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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새언니 사이에 끼였어요 | 네이트 판

톡커들의 선택오빠랑 새언니 사이에 끼였어요

ㅇㅇ 2024.07.11 22:37 조회165,935
톡톡 결혼/시집/친정 채널보기
오빠랑 새언니 반반 결혼
새언니네 집에서 보태 줄 수 없으니 시댁 도움도 거절해서 도움 없이 했어요.
저희 부모님은 여유 있는 형편이시라 사서 고생하는거 답답해 하셨지만 자기들 선택이니 내색 안하고 그러라 하셨구요
저희 부모님 자기 주관 확실한 며느리 혹시라도 둘이 싸움 날까봐 눈치 보며 살았고 식사 한번 같이 하잔 얘기 먼저 못하셨어요.
언니가 저희집에 오면 티나게 불편해 하고 티나게 눈치 보심ㅠㅠ

그러다 결혼하고 1년 반 정도 됐을때였나
오빠가 다같이 가족 여행을 가쟤요(저는 안감.)
오빠가 추진한거라 여행지며 숙박 다 예약했고 엄마가 용돈 넉넉히 줄테니 부담 갖지 말고 좋은데로 하라고 하셨구요.
엄마가 차 따로 타고 가자니까 오빠가 굳이 우겨서 한 차 타고 가자고 했고
여행 당일 아침에 부모님 집앞에 오빠랑 새언니가 부모님 모시러 왔는데 뭔가 분위기가 미묘하게 이상 하더래요.
오다 싸웠나 싶어서 그냥 모른척 하고 차에 타서 엄마가 준비한 봉투 꺼내(200 넣으셨대요) 새언니 주면서 여행 준비 하느라 고생 했을테니 이 돈 보태서 같이 맛있는거 사먹자고 하셨대요
그랬더니 새언니가 화들짝 놀라며 계속 됐다 손사레 치는데 진짜 무안 할 정도로 끝까지 안받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이러면 마음 불편해서 내가 못 논다고 하니까 운전하던 오빠가 손 내밀어 받아 갔어요
새언니는 뭔가 얼어있고 계속 눈치만 보고 오빠도 뭔가 계속 아닌척 하지만 뭔가 불편해 보였구요.
밤에 자려는데 새언니가 방문 노크 하더니 다시 봉투 내밀면서 저희가 처음으로 준비한 여행인데 이런거 주시지 마시라 하는데...
진짜 뭔가 정말 지독하다라는 생각에 짜증이 났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받고 그 다음부터 밥을 사려 했는데 밥도 못 사게 하더래요
그렇게 뭔가 불편함 속에서 여행 하고 와서 숨막혀서 다시는 같이 여행 못 가겠다 하셨고
오빠한테도 뭔가 물어보고 싶으셨지만 혹시 싸움 될까.참았구요.

그러더니 또 오빠가 한달에 한번씩 가족 식사를 하쟤요.
그땐 저도 따라 갔는데 비싼 한우집 예약 했길래 먹고 엄마가 몰래 내셨어요.
그랬더니 새언니가 엄마 계좌로 돈 보냈더라구요.
식사 자리도 뭔가 애매해서 밥도 안넘어가고 가시방석 같고...
새언니는 과하게 눈치 보며 그러지 말라해도 일어나서 찌개 뜨고 하길래
엄마도 같이 일어나니까 그제서야 앉고
고기도 직접 구우려고 하길래
일하시는 분들이 더 잘 아실꺼다 말리고
오빠는 뭔가 화난 사람 같고
식사 끝나고 나서 제가 너무 화딱지 나서 오빠한테 점심 시간에 좀 만니자고 했어요.
다른 회사지만 근처거든요.

대체 무슨일이기에 여행도 식사도 사람 불편하게 분위기 왜 그러냐고
둘이 쌰우기라도 한거냐니까
새언니가 결혼하고 틈만 나면 친정식구들이랑 식사에 여행등등을 함께 했대요
이러면 시댁에도 잘하겠지 싶어서 아들같이 하려고 오빠도 노력했더니 나중에 하는 말이
오빠는 친정 식구들이랑 잘 어울리고 편해 하는데 새언니는 시댁이 불편하니까 친장 식구들과 자주 함께 하는게 맞다 라고 얘기해서 오빠가 나도 오래 함께한 내 식구가 편하지 어떻게 너희집 식구가 더 편하냐고 했고 그걸로 심각하게 싸웠대요.
오빠는 울화가 치밀고 양보 할 수 없는 문제라 냉전이.길어지니 장모님, 장인어른까지 오셔서 좋게 좋게 말씀 하셨지만 결론은 자기 딸이 낯가림이 심하니 자네가 이해하게 였대요.
그래서 오빠가 더 마음이 차게 식었대요
그러다 새언니가 미안하다 생각이 짧았다해서 여행이며 식사 자리 만든건데 새언니가 쳐음이라 적응 할 시간이 필요 할 것 같대요
근데 왜 새언니는 자꾸 시어머니가 주는 돈을 그렇게까지 거절하는거냐고 엄마가 너무 무안하고 불편하다더라니까
새언니 친정 식구들 만날때 늘 오빠네가 다 냈대요
오빠도 새언니한테 돈 드리지 말라고 했는데 그래서 그러는거 같다고
그래서 지금 양가에 이렇게 돈 들어가는게 감당이 되냐 물으니 오빠도 그게 불만이래요
이러다 보면 새언니도 뭔가 정신차리겠지 싶어서 지켜 보는 중이라고

