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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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대로 붉은 기가 선명히 도는 홍차와는 달리, 녹차라고 하지만 보통 녹차 탕색은 주로 연노란색, 녹색에 가까워 봤자 연두색 계통이며, 반발효차(일명 '황차')의 탕색은 갈색에 가까운 '누리끼리한' 색이다.
차는 제조 방법에 따라 크게 '발효차', '반발효차', '발효하지 않은 차(不 発酵 茶 ; 불발효차)'로 나뉜다. 녹차는 발효하지 않은 차이다.
녹차라는 이름은 그저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썼음'하는 상징으로 생각해야 한다. 녹차를 우렸는데 녹색이 나온다면 해당 제품이 색소를 썼다는 이야기.[2]
당연히 녹차 함유 비누 등이 녹색인 것도 곧이 믿기 어렵다.[3] 녹차라고 이름 한 것도 녹색이란 색깔이 자연을 상징하기에 붙인 이름이다. 이 녹색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중급의 녹차 가공 제품들도 어지간해선 색소를 타는데 중급 이상의 제품에 함유되는 색소는 누에의 변을 이용한 천연색소를 쓰는 게 보통이다.[4] 다만 솥에서 덖은[5] 덖음차가 아닌 증기로 찐 증제차는 우려낼 시에 선명한 연두색으로 우러난다. 흔히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녹차는 공산품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덖음차이지만 중국에서는 덖음차와 증제차를 둘 다 찾아볼 수 있고 일본은 차의 색을 중요시하기에 증제차가 대부분이다.[6]
차는 제조 방법에 따라 크게 '발효차', '반발효차', '발효하지 않은 차(
녹차라는 이름은 그저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썼음'하는 상징으로 생각해야 한다. 녹차를 우렸는데 녹색이 나온다면 해당 제품이 색소를 썼다는 이야기.[2]
당연히 녹차 함유 비누 등이 녹색인 것도 곧이 믿기 어렵다.[3] 녹차라고 이름 한 것도 녹색이란 색깔이 자연을 상징하기에 붙인 이름이다. 이 녹색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중급의 녹차 가공 제품들도 어지간해선 색소를 타는데 중급 이상의 제품에 함유되는 색소는 누에의 변을 이용한 천연색소를 쓰는 게 보통이다.[4] 다만 솥에서 덖은[5] 덖음차가 아닌 증기로 찐 증제차는 우려낼 시에 선명한 연두색으로 우러난다. 흔히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녹차는 공산품 몇몇을 제외하면 대부분 덖음차이지만 중국에서는 덖음차와 증제차를 둘 다 찾아볼 수 있고 일본은 차의 색을 중요시하기에 증제차가 대부분이다.[6]
원산지는 중국 쓰촨성과 티베트 경계의 산악지대 일대이며, 한국 기록상으로는 삼국시대 후반부터 중국에서 수입해 상류층에서 소비하다가 828년 신라 흥덕왕 시대에 당나라로부터 씨앗을 선물 받아서 지리산 일대에 차나무를 심은 것이 확인된다.[7][8] 그래서 보성군이나 광주광역시, 전주시, 하동군을 둘러싼 지리산 일대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차나무가 많다.
특히 하동군에는 쌍계사 등의 절에서 관리해온 오랜 차나무들이 많다. 차밭은 소규모로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차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하동 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야생이면 90%가 재래종이며 대충 중국산 대엽종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이쪽은 밭의 형태로 일궈지는 것보다 야산에 그냥 흩어져 있거나 군락을 이룬 곳을 밭으로 개간한 쪽이다. 또 보성군에 대규모 녹차 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때로, 일본인들이 조성한 차밭을 광복 후 보성 사람이 다시 일구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또한, 전남 장흥군에서도 차를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청태전이라고 부르는 발효녹차이다. 신라시대에 보림사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 경세유표, 동국여지승람 등에서 나타난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차를 생산하는 다소(茶所 )가 전국 19개소 중 13개소가 장흥도호부에 있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장흥이 차 문화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하동군에는 쌍계사 등의 절에서 관리해온 오랜 차나무들이 많다. 차밭은 소규모로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물론 차나무의 종류도 달라서 하동 쪽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야생이면 90%가 재래종이며 대충 중국산 대엽종의 변형으로 분류된다. 이쪽은 밭의 형태로 일궈지는 것보다 야산에 그냥 흩어져 있거나 군락을 이룬 곳을 밭으로 개간한 쪽이다. 또 보성군에 대규모 녹차 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때로, 일본인들이 조성한 차밭을 광복 후 보성 사람이 다시 일구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또한, 전남 장흥군에서도 차를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청태전이라고 부르는 발효녹차이다. 신라시대에 보림사에서 처음으로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세종실록지리지, 경세유표, 동국여지승람 등에서 나타난다. 특히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차를 생산하는 다소(
국내에서 녹차는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되지만 그 중에서도 티백에 담긴 '현미녹차'가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된다. 그런데 현미녹차는 현미의 고소함이 녹차 본연의 맛을 가리고, 대부분 '현미 70% + 녹차 30%' 형태로 사실상 아예 녹차를 첨가한 현미차이다. 그래서 녹차만 즐기겠다면 현미녹차는 피하는 게 좋다. 현미녹차가 생산되는 이유는 녹차의 수입 관세는 500%에 달하는 반면 현미녹차는 녹차 가공품으로 해당 함량에 관세 40프로이기 때문에 생산단가가 싸다. 이는 쌀 대신 말린 찐쌀을 들여오거나, 참깨 대신 깻묵을 들여와서 참기름을 생산하고, 단팥가공품을 들여와서 설탕을 추가한 성분표시의 단팥을 파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어설픈 법망을 피해가고 그걸 정부가 방치하는 것에서 나오는 작태로 소비자는 그만큼 더 저품질의 상품을 소비하게 된다.
