이다. 제법(諸法しょほう) 가운데 삿된 결정을 내리거나 의심을 어지럽게 일으키는 것에 의지해서 업을 이루게 된다.
    ‘삿된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란 전도된 지혜를 말하고 ‘의심’이란 머뭇거리는 것이고, ‘잡념이 생겨난다는 것’이란 탐 따위의 번뇌가 현행(現行げんこう)한다는 것이다. ‘의지해서’란 어리석음[愚癡ぐち]에 연유해서 여러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다."
  17.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9a19 - T31n1612_p0849a20. 무명(無明むみょう)
    "うんなん無明むみょういい於業はて及諦たからちゅうさとしためせい。此復しゅ所謂いわゆる俱生分別ふんべつしょおこり。"
  18.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5 / 12. 무명(無明むみょう)
    "어떤 것이 무명(無明むみょう)인가. 업과 과보와 진리와 보배에 대해 지혜가 없는 것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이것에 다시 두 종류가 있으니, 구생(俱生)으로 일어난 것과 분별(分別ふんべつ)로 일어난 것이다."
  19. 안혜 조, 지바하라 한역 & T.1613, p. T31n1613_p0852c15 - T31n1613_p0852c21. 무명(無明むみょう)
    "うんなん無明むみょういい於業はてたいたからさとしためせい。此有しゅいちしゃ俱生。しゃ分別ふんべつまた欲界よくかいむさぼ瞋。及以無明むみょうためさん善根ぜんこんいいむさぼ善根ぜんこん。瞋不善根ぜんこん善根ぜんこん。此復俱生。俱生。分別ふんべつしょおこり。俱生しゃいい禽獸きんじゅうとう俱生しゃいいむさぼ相應そうおうとう分別ふんべつしゃいい諸見しょみ相應そうおうあずか虛妄きょもう決定けっていうたぐ煩惱ぼんのうしょためぎょう。"
  20. 안혜 지음, 지바하라 한역, 조환기 번역 & K.619, T.1613, pp. 10-11 / 24. 무명(無明むみょう)
    "무엇을 무명(無明むみょう)이라고 하는가?
    업 · 과보 · 진리 · 보배6)에 대해서 지혜가 없는 것을 성질로 한다. 이것은 두 종류가 있다. 첫째는 함께 생기는 것[俱生]이고, 둘째는 분별(分別ふんべつ)이다.
    또한 욕계의 탐욕, 성냄 및 무명으로 세 가지 불선근(善根ぜんこん)으로 삼으니, 탐욕의 불선근, 성냄의 불선근, 어리석음의 불선근을 말한다. 이는 다시 함께 생기는 것, 함께 생기지 않는 것, 분별이 일으킨 것이다. 함께 생기는 것이란 새 · 짐승 등을 말하고, 함께 생기지 않는 것이란 탐욕과 상응하는 것 등을 말한다. 분별이란 모든 견해[]7)와 상응하고 허망한 결정을 말한다. 의심과 번뇌가 나타나는 행동양식이다.
    6) 앞에서 나온 믿음의 부분을 보라.
    7) 다음의 견해 항을 보라."
  21. 星雲せいうん, "さん".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22. 운허, "三科みしな(삼과)". 2012년 10월 16일에 확인.
  23. 星雲せいうん, "三科みしな". 2012년 10월 16일에 확인.
  24. 사리자 설, 현장 한역 &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T26n1536_p0383a12 - T26n1536_p0383b24. 3구(さんもとむ)
    "さんもとめしゃいち欲求よっきゅうゆうもとめさん梵行もとめ欲求よっきゅううんなにこたえじゅうよくゆうしゃ於欲かいほうとくためとくしょもとめずいもとめ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悕求欣求ごんぐおもえもとめつとむもとめいい欲求よっきゅうゆうもとめうんなにこたえじゅうしょく無色むしょくゆうしゃ於色無色むしょくかいほうとくためとく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いいゆうもとめ。梵行もとめうんなにこたえはなれ二交會說名梵行。八支聖道亦名梵行。於此ちゅうせつ八支聖道梵行。しょゆう於此八支聖道未得為得。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いい梵行もとめふく欲求よっきゅうしゃもとめ死後しごとうなましょゆうしか於現ざいしょくごえ香味こうみさわ衣服いふく飲食いんしょくびょうえん醫藥いやくしょせいとくためとく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めい欲求よっきゅうゆうもとめしゃゆういい蘊。何等なんらためいいしょく蘊。受取うけとり蘊。おもえ蘊。くだり蘊。識取蘊如ゆう一類作是念言。うんなんれいわがとく來世らいせ如是にょぜるいしょく受想ぎょう識。かれ於死とうなましょゆういろとう五蘊ごうん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めいゆうもとめ。梵行もとめしゃしたがえだい一法趣苦法智忍時。ゆう梵行もとめゆう梵行。所以ゆえんしゃなに。八支聖道說名梵行。かれ於爾未得みとくきんとくゆう現有げんゆうしたがえほうさとしにんおもむきほうさとしゆう梵行もとめまたゆう梵行。所以ゆえんしゃなに。八支聖道說名梵行。かれ於爾やめやめきんとくやめゆうやめ現有げんゆう如是にょぜしたがえほうさとしおもむきるいさとしにんしたがえるいさとしにんおもむきるいさとししたがえるいさとしおもむきしゅうほうさとしにんしたがえしゅうほうさとしにんおもむきしゅうほうさとししたがえしゅうほうさとしおもむきしゅうるいさとしにんしたがえしゅうるいさとしにんおもむきしゅうるいさとししたがえしゅうるいさとしおもむき滅法めっぽうさとしにんしたがえ滅法めっぽうさとしにんおもむき滅法めっぽうさとししたがえ滅法めっぽうさとしおもむきめつるいさとしにんしたがえめつるいさとしにんおもむきめつるいさとししたがえめつるいさとしおもむきどうほうさとしにん從道つぐみちほうさとしにんおもむきどうほうさとし從道つぐみちほうさとしおもむきどうるいさとしにん從道つぐみちるいさとしにんおもむきどうるいさとし從道つぐみちるいさとしおもむきどうるいさとしあるおもむきしょあまりさとしゆう梵行もとめまたゆう梵行。所以ゆえんしゃなに。八支聖道說名梵行。かれ於爾やめやめきんとくやめゆうやめ現有げんゆうふくわか世間せけんどうあかし一來果不還果時。ゆう梵行もとめゆう梵行。所以ゆえんしゃなに。八支聖道說名梵行。かれ於爾未得みとくきんとくゆう現有げんゆうわかみちしょうあずかりゅうはてあるあかし一來不還阿羅漢果時。ゆう梵行もとめまたゆう梵行。所以ゆえんしゃなに。八支聖道說名梵行。かれ於爾やめやめきんとくやめゆうやめ現有げんゆう。如世尊せそんせつ
     ねん定正さだまさ しょふつ弟子でし
     せいもとめせいみち おわりもとめ餘事よじ
     わか悕求やめめつ ひじりみちとうおもむきつき
     苾芻もとめつきゆえ かげ涅槃ねはん"
  25.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6,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p. 88-91 / 463. 3구(さんもとむ)
    "3구(もとむ)란, 첫째는 욕구(欲求よっきゅう)요, 둘째는 유구(ゆうもとむ)며, 셋째는 범행구(梵行もとめ)이다.
    (문) 욕구(欲求よっきゅう)란 어떤 것인가?
    (답) 욕유(よ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욕계의 법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もとむ)하는 것과 따라 구하고[ずいもとめ] 평등하게 따라 구하며[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 두려워하면서 구하고[こわもとむ] 기꺼이 구하며[欣求ごんぐ], 생각하여 구하고[おもえもとむ] 부지런히 구하는 것[つとむもとむ]을 욕구라 한다.
    (문) 유구(ゆうもとむ)란 어떤 것인가?
    (답) 색유(いろゆう)와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색계와 무색계의 법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유구라 한다.
    (문) 범행구(梵行もとめ)란 어떤 것인가?
    (답) 두 사람의 교회(交會)를 여읜 것을 범행(梵行)이라 하며, 8지성도(ささえせいみち)도 또한 범행이라 한다. 이 이치 가운데서 말하고 있는 뜻은 8지성도를 범행이라 한다. 이 모든 8지성도에 있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범행구라 한다.
    또 욕구(欲求よっきゅう)란, 죽은 뒤에 장차 날 곳의 모든 유(ゆう)를 구하는 것은 아니로되, 현재 뜻에 맞는 모든 빛깔[いろ]·소리[こえ]·냄새[こう]·맛[あじ]·감촉[さわ]과 의복·음식·침구와 병에 대한 의약이며 모든 살림하는 기구들에 대하여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욕구라 한다.
    유구(ゆうもとむ)의 유(ゆう)는 이른바 5취온(蘊)이다. 어떤 것이 5취온인가? 이른바 물질의 쌓임[いろ蘊]과 느낌의 쌓임[受取うけとり蘊]과 생각의 쌓임[おもえ蘊]과 지어감의 쌓임[くだり蘊]과 의식의 쌓임[識取蘊]이다.
    마치 어떤 한 무리가 생각하기를, '어떻게 하면 나로 하여금 미래 세상에 이와 같은 종류의 물질·느낌·생각·지어감·의식을 얻게 할까?' 하고, 그는 죽은 뒤에 장차 태어날 모든 유(ゆう)의 물질 등 5온에 대해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바로 유구라 한다.
    범행구(梵行もとめ)란, 세제일법(だい一法いっぽう)으로부터 고법지인(ほうさとしにん)에 나아갈 때에는 범행구는 있지만 범행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여덟 가지 성도를 말하여 범행이라 하나니, 그는 그 때에 아직 그것을 얻지도 못하고 아직 가까이 얻지도 못했으며, 아직 있지도 못하고 아직 나타나 있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고법지인으로부터 고법지(ほうさとし)에 나아갈 때는 범행구도 있고 또한 범행도 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여덟 가지 성도를 말하여 범행이라 하며, 그는 그 때에 이미 얻었고 이미 가까이 얻었으며, 이미 있고 이미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고법지로부터 고류지인(るいさとしにん)으로 나아가고 고류지인으로부터 고류지(るいさとし)에 나아가며, 고류지로부터 집법지인(あつまりほう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집법지인으로부터 집법지(あつまりほうさとし)에 나아가며, 집법지로부터 집류지인(あつまりるい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집류지인으로부터 집류지(あつまりるいさとし)에 나아가며, 집류지로부터 멸법지인(滅法めっぽう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멸법지인으로부터 멸법지(滅法めっぽうさとし)에 나아간다.
    멸법지로부터 멸류지인(めつるい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멸류지인으로부터 멸류지(めつるいさとし)에 나아가며, 멸류지로부터 도법지인(みちほう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도법지인으로부터 도법지(みちほうさとし)에 나아가며, 도법지로부터 도류지인(みちるいさとしにん)에 나아가고 도류지인으로부터 도류지(みちるいさとし)에 나아가며, 도류지로부터 도류지에 나아간다.
    혹은 그 밖의 무루지(さとし)에 나아갈 때는 범행구도 있고, 또한 범행도 있다. 왜냐 하면 여덟 가지 성도를 말하여 범행이라 하며, 그는 그러할 때에 이미 얻었고 이미 가까이 얻었으며, 이미 있고 이미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또 만일 세간의 도[世間せけんどう]에서 일래과(いちらいはて)와 불환과(かえはて)를 증득할 때에 범행구는 있지만 범행은 있는 것이 아니다. 그 까닭이 무엇이냐 하면, 여덟 가지 성도를 말하여 범행이라 하는데 그는 그러할 때에 아직 그것을 얻지 못하고 아직 가까이 얻지 못했으며, 아직 있지 못하고 아직 나타나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일 무루의 도[みち]에서 예류과(りゅうはて)를 증득하고 혹은 일래과·불환과·아라한과(阿羅漢あらかんはて)를 증득할 때에는 범행구도 있고 또한 범행도 있다. 왜냐 하면 여덟 가지 성도를 말하여 범행이라 하므로 그는 그러할 때에 이미 그것을 얻었고 이미 가까이 얻었으며, 이미 있고 이미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기억[ねん]과 선정[じょう]을 갖추고 바르게 아는[せいさとし]
     모든 부처님의 진실한 제자는
     바르게 알아서 성도(ひじりみち)를 구하므로
     끝내 그 밖의 일은 구하지 않는다.
     만일 바라고 구하는 것이 이미 소멸하면
     성도로 장차 나아감[とうおもむき]이 다하리니
     필추는 구하는 것이 다한 까닭에
     그림자조차 없이 열반하게 된다."
  26. 사리자 설, 현장 한역 &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T26n1536_p0383a12 - T26n1536_p0383a15. 욕구(欲求よっきゅう)
    "欲求よっきゅううんなにこたえじゅうよくゆうしゃ於欲かいほうとくためとくしょもとめずいもとめ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悕求欣求ごんぐおもえもとめつとむもとめいい欲求よっきゅう。"
  27.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6,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89 / 463. 욕구(欲求よっきゅう)
    "(문) 욕구(欲求よっきゅう)란 어떤 것인가?
    (답) 욕유(よ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욕계의 법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もとむ)하는 것과 따라 구하고[ずいもとめ] 평등하게 따라 구하며[平等びょうどうずいもとめ], 두려워하면서 구하고[こわもとむ] 기꺼이 구하며[欣求ごんぐ], 생각하여 구하고[おもえもとむ] 부지런히 구하는 것[つとむもとむ]을 욕구라 한다."
  28. 사리자 설, 현장 한역 &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T26n1536_p0383a15 - T26n1536_p0383a16. 유구(ゆうもとむ)
    "ゆうもとめうんなにこたえじゅうしょく無色むしょくゆうしゃ於色無色むしょくかいほうとくためとく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いいゆうもとめ。"
  29.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6,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89 / 463. 유구(ゆうもとむ)
    "(문) 유구(ゆうもとむ)란 어떤 것인가?
    (답) 색유(いろゆう)와 무색유(無色むしょくゆう)에 머무르는 이가 색계와 무색계의 법에 대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유구라 한다."
  30. 사리자 설, 현장 한역 &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T26n1536_p0383a16 - T26n1536_p0383a20. 범행구(梵行もとめ)
    "梵行もとめうんなにこたえはなれ二交會說名梵行。八支聖道亦名梵行。於此ちゅうせつ八支聖道梵行。しょゆう於此八支聖道未得為得。しょもとめ乃至ないしつとむもとめいい梵行もとめ。"
  31. 사리자 설,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6, T.1536, 제4권 〈4. 삼법품 ②〉. p. 89 / 463. 범행구(梵行もとめ)
    "(문) 범행구(梵行もとめ)란 어떤 것인가?
