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직장인입니다. 엄마가 현재 제 자취집에서 1년 넘게 살고 계시는 중이고..
(본가 따로 있음. 저를 너무 좋아하셔서도 아니고 그냥 계십니다. 제가 고시원에 있던 시절에도 그집에 기어코 들어와서 계시곤 했어요.) 월세 관리비 식비 일체 제가 부담해왔습니다. 24시간 에어컨을 트시는탓에 냉방비 폭탄까지 맞으면서... 제가 몸이 아픈 관계로 비교적 적은 시간 근로하여 소득이 적은 상황이지만 불평하지않았어요. 그러다 계약 만료로 내일이 이사날이고 소액의 잔금이 부족해 엄마가 보태기로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금으로 뽑아서 주신다고 금요일 은행 마감 시간까지 계속 뜸들이더니 은행에서 비밀번호를 두번 틀렸다며.. 비번 오류 횟수 초과로 거래가 잠겨 돈을 못주겠다고 웃네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음에도 저때문에 정신이 없어 그랬다면서.. 당장 내일이 이사고... 이삿짐센터며 새집이며 다 가계약 완료한 상황인데 너무 멘탈이 무너져서 어떻게 된거냐..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 해보자 하는데도 뭘 전화해 이러고 태연하게... 더우니 카페가자고 하는데요 이게 진짜 사람이 할수있는 행동인가 싶어서 울면서 소리쳤더니 제가 미친년이라고 누가 각본짜고 작정하고 니애미 괴롭히라고 시킨거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욕하고 폭행하더군요 인생 내내 이렇게 당하고 살아왔어요 이성이 끊어질것같아요 이게.... 대체 이게 뭔가요 몇시간동안 집 위약금이랑 고시원 알아보다가 나쁜 생각들것만 같아서 글로 적어봅니다 진짜 어떻게살아야 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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