어쨌든 국내에서도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이 전보다는 많이 판매·소비된다.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은 녹차원, 오설록, 티젠, 다정헌 등 여러 회사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 녹차원에서 제조한 순수 녹차 티백 10개가 들어있는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원F&B에서 제조하는 소형 녹차 페트 제품도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여러 회사에서 제조하는 '녹차추출액 99%' 형태의 녹차 캔 제품도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차에 곡류를 섞어서 우려 마시는 방식은 상당히 오래된 음다법이다. 당장 육우의 다경만 봐도 온갖 곡식에 파같은 향이 강한 향신료 비스름한 것까지 섞어 끓여 소금을 쳐서 마셨다는 기록도 있다.
이외에도 차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가면 농민들은 찻잎을 따다가 고추장 넣어 밥을 슥슥 비벼 먹기도 하는 등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정말로 채소에 따르는 취급을 받는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권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 우리고 난 찻잎을 한국식 나물반찬처럼 무쳐 먹는다.
어쨌든 국내에서도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이 전보다는 많이 판매·소비된다. 순수 녹차 티백 제품은 녹차원, 오설록, 티젠, 다정헌 등 여러 회사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데, 이 중 녹차원에서 제조한 순수 녹차 티백 10개가 들어있는 제품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원F&B에서 제조하는 소형 녹차 페트 제품도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고, 여러 회사에서 제조하는 '녹차추출액 99%' 형태의 녹차 캔 제품도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차에 곡류를 섞어서 우려 마시는 방식은 상당히 오래된 음다법이다. 당장 육우의 다경만 봐도 온갖 곡식에 파같은 향이 강한 향신료 비스름한 것까지 섞어 끓여 소금을 쳐서 마셨다는 기록도 있다.
이외에도 차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가면 농민들은 찻잎을 따다가 고추장 넣어 밥을 슥슥 비벼 먹기도 하는 등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정말로 채소에 따르는 취급을 받는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문화권 역시 마찬가지인데, 다 우리고 난 찻잎을 한국식 나물반찬처럼 무쳐 먹는다.
지역에 따라서는 잣, 땅콩이나 호두 같은 견과류, 보리가루나 쌀 같은 곡류를 넣기도 있다. 대만의 뢰차(뢰이차)라던가. 오히려 아무것도 안 넣은 녹차를 마시는 곳이 더 드물며, 차 문서에 나오듯이 원래가 이것저것 넣어 먹는 게 일반적이었다. 물론 현대에도 이렇게 마셔야 한다는 법은 없다. 차 문화가 생활문화보다는 고급화, 취미화 되면서 스트레이트로 마시도록 개량된 덕에 현대에는 차 자체의 향을 즐기는 쪽으로 발전했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인근에서는 녹차에 설탕과 향신료(계피, 카르다몸 등)를 넣어 마신다. 까와 등으로 발음한다. 이 근방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기를 뒤져보면 가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작은 주전자에 담겨 나온다고. 모로코에서도 녹차(Gunpowder Green Tea)[9]에 설탕과 박하를 넣은 모로칸 민트티(Moroccan Mint Tea)[10]를 마시는 등, 녹차에 설탕이나 향신료를 넣는 문화권이 많다.
한국에서는 녹차에 밥을 말아 굴비와 같이 먹는 문화가 있다. 다 알다시피 보리 굴비. 한국과 유사하게 일본에는 밥에 녹차를 부어 말아먹는 차밥(오차즈케)이라는 음식이 있다.
예전 참살이 열풍이 불어닥쳤을 때 녹차를 첨가한 '웰빙 녹차XX'와 같은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었으나, 실상 녹차는 극소량만 들어가 있어 어딜 봐서 참살이인지 아리송한 식품들이 많았다. 대부분 첨가물로 맛을 내고 클로렐라로 색을 내니 주의. 녹차 이후에 나온 17차 등등도 대동소이하다. 뭐 현대의 가공음식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제대로 녹차를 즐기고 싶다면 잎차 또는 말차로 마시길 바라며, 녹차보다 떫은맛이 덜하고 꽃향 같은 냄새가 나는 홍차로 입문하여 녹차로 진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인근에서는 녹차에 설탕과 향신료(계피, 카르다몸 등)를 넣어 마신다. 까와 등으로 발음한다. 이 근방을 여행하는 한국인 여행기를 뒤져보면 가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데, 작은 주전자에 담겨 나온다고. 모로코에서도 녹차(Gunpowder Green Tea)[9]에 설탕과 박하를 넣은 모로칸 민트티(Moroccan Mint Tea)[10]를 마시는 등, 녹차에 설탕이나 향신료를 넣는 문화권이 많다.
