畫が

畫が은 '그림 화' 또는 '그을 획'[1]이라는 한자로, '그림', '그리다', '긋다' 등을 뜻한다.

유니코드에선 U+756B에 배정되어 있다.

상형자다. 갑골문에서는 붓(聿)으로 어떤 도형을 그리는 모습을 나타냈는데 금문과 소전으로 오면 아래의 도형이 田た(밭 전)과 주변의 선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해서 자형에서의 田た과 一いち은 본래의 뜻과는 관련이 없다.

이 글자는 본래 다음자(多た音字おんじ)로, 동사 '긋다', '그리다', '쓰다', '선으로 나누다', '(계획을) 짜다'의 뜻일 때는 입성으로, 동사에서 파생된 명사 '그림', '계획'의 뜻일 때는 거성으로 읽는다. 畫が가 명사로 더 많이 쓰이자 동사로서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자가 劃(새길 획)이다.

후에 일본 신자체에서는 畫が, 劃을 画が로 합쳤으며, 중국 간체자에서는 畫が를 画が로, 劃을 划로 간화하였다. 단, 劃이 '긋다'로 쓰일 때는 畫が와 동자로 간주하여 画が로 변한다.

晝ひる(낮 주)와 한 획 차이라서 헷갈리기 쉬우니 주의할 것. 글자 크기가 작으면 잘 구별되지도 않는다.

이체자 畵(U+7575)는 주로 한국에서 쓰며, 한자검정시험 준특급에 배정되어 있다.[2]

신자체 画が와 간체자 画が는 모양이 다르다.[3] 유니코드로는 똑같이 U+753B에 배정되어 있고 폰트에 따라 다르게 렌더링되므로, 해당 언어 폰트를 지정해 주어야 정확한 모양으로 출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