    (답) 두 사람의 교회(交會)를 여읜 것을 범행(梵行)이라 하며, 8지성도(ささえせいみち)도 또한 범행이라 한다. 이 이치 가운데서 말하고 있는 뜻은 8지성도를 범행이라 한다. 이 모든 8지성도에 있어서 아직 얻지 못한 것을 얻기 위하여 모든 구하는 것과 나아가 부지런히 구하는 것까지를 범행구라 한다."
  32.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4권. p. T31n1605_p0677a18 - T31n1605_p0677a29. 7수면(ななずいねむり)
    "ずいねむりゆうなないいほっあいずいねむり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ゆうあいずいねむり慢隨ねむり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ずいねむうたぐずいねむりよくあいずいねむりしゃいいほしむさぼしな麤重。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しゃいい瞋恚しんにひん麤重。ゆうあいずいねむりしゃいいしょく無色むしょくむさぼしな麤重。慢隨ねむりしゃいい慢品麤重。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りしゃいい無明むみょうひん麤重。ずいねむりしゃいいひん麤重。うたぐずいねむりしゃいいうたぐしな麤重。わかはなれ欲求よっきゅうしゃゆかりよくあい瞋恚しんに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ぞうはなれゆうもとめしゃよしゆうあい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ぞうはなれよこしま梵行もとめしゃよし慢無明見みょうけんうたぐ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ぞうゆかりかれ眾生とくしょうたい便びんせい憍慢。於聖たい虛妄きょもうけい度外どがいよこしま解脫げだつ解脫げだつ方便ほうべん。於佛聖教せいきょう正法しょうぼう毘柰耶中。猶豫ゆうよ疑惑ぎわく。"
  33.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4권. p. 77 / 159. 7수면(ななずいねむり)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よくあいずいねむり)ㆍ진에수면(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ㆍ유애수면(ゆうあいずいねむり)ㆍ만수면(慢隨ねむり)ㆍ무명수면(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り)ㆍ견수면(ずいねむり)ㆍ의수면(うたぐずいねむり)이 다.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よくむさぼぶん)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しんに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むみょう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うたぐしな)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와 진에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되고, 유구(ゆうもとむ)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고,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된 수면이 증가하게 된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たいどう)를 성취하고 교만을 부려서 성제(ひじりたい)에 어리석으면서도 외도(外道げどう)나 사도(邪道じゃどう)의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해내면,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된다."
  34. 안혜 조, 현장 한역 & T.1606, 제6권. p. T31n1606_p0724a10 - T31n1606_p0724a22. 7수면(ななずいねむり)
    "ずいねむりゆうななしゅいいほっあいずいねむり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ゆうあいずいねむり慢隨ねむり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ずいねむうたぐずいねむりよくあいずいねむりしゃいいほしむさぼしな麤重。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しゃいい瞋恚しんにひん麤重。ゆうあいずいねむりしゃいいしょく無色むしょくむさぼしな麤重。慢隨ねむりしゃいい慢品麤重。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りしゃいい無明むみょうひん麤重。ずいねむりしゃいいひん麤重。うたぐずいねむりしゃいいうたぐしな麤重。わかはなれ欲求よっきゅうしゃゆかりよくあい瞋恚しんに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ねむり由依ゆいかれもん增長ぞうちょうはなれゆうもとめしゃよしゆうあい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ねむりはなれよこしま梵行もとめしゃよし慢無明見みょうけんうたぐずいねむこれしょずいねむりゆかりかれ眾生とくしょうたい便びんせい憍慢。於聖たい虛妄きょもうけい度外どがいよこしま解脫げだつ解脫げだつ方便ほうべんずい其次だい三見さんみ。如結ちゅうせつ。於佛聖教せいきょう正法しょうぼう毘柰耶中。猶豫ゆうよ疑惑ぎわく。"
  35. 안혜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6, T.1605, 제6권. p. 153 / 388. 7수면(ななずいねむり)
    "‘수면’에는 일곱 종류가 있으니, 욕애수면(よくあいずいねむり)ㆍ진에수면(瞋恚しんにずいねむり)ㆍ유애수면(ゆうあいずいねむり)ㆍ만수면(慢隨ねむり)ㆍ무명수면(無明むみょうずいねむり)ㆍ견수면(ずいねむり)ㆍ의수면(うたぐずいねむり)이다.
    [しゃく] ‘욕애수면’은 그 욕탐분(よくむさぼぶん)이 추중(麤重)한 것을 가리킨다. ‘진에수면’은 그 진에품(瞋恚しんに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유애수면’은 색계와 무색계의 탐품(むさぼしな)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수면’은 만품(慢品)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무명수면’은 무명품(無明むみょう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견수면’은 견품(ひん)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의수면’은 의품(うたぐしな)이 추중한 것을 가리킨다. 만약 욕구(欲求よっきゅう)를 여의지 못하면 그 욕애(よくあい)와 진에로 말미암은 수면의 소수면(ところずいねむり)이 그 문에 의지해서 이 두 가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유구(ゆうもとむ)를 여의지 못하면 유애(ゆうあい)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삿된 것을 여의지 못하고 범행(梵行)을 추구하게 되면, 만ㆍ무명ㆍ견ㆍ의에 연유한 수면의 소수면이 증가되게 된다. 그들 중생이 약간의 대치도(たいどう)를 성취하는 것에 기인해서 교만을 부려서 성제(ひじりたい)를 알지 못하고 외도(外道げどう)의 삿된 해탈법이나 그 해탈의 방편을 허망하게 분별한다면, 그 차례에 따라서 세 가지 ‘견’이나 두 가지 ‘취견’에 빠지게 된다. ‘결’에서 해설한 것처럼 마침내 부처님의 성스러운 가르침인 정법과 비나야(毘奈耶) 가운데에서 머뭇거리면서 의혹하게 되는 것이다."
  36.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0권. p. T29n1558_p0107c05 - T29n1558_p0107c27. 3루(さん)와 4폭류(よん暴流)
    "ろん曰。欲界よくかい煩惱ぼんのう并纏じょ四十一物總名欲漏。いい欲界よくかい繫根ほん煩惱ぼんのうさんじゅういちじゅうまといいろ無色むしょくかい煩惱ぼんのうじょ五十二物總名有漏。いいじょうかい根本こんぽん煩惱ぼんのうかくじゅうろくあにかれゆう惛沈掉舉しゅまとい耶。しなるいあしちゅうまたさくせつうんなんゆういいじょ無明むみょう餘色よしょく無色むしょく二界所繫結縛隨眠隨煩惱纏。こん於此ちゅう何故なぜせつ。迦濕わたるこく毘婆すなげんかれかいまといしょう自在じざいなにえんごうせつ二界隨眠為一有漏。どうせい於內もんてんていせいよし三義同故合為一。如前所說しょせつめいゆうむさぼいんそく此中めいゆうじゅん此三界十五無明義至已立為無明漏。なにえんただ此別りつめい無明むみょうのうためしょ有本ありもと。瀑流及軛たいあずかどうしか於其ちゅうまたべつりついいまえほしそくよく瀑流及欲くびき如是にょぜゆうそくゆう瀑流及有くびき析出せきしゅつ諸見しょみため瀑流及見くびきしゃいいもうれいじゅうめい。如後とうせつ不順ふじゅんかれせいもうゆえよし此於獨立どくりつめいただしあずかごうりつため如是にょぜやめあらわじゅう九物名欲瀑流謂貪瞋慢各有五種疑四纏十。じゅう八物名有瀑流。いいむさぼあずか慢各じゅううたぐはちさんじゅう六物名見瀑流謂三界中各十二見。じゅう五物名無明瀑流。いい三界さんがい無明むみょうかくゆう。"
  37.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0권. pp. 936-938 / 1397. 3루(さん)와 4폭류(よん暴流)
    "논하여 말하겠다. 욕계의 번뇌와 아울러 전(まとい)에서 치()를 제외한 마흔 한 가지의 법[もの]을 모두 '욕루'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욕계에 계속되는 서른한 가지의 근본번뇌와 아울러 열 가지 전이 바로 그것이다.65)
    색계·무색계의 번뇌 중의 치를 제외한 쉰두 가지의 법을 모두 '유루'라고 이름하니,66) 이를테면 상 2계의 근본번뇌로서 각기 스물여섯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어찌 거기에도 혼침(惛沈)과 도거(掉擧,각기 10전의 하나)의 두 종류의 전(まとい)이 존재하지 않는가? 『품류족론』 중에서도 역시 이와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유루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무명을 제외한 그 밖의 색계·무색의 2계에 계속되는 결(ゆい)과 박(ばく)과 수면과 수번뇌(ずい煩惱ぼんのう)와 전(まとい)이 바로 그것이다."67) 그런데 지금 여기서 그것을 어찌 설하지 않는 것인가?
    가습미라국(迦濕わたるこく)의 비바사사(毘婆すな)는 말하기를, "그 같은 2계에는 '전'이 적고 스스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하였다.68)
    어떠한 이유에서 상 2계의 수면을 모두 함께 설하여 하나의 유루로 삼은 것인가?
    다 같이 무기성이면서 내면에서 일어나며, 동일한 삼매의 상태[じょう]에서 생겨나니, 이러한 세 가지 뜻이 동일하기 때문에 [상 2계의 수면을] 합하여 하나로 삼은 것이다.69) 즉 앞(본론 권제19 초두)에서 설한 '유탐(ゆうむさぼ)'이라 이름하게 된 것과 같은 이유에서 여기서도 '유루'라고 이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뜻에 준하여 볼 때 3계의 열다섯 가지의 무명을 무명루로 설정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 오로지 이것(즉 무명)만을 따로이 '누'라고 하는 명칭으로 설정한 것인가?
    무명은 능히 모든 존재[ゆう]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70)
    폭류와 액의 본질은 '누'와 동일하다. 그렇지만 거기에서도 역시 견()을 따로이 설정하였다. 즉 앞에서 언급한 욕루는 바로 욕폭류와 욕액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유루는 바로 유폭류와 유액이다. 그리고 거기서 온갖 견을 따로이 떼어내어 견폭류와 견액으로 삼은 것은, 이를테면 그것의 성질이 지극히 날카롭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견루()는 별도로 건립하지 않은 것인가?]
    [생 사의 바다 중에] 머물게 하는 것을 일러 '누'라고 이름하니, 뒤(다음 본송)에서 마땅히 논설하는 바와 같다. 그러나 '견'은 그러한 뜻에 따르지 않을 뿐더러 그 성질 또한 지극히 날카롭기 때문이다. 곧 이 같은 사실에 따라 '누'에서는 [견루()라는] 독립된 명칭을 건립하지 않고 다만 다른 번뇌와 합하여 '누'로 설정하게 된 것이다.
    이상에서 스물아홉 가지의 법을 욕폭류라고 이름한다는 사실을 이미 나타낸 셈이니, 이를테면 탐·진·만에 각기 다섯 종류가 있고, 의(うたぐ)의 네 가지와 전(まとい)의 열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71) 스물여덟 가지의 법을 유폭류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색계·무색계의] '탐'과 '만'의 각 열 가지와, '의'의 여덟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서른여섯 가지의 법을 견폭류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삼계 중의 각기 12견이 바로 그것이다. 열다섯 가지의 법을 무명폭류라고 이름하니, 이를테면 삼계의 무명 각각에 다섯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65) 욕계의 서른두 가지 견소단 중 4제소단의 무명 네 가지를 제외한 스물 여덟 가지와, 무명을 제외한 수소단 세 가지에 10전을 더하여 마흔한 가지가 된다. 무명을 제외한 이유는 무명루를 따로이 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문에서는 '법'이 '물(もの)'로 되어 있으나 그것은 유자성의 개별적 실체[べつ實物じつぶつ]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하 '법'으로 번역한다.
    66) 상 2계의 견·수소단의 번뇌에서 각기 5부의 무명을 제외한 스물여섯 가지를 합하여 쉰두 가지가 된다. 여기서 유루(bhava-asarva)는 욕루에 대응하는 말로서, 무루에 대응하는 유루(sasrava)와는 다르다.
    67) 여기서 '결'이란 9결 중 무명결과, 상계에 존재하지 않는 에(恚)·질(嫉)·간(慳)을 제외한 애(あい)·만(慢)·의(うたぐ)·견()·취()의 5결을 말하며, '박'이란 3박 중 상계에 존재하지 않는 진박(瞋縛)과, 별도로 건립하는 무명박을 제외한 탐박(むさぼばく) 한 가지를 말하며, '수면'은 10수면 중 진과 무명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가지를 말하며, 근본번뇌에 부수하는 '수번뇌'란 대번뇌지법의 여섯 가지에서 무명을 제외한 방일·해태·불신·혼침·도거와 첨(諂)·광(誑)·교(憍)의 세 가지 소번뇌지법 등 여덟 가지를 말하며, '전'이란 10전 중 상 2계에 존재하는 혼침과 도거 두 가지를 말한다.
    68) 색계·무색계에도 비록 혼침과 도거가 역시 존재하지만, 전(まとい)의 경우 계(さかい)에 의거하여 분별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상계의 전은 그 수가 적을 뿐더러 자력으로 일어나는 것[自在じざいてん]이 아니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오로지 (근본)번뇌 만을 유루로 설한 것이다. 그러나 만약 '전' 역시 계(さかい)에 의거하여 분별하였다면 유루에는 쉰여섯 가지 번뇌가 있게 된다.
    69) 이에 대해 중현은 상계의 수면은 내면[內門]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색(いろ)·성(こえ)·촉(さわ)을 소연의 경계로 삼아 그 대치가 동일하기 때문에 하나로 설하게 된 것이라고 하면서 본송마저 '다 같이 무기이고 대치가 동일하며(どうたい)'로 개작하고 있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 207-208)
    70) "무명의 허물과 환란[患]이 특히 뛰어나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니, 이를테면 그것은 그 자체만으로 능히 생사의 근본되기 때문으로, '무명을 원인으로 하여 탐염(むさぼしみ)을 낳는다. ……'고 계경에서 설한 바와 같다. 게송에서도 '존재하는 모든 악취와/ 이 세간과 저 세간은/ 모두 무명을 근본으로 삼으니/ 탐욕과 동등하게 일어나는 것이로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현종론』 권제27, 앞의 책, p. 209)
    71) 즉 마흔한 가지 욕루 중에서 견고소단의 5견과 견집·견멸소단의 사견과 견취, 그리고 견도소단의 계금취·사견·견취 등 도합 열두 가지의 견을 따로이 떼어내어 견폭류로 삼았기 때문에 욕폭류에는 스물아홉 가지가 있는 것이다."