한국에서는 녹차에 밥을 말아 굴비와 같이 먹는 문화가 있다. 다 알다시피 보리 굴비. 한국과 유사하게 일본에는 밥에 녹차를 부어 말아먹는 차밥(오차즈케)이라는 음식이 있다.
예전 참살이 열풍이 불어닥쳤을 때 녹차를 첨가한 '웰빙 녹차XX'와 같은 다양한 식품이 출시되었으나, 실상 녹차는 극소량만 들어가 있어 어딜 봐서 참살이인지 아리송한 식품들이 많았다. 대부분 첨가물로 맛을 내고 클로렐라로 색을 내니 주의. 녹차 이후에 나온 17차 등등도 대동소이하다. 뭐 현대의 가공음식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제대로 녹차를 즐기고 싶다면 잎차 또는 말차로 마시길 바라며, 녹차보다 떫은맛이 덜하고 꽃향 같은 냄새가 나는 홍차로 입문하여 녹차로 진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한국
- 죽로(
竹 露 ): 지리산 하동의 대나무 숲 차밭에서 대나무 이슬잎을 먹고 자란 차로, 일반적인 녹차와 다르게 맛과 향에서 대나무향이 나는 차이다. 이런 독특한 향과 맛 덕분에 조선때는 임금님께 바치는 진상품으로도 유명했으며 임금님이 마시는 차로도 유명했다. 대표적으로 조태연가의 죽로차가 유명하다.
- 중국
- 태평후괴(
太 平 猴魁 ): 태평은 안후이성 황산시 황산구에 있는 호수의 이름이다. 이 지역의 차나무들은 교목으로, 예전에는 원숭이들을 시켜 찻잎을 채취했기 때문에 '후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전설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후갱(后 坑 ) 일대의 차 가운데 으뜸이라는 의미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태평후괴는 녹차의 한 종류로, 찻잎의 양끝이 뾰족하고 곧으며 길다. 은백색 털이 나 있으며, 맛이 달고 향긋하며, 상쾌한 꽃향기가 오래 간다. 1915년에 열린 파나마 만국박람회에서 대회의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면서 해외에까지 그 이름이 알려졌다.
- 일본
- 말차: 차광가루녹차다. 수확 직전 약 2~4주간 차광(햇빛을 차단)한다. 해당 문서 참조.
- 카부세(かぶせ): 단기차광녹차다. 2~4주 차광하는 말차/교쿠로와 달리 수확 1주일 전부터 차광재배를 한다. 따라서 교쿠로와 센차의 중간 정도 특성을 띈다. 향이 은은하고 떫은 맛이 적다.
- 북한
- 마그레브
다양한 효능, 효과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카페인에 의한 이뇨작용과 각성 작용을 제외하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차는 99%가 물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기호식품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이 아니다.
테아닌(Theanine)은 오직 차와 일부 버섯류에만 있는 성분으로 예르바 마떼는 차와 생물학적으로 친척이다. 테아닌이 가장 많은 차는 녹차가 아닌 홍차다. 발효차인 홍차는 녹차에 비해 3배 가까이 테아닌이 더 많다.
테아닌의 효능으로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감소, 혈압 낮춤, 진정 효과, 집중력 향상 등이 있다. 녹차가 카페인 함유량이 꽤 높음에도 흥분보다 진정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원인이 바로 이 녀석 때문. 다만 각성 효과는 테아닌 혼자서는 별로 강하지 않고 카페인과 같이 섭취해야 제대로 나타난다.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과 테아닌을 1:2에 가까운 비율로 섭취하면 카페인의 부작용[13]은 완화되고 주작용인 언어 능력, 인지 처리 능력, 집중력 등은 더 강해진다고 한다. Reddit 등지에서는 이미 유명한 누트로픽 요법으로, 학습 능력 강화를 위해 카페인과 테아닌을 1:2로 섞어 먹으라는 조언이 곧잘 보인다. 그렇다고 녹차에 커피 섞어 먹지는 말자. 괴상한 맛과 몬스터 뺨치는 각성효과를 맛볼수 있다.
반대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테아닌만 단독으로 섭취하면 불면증 치료와 수면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활용한 음료가 바로 슬로우 카우.
다만 녹차 한 컵당 테아닌 함량은 8~12mg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고 비교적 테아닌 함량이 높은 홍차도 24~30mg 정도이므로, 테아닌의 단독작용이나 카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약국에서 테아닌 정제를 구입해 복용하자. 테아닌은 성인 기준 하루 250mg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된다.