이걸 오빠를 도와서 같이 장단 맞춰야 하는건지
그냥 둘이 알아서 하라고 우리한테 이러지 말라고 해야하는건지
게다가 오빠가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래요
엄마 아빠는 이게 뭔일인가 불안해 하시며 저한테 계속 물어보는데 어짜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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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개의 댓글

베스트 댓글

베플 2024.07.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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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 새언니가 양아치 짓 한거예요 오빠를 응원하세요 안변하면 애없을때 갈라서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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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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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가 불편해하든 말든 식사도 가족끼리 화기애애하게 하고 여행도 가고해요. 돈 주지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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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4.07.1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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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 홰이팅!~ 하고 응원이나 해줘요~ 아주 똑똑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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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대결 ㅡㅡ2024.07.1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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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부모님한테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오빠랑 맞장구좀 쳐주라 하세요. 그리고 돈은 따로 모아놨다가 나중에 이벤트 생길때 지원해주시면 되죠 ㅎ 요즘 혼인 출산때 증여하면 비과세도 늘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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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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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가 중간에서 잘 하네요 새언니 시댁 은근 눈치주며 기싸움, 가스라이팅하는거 같은데 오빠 절대 안넘어감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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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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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란 여자 인성ㅋㅋㅋ 오빠 아주 잘 하고 계시고 기왕이면 어머니도 아시고 오빠네가 돈 내는 걸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새언니 저 여자도 지가 한대로 당해봐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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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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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집안에 돈 없는 거로 자격지심 있어서 자존심 오지게 부리는 것으로 보이네요. 시가에서 돈 안 받아야 자기가 빚지는 느낌 안 들 테니까 자기 마음 편하려고 행패 부리는 거예요. 근데 문제는 저런 마인드인 사람은 자기가 손해 보는 건 또 파르르 떨면서 싫어합니다. 앞으로 서로 손해 보기도 하고 양보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저런 마인드인 사람이 과연 현명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애는 제대로 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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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4.07.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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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페미인가 시댁을 경험해보지도 않고 거부감 느끼는 여자들이 많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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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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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니까 가만히 계세요 오빠가 지켜보는 중인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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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맘2024.07.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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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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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가 우선참고 지켜보는중인것같은데 쓰니는 그냥 가만히 있으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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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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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 입장에선 오빠가 같이 여행 모시고 다니고 식사대접하는 거 포기 못하겠으니 맘에도 없으면서 쇼를 하고 있는 것 같네요. 앞에서 불편해 하는거 그 상대방도 다 느끼고 덩달아 불편해 지는데 앞으론 불편하니 적당히 해라 언니한테 어머니께서 한마디하라 하시고요 공평하게 오빠한테도 처갓집에 적당히 해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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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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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끼‘었’어요 임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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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씨2024.07.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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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아들처럼 행동하라했나보네 매주 놀러가고 아주 여자가 못되었다 오빠 이혼하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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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3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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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냥 모르는척 가만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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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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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런 사람은 낯가리는 게 아니라 자기가 불편한 자리 가기 싫어하는 거임, 낯가리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색해서 시간이 좀 필요한 거고 새언니는 자기 불편한 거, 눈치 보는 거 싫고 누구 밑에 들어가는 거 같아서 아예 가기 싫은 미숙한 사람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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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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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 완전 개싸가지에 음흉하네요 재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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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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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꼭 멀쩡한집에는 저런 며느리가 들어간다니까. 어휴 아무쪼록 오빠가 정신차리고 애없을때 갈라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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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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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애없을때 이혼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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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는머꼬2024.07.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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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우리 아들도 장가가면 저리 확실히 할랑가? 이집 오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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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2024.07.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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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거울치료 하는거 도와주세요 부모님한테도 적당히 언질해서 편하게 대접받으시라 해요 그래야 제대로된 결혼생활 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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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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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오빠 응원해주세요. 저도 올케가 님 새언니랑 비슷한데 부모님이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라 그냥 온전히 동생이 감수하고 살고있어요. 한번씩 울분 토하듯이 전화와서 털어놓는데 누나로써 나서기도 그렇고 보기만하는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어요. 둘이 벌어 세전 650인데 아파트도 빚, 차도 빚내서 한달 이자만해도 상당한데 매번 올케 친정이랑 여행가고 다달이 선물에 언니네랑 가까이 살아서 걸핏하면 언니네 애들 데리고 와서 쉬지도 못하게하고 좀 덜보고 살자했더니 올케도 올케네 친정도 남자가 그런것도 이해못해주냐고 한답니다. 애가 있어 갈라서지도 못하고... 님은 든든한 부모님 있으니 오빠 도와주라고하세요. 안 겪어본 사람은 저거 말도 못하게 화나고 짜증나는거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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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4.07.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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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같으면 엄마아빠한텐 말씀드리고 안심시켜드리고 오빠가 하는대로 놔둬보자 할거같아요. 오빠랑 새언니랑 힘겨루기 하는데 굳이 껴서 중재해줄 필욘 없다고 봅니다. 오빠도 저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면 알아서 할거예요. 근데 거기다가 자꾸 돈주고 분위기를 위해서 오빠가 받고 하면 오빠가 새언니한테 제대로 ㅈㄹ(?)을 못함. 오빠한테 전적으로 맡기자하고 그냥 신경끄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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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7.1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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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새언니가 양심이 없는 거예요! 자기 입맛대로 하려다가 오빠가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당황하는 거 같아요~ 오빠 하는대로 두세요~ 그러다보면 결론이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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