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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결단못내리는 남자 | 네이트 판

갈팡질팡결단못내리는 남자

2024.07.21 07:49 조회8,280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40대 이혼후 아이 둘만보고 열심히 살았다.
고맙게도 두아이 잘 자라 성인이되어 각자 생활 잘하고 있어 고마울뿐이다.
둘다 대학 들어가면서부터는 나한테 손벌린적이 없다. 아빠의 외도를 안 딸은 엄마도 좋은 남자 만나라했던 말을 50이 다될때 고민하고 그러다 좋은 남자를 만났다.
만난 남자도 이혼남이고 이혼한지 15년되었고 아이엄마랑은 전화도 만나지도 않는다고 했고 큰아이도 현재공무원으로 엄마는 재결합 의사없으니 아빠도 아빠인생 살라했었단다.
아이들도 다 컸고 이제 둘만 바라보며 의지하면서 살면 될것같아 5년 연애끝에 올1월 살림을 합쳤다.
현 신랑 회사가 어려워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에 전직장도 그만두고 일을 같이하게 되었다.
워낙 사람이 정도 많고 착해서 남한테 돈도 많이 떼이고 달라고도 못하는 성격이라 본인 혼자 많이 힘들어하는 성격이다.
착하고 나만 바라봐줘서 결혼을 결심한이유다.
살림 합치기전에 혼인신고 하겠다,애들한테 재혼얘기하겠다,합치면 경제권도 넘겨줄테니 모든 다 알아서 관리하라는말도 날 믿어주는것같아 고마웠다.
그런데 합치고 반년지나도록 본인이 말한걸 지키지도 않고 말도 안꺼내서 참다참다 혼인신고 하자고 했더니 이런저런 핑계대고 미루기시작했다.
경제권도 얘기하니 자긴 여태 그렇게 안살아봤다며...재혼얘기도 아이들한테 안하고...
이 상황이 몬지 5년동안 안 사람이 하루아침에 다른사람이 되어있는것같아 혼란스러웠다.
울고불고해서(자존심이 상할대로상했었다) 혼인신고는 했다.
부모님은 혼인신고 한줄아시고 나 또한 서류는 현실에맞게 되어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그러던어느날 신랑컴에서 프린트를 하려는데 컴에 카톡열려있는걸보고 놀랬다.
전처와 두아이 신랑 가족이 묶인 카톡방이 있었다.
놀란가슴에 정신마저 혼란스러웠다.
다음 출근하는날 차안에서 혹시 가족카톡이 있냐 물으니 있다고 해서 보여달라고 했더니 머뭇거리다 보여줘서 나랑 처음 만난 시점부터 모두 보았다. 본인도 최근 내용만 기억나지 20년도부터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기억안나니 날 보여준듯 했다.
내용은 충격적이였다
그방에서는 너무나 애틋한 가족이였다.
나한테는 친구만나러 간다고 거짓말하고 4가족이 야구보러가고 백화점가서 옷사주고 수시로 밥먹고 2박으로 여행가자소리까지...
크리스마스때 가족사진찍자, 우리가족 한해 고생했다인사말까지...
전부인과의 카톡은 영락없는 부부였다.
두아이도 다 성인이다 공무원으로 일하고 내년 결혼을 앞두고있고 아들은 군대있다.
나 만났을당시부터 모두 성인인데도 나 속이고 왜그랬냐는 말에 아이들 핑계만 댔다.ㅠ
재혼얘기도 안해서 당장 전부인한테 재혼했으니 죽고사는거아님 연락하지 말라고 톡보내라했고 아들은 군대있으니 딸한테라도 얘기하라고하고 집을 나와버렸다. 맘약해서 안할것같아서
당장 얘기안하면 우린 못살거라고까지했다.
그래도 못하고 있길래 시간까지 정해줬다.
당신이 안하면 내가 할꺼라고.
전부인 연락처는 알려줘서 알고 있었다.
내가한다니 그제서야 톡을 보냈다.