테아닌의 효능으로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 감소, 혈압 낮춤, 진정 효과, 집중력 향상 등이 있다. 녹차가 카페인 함유량이 꽤 높음에도 흥분보다 진정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원인이 바로 이 녀석 때문. 다만 각성 효과는 테아닌 혼자서는 별로 강하지 않고 카페인과 같이 섭취해야 제대로 나타난다.
2008년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과 테아닌을 1:2에 가까운 비율로 섭취하면 카페인의 부작용[13]은 완화되고 주작용인 언어 능력, 인지 처리 능력, 집중력 등은 더 강해진다고 한다. Reddit 등지에서는 이미 유명한 누트로픽 요법으로, 학습 능력 강화를 위해 카페인과 테아닌을 1:2로 섞어 먹으라는 조언이 곧잘 보인다. 그렇다고 녹차에 커피 섞어 먹지는 말자. 괴상한 맛과 몬스터 뺨치는 각성효과를 맛볼수 있다.
반대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테아닌만 단독으로 섭취하면 불면증 치료와 수면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를 활용한 음료가 바로 슬로우 카우.
다만 녹차 한 컵당 테아닌 함량은 8~12mg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고 비교적 테아닌 함량이 높은 홍차도 24~30mg 정도이므로, 테아닌의 단독작용이나 카페인과의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약국에서 테아닌 정제를 구입해 복용하자. 테아닌은 성인 기준 하루 250mg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된다.
녹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음식을 먹을 때 음식물들이 체지방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작용을 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몸에서 체지방을 꺼내 계속 소모하게 한다. 따라서 식후에 마시면 식사량보다 살이 덜 찌게 되고 공복 상태에 마시면 체지방 연소에 도움이 된다. #
또한,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C나 비타민E보다 훨씬 강력하여 노화 유발의 주원인인 활성 산소를 잡아 노화 방지와 심혈관계와 신진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다만 당연히 과다섭취는 좋지 않다. 카테킨에는 보통 5~7% 정도의 EGCG(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간 독성이 있어 식약처에서는 EGCG 1일 섭취량을 3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최신 미국 연구논문은 각종 녹차(티백•엽차)와 말차의 EGCG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티백•엽차 5종 평균 EGCG 함량은 46.14 ± 4.24 mg/g였다. 또한 다른 연구는 중국녹차 열수추출물 9종의 EGCG평균을 34~58 mg/g로 분석했다. 즉 일반 녹차는 1g 티백으로 하루 5~9잔을 초과하면 EGCG 제한량을 넘는다. 특히 연구결과 중 1개 제품은 70.22 ± 2.85mg/g로 하루 4잔만 마셔도 제한량에 육박했다. 이에 더해 보급형말차는 50.53 ± 2.41 mg/g, 고급말차는 56.57 ± 2.19 mg/g로 EGCG 제한량을 감안하면 하루 5g이 최대치였다.#
미 농무성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Flavonoid database)의 분석은 더욱 엄중하다. 녹차잎 1g을 100ml 물로 우리면 평균 카테킨 126.6 mg, EGCG 77.8mg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티백녹차 4잔으로도 기준치를 넘는다!
최근 여러 연구는 녹차가루 1g 중 카테킨 가운데 절반 이상이 EGCG로 평균 40~60mg/g 정도임을 밝혀냈다.[14] 보통 라떼를 만들어 먹기 위해 녹차, 말차 가루를 사용하는데, 이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g 티백으로 3~9개, 말차가루로 5g이다.[15]
점차 녹차추출물의 간 독성 이슈가 외국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이어트용으로 녹차 추출물을 자주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 많은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즉 하루 녹차(또는 말차) 섭취 상한선이 5g 안팎(또는 티백 5개 안팎)이라도 5g을 꽉 채워 먹을 필요는 없다. 녹차는 과다섭취시 간 독성 문제가 문제시된 탓에 대략 2~4g 안팎(2~4티백)으로 마시는게 안전해 보인다. 미국에서도 이 정도 분량을 권장하는 사이트들이 있다. 이에 더해 본인이 간질환이 있거나 간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녹차를 일정기간 중지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녹차는 강력한 효능이 입증된 탁월한 슈퍼푸드지만 그만큼 절제된 섭취가 필요한 차로 보인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비타민C나 비타민E보다 훨씬 강력하여 노화 유발의 주원인인 활성 산소를 잡아 노화 방지와 심혈관계와 신진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다만 당연히 과다섭취는 좋지 않다. 카테킨에는 보통 5~7% 정도의 EGCG(에피갈로 카테킨 갈레이트)가 포함되어 있는데, 간 독성이 있어 식약처에서는 EGCG 1일 섭취량을 3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최신 미국 연구논문은 각종 녹차(티백•엽차)와 말차의 EGCG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티백•엽차 5종 평균 EGCG 함량은 46.14 ± 4.24 mg/g였다. 또한 다른 연구는 중국녹차 열수추출물 9종의 EGCG평균을 34~58 mg/g로 분석했다. 즉 일반 녹차는 1g 티백으로 하루 5~9잔을 초과하면 EGCG 제한량을 넘는다. 특히 연구결과 중 1개 제품은 70.22 ± 2.85mg/g로 하루 4잔만 마셔도 제한량에 육박했다. 이에 더해 보급형말차는 50.53 ± 2.41 mg/g, 고급말차는 56.57 ± 2.19 mg/g로 EGCG 제한량을 감안하면 하루 5g이 최대치였다.#
미 농무성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Flavonoid database)의 분석은 더욱 엄중하다. 녹차잎 1g을 100ml 물로 우리면 평균 카테킨 126.6 mg, EGCG 77.8mg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 경우 티백녹차 4잔으로도 기준치를 넘는다!