  38. 星雲せいうん, "さん". 2013년 5월 16일에 확인
    "さん:  梵語ぼんご traya āsravāh,ともえとし tayo āsavā。またさくさんゆう指令しれい有情うじょうとめじゅう於三かいほしゆう無明むみょうとう三種さんしゅ煩惱ぼんのう。(いち)ほし(梵 kāmāsrava),またさくよくゆうそく欲界よくかいしょ繫根ほん煩惱ぼんのうさんじゅうろくずいねむなかじょ無明むみょうがい,其餘さんじゅういちしゅ,另加じゅうまといしょうためほしきょうけいよんじゅういちしゅ。()ゆう(梵 bhavāsrava),またつくゆうゆうそくいろかい無色むしょくかいしょ繫根ほん煩惱ぼんのうかくさんじゅういちずいねむなかかくじょ無明むみょう,其餘じゅうろくしゅかいごうためじゅうしゅいれおもね達磨だるまろんまきじょうすなわちじょう惛沉、掉舉,而成じゅうよんしゅ。(さん)無明むみょう(梵 avidyāsrava),三界さんがい無明むみょうそく三界さんがい煩惱ぼんのうしょうため無明むみょうだい毘婆すなろんまきよんじゅうななたとえ喻論無明むみょうゆうあいかくためまえさい緣起えんぎさい緣起えんぎ根本こんぽん,而僅りつ二漏之說;どう書卷しょかんよんじゅうはち分別ふんべつろんしゃそく於三これがいふく而立じりつよんこれせつ。〔ながおもね經卷きょうかん北本きたもとだい涅槃ねはん經卷きょうかんじゅうあつまりもんあしろんまきよんしなるいあしろんまきじゅんせい理論りろんまきじゅうさん〕 p646"
  39. 운허, "さん(삼루)". 2013년 5월 16일에 확인
    "さん(삼루): 3계의 번뇌를 셋으로 나눈 것. 누()는 누설(泄)하는 뜻. 중생의 6근()으로 새어나오는 번뇌. (1) 욕루(よく). 5욕이 치성한 세계의 번뇌. (2) 유루(ゆう). 색계ㆍ무색계의 번뇌. (3) 무명루(無明むみょう). 3계의 치번뇌(煩惱ぼんのう)."
  40. 권오민 2003, 69–81쪽.
  41. 星雲せいうん, "さん". 2012년 9월 22일에 확인.
  42. 운허, "禪定ぜんじょう(선정)". 2013년 3월 2일에 확인
    "禪定ぜんじょう(선정): 6바라밀의 하나. 선은 범어 선나의 준말. 정은 한문으로 번역한 말. 선정이라 함은 범어와 한문을 함께 일컫는 것. ⇒선(ぜん)"
  43.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63 / 1397쪽.
  44. 운허, "さん(삼마지)". 2012년 9월 22일에 확인.
  45. 고려대장경연구소, "삼명 三明さんめい". 2013년 4월 21일에 확인
    "삼명 三明さんめい:
    * ⓟti-vijjā
    * ⓣ
    * ⓢtri-vidyā
    * ⓔthree awarenesses
    1]세 가지의 신통. 숙명통(宿命しゅくめいどおり), 천안통(天眼通てんがんつう), 누진통(つきどおり), 또는 숙주지증명(宿やどじゅう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사생지증명(死生しせい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누진지증명(つき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등이라고도 함. 아라한의 경우에는 3명(あきら), 부처의 경우에는 3달(いたる)이라 하여 구분하기도 함."
  46. 곽철환 2003, "삼명(三明さんめい)". 2013년 4월 21일에 확인
    "삼명(三明さんめい):
    ① 부처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세 가지 자유 자재한 지혜.
    (1) 숙명지증명(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나와 남의 전생을 환히 아는 지혜.
    (2) 생사지증명(生死せいし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중생의 미래의 생사와 과보를 환히 아는 지혜.
    (3) 누진지증명(つき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지혜.
    ② 3베다(veda), 곧 리그베다(ṛg-veda)·사마베다(sāma-veda)·야주르베다(yajur-veda)를 말함.
    동의어: 삼달(さんたち)"
  47. 星雲せいうん, "三明さんめい". 2013년 4월 21일에 확인
    "三明さんめい:   梵語ぼんご tri-vidya,ともえとし ti-vijjā。(いち)またさくさんたちさんしょうほういたる於無學位がくいじょつき愚闇ぐあん,而於三事通達無礙之智明。そく:(1)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梵 pūrva-nivāsānusmrti-jñāna-sāksāt-kriya-vidyā),またさく宿やどじゅうずいねんさとしさく證明しょうめい宿やどじゅう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宿やどじゅう智明ともあき宿命しゅくめいあきら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そく明白めいはく了知りょうちわが及眾せい一生乃至百千萬億生之相狀之智慧。(2)生死せいし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梵 cyuty-upapatti-jñāna-sāksāt-kriya-vidyā),またさく死生しせい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天眼てんがんあきら天眼てんがんさとしそく了知りょうち眾生死時しにどきせいぜん色惡いろあくしょくあるよし邪法じゃほう因緣いんねん成就じょうじゅ惡行あくぎょういのち終生しゅうせい惡趣あくしゅちゅうあるよし正法しょうぼう因緣いんねん成就じょうじゅ善行ぜんこういのち終生しゅうせいぜんおもむき中等ちゅうとうとうせい死相しそうじょう智慧ちえ。(3)つきさとし證明しょうめい(梵 āsrava-ksaya-jñāna-sāksāt-kriya-vidyā),またつくつき智明ともあきつきあきらつきさとしそく了知りょうち如實にょじつしょうとく四諦したいかい脫漏だつろうしんめつじょ一切いっさい煩惱ぼんのうとう智慧ちえ
     まただい毘婆すなろんまきいち宿命しゅくめい明見みょうけん過去かここと而生厭離えんり天眼てんがん明見みょうけん未來みらいごと而生厭離えんりつきあきらすんでやめ厭離えんり,乃欣らく涅槃ねはん;此外,宿命しゅくめいあきらだんじょ常見つねみ天眼てんがんあきらだんじょだんつき明則あきのりとおはなれ此二邊而安住於中道。わか與六よろく神通じんずうしょうはいのり此三明依序以六通之第五、だいだいろくため自性じしょう。〔ざつおもね經卷きょうかんさんじゅういち大智たいちろんまきあつまりもんあしろんまきさんまきじゅうざつおもね毘曇しんろんまきろく、俱舍ろんまきじゅうなな〕(まいり閱「ろく神通じんずう」1290)
     ()菩薩ぼさつあきら諸佛しょぶつあかり無明むみょうあかりよりどころ北本きたもとだい涅槃ねはん經卷きょうかんじゅうはち菩薩ぼさつあきらそく般若はんにゃ波羅蜜はらみつ諸佛しょぶつあきらそくふつ無明むみょうあきらそく畢竟ひっきょうそら。〔涅槃ねはんけいかい疏卷じゅうろく華嚴經けごんきょうさがせげんまきじゅう〕 p569"
  48. "나반존자(般尊しゃ)",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2013년 4월 21일에 확인.
    "나반존자(般尊しゃ):
    요약: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깨달아 성인이 된 사람.
    사찰에서는 독성각(どくせいかく)에 모셔지며 산신·칠성과 함께 삼성각에 모셔지기도 한다. 남인도 천태산(天台山てんだいざん)에서 해가 뜨고 지는 것, 잎이 피고 지는 것, 봄에 꽃이 피는 것, 가을에 열매가 맺는 것 등 변함없이 운행되는 우주의 법칙을 보고 깨달았다고 한다. 삼명(三明さんめい)과 자리이타(自利じり利他りた)의 능력을 지녔다. 삼명은 전생을 꿰뚫어 보는 숙명명(宿やどあきらあきら), 미래를 보는 천안명(天眼てんがんあきら), 현세의 번뇌를 끊을 수 있는 누진명(つきあきら)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으로 자리이타, 곧 자신과 남을 이롭게 하므로 중생의 공양을 받게 되었다."
  49. 담무참 한역 & T.374, 제18권. p. T12n0374_p0468b27 - T12n0374_p0468c12. 명행족(あきらぎょうあし)
    "うんなんあかりぎょうあしあかりしゃめいとく無量むりょう善果ぜんかくだりめい腳足。善果ぜんかしゃめいおもね耨多さんさん菩提ぼだい。腳足しゃめいため戒慧。じょう戒慧あしおもね耨多さんさん菩提ぼだいめいためあかりぎょうあし也。またふくあかりしゃめい咒。行者ぎょうじゃめいきちあししゃ名果めいか善男ぜんなんめい世間せけん。咒者めいため解脫げだつきちしゃめいためおもね耨多さんさん菩提ぼだいはてしゃめいためだい涅槃ねはんめいためあかりぎょうあし也。またふくあかりしゃめいこう行者ぎょうじゃめいぎょうあししゃ名果めいか善男ぜんなんめい世間せけんひかりしゃめい放逸ほういつ業者ぎょうしゃめいろく波羅蜜はらみつはてしゃめいためおもね耨多さんさん菩提ぼだいまたふくあかりしゃめいため三明さんめいいち菩薩ぼさつあかりしょふつあかりさん無明むみょうあかり菩薩ぼさつあかりしゃそく般若はんにゃ波羅蜜はらみつ諸佛しょぶつあかりしゃそくふつ無明むみょうあかりしゃそく畢竟ひっきょうそら行者ぎょうじゃ於無りょうこうため眾生おさむしょぜんぎょうあししゃ明見みょうけん佛性ぶっしょう。以是よしめいあかりぎょうあし。"
  50. 담무참 한역, 번역자 미상 & K.105, T.374, 제18권. p. 413 / 954. 명행족(あきらぎょうあし)
    "또 어떤 것을 명행족(あきらぎょうあし)이라고 하는가? 명은 한량없는 선한 과보를 얻는다는 말이며 행은 발[あしあし]이란 뜻이다. 선한 과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말하는 것이며 발은 계율과 지혜를 말하므로 계율과 지혜의 발을 의지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 것이므로 명행족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 명은 주문이며 행은 길(きち)하다는 말이며 족은 과보이다. 선남자야, 이것을 세간의 뜻이라고 한다. 주문은 해탈이라 하고 길한 것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 하고 과보는 대반열반이다. 그러므로 명행족이라고 한다. 또 명은 광명이며 행은 업이며 족은 과보이니 선남자야, 이것은 세간의 뜻을 말한다.
    광명은 방일하지 않는 것이며 업은 여섯 가지 바라밀이며 과보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이다. 또 명은 3명이니 첫째는 보살의 명이며 둘째는 부처님의 명이며 셋째는 무명의 명[無明むみょうあきら]이다. 보살의 명은 곧 반야바라밀이며 부처님의 명은 곧 부처님 눈이며 무명의 명은 곧 필경공이다. 행은 한량없는 겁에 중생을 위하여 선한 업을 닦음이며 족은 불성을 분명히 보는 것이다. 이런 뜻으로 명행족이라고 한다."
  51. 혜원 찬 & T.1851, 제20권. p. T44n1851_p0863c25 - T44n1851_p0864a18. 명행족(あきらぎょうあし)
    "あかりぎょうあししゃ。此亦就德以立其名。佛德ぶっとく眾多ずいとくしゃくめいまたいちりゃくゆうしゅ。一唯就因解明行足。あかりしょうぎょうしょうほうあらわりょう無闇むやみ曰明。くだりきょうぎょう六波羅蜜戒定慧等修起名行。えん備。しょうためあし。二唯就果解明行足。如涅槃ねはんせつあかりいい解脫げだつ。以離無明むみょうやみばくくだりいい菩提ぼだい道行みちゆき滿まんゆえあしいい涅槃ねはんはて窮極きゅうきょくゆえ。三據果尋因解明行足。如涅槃ねはんせつあかりしゃ所謂いわゆるおもね菩提ぼだい。此舉はて也。くだりいい戒慧。此腳あしゆえうんなんそく。此出其因。よんしたがえいんおもむきはて解明かいめいぎょうあし。如涅槃ねはんせつあかりしゃ所謂いわゆる放逸ほういつしんはなれにごせつためあかり行者ぎょうじゃ所謂いわゆる六波羅蜜ろくはらみつあししゃ所謂いわゆるおもね菩提ぼだいはてきょく名足なたりずい汎論はんろんあかりいい三明さんめい。如龍じゅせつ宿命しゅくめい天眼てんがん及與つき三明さんめい。如涅槃ねはんせついち菩薩ぼさつあかりしょふつあかりさん無明むみょうあかり三明さんめい菩薩ぼさつあかりしゃ所謂いわゆるなみわか波羅蜜はらみつ也。諸佛しょぶつあかりしゃ所謂いわゆるふつ無明むみょうあかりしゃいいじゅういちそらかれ智慧ちえ照明しょうめいこれせい無明むみょうさとし境界きょうかい能生のう智明ともあきふくめいあかりところ言行げんこうしゃ。如龍じゅせつ。戒定としとうためぎょう涅槃ねはんせんせつため眾生おさむしょぜんぎょうせつためぎょうあししゃ如彼持中もつちゅうしゃく止觀しかん具足ぐそくめいためあし涅槃ねはんせんせつ明見みょうけん佛性ぶっしょう所見しょけん窮極きゅうきょくめいためあし。"
  52.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2권. p. T25n1509_p0071c13 - T25n1509_p0072a10.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さん般那)
    "ふくめい「鞞侈遮さん般那」,はた言明げんめいぎょう具足ぐそく うんなんめいあきらぎょう具足ぐそく」? 宿命しゅくめい天眼てんがんつきめいため三明さんめい とい曰: 神通じんずうあかりゆう何等なんらこと こたえ曰:ちょく過去かこ宿命しゅくめいごとめいどおり過去かこ因緣いんねんぎょうぎょうめいあかり ちょく此生かれめいどおり知行ちぎょう因緣いんねん際會さいかいしつめいあかり ちょくつきゆい使不知ふち更生こうせいせいめいどおりわかつきさらふくせいめいあかり 三明さんめいだい阿羅漢あらかんだい辟支ふつ所得しょとく とい曰:わかなんじしゃあずかふつゆう何等なんらこと こたえ曰: かれ雖得三明さんめいあきら滿足まんぞくふつ滿足まんぞくためこと とい曰: うんなん不滿ふまんうんなん滿まん こたえ曰: しょ阿羅漢あらかん、辟支ふつ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自身じしん他人たにんまた不能ふのうあまねゆう阿羅漢あらかんいちせいあるせいさんせいじゅうひゃくせん萬劫まんごう乃至ないしはちまんこう以往いおう不能ふのうふく不滿ふまん天眼てんがんあきら來世らいせまた如是にょぜふつ一念いちねんちゅうせいじゅうめつしょゆい使ぶんせい如是にょぜじゅう如是にょぜめつ如是にょぜほうしのべほうさとしちゅうしょだんゆい使悉覺りょう如是にょぜゆい使解脫げだつとくなんじしょ有為ゆういほう解脫げだつとくなんじしょ無為むいほう解脫げだつ乃至ないしみちにんたいどうじゅう心中しんちゅうのしょ聲聞しょうもん、辟支ふつしょ不覺ふかくすくなやましゆえ如是にょぜ過去かこ眾生、因緣いんねんつき未來みらい現在げんざいまた如是にょぜめいほとけあきらぎょう具足ぐそく」。 くだりめいこうぎょうただ佛身ぶっしんくちぎょう具足ぐそくあまりみなゆうしつめいあきらぎょう具足ぐそく。"
  53.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2권. pp. 84-86 / 2698.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さん般那)
    "또한 비치차라나삼반나(鞞侈遮さん般那)141)라고도 하나니, 중국[はた] 말로는 명행구족(あきらぎょう具足ぐそく)이라 한다. 어찌하여 명행구족이라 하는가? 숙명(宿命しゅくめい)142)과 천안(天眼てんがん)143)과 누진(つき)144)을 3명(あきら)이라 한다.