보내고 답온것까지 캡쳐해서 보내온 톡엔 와이프는 본인을 이상한년 만들었네.. 딸래미는 울고불고 했다고..
정말 어처구니없는 답변이였다.
이사람이 앞으로 나와 잘 살 수있을지 믿음이 안간다.. 믿을수가 없다.
또 거짓말하고 만나고 나 몰래 경제적으로 도움주고..
우리가 잘 살면 모르겠지만 5억가까이 빚에 집도 월세이다. 이런상황인데도 이사람은 정많고 맘약해서 전와이프나 애들이 해달라,돈달라하면 나모르게 빚이라도내서 줄것같아 현재 멘붕상태이다. 두번상처받을 우리부모형제와 친구들... 내 아이들한테 창피할것같아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매일 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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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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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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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아. 힘들게 살다 아이 다키우고 말년에 다른 여자 남편자식 뼈와 영혼을 갈아서 넣어서 도울 필요 있을까요. 변호사 선임하셔서 혼인무효 소송이든 이혼소송 이든 하시고 위자료 받으시고 곱게 보내주세요. 남자보는 눈이 없으시면 연애만 하시구요. 같이 살아 가야할 시간들을 그런 사람과 함께 하고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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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ㄷㄷㄷㄷㄷ2024.07.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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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보는 눈좀 키우세요.. 50 넘어서 뭐하러 결혼합니까 애인으로 사귀시지..
님 자식들 빚 물려주지 말고 빨리 이혼소송을 하시던 혼인무효 소송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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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지나가는나그...2024.07.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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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비슷한연배에 안타까워 글남깁니다. 님은 맘약한남편이 착해서 그런걸로 오히려장점이라 생각하신모양인데 님한테 착하고 양보하고해야 좋은사람아닌가요??전부인에게 착하고 맘약해서 끊지못하고 님을 속이고 양심은있어서 뒤늦게 질질끌다 혼인신고하고. 이때부터 글러먹은건데. 왜 피한방울안섞인 남편만나 빚밖에없고 전처에끌려다닌남자에게 남은인생 허비하려하나요. 냉정히 결단내고 그동안 속인거 모두 보상받을고민하시는게 현명한판단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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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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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기요. 죄송한데 미친~년 같아요. 그정성 차라리 자식한테 쏟으며 살아요. 나이먹고 뭐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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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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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본인이 미련한걸 누굴 탓해요~ 살림 합치고 남자 어렵다고 직장까지 그만두고 남자일 돕고 뭐하나 지켜지는게 없는데도 혼인신고하자고 쓰니가 매달리고. 자식까지 있는 결혼도 해본사람이 남자에 미쳐서 날뛰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그나이면 똥인지 된장인지 다 알잖아요. 보는 눈도 바닥 판단력도 바닥. 자식들한테 민폐끼치기 싫으면 남은생 남자는 쳐다도 보지말고 노후준비나하며 살아요. 다른남자 만나도 쓰니는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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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옹2024.08.0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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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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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게 당하고 아직도 정많고 맘약한남자다 이러네 그놈 죄로 이혼 당하고 재결합 하려고 물심양면 다 해주며 몸은 심심하니 글쓴이 만난것 같구만 양다리걸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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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4.07.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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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봐 온 사람이 입 싹 닫고 다른 말 하는데 대체 혼인신고는 왜 하셨던 건가요?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했다고.. 자식들 아빠도 없이 홀로 서는 엄마 보면서 마음이 아팠을텐데, 또 이런 남자를 아빠라고 보여주실거에요..? 제발 정신 차리고 사세요... 그 남자 멱살 쥐고 경제권 달라, 혼인해달라, 그 쪽 가족 정리해라 그러면 뭐해요? 님한테 남는게 뭔가요 대체? 뒤로 딴 짓 하는 사람 끌고 다녀봤자 스트레스 쌓이고 늙는 자신 밖에 남는거 없어요. 그만 정리하세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세요.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대체 몸만 붙들고 있으면 뭐해요. 5년 아깝다고 계속 그렇게 사시다가 병 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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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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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사십대에 이혼해서 이제 오십대인데 글은 뭔 평생 수절했단듯 써놨대? 이혼경험도 있으면서 꾸역꾸역 혼인신고는 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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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가되네2024.07.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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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인신고무효소송하세요. 그런 쓰레기와 혼인한것이 제일 자존심상하는일이네요. 혼자서 스스로 먹고사세요.경제능력없음 기초생활수급자라도되셔서 마음편히 혼자사세요. 그 남자 착허다고하시는거보니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그 남자에게 글쓴이는 가족이 아니에요. 그 남자는 전처와아이들이가족이에요. 어서 정리하세요 잘못하면 못볼꼴보고사셔야할거같어요. 그리고 남자분이 글쓴이를 사랑하지를않네요.그저 편리에의한 도구로쓰고싶어하는거같아요. 이제 마음 정리하시는게 좋을듯싶네요.이런경우 본인은 정확한판단을내리기어려워요. 그러나 상식선에서 생각해보시면될듯해요.이혼남이 전부인과 카톡을한다는건 정리가안되었다는거에요.이것만으로도 헤어질이유가 충분한겁니다. 상황봐서 재결합도 가능한거구요. 