최근 여러 연구는 녹차가루 1g 중 카테킨 가운데 절반 이상이 EGCG로 평균 40~60mg/g 정도임을 밝혀냈다.[14] 보통 라떼를 만들어 먹기 위해 녹차, 말차 가루를 사용하는데, 이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편이 좋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의 하루 적정 섭취량은 1g 티백으로 3~9개, 말차가루로 5g이다.[15]
점차 녹차추출물의 간 독성 이슈가 외국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이어트용으로 녹차 추출물을 자주 섭취하는 행위에 대해 많은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즉 하루 녹차(또는 말차) 섭취 상한선이 5g 안팎(또는 티백 5개 안팎)이라도 5g을 꽉 채워 먹을 필요는 없다. 녹차는 과다섭취시 간 독성 문제가 문제시된 탓에 대략 2~4g 안팎(2~4티백)으로 마시는게 안전해 보인다. 미국에서도 이 정도 분량을 권장하는 사이트들이 있다. 이에 더해 본인이 간질환이 있거나 간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녹차를 일정기간 중지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녹차는 강력한 효능이 입증된 탁월한 슈퍼푸드지만 그만큼 절제된 섭취가 필요한 차로 보인다.
녹차를 마시면 체내에서 탄닌 등에 의한 해독작용과 대사촉진이 일어나 이뇨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2003년 영국에서 발표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1966년에서 2002년까지의 관련 논문을 정리한 결과, 하루에 녹차 10~20잔에 해당하는 250~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 정도의 단기간의 이뇨 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뇨 작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체내의 수분 평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단기적인 이뇨 작용도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의 흥분 효과와 길항작용을 하는 성분인 테아닌이 있으므로, 다른 카페인 음료에 비해 이뇨 작용이 크지 않다.[16]
원인이 어찌되었든 이 때문에 평소에는 녹차를 마시지 않다가 갑자기 마실 경우 곤란할 상황이 닥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특히 수능 볼 때 춥다고 평소에 마시지 않던 따뜻한 녹차를 가져갔다가 시험 도중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다른 음료수를 챙기는 것이 좋다.
2003년 영국에서 발표된 리뷰 논문에 따르면, 1966년에서 2002년까지의 관련 논문을 정리한 결과, 하루에 녹차 10~20잔에 해당하는 250~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였을 때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일주일 정도의 단기간의 이뇨 작용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뇨 작용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체내의 수분 평형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녹차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단기적인 이뇨 작용도 감소한다고 한다. 또한 녹차에는 카페인의 흥분 효과와 길항작용을 하는 성분인 테아닌이 있으므로, 다른 카페인 음료에 비해 이뇨 작용이 크지 않다.[16]
원인이 어찌되었든 이 때문에 평소에는 녹차를 마시지 않다가 갑자기 마실 경우 곤란할 상황이 닥칠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특히 수능 볼 때 춥다고 평소에 마시지 않던 따뜻한 녹차를 가져갔다가 시험 도중 매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다른 음료수를 챙기는 것이 좋다.
기사에 의하면 대략 찻잎 1.5~2g을 섭씨 7~80도의 150~200ml 분량의 물로 2~3분간 우리면 적당하다. 다만 찻잎의 종류나 가공공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포장지 등에 있는 설명을 따라하는 것이 좋다.
펄펄 끓는 물을 바로 넣어서 타면 녹차잎이 익어서 변하고[17], 차에서 떫은 맛이 나게 된다.[18] 취향으로 이렇게 즐기는 사람이 있긴 하다.
차에 있는 여러 유익한 성분들의 대다수는 고온 때문에 파괴되는 게 많아 가급적 적정 온도를 지켜서 마시는 게 좋다. 그러므로 티백을 이용하건 찻잎을 이용하건 뜨거운 물을 바로 넣지 말고 식혀서 넣자. 물을 식히기 귀찮다면 끓인물과 찬물을 3:1정도의 비율로 섞으면 적당한 온도가 된다. 이렇게 해도 녹차의 맛이 진하다면 재탕한 녹차를 추천한다.
크게 보자면, 찻잎에 물을 많이 붓고 오래 우려내어 재탕 가능 횟수를 줄이는(혹은 없애는) 방향과, 찻잎에 물을 적게 붓고 빠르게 우려내어 재탕 가능 횟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뉜다.