    [문] 신통(神通じんずう)과 명(あきら)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답] 과거 전생의 일만을 바로 아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과거의 인연과 행업까지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여기에 죽어서 저기에 태어나는 것만을 바로 아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행의 인연은 이어지고 만나서[際會さいかい] 어긋나지 않음을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번뇌[ゆい使]가 다하지만 다시 생겨날지 아닐지 모르는 것을 신통이라 하고 번뇌가 다하여 다시는 생겨나지 않을 것을 똑똑히 아는 것을 명이라 한다. 이것이 3명이니, 이 3명은 큰 아라한이나 큰 벽지불들이 얻는 것이다.
    [문] 그렇다면 부처님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답] 그들은 비록 3명을 얻었으나 명이 만족하지 못하거니와 부처님은 모두가 만족하시니 이것이 다른 점이다.
    [문] 무엇을 만족하다 하고, 무엇을 만족하지 못하다 하는가?
    [답] 모든 아라한과 벽지불의 숙명지는 자기의 일과 다른 이의 일을 알지만 두루하지 못하다. 아라한은 한 세상 · 두 세상 · 세 세상, 혹은 십 · 백 · 천 · 만 겁 내지 8만 겁을 알지만 이를 지나면 더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천안명에 만족하지 못한다.145) 미래 세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부처님은 한 생각 동안에 나고 머무르고 멸하는 때와 모든 번뇌의 부분[ぶん]이 생겨날 때와 모든 결사가 이처럼 나고 머물고 멸할 때를 아시니, 이와 같은 고법인(ほうにん)146) · 고법지(ほうさとし)147)에서 끊어야 할 번뇌를 모두 분명히 아신다. 이와 같이 해서 번뇌에서 해탈할 때에 거기에 맞는 유위법의 해탈을 얻으며, 거기에 맞는 무위법의 해탈 내지 도비인(みちにん)148)을 얻는다. 이는 견제도(たいどう)149)의 15심(しん)150) 가운데 있는 성문이나 벽지불들은 깨달아 알지 못하는 바이니, 시간이 짧고 빠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과거 중생의 인연과 번뇌가 다하였음을 알며, 미래와 현재에 대해서도 역시 그와 같다. 그러므로 부처님을 명행구족이라 한다.
    행(くだり)은 신업(ぎょう)과 구업(くちぎょう)을 뜻하는 말이나 오직 부처님만이 신구업을 구족하시고 나머지는 모두가 잃게 되기에 명행구족이라 한다.
    139) 범어 arhat를 부정접두어 a-와 rahat의 합성어로 보는 경우이다.
    140) 범어로는 Samyaksaṁbuddha.
    141) 범어로는 Vidyācaraṇasaṁpanna.
    142) 범어로는 pūrva-nivāsābhijñā. 생사를 아는 능력을 말한다.
    143) 범어로는 dvyacakṣu.
    144) 범어로는 āsrava-kṣayābhijñā. 모든 번뇌의 소멸을 아는 능력을 말한다.
    145) 그러므로 천안명이 완전하지 못하다.
    146) 범어로는 duḥkhe`nvaya-jñāna-kṣāntiḥ. 고제를 관찰해 얻는 지혜인 고법지의 직전에 얻는 마음을 말한다. 고류지인(るいさとしにん)이라고도 한다.
    147) 범어로는 duḥkhe`nvaya-jñāna. 색계 · 무색계의 고제를 관찰해 얻는 지혜를 말한다. 고류지(るいさとし)라고도 한다.
    148) 도류지인(みちるいさとしにん)이라고도 한다. 이는 색계 · 무색계의 도제를 관찰해 얻는 지혜인 도비지(みちさとし, mārga-anvaya- jñāna)를 얻기 직전에 나타나는 마음으로, 욕계의 도제(みちたい)를 관찰한 뒤 다시 위의 두 세계(색계 · 무색계)의 도제를 관찰해 명확히 인정하고 알아채는 마음을 말한다.
    149) 범어로는 darśana-mārga. 4제(たい)를 관찰하는 단계를 말한다. 번뇌가 끊어진 성자의 경지를 처음으로 발견하는 단계로 견도(どう)라고도 한다.
    150) 견도(どう)의 지위에 들어서 일으키는 무루의 법인과 법지인 8인(にん· 8지(さとし) 가운데 도비지(みちさとし, mārga-anvaya- jñāna) 이전의 15심을 가리킨다."
  5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8 / 1397쪽.
  55. 전임호(명성), 《さんのうへん識의 硏究けんきゅう - なる唯識ゆいしきろん中心ちゅうしん으로》, 1997.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철학박사 학위논문, p.57.
  56. 深浦ふかうら正文まさふみ, 《唯識ゆいしきがく硏究けんきゅう下卷げかん, p.418.
  57. 운허, "さんごと(삼사)". 2013년 2월 21일에 확인
    "さんごと(삼사): 근()ㆍ경(さかい)ㆍ식(識). 곧 6근()이 6진(ちり)을 반연하여 6식(識)을 냄. ⇒삼사생촉(三事生觸)"
  58.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2, 제1권. p. T31n1602_p0481a21 - T31n1602_p0481a25. 촉(さわ)
    "さわしゃいい三事和合分別為體受依為業如經說。ゆうろくさわまたせつしょくためえんのうおこり眼識がんしき如是にょぜ三法聚集合故能有所觸。またせつさわため受緣。受者いいりょうおさめためたいあいえんためぎょう。如經せつゆうろく受身うけみまたせつ受為あいえん。"
  59. 무착 지음, 현장 한역 & K.571, T.1602, 제1권. p. 13 / 293. 촉(さわ)
    "촉(さわ)68) 심소는 세 가지가 화합한 것을 말한다.69) 분별70)을 체성으로 삼고, 수(受) 심소의 의지처인71) 것을 업으로 삼는다. 경전에서 “여섯 가지 촉신(さわ)72)이 있다”고 말한 바와 같다. 또한 “눈과 빛깔 · 형태를 연(えん)으로 삼아서 능히 안식을 일으킨다. 이와 같은 세 가지 법이 모여서 화합함으로써 능히 촉이 있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촉은 수(受)의 연(えん)이 된다”고 말한다.
    68) 촉(さわ, sparśa) 심소는 “근경식삼사화합촉(さかい識三ごと和合わごうさわ)”, 즉 감관 · 대상 · 식의 세 요소가 화합하는 곳에서 생기(生起せいき)하는 심리작용이다. 하나의 인식이 성립됨에 있어서 최초의 순간이다. 심왕 ·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며, 수(受) · 상(そう· 사(おもえ) 등의 의지처[ところ]가 된다. 그런데 ‘촉’의 정확한 의미는 ‘부딪침’이다. 대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3능변식(のうへん識)의 틀 안에서 인식하므로 일종의 ‘부딪침’의 현상이 있게 된다.
    69) 세 가지는 감각기관[· 대상[さかい· 식(識)을 가리킨다. 이 셋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는 어떤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셋이 화합하여 비로소 각자의 작용을 현현할 수 있고, 뛰어난 작용을 일으켜서 촉 심소를 생겨나게 한다. 촉은 셋의 화합을 강화해서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촉 심소가 없으면 심왕 · 심소가 화합해서 하나의 대상에 접촉하지 못한다. 즉 촉 심소는 셋의 화합을 원인으로 하면서, 셋의 화합을 결과로 한다. 이처럼 원인 · 결과의 양 측면에서 촉을 세 가지의 화합이라고 말한다.
    70) 여기서 ‘분별’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량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라 ‘상사(相似そうじ)’라는 의미이다. 분별 즉 상사라 함은, 세 가지( · さかい · 識)의 화함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고, 셋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71) 촉(さわ)이 수(受)를 이끌어내는 것이 다른 심소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유가사지론』 제3권 · 제55권, 『성유식론』 제3권 등에서는 촉이 수(受) · 상(そう· 사(おもえ)의 의지처[ところ]가 된다고 말한다.
    72) 육근 · 육경 · 육식의 세 요소의 화합에 의해 생기(生起せいき)하는 안촉 · 이촉 · 비촉 · 설촉 · 신촉을 가리킨다. 이하 수(受) · 상(そう· 사(おも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본문에서의 신(, kāya)은 ‘모임’이란 뜻으로서 말의 어미에 붙여서 복수(複數ふくすう)를 나타낸다."
  60.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2 - T26n1542_p0693a13. 사(おもえ)
    "おもえうんなにいいしん造作ぞうさくせいそくぎょう。此有さんしゅいいぜんおもえ不善ふぜんおもえおもえ。"
  61.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사(おもえ)
    "사(おもえ)란 무엇인가? 마음에서 조작하는 성품[造作ぞうさくせい]이니, 곧 그것은 의업(ぎょう)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착한 사[ぜんおもえ]·착하지 못한 사[不善ふぜんおもえ]·무기의 사[おもえ]이다."
  62.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a24 - T31n1605_p0664a25
    "何等なんらためおもえいい於心づくり作意さくいぎょうためたい。於善不善ふぜんひんちゅうやくこころためぎょう。"
  63.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8 / 159. 사(おもえ)
    "어떠한 것이 사(おもえ)심소법입니까? 마음을 조작하는 의업(ぎょう)이 그 바탕이다. 선품ㆍ불선품ㆍ무기품 가운데에서 그 마음을 부리는 것으로 업(ぎょう)을 이루게 된다."
  64. 세친 조, 현장 한역 & T.1612, p. T31n1612_p0848c13 - T31n1612_p0848c14
    "うんなんためおもえいい功德くどく過失かしつ及俱相違そういれいしんづくり作意さくいぎょうためせい。"
  6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618, T.1612, p. 8 / 12. 사(おもえ)
    "어떤 것이 사(おもえ)인가. 공덕과 과실과 두 가지가 아닌 것에 대해 마음을 조작하게 하는 의업(ぎょう)을 자성으로 삼는 것이다."
  66.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3 - T26n1542_p0693a15. 촉(さわ)
    "さわうんなにいいさん和合わごうせい。此有さんしゅいいじゅんらく受觸。じゅん受觸。じゅんらく受觸。"
  67.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촉(さわ)
    "촉(さわ)이란 무엇인가? 세 가지가 화합된 성품[三和さんわせい]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즐거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じゅんらく受觸]이요, 괴로운 느낌을 따르는 접촉[じゅん受觸]이며,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르는 접촉[じゅんらく受觸]이다."
  68.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4권. p. T29n1558_p0019a19. 촉(さわ)
    "さわいいさかい和合わごうせいのうゆうさわたい。"
  6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4권. p. 4 / 1397. 촉(さわ)
    "촉(さわ)이란 이를테면 근()·경(さかい)·식(識)이 화합하여 생겨나는 것으로, 능히 대상과 접촉[さわたい]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70. 星雲せいうん, "三和さんわ". 2012년 12월 31일에 확인
    "三和さんわ: ゆびさかい、識三者和合而生觸之心所。なり唯識ゆいしきろんまきさんだいさんいちいちいちちゅう):「さかい、識更しょう隨順ずいじゅんめい三和さんわさわかれせい。」しかしょたい此說ほうまたゆう不同ふどう觀點かんてんゆうせつ別法べっぽうあずかこころ相應そうおう三和さんわ所生しょせいしゃためさわ前述ぜんじゅつ以根、さかい、識三和為觸者,のり引契けい所說しょせつ「三和即名為觸」さく其證。此外,せつ一切いっさいゆう以「三和さんわせいさわたて宗義しゅうぎけいりょうまた以根、さかい、識三しゃ和合わごうためさわ,而無べつたいしょうため三和さんわなりさわ」。〔俱舍ろんまきじゅうなり唯識ゆいしきろんまきろく〕(まいり閱「さわ」)"
  71.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0권. p. T29n1558_p0052b05 - T29n1558_p0052b09. 촉(さわ)
    "さわなにため。頌曰。
     さわろくさん和生かずお
    ろん曰。さわゆうろくしゅ所謂いわゆるさわ乃至ないしさわ。此復なに三和さんわ所生しょせいいいさかい識三和合故有別觸生。"
  7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0권. pp. 462-463 / 1397. 촉(さわ)
    "'촉(さわ)'은 무슨 뜻인가? 게송으로 말하겠다.
     촉은 여섯 가지로서, 세 가지가 화합하여 생겨난다.
