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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싶다 | 네이트 판

이혼하고 싶다

장소별로 2024.07.21 13:14 조회16,636
톡톡 남편 vs 아내 채널보기
동갑44살부부입니다. 애들 4살이후부터 맞벌이 쭉하고 있고요. 아이들은 좀 많이컸어요.

중학생.고등. 대학생 총3명

남편은 술을 좋아해요. 술을 마시면 저에게시비를걸고 말꼬리붙잡고 질리게 늘어져요. 본인이 기운떨어질때까지 술주정을하고 잠들어요. 주말엔 아침부터 마시고 자고일어나서 또 마시고요. 술먹고 넘어져서 상처도 많고 밥도 잘안먹으니 삐적말랐어요.

남편은 술을 안마셨을때도 막말을하고 다른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고 시비조로 말을 함부로합니다. 병원에서 오래기다려도 화를 내고 전화상담시에도 맘에 안들면 진상이됩니다.함께 외출하기도 싫어지네요. 장소불문 맘에 안들면 큰소리로 화를 내요

항상기분이태도가 되요.

매사에 부정적이고 비난하고 비꼬고 20년 듣고사니 질리고 저도 자존감도 낮아지고 무기력해지고 의욕도 상실됩니다. 영혼을 갉아먹는게 이런거 같아요.
같이 있으면 참불편하네요. 사는동안 집이 아늑하고편안하다는 생각이 든적이 없어요.

참고사는 현실이 감옥에갇혀있는 느낌이네요. 내가 나로 나답게 살수없다는게 힘듭니다.

이혼한다고 죽기야하겠어 하고 다 데리고 이혼해버릴까하는 마음도 들고

답은 이혼인데 이혼하면 이도저도 안되니 결정을 못하고있어요. 남편 코인부채도 갚아야해서 헤어지면 부채가 더 늘고 애들고생할까봐 못하는중

중딩.고딩.대딩 한창 돈들어갈때라 이혼이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지금보니 밥먹으면서 한잔하네요. 지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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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성격이 있긴해도 저렇진 않았고 손재주가 남달라 요리솜씨도 좋고. 집안가전 집수리도 척척잘해요.

다 좋은데 술을 먹으면 달라지고 지금은 안먹어도 부정적이고 항상 화가나있어요. 감정기복이 심해지니 달래어 병원도 가보자 했지만 한번가고 안가더라구요

예전에 모습을 생각하니 원래 저런사람은 아니었는데 불쌍하면서도 또 술먹고 가족들 힘들게하니 지치고요. 결혼초엔 1년에 두세번이었지만 20년 되니 점점심해져 이렇게 됐네요.
꼭 돈때문 아니어도 쉽지 않은게 이혼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엄마 힘드니 이혼하라하지만 속마음은 안했으면 하는 바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갖기로하고 현재는 아빠와 잠시 떨어져 지내면서 왕래는 하고있어요.

부채는 맞벌이하니 같이 갚으면되는데 ...애들도 많이 컸겠다. 걱정할게 딱히없는데 왜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답답하네요. 여러 환경과 상황을 얘기못해 욕은 많이 들었지만 댓글보고 좌절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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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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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ㅡㅡ2024.07.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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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니가 돈을벌던지 기생은하고싶고 니가 돈벌생각은안하지? 저런거랑 애셋이나 낳다니 니도참 지능이낮은건지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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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4.07.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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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한창 돈들어갈때라 이혼이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렇게 남편이 싫으면서 또 남편 돈은 필요한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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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댓글