더운 여름에는 티백을 차가운 물이 담긴 병에 넣고 냉장고 등에서 우리는 냉침이란 방법을 사용하면 시원하고 맛있다. 빈 병을 세척한 다음에 찬물 넣고 녹차티백을 넣고 냉장고에 몇 시간 놔두면 꽤 진한 냉녹차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귀차니즘을 이길 만한 간단한 방식. 무엇보다 같은 시간일 경우 따뜻한 물로 우린 녹차보다 카페인이 적게 나온다. 다만 냉침이 오랜 시간동안 차를 우려내는 방법인 만큼, 찻잎과 물의 접촉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된다는 점을 참고할 것. 초보자도 쉽게 우릴 수 있다는 점과 의외로 녹차의 섬세한 맛을 부각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페트병에 뜨거울 때 넣으면 플라스틱 냄새가 우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니[19] 식혀서 넣거나 페트병 대신 다른 물병을 이용하자.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찻잎을 따로 걸러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중국은 수질 특성상 차 문화가 워낙 생활화 되어있다 보니 컵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부어서 그것을 바로 마신다. 다 마시면 다시 컵에 물을 부어 재탕해 마신다. 외출하기 전에 병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린 후 뚜껑을 닫아서 그대로 들고 다닌다. 잎은 놔두고 찻물만 마시는데 익숙하지 않으면 찻잎을 씹기 십상. 즉 거르지 않는다고 잎을 먹진 않는다.[20]
펄펄 끓는 물을 바로 넣어서 타면 녹차잎이 익어서 변하고[17], 차에서 떫은 맛이 나게 된다.[18] 취향으로 이렇게 즐기는 사람이 있긴 하다.
차에 있는 여러 유익한 성분들의 대다수는 고온 때문에 파괴되는 게 많아 가급적 적정 온도를 지켜서 마시는 게 좋다. 그러므로 티백을 이용하건 찻잎을 이용하건 뜨거운 물을 바로 넣지 말고 식혀서 넣자. 물을 식히기 귀찮다면 끓인물과 찬물을 3:1정도의 비율로 섞으면 적당한 온도가 된다. 이렇게 해도 녹차의 맛이 진하다면 재탕한 녹차를 추천한다.
크게 보자면, 찻잎에 물을 많이 붓고 오래 우려내어 재탕 가능 횟수를 줄이는(혹은 없애는) 방향과, 찻잎에 물을 적게 붓고 빠르게 우려내어 재탕 가능 횟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나뉜다.
더운 여름에는 티백을 차가운 물이 담긴 병에 넣고 냉장고 등에서 우리는 냉침이란 방법을 사용하면 시원하고 맛있다. 빈 병을 세척한 다음에 찬물 넣고 녹차티백을 넣고 냉장고에 몇 시간 놔두면 꽤 진한 냉녹차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귀차니즘을 이길 만한 간단한 방식. 무엇보다 같은 시간일 경우 따뜻한 물로 우린 녹차보다 카페인이 적게 나온다. 다만 냉침이 오랜 시간동안 차를 우려내는 방법인 만큼, 찻잎과 물의 접촉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많은 카페인이 함유된다는 점을 참고할 것. 초보자도 쉽게 우릴 수 있다는 점과 의외로 녹차의 섬세한 맛을 부각시키는 방법이기도 하다.
페트병에 뜨거울 때 넣으면 플라스틱 냄새가 우러나오는 경우가 있으니[19] 식혀서 넣거나 페트병 대신 다른 물병을 이용하자.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찻잎을 따로 걸러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중국은 수질 특성상 차 문화가 워낙 생활화 되어있다 보니 컵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부어서 그것을 바로 마신다. 다 마시면 다시 컵에 물을 부어 재탕해 마신다. 외출하기 전에 병 안에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린 후 뚜껑을 닫아서 그대로 들고 다닌다. 잎은 놔두고 찻물만 마시는데 익숙하지 않으면 찻잎을 씹기 십상. 즉 거르지 않는다고 잎을 먹진 않는다.[20]
한국에서 유명한 녹차밭은 전라남도 보성군, 경상남도 하동군,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 정도가 있다. 그중에서도 보성은 '다향(茶 鄕)'이라고 불릴 만큼 녹차의 대표적인 산지로, 보통 한국 차 생산량의 3분의 1 정도를 점유한다. 보성녹차밭은 규모도 크고 단지로 잘 조성이 되어있어 매년 휴가철이 되면 내일로 여행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도의 녹차밭은 약 165만㎡에 이르는 면적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 오설록의 소유다.[21] 차를 많이 마시다 보면 제주 녹차와 보성 녹차, 하동 녹차가 전부 맛이 다른데 해마다 작황도 다를 뿐더러 제조 방식이나 품종 등이 모두 달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 녹차로 유명한 보성에서는 녹차밭도 관광지로 유명해서 매년 성수기, 비수기를 불문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정작 녹차가 안 팔려서 고생이라고 한다. 냉해까지 입어가면서 생산한 찻잎 세트는 현재도 계속 악성 재고가 되어가고, 보성 토박이들도 잘 안 사먹는다. 명색이 녹차 산지면 좀 싸야 되는데, 원래부터 고급 이미지+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어 냅다 시중에서 보는 가격의 몇 배는 비싸게 파는 게 당연히 팔릴 리가 있나...