     さわろくさん和生かずお
    논하여 말하겠다. 촉에는 여섯 가지 종류가 있으니, 이른바 안촉(さわ) 내지 의촉(さわ)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다시 무슨 뜻인가? 세 가지의 화합으로 생겨나는 것이니, 말하자면 근()·경(さかい)·식(識)의 세 가지가 화합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촉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73.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19 - T31n1585_p0011b28. 촉(さわ)
    "さわいい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れい心心こころごころしょさわ境為さかためせい。受想おもえとうしょためぎょういいさかい識更しょう隨順ずいじゅんめい三和さんわさわかれせいれいかれ和合わごうせつためかれ。三和合位皆有順生心所功能說名變異。さわかれおこり名分めいぶんべつ變異へんいりょく引觸おこりかちかれ識境。しゅうろんとうただしせつ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和合わごう一切いっさいこころ及心しょれいどうさわさかいさわ自性じしょうすんでじゅんおこりこころところいさおのう以受とうしょためぎょうおこりつきけいせつ受想ぎょう蘊一切皆以觸為緣故。"
  74.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p. 119 / 583. 촉(さわ)
    "‘촉(さわ)심소’5)는 세 가지가 화합하여,6) 달라지는 데서[變異へんい]7) 분별(分別ふんべつ)하는 것을8) 말한다.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からだせい)으로 삼고, 수(受) · 상(そう· 사(おもえ) 등의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것을 업(ぎょう)으로 삼는다.9)
    감각기관 · 대상 · 식이 다시 서로 수순하기 때문에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라고 이름한다. 촉(さわ)심소가 그것( · さかい · 識)에 의해서 생기(生起せいき)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한다.10) 그러므로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그것(삼사화합)으로 말씀한다.11)
    세 가지가 화합하는 단계[]에서 모두 수순하여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こうのう]이 있는 것을 변이(變異へんい)라고 이름한다. 촉이 그것(삼사화합)에 비슷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분별이라고 이름한다. 감각기관의 변이(變異へんい)의 힘이 촉을 이끌어 일어나게 할 때에, (의 작용이) 그 식 · 대상보다 뛰어나다. 그러므로 『집론(あつまりろん)』 등에서 다만 감각기관의 변이(變異へんい)에서 분별할 뿐이라고 말한다.12)
    모든 심왕과 심소를 화합하여 다 같이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이 촉의 자성이다. 이미 수순해서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13)에 비슷하게 됨으로써 수(受) 등의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것을 업으로 삼는다.14) 『기진경(おこりつきけい)』에서 수온(受蘊) · 상온(そう蘊) · 행온(くだり蘊)의 모두15)가 한결같이 촉을 연(えん)으로 한다고 말씀하기 때문이다.
    5) 촉(さわ, sparśa) 심소는 ‘근경식(さかい識) 삼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 즉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최초의 접촉에 해당되며, 이로써 인식의 장()이 열리게 된다. 안근()과 색경(いろさかい)이 연(えん)이 되어 안식을 일으키고, 세 가지( · さかい · 識)의 화합이 있고, 그것은 결정적으로 촉심소를 일어나게 하며, 반드시 촉심소에 의해 심왕 · 심소가 화합하여 하나의 대상에 접촉하게 된다.
    6)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란 감각기관[ところ· 식[のうえん識] 인식대상[所緣しょえんさかい]의 세 가지가 화합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 촉(さわ, sparśa)심소가 생기한다. 따라서 여기서 촉은 결과[はて]이고, 세 가지의 화합은 원인[よし]이다.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에서 촉이 생겨난다고 하는 삼화생촉설(三和生觸說)은 설일체유부에서도 주장된다. 경량부는 삼화성촉설(三和成觸說)을 주장하여,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이 바로 촉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7) 여기서 변이(變異へんい)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감각기관[· 대상[さかい· 식[識]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는 어떤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셋이 화합하여[三和さんわ] 비로소 각자의 작용을 현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화합될 때는 뛰어난 작용을 일으켜서 이전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그것을 변이(變異へんい)라고 말한다.
    8) 여기서 분별(分別ふんべつ)은 상사(相似そうじ)의 의미로서,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다. 본문에서 변이(變異へんい)한 데서 분별한다는 뜻은 다음과 같다. 즉 세 가지( · さかい · 識)가 화합하여 촉이 생겨나고, 이때의 셋은 화합 이전과 크게 다르다[變異へんい]. 생겨난 촉은 다시 셋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모두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이때는 촉이 원인이고 셋의 화합은 결과가 된다. 본문에서 분별, 즉 상사(相似そうじ)란 첫째, 세 가지의 화합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이고, 둘째, 세 가지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9) 체성[せい]은 직접적인 작용을, 업용[ぎょう]은 간접적인 작용을 말한다. 이하 심소의 해설에 있어서 모두 이 체성과 업의 두 작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0) 촉(さわ)을 세 가지의 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이라고 말하는 뜻을 다시 부연 설명한다. 첫째, 촉이 그것( · さかい · 識)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원인[よし]으로 한다. 둘째,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결과[はて]로 한다. 이와 같이 인과(因果いんが)에 따라서 촉을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라고 말한다.
    11) 『아함경』에서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셋이 화합된 것이 촉이다[さかいさんこと和合わごう さわ]”라고 말씀하는 것을 가리킨다.
    12) 다른 논서와의 차이점을 회통한다. 세 가지의 화합 작용에 비슷하게 됨으로써 변이(變異へんい)하여 분별하게 한다고 말하면, 어째서 『집론(あつまりろん)』 등에서 감각기관[]의 변이에 있어서 분별하는 것으로써 체(からだ)로 삼는다고 말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지금 여기서 답변한다. 즉 사실은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셋이 모두 촉을 이끌어 내지만, 그 중에서 감각기관의 변이의 힘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집론』 등에서는 다만 그 뛰어난 측면에서 말한 것뿐으로서, 본 논서와 위배되는 것은 아니라고 회통한다.
    13) 감각기관 대상 · 식의 화합의 작용[三和さんわこうのう]을 가리킨다.
    14) 앞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구체적으로 부연 설명한다. 촉의 자성[からだせい], 즉 직접적인 작용은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화합을 강화해서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촉의 업용(ごうよう), 즉 간접적인 작용은, 세 가지의 화합이 촉의 심소를 생겨나게 했듯이, 촉이 이미 수순해서 그 작용에 비슷하게 됨으로써[相似そうじ, 즉 분별], 수(受) 등의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것을 말한다."
  75.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1 - T26n1542_p0693a12. 상(そう)
    "そううんなにいいぞうせい。此有さんしゅいいしょうおもえだいそう無量むりょうそう。"
  76.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4 / 448. 상(そう)
    "상(そう)이란 무엇인가? 형상을 취하는 성품[ぞうせい]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작은 생각[しょうそう]·큰 생각[だいそう]·한량없는 생각[無量むりょうそう]이다."
  77.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4a03 - T31n1605_p0664a12
    "うんなん建立こんりゅうそう蘊。いいろくそう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みみ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はな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した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さわ所生しょせいそうよし此想ゆえあるりょうゆうしょうあるりょうそうあるりょうしょうあるりょうだいあるりょう無量むりょうあるりょうしょう所有しょゆう所有しょゆうしょ何等なんらゆうしょうそういいじょ不善ふぜん言說げんせつ無想むそうかいてい及有いただきていそうところあまりしょそう何等なんらあいそういいしょあまりそう何等なんらしょうそういいのうりょう欲界よくかいそう何等なんらだいそういいのうりょうしょくかいそう何等なんら無量むりょうそういいのうりょうそら無邊むへんしょ識無しょそう何等なんらしょう所有しょゆう所有しょゆうしょそういいのうりょう所有しょゆうしょそう。"
  78.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7 / 159. 상온(そう蘊)
    "어떻게 상온(そう蘊)을 건립하게 됩니까? 6상신(そう)을 가리키는 것이니 안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이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비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설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신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고, 의촉에서 생겨나는 상온이다. 이 같은 상온에 연유하여 유상(ゆうしょう)의 상온을 이해[りょう]하거나, 무상(しょう)의 상온을 이해하거나, 소상(しょうそう)을 이해하거나, 대상(だいそう)을 이해하거나, 무량(無量むりょう)한 상온을 이해하거나, 소유에 탐착하지 않는 무소유처(所有しょゆうしょ)의 상온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유상(ゆうしょう)의 상온입니까? 언어를 제대로 배우지 않은 발성을 여읜 무상(しょう)의 계정(さかいじょう)과 유정정(ゆういただきじょう)의 상온 및 그 밖의 나머지 상온이다. 어떠한 것이 무상(しょう)의 상온입니까? 그 밖의 나머지 상온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소상(しょうそう)입니까? 욕계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을 가리킨다. 어떠한 것이 대상(だいそう)입니까? 색계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무량한 상온입니까? 공무변처(そら無邊むへんしょ)와 식무변처(識無しょ)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떠한 것이 무소유처의 소유(所有しょゆう)에 탐착하지 않는 상온입니까? 무소유처의 상온을 이해하는 것이다."
  79. 운허, "善根ぜんこん(선근)". 2012년 9월 22일에 확인.
  80.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6권. p. T31n1585_p0030a03 - T31n1585_p0030a04. 3선근(さん善根ぜんこん)
    "むさぼとうしゃとう瞋癡。此三名根生善勝故。三不善根近對治故。"
  81.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6권. p. 288 / 583. 3선근(さん善根ぜんこん)
    "(『삼십송』의 제11게송에서) ‘무탐(むさぼ) 등’이라고 한 데서 ‘등(ひとし)’은 무진(瞋)과 무치()를 가리킨다. 이 셋을 근()이라고 이름한 것은 선을 일으키는 것이 뛰어나기 때문이고, 세 가지 불선근을 가까이 다스리기 때문이다."
  82. 星雲せいうん, "さんせい". 2012년 9월 2일에 확인.
  83. 권오민 2003, 45–49쪽.
  84. 운허, "さんせい(삼세)". 2013년 2월 12일에 확인
    "さんせい(삼세): 【범】 trayo-dhvana 과거ㆍ현재ㆍ미래. 또는 전세(前世ぜんせい)ㆍ현세(現世げんせい)ㆍ내세(來世らいせ), 전제(ぜんきわ)ㆍ중제(ちゅうぎわ)ㆍ후제(さい). 세()는 격별(へだたべつ)ㆍ천류(遷流)의 뜻이니, 현상계의 사물은 잠깐도 정지하지 않고, 생기면 반드시 멸한다. 이 사물의 천류하는 위에 3세를 가(かり)로 세운 것. 곧 불교에서는 인도철학의 방(かた) 논사(ろん)와 같이, 시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법(ほう)이란 위에 세운 것. (1) 현재. 어떤 법이 생겨서 지금 작용하고 있는 동안. (2) 과거. 법이 멸했거나 또 그 작용을 그친 것. (3) 미래. 법이 아직 나지 않고, 작용을 하지 않는 것."
  85. 星雲せいうん, "さんせい". 2013년 2월 12일에 확인
    "さんせい:  梵語ぼんご trayo-dhvanah,ともえとし tayo addhā。またさくさんさい去來きょらいいま去來きょらいげんやめこんとうため遷流。乃過去かこ(梵 atītādhvan,過去かこ前世ぜんせい前生ぜんしょうぜんきわ)、げん在世ざいせい(梵 pratyutpannādhvā,現在げんざい現世げんせい現生げんなまちゅうぎわあずか來世らいせ(梵 anāgatādhvan,未來みらい來世らいせ來生きすぎ當來とうらいこうぎわ總稱そうしょうげん在世ざいせいあずか來世らいせあいしょうため現當げんとうせい所謂いわゆるさんせいゆびいち個人こじん現在げんざい生存せいぞん現世げんせい出生しゅっしょう以前いぜん生存せいぞん前世ぜんせい及命おわり以後いご生存せいぞん來世らいせまたゆう現在げんざいいち剎那ため中心ちゅうしん,及其前後ぜんこうしょうためさんせいしゃある以劫ため單位たんいけんこうため現在げんざい,以此而建立こんりゅうさんせい。一般佛教均以時為假立者,しかかちろん外道げどうある時論じろんのりため實在じつざいしゃ
     いたり於由過去かここれぎょういんしょ招感現在げんざい果報かほう,此種さんせい因果應報いんがおうほうそくたたえさんせい因果いんが;而出現しゅつげんさんせいふつのりしょうさんせい諸佛しょぶつ小乘しょうじょう主張しゅちょういちせいいちふつ;而大乘だいじょうみとめため空間くうかん充滿じゅうまんじゅうぽう諸佛しょぶつざい時間じかんうえひろしげんさんせい,此稱じゅうぽうよこさんせい豎化。總括そうかつ而言,かく宗派しゅうはたい於三世之觀點有下列四說:
     (いち)ゆうみとめためしょくしんとう有為ゆういほう法體ほうたいかかり滿まんさんせい而為じつゆうしょう三世さんぜじつゆう法體ほうたいつねゆう」。じゅん此而ごとのり過去かこほうあずか現在げんざいほう無法むほう安立あんりゅうたい此,だいよしるいそうくらいまち不同ふどう,而有種種しゅじゅ異說いせつ。其中,ゆう以「不同ふどうため正義まさよし,而認ため法體ほうたい乃普於さんせい實在じつざい法體ほうたい本身ほんみ雖無さんせい差別さべつただし以其作用さよう標準ひょうじゅん衡量,おこり作用さようほうしょうため未來みらいほう現在げんざいせいおこり作用さようしゃしょうため現在げんざいほう;而已おこり作用さようしゃのりしょう過去かこほう以上いじょうかかりたい現在げんざいそくいち剎那」これせつ而言しゃ
     ()だい眾部あずかけいりょうみとめため,於現在げんざい一剎那所起者始為實有,而過去かこあずか未來みらいほう皆無かいむ存在そんざい)。此即「ほんこんゆうゆうやめかえ主張しゅちょう過去かこほうため曾有、未來みらいほう為當ためとうゆう,而說明せつめいさんせい,此即しょう現在げんざい有體ありてい無體むたい」。
     (さん)唯識ゆいしき以「無體むたい立場たちば主張しゅちょうゆうさんしゅさんせい:(1)道理どうりさんせいざい現在げんざいほうじょうゆう過去かこ曾有いんしょうあずか未來みらいとうゆうはてしょう具足ぐそく過去かこあずか未來みらい。(2)神通じんずうさんせい過去かこ未來みらい雖非實在じつざいただし宿命しゅくめいさとし宿命しゅくめいどおりかん過去かこしんさとし他心たしんどおりかん現在げんざい生死せいしさとし天眼通てんがんつうかん未來みらい,如此依神通力じんずうりきしょ顯示けんじさんせい,而作為さくい現在げんざい剎那こころ識之しょうぶん。(3)唯識ゆいしきさんせいかかり迷心虛妄きょもうらい分別ふんべつさんせいしか此僅ため現在げんざいこころ識變げんこれしょうぶん
     (よん)華嚴宗けごんしゅうたてゆうきゅうせいじゅうせいせつそくざいさんせいちゅうかくゆうさんせいゆび過去かこ過去かこ乃至ないし未來みらい未來みらいとうきゅうせい彼此ひししょうどう彼此ひし和合わごう相即そうそくしょういれ)而歸納きのう一念いちねんなかきゅうせいじょう一念いちねん總合そうごうためじゅうせい,而於じゅうげんもんちゅうたてゆう「十世隔法異成門」。〔ろくじゅう華嚴けごんまきさんじゅうななだい毘婆すなろんまきななじゅうろくまきななじゅうなな、俱舍ろんまきじゅうまきじゅういちことむねろんべんちゅうあたりろん卷一けんいち法華ほっけげんろんまききゅう華嚴けごん五教ごきょうあきらまきよんなり唯識ゆいしき論述ろんじゅつまきさんまつ〕(まいり閱「三世さんぜじつゆう」540、「さんせい」543、「」4121)"
  86.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11 / 1397쪽.