얘전 사랑과전쟁 프로에도 비슷헌내용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꽤 많아요. 절대 손해보시지말고 꺄끗하게 정리하고헤어지세요.위자료청구도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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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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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혼인신고를 해서 걱정이네요 돈은 안 빌려 줬어요? 법적 부부면 금전문제 생겨도 책임이 없어요 얼마 전 실화탐사대인가 거기서 딱 이런 케이스가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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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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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들이 대학간 뒤로 손벌린 적이 없다고? 꼴랑 스무살짜리 애들 독립시켰다고 손터는 엄마.. 아직도 남자가지고 울고불고 그럴 돈 있으면 애들 지원이나 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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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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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님도 마음깊은곳 어디선가 이사람은 아니다 싶으니까 글쓴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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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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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보통 나이가 들면 본인이 경제력이 있는 한 남자와 혼인신고까지 하면서 살진 않는데 직장을 다니셨다는걸 보니 그도 아니고, 남자가 돈이 많은게 아니라 빚더미에 앉아 있고 자식이 성인이 되었으니 결혼도 할텐데 그 혼란함을 어떻게 하려고 이런 선택을 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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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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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 남자가 결단못내리고 남한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한 최고의 실수가 님과의 혼인신고 같아요 남자 성격알면서 왜 혼인신고를 해달라고 울고불고 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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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쌍바열여덟개2024.07.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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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누가 재혼할때 혼인신고 하고 사냐?
남자가 돈 많아?
그런 혼인신고 했으니 돈이나 많이 받으면서 즐겨

이여자야 무슨 맨난 눈물만 나냐?
자작이냐?
나잇값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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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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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잇살 먹고 장점도 없는 남자한테 눈 돌아가서 직장도 때려치고 울고 불고 혼인신고까지 하고...왜 그러고 살아요? 불구덩이에 제 발로 들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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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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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힘든 길을 가시려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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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ㅐ2024.07.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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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주작이었으면 좋겠네요. 비슷한 연배인데 ...건강하신가봐요...... 5억이 아니라 5천, 아니 5백 빚도 무서운데 혜택은 남자쪽 가족들 다보고 쓰니 자녀들만 피보는거 아닌가요. 그 나이에 뭔 혼인신고를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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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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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결단을 못내리고 있는건 쓰니입니다. 쓰니야 헤어지면 그만인 남남인 사람이고 전와이프와 자식은 그남자 가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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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2024.07.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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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하 왜 자기 팔자를 꼬는 사람들은 하염없이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답답하고 안쓰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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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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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에휴 아줌마 창피하게 정말. 나이값 좀 하고 살아요. 거기서 아줌마만 빠져주면 되는건데 남자에 미쳐서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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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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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첩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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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2024.07.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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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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