악성 재고라 말하니 어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만 애초에 녹차는 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부분이 정 걱정된다면 대부분의 제품이 제조일이나 품질유지기간이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또한 원래 보성 사람들의 차 소비량이 타 지역에 비해 그리 높은 편도 아니며 보성 토박이들이 보성 녹차를 안 사먹는 것도 아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보성이나 하동, 제주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녹차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전남의 광주도 포함되어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명산인 무등산 자락에 차밭이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천년고찰인 증심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 증심사의 스님들이 자급자족할 목적으로 관리하던 야생차밭이었다고 한다.
제주도의 녹차밭은 약 165만㎡에 이르는 면적이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자사 브랜드 오설록의 소유다.[21] 차를 많이 마시다 보면 제주 녹차와 보성 녹차, 하동 녹차가 전부 맛이 다른데 해마다 작황도 다를 뿐더러 제조 방식이나 품종 등이 모두 달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 녹차로 유명한 보성에서는 녹차밭도 관광지로 유명해서 매년 성수기, 비수기를 불문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정작 녹차가 안 팔려서 고생이라고 한다. 냉해까지 입어가면서 생산한 찻잎 세트는 현재도 계속 악성 재고가 되어가고, 보성 토박이들도 잘 안 사먹는다. 명색이 녹차 산지면 좀 싸야 되는데, 원래부터 고급 이미지+관광지 프리미엄이 붙어 냅다 시중에서 보는 가격의 몇 배는 비싸게 파는 게 당연히 팔릴 리가 있나...
악성 재고라 말하니 어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지만 애초에 녹차는 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부분이 정 걱정된다면 대부분의 제품이 제조일이나 품질유지기간이 표시되어 있으니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또한 원래 보성 사람들의 차 소비량이 타 지역에 비해 그리 높은 편도 아니며 보성 토박이들이 보성 녹차를 안 사먹는 것도 아니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보성이나 하동, 제주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녹차가 재배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전남의 광주도 포함되어 있다. 호남의 대표적인 명산인 무등산 자락에 차밭이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천년고찰인 증심사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 증심사의 스님들이 자급자족할 목적으로 관리하던 야생차밭이었다고 한다.
한국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블렌딩 녹차는 동서식품에서 나온 현미녹차이겠지만, 외국의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블렌딩이 나오고 있다. 일단 레몬이나 복숭아, 사과 등등의 각종 과일들을 때려넣은 것들은 기본이며 홍차로 만들어진 유명한 가향티 베이스를 녹차로 바꾼 제품도 발매하고 있다. 얼그레이의 베이스를 녹차로 바꾼 그린 얼그레이라던가 티센터 오브 스톡홀름의 쇼데르 블렌딩 베이스를 녹차로 바꾼 그룬 쇼데르 블렌딩이 그 대표적인 예.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인지도나 매장개수 측면에서는 오설록이 가장 유명하다. 기본 녹차에 제주 영귤이나 파인애플 사과 등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포장 디자인과 네이밍 센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인지도나 매장개수 측면에서는 오설록이 가장 유명하다. 기본 녹차에 제주 영귤이나 파인애플 사과 등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포장 디자인과 네이밍 센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 녹차원
- 다향제다/법향다원 - 일반 차 제품 외에도 쌍계사 차 시배지에서 찻잎을 채취해 녹차와 발효차 제품을 만드는 곳이다. 시배지에서 채취한 찻잎으로 제조한 죽로차도 등록되어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입점했는데 여기에는 송이버섯차, 쑥차, 겨우살이차, 차 거름망 제품은 등록되어 있지 않다. 구매를 원할 경우 전화로 문의할 것.
- 산가리아
- 쌍계명차 - 식품명인 26호 김동곤이 만드는 차 브랜드로, 지리산 화개면에서 1975년부터 만들기 시작해 역사가 오래됐다. 다양한 차를 만드는데, 특히 녹차의 경우 직접 재배하는 걸로도 유명하며 유기농 인증도 되어 있다.
- 티젠
- Bigelow(비글로우) - 미국 브랜드로 70년 전통 가족회사이다.
- 일부 식당에서는 녹차밥을 판매하며 녹차에 만 밥에다 보리 굴비 같은 걸 얹어 먹으면 최고의 별미가 된다.
- 한국에서는 사무실, 병원 대기실, 은행 등 온갖 곳에 무료로 비치해 놓는 티백의 과반수 이상이 현미녹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차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녹차 맛 하면 대부분 이 현미녹차 맛을 연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현미녹차 특유의 고소한 맛은 녹차의 맛이 아니라 현미의 맛이다. 이름은 현미'녹차'인데 정작 현미의 강한 맛이 녹차의 향을 덮어 버려 녹차의 향은 잘 느껴지지 않는 것. 그래서 현미 녹차에 익숙한 사람들이 '진짜 녹차'를 마셔 보고는 어색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차를 대중적으로 즐기는 나라들, 가까운 예로 중국과 일본에선 으레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녹차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녹차는 알코올 분해 및 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심지어 최고의 술안주로 녹차를 꼽는 사람들도 있다.