  87.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52 / 1397쪽.
  88. 星雲せいうん, "とき". 2012년 9월 13일에 확인.
  89. 星雲せいうん, "さん". 2012년 9월 28일에 확인.
  90. 운허, "さん受(삼수)". 2012년 9월 28일에 확인.
  91. 구나발타라(もとめばつ陀羅) 한역 & K.650, T.99, 474 / 2145쪽.
  92. 구나발타라(もとめばつ陀羅) 한역 & T.99, T02n0099_p0087c25 - T02n0099_p0087c29쪽.
  93.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28 / 1397쪽.
  94.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T.1558, T29n1558_p0004a02 - T29n1558_p0004a04쪽.
  95.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3권. p. T26n1542_p0700c11 - T26n1542_p0700c19. 5수근(受根)
    "らくうんなにいいじゅんらく受。さわところさわときところおこりたのしこころたのし平等びょうどう受。受所名樂めいらくうんなにいいじゅん受。さわところさわときところおこり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受所めいうんなにいいじゅん受。さわところさわときところおこりこころ平等びょうどう受。受所めいゆううんなにいいじゅんゆう受。さわところさわときところおこり心憂こころう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受所めいゆう。捨根うんなにいいじゅん捨受。さわところさわときところおこり捨心捨。平等びょうどう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受所めい捨根。"
  96.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3권. pp. 48-49 / 463. 5수근(受根)
    "낙근(らく)은 무엇인가? 즐거움을 따라 느낌을 받아 접촉[じゅんらく受觸]하는 것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몸의 즐거움이요 마음의 즐거움이며 함께 느끼는 것[平等びょうどう受]으로서 이 느낌에 속하는 것을 이름하여 ‘낙근’이라 한다.
    고근()은 무엇인가? 괴로움에 순응하여 느끼는 접촉[じゅん受觸]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몸의 괴로움이며, 평등하지 않은 느낌[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으로서 이 느낌에 속하는 것을 이름하여 ‘고근’이라 한다.
    희근()은 무엇인가? 기쁨에 순응하여 느끼는 접촉[じゅん受觸]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마음의 기쁨이며 평등한 느낌으로서 이 느낌에 속하는 것을 이름하여 ‘희근’이라 한다.
    우근(ゆう)은 무엇인가? 근심을 따라 느낌을 받는 접촉[じゅんゆう受觸]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마음의 근심이며 평등하지 않은 느낌으로서 이 느낌에 속한 것을 이름하여 ‘우근’이라 한다.
    사근(捨根)은 무엇인가? 버리는 것을 따라 느낌으로 받는 접촉[じゅん捨受觸]이니, 접촉할 때에 일어나는 몸의 평정[捨]이며 평등한 것도 평등하지 않은 것도 아닌 느낌[平等びょうどう不平等ふびょうどう受]으로서 이 느낌에 속한 것을 이름하여 ‘사근’이라 한다."
  97. 운허, "みちひん(도품)". 2012년 11월 5일에 확인
    "どうひん(도품): 또는 도분(みちぶん)·보리분법(菩提ぼだいぶんほう). 도(みち)의 품류(しなるい). 열반의 이상경(理想りそうさかい)에 이르는 여러 가지 수행법. 여기에 4념처(ねんしょ)·4정근(せいつとむ)·4여의족(如意にょいあし)·5근()·5력(ちから)·7각지(さとしささえ)·8정도(正道せいどう)의 37종이 있다."
  98. 권오민 2003, 274-280. 37보리분법쪽
    "이상에서 유부 아비달마에서는 깨달음으로의 도를 준비단계(가행도)부터 시작하여 견도, 수도 그리고 무학도라고 하는 세 단계로 설명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마지막의 무학도는 도라고 하였지만, 사실상 앞의 두 가지 도를 통해 얻어지는 결과이기 때문에 수행 실천도는 다만 견도와 수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초기경전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도, 이를테면 4념주ねんじゅう·4정단せいだん·4신족神足こうたり·5근·5력ちから·7각지さとしささえ·8정도正道せいどう 등을 설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는 이른바 37보리분법菩提ぼだいぶんほう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고 있다. 이는 곧 깨달음(보리)에 이르는 37가지의 법이라는 뜻으로, 여기서 '깨달음'이란 궁극적으로 진지와 무생지를 의미한다. ... 이처럼 37가지의 수행덕목은 서로 중복되기도 하고, 5근과 5력의 경우처럼 동일한 덕목이 달리 불리기도 한다. 이로 볼 때 이것들은 아마도 초기불교 시대에는 각각이 하나의 완전한 수행 체계로 설해졌을 것이고, 출가 수행자들 또한 이 모두를 닦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격이나 근기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실수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아비달마불교시대에 이르게 되면 다른 여러 교학이 그러하였듯이 이 역시 전체적인 구도로써 정리되지 않으면 안 되었고, 그 축이 이른바 견도와 수도였던 것이다."
  99. Rhys Davids 1921, "Pakkhiya". p. 707
    "Pakkhiya (adj. n.) [fr. pakkha1 2; cp. pakkhikā] siding with, associating with; m. part, side; only in phrase (satta--tiŋsa--) bodhi--pakkhiya--dhammā the 37 parts of enlightenment It 75 (satta only); J I.275; Vism 678 sq.; SnA 164; VvA 95; see Cpd. 179 and note 1. <-> pakkhiya at Th 2, 425 is not clear (expld at ThA 269 by vaccha, v. l. sacca)."
  100. Rhys Davids 1921, "Pakkhika". p. 707
    "Pakkhika (adj.) [for pakkhiya=Ved. pakṣya of pakkha1 3] 1. belonging or referring to the (2) lunar fortnights, fortnightly, for a fortnight or in the (specified) fortnight of the month (cp. Vin. Texts III.220). As one special provision of food mentioned in enumn of five bhojanāni, viz. niccabhatta, salākabhatta, pakkhika, uposathika, pāṭipadika, Vin I.58=II.175; IV.75; J II.210; Vism 66. -- 2. (cp. pakkha 2 & pakkhin 2) contributing to, leading to, associated with, siding with (--°) Vism 130, in phrase vighāta° anibbāna--saŋvattanika associated with destruction, etc. M I.115; DhsA 382. Also in mūga° leading to deafness J I.45 (V.254). <-> DhA I.82 (paramattha--sacca°)."
  101. Tin, Maung (1920). 《The student's Pali-English dictionary》. p. 128.
    "pakkhika, adj. belonging to a party; m. a fowler."
  102. "pakkhiyā", 《Pali dictionary》. Tamilcube. 2012년 11월 5일에 확인.
    "पक्खिय; pakkhiya; belonging to a faction; siding with; fortnightly."
  103. 星雲せいうん, "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ひん". 2012년 11월 5일에 확인
    "さんじゅう七道しちどうひん:  みちひんため梵語ぼんご bodhi-pāksika 意譯いやくまたさく菩提ぼだいぶんさとしささえそくため追求ついきゅう智慧ちえ進入しんにゅう涅槃ねはん境界きょうかいさんじゅうななしゅ修行しゅぎょう方法ほうほうまたたたえさんじゅうななさとしささえさんじゅうなな菩提ぼだいぶんさんじゅうななじょみちほうさんじゅうななひんどうほう。循此さんじゅうななほう而修,そく次第しだい趨於菩提ぼだいしょうため菩提ぼだいぶんほうさんじゅう七道品可分七科如下:  (いち)よんねんしょまたさくよんねんじゅう。... ()よんせいつとむまたさくよんせいだん。... (さん)よん如意にょいあしまたさくよん神足こうたり。... (よん)五根ごこんそく能生のう,此五根ごこん能生のう一切いっさいぜんほう。... ()りょくちからそくりょくようのうやぶあくなりぜん。... (ろく)ななさとしぶんまたさくななさとしささえななさとし。... (なな)はち正道せいどうまたさくはちひじりどう八道はちどうたい。...〔ざつおもね經卷きょうかんじゅうろくまきじゅうななまきじゅうはち、俱舍ろんまきじゅうだい毘婆すなろんまききゅうじゅうろく法界ほうかい次第しだいはつもんまき中之下なかのしも〕"
  104. 운허, "三業さんぎょう(삼업)".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05. 星雲せいうん, "三業さんぎょ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06. 운허, "ぎょう(신업)". 2012년 10월 23일에 확인.
  107. 星雲せいうん, "ぎょう". 2012년 10월 23일에 확인.
  108. 운허, "くちぎょう(구업)".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09. 星雲せいうん, "くちぎょ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10. 운허, "ぎょう(의업)".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11. 星雲せいうん, "ぎょう". 2012년 10월 24일에 확인.
  112. 운허, "さん有爲ゆういほう(삼유위법)".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さん有爲ゆういほう(삼유위법): ⇒유위(有爲ゆうい)"
  113. 운허, "有爲ゆうい(유위)".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有爲ゆうい(유위): 【범】 saṃskrta ↔ 무위(無爲むい). 위는 위작(ためさく)ㆍ조작의 뜻. 이것은 인연으로 말미암아 조작되는 모든 현상. 이런 현상에는 반드시 생(せい)ㆍ주(じゅう)ㆍ이(こと)ㆍ멸(めつ)의 형태가 있음. 구사(俱舍)의 75법 중 72법. 유식의 백법(ひゃくほう) 중 94법. 생멸하는 온갖 법의 총칭."
  114. 佛門ぶつもんもう, "さん有為ゆうい".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さん有為ゆうい:
    出處しゅっしょ: ふつこう電子でんしだい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ゆびさんしゅ有為ゆういほうまたさくさん有為ゆういしょうさんそうそく:(いち)いろほう,乃質礙之ほう小乘しょうじょう俱舍ゆび五根ごこんさかいひょうしょくじゅう一法いっぽう大乘だいじょう法相ほうしょうゆび五根ごこんさかいほうしょしょいろじゅう一法いっぽう。()こころほう,乃慮知之ともゆきほう,俱舍ゆび一心王及四十六心所;大乘だいじょうゆびはちしんおう及五じゅういちしんしょ。(さん)いろしんほう於前しゃ,俱舍ゆびじゅうよん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大乘だいじょうゆびじゅうよん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此三者皆有因緣之為作,しょう有為ゆういほう一切いっさいほうちゅうじょ無為むいほう有為ゆういほう。〔大乘だいじょう義章よしあきまきさん有為ゆういよし」〕
    ぺーじすう: p549"
  115. 佛門ぶつもんもう, "さん有為ゆういほう".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さん有為ゆういほう:
    出處しゅっしょ: ちょうぶく佛學ぶつがくだい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名數めいすう一色いっしょくほうしつ礙之ほう小乘しょうじょう俱舍,五根ごこんさかいひょうしょくじゅう一法いっぽう也。大乘だいじょう法相ほうしょう五根ごこんさかいほうしょしょいろじゅう一法いっぽう也。二心ふたごころほうおもんばか知之ともゆきほう。俱舍しんおう一與心所法四十六之四十七法也。大乘だいじょうしんおう八與心所法五十一之五十九法也。さんいろしんほう。俱舍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じゅうよんほう也。大乘だいじょう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じゅうよんほう也。此三聚皆有因緣之為作,めい有為ゆういほう大乘だいじょう義章よしあき
    出處しゅっしょ: ちょうぶく佛學ぶつがくだい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名數めいすう)【まいり: 有為ゆうい】"
  116. 佛門ぶつもんもう, "有為ゆうい".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有為ゆうい:
    出處しゅっしょ: かんやくおもね含經辭典じてんそう春江はるえへん(1.4はん)
    解釋かいしゃく:
    條件じょうけん而生てきさくてきまたわけため造作ぞうさく」。
    出處しゅっしょ: ふつこう電子でんしだい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梵語ぼんご sajskrta,ともえとし savkhata。いいゆうしょ作為さくい造作ぞうさくまたたたえ有為ゆういほう。泛指よし因緣いんねん和合わごうしょ造作ぞうさく現象げんしょう狹義きょうぎ而言,またとくゆび人的じんてき造作ぞうさく行為こういまたそく一切處於相互聯繫、生滅しょうめつ變化へんかちゅう現象げんしょう,而以せいじゅうことめつ四有為相為其特徵。相對そうたい於此,永遠えいえん不變ふへん絕對ぜったい存在そんざいしゃのりしょうため無為むいほうよりどころ俱舍ろんひかりまき因緣いんねん造作ぞうさくしょうためため」,いろしんとうほうしたがえ因緣いんねんせいゆう因緣いんねん造作ぞうさくしょうため有為ゆういいん有為ゆういまたため緣起えんぎほう別名べつめい小乘しょうじょうちょじゅう有為ゆういらい說明せつめい人生じんせい無常むじょう大乘だいじょうそく擴大かくだいためたい世界せかい一切物質現象與精神現象之分析,說明せつめいせいそら唯心ゆいしん
