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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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직전의 폭풍전야와도 같던 해로, 라인란트 재무장, 스페인 내전 등 향후 벌어질 세계대전의 전운이 점점 감돌기 시작한 해였다.
일본 제국은 2.26 사건으로 전직 총리인 다카하시 고레키요 대장대신과 사이토 마코토 내대신이 살해당하고 당시 현직 총리 오카다 게이스케도 살해당할 뻔한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2] 일제치하의 한반도에서는 나치 독일에서 열렸던 베를린 하계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남승룡과 함께 마라톤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는 승전보를 접했지만 그들의 유니폼 가슴에 일장기가 새겨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기쁨에서 분노로 바뀌었던 때였다. 이를 이용하여 동아일보에서 손기정의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지워버리게 되면서 일제는 이를 문제삼아 더욱 민족 말살 및 탄압정책을 강화하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조지 5세가 서거한 후 그의 장남 에드워드 8세가 즉위했지만 에드워드 8세는 정부와 교회가 반대하는 미국인 이혼녀 윌리스 심프슨 부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에서 물러난다. 그의 뒤를 이어 조지 5세의 차남이자 에드워드 8세의 동생인 조지 6세가 영국의 국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그리하여 영국에서는 3명의 왕이 교체된 이 년도를 세 왕의 해라고 부른다.
제2차 세계 대전 주범국 중 하나였던 이탈리아 왕국은 이 해들어 에티오피아 제국을 무력점령하고 국제연맹을 탈퇴하여 훗날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주범 동맹을 맺고 제2차 세계 대전에 개입하게 된다.
작곡가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했다.
일본 제국은 이 해에 대외적 국호를 대일본제국으로 확정하였다. 이전까지 한일합방 시 일본 국호는 일본국(日本 國 )로 표기된 것과 같이 일본의 국호는 제대로 정해진 것이 없었고 쓰기 나름이었는데, 1936년에 대일본제국 헌법에도 나와있는 대일본제국이라는 국호를 정식으로 대외적 명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영어로는 "Empire of Japan"또는 "Greater Japanese Empire"을 썼다. 그러나 대일본제국이란 국호가 대외에 쓰인 것은 1945년 패전으로 연합군에 점령될때까지 9년, 일본국 헌법 시행으로 공식 폐지되기까지는 불과 11년간 사용하였다.
12월을 제외하고 평년보다 추워서[3] 1917년과 함께 서울의 연평균기온이 9.8°C로 하위 2위이다.[4]
일본 제국은 2.26 사건으로 전직 총리인 다카하시 고레키요 대장대신과 사이토 마코토 내대신이 살해당하고 당시 현직 총리 오카다 게이스케도 살해당할 뻔한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2] 일제치하의 한반도에서는 나치 독일에서 열렸던 베를린 하계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남승룡과 함께 마라톤 경기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는 승전보를 접했지만 그들의 유니폼 가슴에 일장기가 새겨지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기쁨에서 분노로 바뀌었던 때였다. 이를 이용하여 동아일보에서 손기정의 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지워버리게 되면서 일제는 이를 문제삼아 더욱 민족 말살 및 탄압정책을 강화하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조지 5세가 서거한 후 그의 장남 에드워드 8세가 즉위했지만 에드워드 8세는 정부와 교회가 반대하는 미국인 이혼녀 윌리스 심프슨 부인과의 결혼을 위해 왕위에서 물러난다. 그의 뒤를 이어 조지 5세의 차남이자 에드워드 8세의 동생인 조지 6세가 영국의 국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그리하여 영국에서는 3명의 왕이 교체된 이 년도를 세 왕의 해라고 부른다.
제2차 세계 대전 주범국 중 하나였던 이탈리아 왕국은 이 해들어 에티오피아 제국을 무력점령하고 국제연맹을 탈퇴하여 훗날 나치 독일, 일본 제국과 주범 동맹을 맺고 제2차 세계 대전에 개입하게 된다.
작곡가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했다.