댓글러2024.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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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혼자 애들 키우면 지금보다 딱 100배더 힘들겁니다. 감당 할 자신 있으면 ㄱㄱ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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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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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사 안좋은인간들은 상종을 말아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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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2024.07.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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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말고 본문 글에 맞벌이 인걸 쓰세요.
여기 댓글 다는 남자들이 님 진짜 문제에는 관심없고 애 셋 키우지만 일 안하는 기생충 취급하는데 왜 중요한 걸 빠트리고 글을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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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ㄷ2024.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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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런 인간이랑 결혼을 하고 20년을 살 수가 있어요?
이혼이 그 정도로 어려운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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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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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힘들죠? 더 겪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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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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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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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푸념늘어놓는건데.. 거 참 되게 꼬인시선들이시네 ㅎㅎ 각박한 댓글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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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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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글케 불만인데 애는 줄줄 잘돛만들었네요. 낮에는 이혼하고 싶은데 밤에는 계속 살고싶어져서 지금까지 계속 잘만 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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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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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연애때 모르진않았잔아요. 그땐 그게 박력있어보여 결혼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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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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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저라면... 아이가 셋이고 혼자 키울 경제력이 없다면 남편 생명보험을 들겠네요. 술 많이 먹는다니 남편건강 보장할 수 없고 애들 뒷바라지 해주려면 나중에 혼자 남을 거 대비해서 그거라도 바라면서 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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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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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와...진짜 애 셋에서 모든 조언 버리고 비우고 갑니다. 그냥 사셔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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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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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셋이라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이혼 장려는 못 하겠네요... 그래도 애 하나가 성인이면 그 아이는 알아서 독립시키고, 둘만 감당하면 될 듯한데.
저 같으면 일단 남처럼 살 것 같아요. 같이 외출 안하고, 나한테 막말하면 자리를 피하겠어요. 아예 집 밖에 나갔다가 오던지 하는 식으로요. 대꾸해봤자 좋을 것도 없고, 저런 사람은 무시가 답이긴 합니다. 폭력적인 모습 보이면 경찰에 신고해서 증거 수집하시면 이혼할 때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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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4.07.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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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안하고 사는 당신이 제일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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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2024.07.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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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혼하세요 나르시스트 모르세요? 딱 그렇네요 그런 모습 보고 자란 아이들이 엄마에게 고마워할까요? 이혼해도 아이들 돈을 남편이 같이 부담하겠죠 이혼한다고 지자식이 아닌건 아니니까요 무슨 돈 때문에 이혼을 못한데요 남편 죽어서 혼자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그냥 아줌마가 일하기싫은 거잖아요 잠깐맘 참고 넘기면 월급은 들어오니 먹고 살만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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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24.07.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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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 싫으면 남편한테 애 맡기고 이혼하셔요. 남편 돈은 필요하고, 이혼은 하고싶고 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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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유부녀2024.07.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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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애가 셋이나 된다니 이혼하세요!라고 얘기 못하겠네요 저는.. 저도 애가 둘인데 솔직히 제가 무능력해서 혼자 초등 아들 둘이 잘 키워낼 자신없어서 이혼 안하고 살아요. 다행히 남편은 애들한테는 잘해요 저한테도 뭐 개진상짓은 안하고 그냥 적당히 남편 노릇은 해요.. 부부가 아니고 부모니까. 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전 아이들이 어리고 남편이 아이들에게는 잘하기 때문에 이혼했을때 아이들이 받을 상처, 그리고 넉넉히 키우지 못했을때 미안함 등 여러 생각때문에 그냥 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다른 누군가는 니가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욕하겠죠 네 저 능력없어요 그래도 저는 제 아들들에게만은 좋은 부모이고 싶어서요 부족함없이 잘 키우고싶어서.. 남편없이 키울때 넉넉하지 못해 내가 애들한테 기대거나 힘든걸 표현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아무튼 자식이 주는 행복으로 살아요. 쓰니님도 그렇게 사세요.. 쓰니님은 능력이 있으신지 모르겠으나 저는 200 겨우 벌거든요.. 남편은 400정도 벌고요.. 저도 이혼 생각 수도 없이 했지만 현실은 200버는 이혼녀가 아들 둘 데리고 살기엔 녹록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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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3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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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보고 자란 아이들은 고스란히 배웁니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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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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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참 행복하게 사시네. 이혼은 남편이 안해주면 못하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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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2024.07.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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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주정 하면 방에 들어가서 자는척 하시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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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4.07.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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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선택한 결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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