    一般以五蘊為有為法。俱舍むねななじゅうほうちゅう有為ゆういほうななじゅうしゅ唯識ゆいしきむねひゃくほうちゅう有為ゆういほう佔九じゅうよんしゅ大別たいべつ有為ゆういほう可分かぶんためいろほう物質ぶっしつ)、しんほうしん)、いろしんほう不相應ふそうおうほう三種さんしゅしょうためさん有為ゆうい
    有為ゆういほう無常むじょうほう,於每いち剎那みなざい轉變てんぺん遷移せんいまたしょうため有為轉變ういてんぺんふくげん有為ゆういほうため無常むじょうしゃかかりいん有為ゆういほうみな具有ぐゆうせいじゅうことめつよんそう,此即上記じょうき所謂いわゆるてき有為ゆういほうよん基本きほん特徵とくちょうしょうためよん有為ゆういしょう;此外,またゆうしょうじゅうそう合併がっぺいためいち而立じりつさん有為ゆういしょう
    俱舍ろんまき一曾舉出有為法四種異稱:(いち)世路せろさんせいそくほう,乃世しょしゃいい過去かこほうこれせいやめくだりほう現在げんざいほう正行まさゆきほう未來みらいほう當行とうこうほう有為ゆういほうためさんせいこれしょしょうため世路せろまた含有がんゆう破壞はかい有為ゆういほう乃可破壞はかいほうまたため無常むじょうこれしょしょうため世路せろ。()げんげんゆび以音ごえため其體言語げんご,乃「のうかい名言めいげんあずか所詮しょせんこれじつところよりゆき以表あらわ依存いぞんしゃしょう有為ゆういほうためげんしゃぶた以所かいよし與能よのうかい,俱墮於さんせい而行於さんせいしょうためげん。(さん) ゆうはなれはなれひさしはなれそくゆび涅槃ねはん。一切有為諸法終將被捨離,而至涅槃ねはんしょうためゆうはなれ。(よん)有事ゆうじこといん有為ゆうい諸法しょほうみなしたがえいん而生,しょうため有事ゆうじ
    また有為ゆういほう須藉因果いんが關係かんけいはじめのう成立せいりつそく凡為有為ゆういほう必定ひつじょうかい引生其果,有為ゆういまたたたえゆうはて。此外,另有「ゆう剎那」異稱いしょうのりざい強調きょうちょう其剎あいだ生滅しょうめつ變遷へんせん性質せいしつ。〔俱舍ろんまきなり唯識ゆいしきろんまき、俱舍ろん頌疏卷一けんいちなり唯識ゆいしき論述ろんじゅつまきまつ大乘だいじょう義章よしあきまき〕(まいり閱「ななじゅうほう」1089、「ひゃくほう」1089、「よんそう」 1732)
    ぺーじすう: p2445
    出處しゅっしょ: ちん義孝よしたかへん, 竺摩法師ほうし鑑定かんてい, 《佛學ぶつがく常見つねみ辭彙じい
    解釋かいしゃく:
    ゆう因緣いんねん造作ぞうさくほう
    出處しゅっしょ: しゅ芾煌《法相ほうしょう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有為ゆうい===瑜伽ゆがじゅうろくかんよんぺーじうんといなんいく蘊,有為ゆういこたえしたがえいんやめせい,及應せい一切いっさい有為ゆうい
    かい 瑜伽ゆがはちじゅうななかんじゅうぺーじうんゆかりかれ諸行しょぎょうしょ煩惱ぼんのうしょ集成しゅうせいせつめい有為ゆうい
    さんかい 瑜伽ゆがはちじゅうさんかんじゅうぺーじうんげん有為ゆういしゃいいぜんきわしょひろおもえ
    よんかい 顯揚けんようかんじゅうろくぺーじうんといなんいくしゅ有為ゆういこたえしたがえいんやめせいせいせいせいよし一切いっさい有為ゆうい
    かい しゅうろんかんぺーじうんうんなん有為ゆういいく有為ゆういためなんかん有為ゆうい耶?いいわかほうゆう生滅しょうめつじゅう可知かち有為ゆうい一切いっさいみな有為ゆういただじょ法界ほうかいほうしょいちふんため捨執ちょ無常むじょうわが觀察かんさつ有為ゆうい
    ろくかい 俱舍ろんいちかんよんぺーじうんなにいい有為ゆうい?頌曰:またしょ有為ゆういほういいしょくとう五蘊ごうんまた世路せろげんゆうはなれ有事ゆうじとうろん曰:いろとう五蘊ごうんいいはつしょく乃至ないし識蘊。如是にょぜほう有為ゆうい。眾緣聚集,きょう所作しょさゆえゆうしょうほういちえん所生しょせいかれるいゆえ未來みらいさまたげ。如乳如薪。此有為ゆういほうまためい世路せろやめ行正ゆきまさゆき當行とうこうせいゆえあるため無常むじょうしょ吞食ゆえある名言めいげんげんいいげん。此所しゃそくめい俱義。如是にょぜげん,俱攝一切いっさい有為ゆうい諸法しょほうわかなんじしゃおうたがえひんるいあしろん所說しょせつかれせつげんじゅうはちかいあるめいゆうはなれはなれいいながはなれそく涅槃ねはん一切いっさい有為ゆういゆうかれはなれゆえあるめい有事ゆうじ。以有いんこといん。毗婆すな傳說でんせつ如此。如是にょぜとうるい有為ゆういほう差別さべつ眾名。
    出處しゅっしょ: ちょうぶく佛學ぶつがくだい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術語じゅつごためしゃ造作ぞうさくよしゆう造作ぞうさくいい有為ゆういそく因緣いんねん所生しょせい事物じぶつつき有為ゆうい也。能生のう因緣いんねん造作ぞうさく所生しょせい事物じぶつしゃ所生しょせい事物じぶつ,必有此因えん造作ぞうさくうん有為ゆういほう本來ほんらいなんじ而非因緣いんねん所生しょせいしゃいい無為むいほう有為ゆういしゃ如言ゆう因緣いんねん大乘だいじょう義章よしあき曰:「ためしゅうおこり造作ぞうさくよしほう有為ゆういさくめい有為ゆうい。」俱舍ろんひかり曰:「因緣いんねん造作ぞうさくめいためしょくしんとうほうしたがえ因緣いんねんせいゆうかれためめい有為ゆうい。」俱舍ろん頌疏かいひんいち曰:「ためしゃさく也,此有為ゆういほう,眾緣造作ぞうさくめいためゆうかれためめいため有為ゆうい。」梵Asam!skr!ta。"
  117. 佛門ぶつもんもう, "さん有為ゆうい有為ゆういしょう". 2013년 5월 29일에 확인
    "さん有為ゆうい有為ゆういしょう:
    出處しゅっしょ: しゅ芾煌《法相ほうしょう辭典じてん
    解釋かいしゃく: 如大毗婆すなろんさんじゅう九卷一頁至十三頁廣說。"
  118. 세우 조, 현장 한역 & T.1542, 제1권. p. T26n1542_p0693a15 - T26n1542_p0693a17. 작의(作意さくい)
    "受觸。じゅんらく受觸。作意さくいうんなにいいこころ警覺せい。此有さんしゅいいがく作意さくい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がく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
  119. 세우 지음, 현장 한역, 송성수 번역 & K.949, T.1542, 제1권. p. 5 / 448. 작의(作意さくい)
    "작의(作意さくい)란 무엇인가? 마음을 일깨우는 성품[警覺せい]이다. 여기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배울 것이 있는 이의 작의[がく作意さくい]·배울 것이 없는 이의 작의[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배울 것이 있는 이도 아니고 배울 것이 없는 이도 아닌 이의 작의[がく無學むがく作意さくい]이다."
  120. 운허, "さんさい(삼제)". 2012년 11월 7일에 확인
    "さんさい(삼제): 전제(ぜんきわ)·중제(ちゅうぎわ)·후제(さい). 삼세(さんせい)와 같음."
  121. 운허, "さんせい(삼세)". 2012년 11월 7일에 확인
    "さんせい(삼세):【범】 trayo-dhvana 과거·현재·미래. 또는 전세(前世ぜんせい)·현세(現世げんせい)·내세(來世らいせ), 전제(ぜんきわ)·중제(ちゅうぎわ)·후제(さい). 세()는 격별(へだたべつ)·천류(遷流)의 뜻이니, 현상계의 사물은 잠깐도 정지하지 않고, 생기면 반드시 멸한다. 이 사물의 천류하는 위에 3세를 가(かり)로 세운 것. 곧 불교에서는 인도철학의 방(かた) 논사(ろん)와 같이, 시간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법(ほう)이란 위에 세운 것. (1) 현재. 어떤 법이 생겨서 지금 작용하고 있는 동안. (2) 과거. 법이 멸했거나 또 그 작용을 그친 것. (3) 미래. 법이 아직 나지 않고, 작용을 하지 않는 것."
  122. 星雲せいうん, "さんさい". 2012년 11월 7일에 확인
    "さんぎわ:  (いち)そくさんせい。(いち)ぜんさい(梵 pūrvānta),ゆび過去かこ。()さい(梵 aparānta),ゆび未來みらい。(さん)ちゅうさい(梵 madhyānta),ゆび現在げんざい仁王におう護國ごこく般若はんにゃ波羅蜜はらみつ經卷きょうかんじょうだいはちはちさんろくじょう):「かん實相じっそうかんぼとけまたしかまえさいさいちゅうぎわじゅうさんさい不離ふりさんさい。」〔だい毘婆すなろんまきじゅうよん、俱舍ろんまききゅう〕(まいり閱「さんせい」536)
     ()がかり梵語ぼんご traya rtavah 意譯いやくまたさくさんぎわ。乃印いちねんしょぶんさんしか以三際配於月日,れきらいゆう諸種しょしゅ異說いせつ,較重要じゅうようしゃゆうかみやすし真諦しんたいひろしこうげん奘等諸說しょせつ,其中真諦しんたいあずかげん奘之せつしょうどうそく:(いち)ねつぎわ(梵 grīsma-rtu),したがえ正月しょう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がつじゅうにち。()あめぎわ(梵 varsa-rtu),したがえ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きゅうがつじゅうにち。(さん)さむさい(梵 hemanta-rtu),したがえきゅう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正月しょうがつじゅうにちだいから西域せいいきまき二復將三際分為六時,そく: (いち)正月しょう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さんがつじゅうにちたたえためややねつ。()さん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がつじゅうにちしょうためもりねつ。(さん)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なながつじゅうにちしょうため。(よん)なな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きゅうがつじゅうにちしょうためしげる。()きゅう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じゅういちがつじゅうにちたたえためややかん。(ろく)じゅういちがつじゅうろくにちいたり正月しょうがつじゅうにちしょうためもりかん。〔俱舍ろんたから疏卷じゅういち、梵網けいためまきまつ大藏おおくらほうすうかんじゅう〕"
  123. 종교·철학 > 세계의 종교 > 불 교 > 불교의 사상 > 중국불교의 사상 > 천태교학의 사상, 《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
    "천태교학의 사상(天台てんだい敎學きょうがく思想しそう): <법화경(法華經ほけきょう)>을 근본성전으로 하여 천태대사 지의에 의해 대성된, 중국 불교 중에서 대표적인 교학이다. 그 계보는 멀리 인도의 용수(りゅういつき)에서 비롯된다고 하며, 북제(きたひとし)의 혜문(としもん), 남악혜사(南岳みなみだけとしおもえ)를 거쳐 수(ずい)의 지의에 이르러 확립된 것이다. 지의의 손으로 이루어진 <법화현의(法華ほっけげんよし)>·<법화문구(法華ほっけ文句もんく)>·<마하지관(訶止かん)>의 3대부(さん大部たいぶ)가 교의강요서(敎義きょうぎ綱要こうようしょ)로 중요시되고 있다. 천태교학의 특색은 실상론(實相じっそうろん)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법화경>에 역설된 <제법실상(諸法しょほう實相じっそう)>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제법(諸法しょほう)이란 현실 세계에 여러 현상으로 존재하는 일체의 것을 가리키며, 실상이란 진실의 모습·존재의의·진실재(實在じつざい)를 가리킨다. 즉 모든 현실의 존재에는 그 근저(根底こんてい)에 진실성이 있고 바로 현실 속에 이상이 있다고 하는 현실의 절대적 긍정의 입장에 서 있으며, 그 실상의 진리를 나타내는 3면(三面さんめん)으로서 <삼체원융(さんたい圓融えんゆう)>이라는 것이 역설되고 있다. 3체(さんたい)란 공(そら)·가(かり)·중(なか)의 3체로서 모든 것은 실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공으로서의 존재이며, 또한 연(えん)에 의해 가(かり)로 존재하는 가적(かりてき)인 것이며, 더욱이 공이나 가의 어느 일면으로서는 파악할 수 없는, 사려분별(思慮しりょ分別ふんべつ)을 초월한 절대존재로서의 중(なか)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체의 것은 이처럼 3체의 면을 갖고 있으며, 더욱이 3체가 원융(圓融えんゆう)한 곳에 그 자체의 진실성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존재의 진실성을 우주적으로 확대하면, 거기에는 모든 것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우주관이 성립된다. 우주는 하나의 통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의 삼천법(さんせんほう)도 모든 것은 일념(一念いちねん)에 갖추어져 있다는 '일념삼천(一念いちねんさんせん)'의 교설(きょうせつ)로 표현되며, 그 사상을 관법(觀法かんぽう)으로서 실천하는 길이 '일심삼관(一心いっしんさんかん)'으로 해설되어 있다. 즉 일체의 존재로서의 삼천, 삼체의 진리를 현실일상(現實げんじつ日常にちじょう)의 미혹일념(迷惑めいわく一念いちねん)의 마음 위에서 관찰하며 그 미혹의 일념의 마음 속에 삼천을 갖추고, 즉공즉가즉중(そくむなしそくかりそくちゅう)에 있다고 보는 것이 이 관법(觀法かんぽう)인 것이다. 이처럼 천태교학에서는 이론(きょう)과 실천(かん)의 두 가지가 서로 어울서 비로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하고, 참다운 불교에는 이 교관2문(きょうかんもん)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여 독자적인 교학을 확립하였다."
  124.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97, 제1권. p. T31n1597_p0321a22 - T31n1597_p0321a23. 공용(こうよう)과 3해탈문(さん解脫げだつもん)
     のうこうようじゅうぽう したがえしょゆう情意じょういしょらく
     開示かいじ殊勝しゅしょうごく廣大こうだい 三種さんしゅ解脫げだつとう方便ほうべん
  12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594, T.1597, 제1권. p. 2 / 297. 공용(こうよう)과 3해탈문(さん解脫げだつもん)
     의식적인 노력[こうよう] 없이도7) 능히 시방세계에서8)
     모든 유정들의 마음에 좋아하는 바를 따라서
     뛰어나고 지극히 광대한
     세 가지 해탈문9) 등의 방편문을 열어 보이시네.
    7) 공용(こうよう)은 신체ㆍ입ㆍ뜻으로 짓는 동작ㆍ행위를 말한다. 보살은 공관(そらかん)을 닦음에 있어서 7지()까지는 인위적인 행위가 가해지며[有功ゆうこう用地ようち], 제8지부터는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공관이 이루어진다[こう用地ようち]. 부처님께서는 전식득지(てん識得さとし)를 이루셨기 때문에, 의식적이고 인위적인 노력이 없이도 자연스럽게 중생교화 사업을 할 수 있다.
    8) 이하 두 게송은 붓다의 대지(大智たいち)ㆍ대자(大慈だいじ)의 두 가지 덕을 서술한다.