일본 제국은 이 해에 대외적 국호를 대일본제국으로 확정하였다. 이전까지 한일합방 시 일본 국호는 일본국(
12월을 제외하고 평년보다 추워서[3] 1917년과 함께 서울의 연평균기온이 9.8°C로 하위 2위이다.[4]
- 3월 12일: 팔랑헤주의 무장단체가 스페인 공화국 헌법을 만든 루이스 히메니스 데 아수아의 암살을 시도.
- 3월 14일: 팔랑헤당이 불법정당으로 선언됨.
- 3월 16일: 팔랑헤주의 부대가 좌파 정치인인 프란시스코 라르고 카바예로의 자택을 습격해 파손한다.
- 마누엘 아사냐가 스페인 대통령에 취임한다.
- 2차 중미은협정이 체결되었다.
- 7월 12일: 팔랑헤주의 무장괴한이 공화파 돌격대 장교인 호세 카스티요를 암살한다.
- 7월 13일: 좌파 민병대가 호세 카스티요의 암살에 대한 복수로 극우 정치인인 호세 칼보 소텔로를 암살한다.
- 7월 19일: 호세 히랄 스페인 총리가 레옹 블룸 프랑스 총리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는 프랑스 내각 내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 무산된다.
- 7월 22일: 스페인 국민파가 독일에 지원을 요청한다.
- 7월 23일~24일: 레옹 블룸 프랑스 총리가 영국을 방문한다.
- 7월 28일: 이탈리아가 스페인 국민파에 대한 구호품 제공 협정을 체결한다.
-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의 흑인선수인 제시 오언스가 육상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8월 7일: 미국이 스페인 내전에 대한 불개입을 선언한다.
- 9월 7일: 프란시스코 라르고 카바예로가 스페인 총리로 취임한다.
- 9월 18일: 소련에서 첫 번째 식량 구호품이 스페인으로 출발한다.
- 10월 15일: 소련이 공여한 첫 군수물자가 스페인에 도착한다.
- 영화 스팅의 배경연도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사의 게임 Hearts of Iron 4의 시작 시점이다.
- 6월 27일 - 요코오 타다노리: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디자이너
- 5월 3일 - 이케다 키쿠나에: 일본의 화학자, 조미료 발명가
- 12월 22일 - 니콜라이 오스트로프스키: 1980년대 386 세대의 필독서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었는가>를 쓴 소련의 사회주의 작가
- 김용환 - <모던 미발>
- 강홍식 - 유쾌한 시골영감
[1] Before Present[2] 일본에서 암살당한 전현직 총리는 7명이지만 전현직 총리가 1명도 아니고 2명이나 살해당한 건 이 사건이 유일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대목.[3] 특히 1~3월이 압도적으로 추웠다. 여름도 매우 시원하고 8월 말에 3693호 태풍의 영향으로 매우 많은 피해가 발생했으며 12월도 현재 평년기온보다는 조금 낮다.[4] 1위는 1947년(9.6°C)이다.[5] 이 때문에 손기정은 금메달 수여할 때 받은 묘목으로 상의 가슴부분의 일장기를 가리며 금메달을 땄음에도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동메달을 딴 남승룡은 손기정이 금메달을 딴 것보다 묘목으로 일장기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을 굉장히 부러워했다.[6] 카메룬 축구선수 로저 밀러와는 동명이인이긴 하나, 당연한대로 풀네임도 다르고 무엇보다 축구선수 밀러의 피파 공식 이름은 'Milla'(밀라)다.[7] 조용필의 잊혀진 사랑, 킬리만자로의 표범, 바람이 전하는 말, 그 겨울의 찻집. 김국환의 타타타,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 혜은이의 열정.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 이선희의 알고 싶어요 등을 작곡했다.[8] 피파 프로필상 1943년생으로 되어있지만 박두익 본인이 20살인 1957년에 축구를 시작했다고 했으니 못해도 1937년 이전 생인데 아마 1936년생으로 추정되는 듯 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향토대백과에는 1936년생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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