- 카르밀라의 작가인 조지프 셰리든 레 퍼뉴가 쓴 단편 중 하나인 "녹차"에서는 녹차를 너무 마셔서 괴물 원숭이의 환각에 시달리다 죽는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 라오스에서는 라오라오(Lao-Lao)라는 40도짜리(!) 소주를 녹차와 번갈아 마시기도 한다.
- 일본에서는 찻잔에 차와 물을 부었을 때 찻줄기[22]가 세로로 서면 운수가 좋다고 여긴다.
- 방사능 홍차는 사실 녹차였다. 해당 항목 참조.
- 해외에서 녹차를 사오거나 배송시킬 떄는 조심하자. 한국에서는 국내 녹차 농가 보호를 목적으로 해외에서 수입되는 녹차에 513.6%의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보통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할 경우 15만원 미만, 혹은 5kg 미만일 경우는 면제된다.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고가 제품을 구입했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1] 홍차와 우롱차도 그렇다.[2] 녹차라떼나 녹차 아이스크림 등은 말차(가루녹차)를 써서 만들기에 선명한 녹색이 나는 것이다. 말차 참고. 19세기 중국에서는 영국인들이 선명한 녹색일수록 녹차가 신선하다고 믿는 바람에 녹차제조공정에 시안화물 색소까지 넣는 일이 생겼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이 영국이 녹차에서 홍차로 선호를 집중한 원인이었다.[3] 사실 녹차를 차로 우려냈을 때 황색이라는 것으로, 녹차 비누라도 찻잎을 갈아서 쓰는 거라면 녹색을 띠는 게 맞는다. 참고로 전남 보성군에서 만들어지는 녹차비누는 진짜로 녹차를 우리기 때문에 갈색이 나온다.[4] 누에 변이 청정한 이유는 누에 사육 환경 때문이다. 뽕잎에 약한 농약만 쳐도 누에들이 떼죽음 당하기 때문에 누에 사육은 고도의 청정 환경을 요구한다.[5] 덖다:(물기가 약간 있는 고기나 약재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그대로 볶아서 타지 않을 정도로 익히다.[6] 맛은 덖음차는 구수하고 증제차는 풋풋한 풀 맛이 강하다.[7] 2012년에 경주시 흥덕왕릉에 차나무를 심는 행사가 있기도 했다.[8] 한편 차나무가 금관가야 거등왕 대에 들어왔다는 설도 있다.[9] 덖을 때 먼저 둥글게 뭉치고 강하게 로스팅을 해 준 녹차.[10]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찻잎에 처음 부은 물을 다시 사용하고 두 번째 헹군 물을 버린다. 첫 번째 헹굼물로는 돌돌 말렸던 건파우더티의 찻잎을 불리고, 두 번째 헹굼물로 펴지기 시작한 찻잎 표면의 먼지를 씻어내기 때문이다.[11] 실제로 중국에서는 명전차라는 청명 이전에 재배한 우전보다 더 여린 잎으로 만든 차도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구분이 있는지는 불명.[12] 맷돌 연(碾)자다. 갈아내기 위한 차라는 의미다.[13] 맥박 상승, 손발 떨림, 메스꺼움, 두통, 우울증 등[14] 재배지역과 환경 및 가공기술 차이 등으로 제품마다 함량 편차가 크다.[15] 제품별 EGCG 함량 편차가 있음.[16] 카페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하는 원리는 흥분 효과로 심박을 빠르게 하여 늘어난 혈류가 소변으로 변하는 것이다.[17] 녹차 티백을 넣고 주전자에 팔팔 끓여버리면 빨간색이 돼버린 홍차 같은 녹차를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잎차는 좀 더 심하다. 약간 오래 담가두기만 해도 홍차 수준으로 변한다.[18] 이런 것은 중국에서 홍차나 보이차를 만들 때 사용하는 방법이긴 하다. 특히 보이차는 제대로 우리는 방법이 바로 펄펄 끓는 물을 부어 30초만에 따라서 마시는 것. 사실 발효차류-중국식 홍차, 보이차 등-를 우릴 때에는 30초도 길다. 그냥 바로 따라도 무지하게 진하다.[19] 다른 말로 하면 페트병의 성분이 녹아나왔다는 뜻이 된다. 페트병에 쓰이는 PETE는 열을 가하면 녹는 열가소성 재질이다. 여기서 우러나오는 양이 몸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몸에 좋지는 않을 것이다. [20] 이런 방식으로 음다하는 데에 특화된 잔이 따로 있어 개완이라고 한다. 여기에 뚜껑이 2겹이 있는데, 차를 마실 때 한 겹만 벗겨내고 마시면, 중앙의 구멍을 통해 찻물만 따라나오고 잎은 걸러지는 방식. 그래서 당연히 찻잎을 먹게 되지는 않는다.[21] 오설록 티 뮤지엄과 이니스프리 하우스 모두 아모레퍼시픽의 소유다.[22] 일본에서 茶柱 (챠바시라)라고 하며, 엽차에 간혹 들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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