    9) 해탈에 들어가는 문이 되는 세 가지 선정이다. 공해탈문(そら解脫げだつもん)은 사람과 법의 본성이 공한 것을 관조하는 것이다. 무상해탈문(あい解脫げだつもん)은 차별상을 떠나는 것이다. 무원해탈문(ねがい解脫げだつもん)은 원하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126. 무착 조, 현장 한역 & T.1605, 제1권. p. T31n1605_p0665b04 - T31n1605_p0665b06. 부정지(不正ふせい)
    "何等なんら不正ふせいいいしょ煩惱ぼんのう相應そうおうとしためたいよし此慧おこり不正ふせいしんぎょう毀所ためぎょう。"
  127. 무착 지음, 현장 한역, 이한정 번역 & K.572, T.1605, 제1권. p. 16 / 159. 부정지(不正ふせい)
    "어떠한 것이 부정지(不正ふせい)심소법입니까?
    여러 번뇌가 혜심소법과 상응하는 것이 그 바탕이다. 이 같은 혜심소법에 연유해서 부정지심소법을 일으켜 신ㆍ구ㆍ의의 행을 훼손하는 것에 의지해서 업을 이루게 된다."
  128. 구나발타라(もとめばつ陀羅) 한역 &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ほうせつ說經せっきょう)〉. p. T02n0099_p0085a25 - T02n0099_p0085a26. 3행(さんぎょう)
    "えん無明むみょう行者ぎょうじゃうんなんためぎょうくだりゆうさんしゅぎょうくちぎょうぎょう。"
  129. 구나발타라(もとめばつ陀羅) 한역 & K.650, T.99, 제12권 제298경 〈법설의설경(ほうせつ說經せっきょう)〉. p. 460 / 2145. 3행(さんぎょう)
    "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다 하니, 어떤 것을 행(くだり)이라고 하는가? 행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몸의 행[ぎょう]·입의 행[くちぎょう]·뜻의 행[ぎょう]이니라."
  130. 현장 한역 & T.124, p. T02n0124_p0547c04 - T02n0124_p0547c05. 3행(さんぎょう)
    "うんなんためぎょうくだりゆうさんしゅいいぎょうぎょうぎょうめいためぎょう。"
  131. 현장 한역, 번역자 미상 & K.736, T.124, p. 2 / 4. 3행(さんぎょう)
    "그리고 무엇이 행(くだり)인가. 행에는 세 가지가 있으니, 신체에 관한 행[ぎょう]과 말에 관한 행[かたりぎょう]과 마음의 작용에 관한 행[ぎょう]을 말한다. 이것을 행이라고 한다."
  132. 星雲せいうん, "さんぎょう". 2012년 10월 19일에 확인.
  133. 星雲せいうん, "さんとし".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134. 권오민 2003, 21-29. 4혜(よんとし)쪽
    "아비달마는 궁극적으로 불타의 참된 예지(眞智まち)에 대한 이해(簡擇)력인 무루의 지혜를 본질로 한다. 무루의 지혜는 더 이상 번뇌()를 수반하지 않으며, 세간의 온갖 더러움을 떠난 것이기에 청정한 지혜이다. 아비달마는 궁극적으로 이 같은 무루의 지혜를 본질로 한다. 세계존재에 대한 즉각적이고도 올바른 관찰과 이해는 오로지 이 같은 지혜의 힘에 의해서만 가능한데, 그렇게 될 때 관찰자는 더 이상 생사 미망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무루의 지혜는 사실상 불타 깨달음과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생ことせい의 범부로서는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 세간의 지혜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한 세간의 지혜로서는 스승이나 친구의 말을 듣고서 획득하는 지혜(이를 문소성혜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라고 한다), 그것을 주체적으로 사유함으로써 획득하는 지혜(이를 사소성혜おもえしょなりとし라고 한다), 다시 선정을 통해 반복적으로 익힘으로써 체득하는 지혜(이를 수소성혜おさむしょなりとし라고 한다)가 있으며, 이러한 세 가지 지혜를 낳을 수 있게 하는 타고난 지혜(이를 생득혜生得しょうとくとし라고 한다) 등이 있지만, 이것은 모두 선천적 혹은 후천적 실천에 의한 것이므로 여기에는 그 근거가 되는 또 다른 방편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세속世俗せぞく의 아비달마'로 일컬어지는 협의의 아비달마,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아비달마 논서이다. 그리고 이러한 세간의 네 가지 지혜나 그 근거가 되는 아비달마의 여러 논서는 궁극적으로 무루의 지혜를 낳게 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에, 이 역시 아비달마의 본질이라 말할 수 있다고 비바사사毘婆すな(Vaibhasika, 설일체유부의 논사를 말함)는 생각하였다. 즉 아비달마의 여러 논서에서 설해진 것을 들을 때 타고난 지혜가 작용하고, 그것에 의해 청문聽聞ちょうもん 등에 의한 후천적 지혜가 성취되며, 마침내 무루의 청정한 지혜가 획득되기 때문에 전자는 후자의 점진적 근거가 된다. 말하자면 무루의 청정한 지혜를 본질로 하는 아비달마는 불타의 참된 예지와 다르지 않기 때문에 승의勝義まさよし의 아비달마(paramarthikabhidharma)라고 한다면, 세간의 네 가지 지혜와 아비달마의 여러 논서는 그것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편 즉 세속의 아비달마(sampetikdbhidharma)이다."
  135.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2권. p. T29n1558_p0116c18 - T29n1558_p0116c23. 3혜(さんとし)
    "こんしょうさんそうべつしゃいい修行しゅぎょうしゃ聞至きょう所生しょせいかつとし名聞みょうもんしょなりおもえせい所生しょせいかつとしめいおもえしょなりおさむとう所生しょせいかつとしめいおさむしょなりせつしょなりごとあらわ三勝慧是聞思等三因所成。なお如世あいだ於命うしとう如次せつしょくくさしょなり。"
  136.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2권. p. 1015 / 1397. 3혜(さんとし)
    "그러나 지금 자세히 살펴보건대 이러한 세 가지 혜의 상에는 어떠한 허물도 없으니, 이를테면 수행자가 지교(いたりきょう)를 들음에 따라 생겨난 뛰어난 혜를 '문소성(聞所ききどころなり)'이라 이름하고, 정리(せい)를 생각함에 따라 생겨난 뛰어난 혜를 '사소성(おもえしょなり)'이라 이름하며, 등지(とう)를 닦음에 따라 생겨난 뛰어난 혜를 '수소성(おさむしょなり)'이라 이름하기 때문이다.(논주 세친의 해석) 그리고 여기서 '소성(ところしげる)'이라고 하는 말을 설한 것은 세 가지 뛰어난 혜[さんしょうとし]는 바로 듣고 생각하는 등의 원인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니, 마치 세간에서 생명[いのち]과 소[うし] 등에 대해 순서대로 '밥'과 '풀에 의해 성취된 것[しょく·くさしょなり]'이라고 설하는 것과 같다."
  137. 운허, "凡夫ぼんぷ(범부)".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138. 운허, "どう(견도)". 2012년 10월 25일에 확인.
  139.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22권. p. T29n1558_p0116b29 - T29n1558_p0116c09. 견도(どう, たいどう)와 3혜(さんとし)
    "おうせつうんなん方便ほうべんつとむおさむおもむきたいどう
    頌曰。
     はたおもむきたいどう おうじゅう戒勤おさむ
     聞思おさむところしげる いいめい俱義さかいろん曰。
    しょゆう發心ほっしんはたおもむきたいおうさき安住あんじゅう清淨せいじょうしかばねしかつとむおさむ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ういいさき受順たい聞。聞已つとむもとめしょ聞法。聞法やめたおせ思惟しいおもえやめかたのうてい修習しゅうしゅう行者ぎょうじゃ如是にょぜじゅう戒勤おさむ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おこりおもえしょなりとしおもえしょなりとしおこりおさむしょなりとし。"
  140.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22권. p. 1014 / 1397. 견도(どう, たいどう)와 3혜(さんとし)
    "이제 마땅히 어떠한 방편을 부지런히 닦아야 견도제(どうたい)[→ 한역본에는 견제도(たいどう)로 되어 있다], 즉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논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게송으로 말하겠다.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로 나아가려는 이는
     마땅히 계(戒)에 머물면서 문(聞)·사(おもえ)·수(おさむ)로써
     성취되는 바를 부지런히 닦아야 할 것이니
     이를테면 말과, 말과 뜻과, 뜻이 그것의 경계이다.
     はたおもむきたいどう おうじゅう戒勤おさむ
     聞思おさむしょなり いいめい俱義さかい
    논하여 말하겠다. 온갖 유정으로서 발심하여 장차 진리를 관찰하는 도[たい]로 나아가려는 자는 마땅히 먼저 청정한 시라(しかばね, 즉 계율)에 안주하고, 그런 연후에 문소성혜(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 등을 부지런히 닦아야 한다. 이를테면 먼저 진리의 관찰[たい]에 수순하는 청문(聽聞ちょうもん)을 섭수하고, 듣고 나서는 들은 법의 뜻[ほうよし]을 부지런히 추구하며, 법의 뜻을 듣고 나서 전도됨이 없이 사유(思惟しい)해야 하니, 사유[おもえ]하고 나서야 비로소 능히 선정[じょう]에 의지하여 수습(修習しゅうしゅう)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수행자는 이와 같이 계(戒)에 머물면서 부지런히 닦아 문소성혜(聞所ききどころなりとし)에 의해 사소성혜(おもえしょなりとし)를 일으키고, 사소성혜에 의해 수소성혜(おさむしょなりとし)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141.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19 - T31n1585_p0011b20. 촉(さわ)
    "さわいい三和さんわ分別ふんべつ變異へんいれい心心こころごころしょさわ境為さかためせい。受想おもえとうしょためぎょう。"
  142.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19 / 583. 촉(さわ)
    "‘촉(さわ)심소’5)는 세 가지가 화합하여,6) 달라지는 데서[變異へんい]7) 분별(分別ふんべつ)하는 것을8) 말한다. 심왕과 심소로 하여금 대상에 접촉하게 하는 것을 체성(からだせい)으로 삼고, 수(受) · 상(そう· 사(おもえ) 등의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것을 업(ぎょう)으로 삼는다.9)
    5) 촉(さわ, sparśa) 심소는 ‘근경식(さかい識) 삼사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 즉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최초의 접촉에 해당되며, 이로써 인식의 장()이 열리게 된다. 안근()과 색경(いろさかい)이 연(えん)이 되어 안식을 일으키고, 세 가지( · さかい · 識)의 화합이 있고, 그것은 결정적으로 촉심소를 일어나게 하며, 반드시 촉심소에 의해 심왕 · 심소가 화합하여 하나의 대상에 접촉하게 된다.
    6)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란 감각기관[ところ· 식[のうえん識] 인식대상[所緣しょえんさかい]의 세 가지가 화합하는 것을 말하며, 여기서 촉(さわ, sparśa)심소가 생기한다. 따라서 여기서 촉은 결과[はて]이고, 세 가지의 화합은 원인[よし]이다.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에서 촉이 생겨난다고 하는 삼화생촉설(三和生觸說)은 설일체유부에서도 주장된다. 경량부는 삼화성촉설(三和成觸說)을 주장하여, 세 가지가 화합하는 곳이 바로 촉이며 별도로 새롭게 촉이 생겨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7) 여기서 변이(變異へんい)의 뜻은 다음과 같다. 감각기관[· 대상[さかい· 식[識]이 각각 별도로 있어서는 어떤 작용을 일으키지 않으며, 셋이 화합하여[三和さんわ] 비로소 각자의 작용을 현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화합될 때는 뛰어난 작용을 일으켜서 이전과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여기서 그것을 변이(變異へんい)라고 말한다.
    8) 여기서 분별(分別ふんべつ)은 상사(相似そうじ)의 의미로서, 일반적인 사유분별에서의 분별이 아니다. 본문에서 변이(變異へんい)한 데서 분별한다는 뜻은 다음과 같다. 즉 세 가지( · さかい · 識)가 화합하여 촉이 생겨나고, 이때의 셋은 화합 이전과 크게 다르다[變異へんい]. 생겨난 촉은 다시 셋의 화합을 강화시켜서 모두 대상에 접촉하게 한다. 이때는 촉이 원인이고 셋의 화합은 결과가 된다. 본문에서 분별, 즉 상사(相似そうじ)란 첫째, 세 가지의 화합된 상태와 비슷하게 되는 것이고, 둘째, 세 가지의 화합으로써 촉을 생겨나게 한 것과 비슷하게 수(受) 등을 일으키는 의지처[ところ]가 되는 작용을 가리킨다.
    9) 체성[せい]은 직접적인 작용을, 업용[ぎょう]은 간접적인 작용을 말한다. 이하 심소의 해설에 있어서 모두 이 체성과 업의 두 작용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143.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20 - T31n1585_p0011b22. 3화(三和さんわ)
    "いいさかい識更しょう隨順ずいじゅんめい三和さんわさわかれせいれいかれ和合わごうせつためかれ。"
  144.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19 / 583. 3화(三和さんわ)
    "감각기관 · 대상 · 식이 다시 서로 수순하기 때문에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라고 이름한다. 촉(さわ)심소가 그것( · さかい · 識)에 의해서 생기(生起せいき)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한다.10) 그러므로 (성스러운 가르침에서) 그것(삼사화합)으로 말씀한다.11)
    10) 촉(さわ)을 세 가지의 화합[さんこと和合わごう]이라고 말하는 뜻을 다시 부연 설명한다. 첫째, 촉이 그것( · さかい · 識)에 의해 생겨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원인[よし]으로 한다. 둘째, 그것으로 하여금 화합하게 하는 경우는 셋의 화합을 결과[はて]로 한다. 이와 같이 인과(因果いんが)에 따라서 촉을 세 가지의 화합[三和さんわ]이라고 말한다.
    11) 『아함경』에서 “감각기관 · 대상 · 식의 셋이 화합된 것이 촉이다[さかいさんこと和合わごう さわ]”라고 말씀하는 것을 가리킨다."
  145.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22 - T31n1585_p0011b23. 변이(變異へんい)
    "三和合位皆有順生心所功能說名變異。"
  146.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0 / 583. 변이(變異へんい)
    "세 가지가 화합하는 단계[]에서 모두 수순하여 심소를 일으키는 작용[こうのう]이 있는 것을 변이(變異へんい)라고 이름한다."
  147.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 T.1585, 제3권. p. T31n1585_p0011b23. 분별(分別ふんべつ)
    "さわかれおこり名分めいぶんべつ。"
  148. 호법 등 지음, 현장 한역, 김묘주 번역 & K.614, T.1585, 제3권. p. 120 / 583. 분별(分別ふんべつ)
    "촉이 그것(삼사화합)에 비슷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분별이라고 이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